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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이홍빈] 미술학원 선생님 이홍빈14 | 인스티즈



 

 

BGM"윤하-hope"

 

나는 그런 할머니의 모습에 빤히쳐다봤다.

갑자기 나를 등지던 할머니께서 몸을 돌려누우셔서 나를 쳐다보셨다.

 

"처자는 누구여? 홍빈이랑 많이 친해?"

"아, 아뇨 그건 아니고.."

"저녀석 여자데리고온게 처음이여"

고것참, 아리송하구먼..! 하면서 몸을일으켜세우셨다.

 

"홍빈이옆에 계속있어줘 불쌍한 아이니께"

뭐야, 그럼 계속 치매이신척 연기한거야?

 

"할머니 왜 기억안나신다고.."

기억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에 당황스러웠다.

뭐하러 연기하신거지..

 

"조용히혀! 말하지말어 알간?"

손가락으로 조용히하라는 제스처를 하신뒤 귤먹을겨? 하며 다시 아무렇지도않게 귤을 건네셨다.

 

귤을 한두개 까먹고 있을때쯤 홍빈이 돌아와 내옆으로 앉았다.

 

"할머니 가야겠다. 면회시간이 끝났대"

요양원에 면회시간도있나?

홍빈은 아쉽다며 할머니를 다시끌어안았고 할머니는 다시오지말라며 말씀하셨다.

 

"할머니는 내가싫어? 왜자꾸오지말라고해"

홍빈은 섭섭한듯 안았던 동작을 풀고 할머니와 눈마주치며 말했다.

그런 홍빈이 안쓰러워보이는지 할머니는 아무말씀도 안하셨다.

 

"나중에 다시올게요. 말잘듣고있어요..!"

"안녕히계세요!"

홍빈은 차를 가지고오겠다고 5분만기다려달라고한뒤 후다닥 나갔다.

나가려는 차에 할머니가 어이 처자! 하며 나를 부르셨다.

 

"여기 이거,"

할머니는 꼬깃꼬깃구겨진 종이를 건네주셨다.

 

이게뭐냐는 눈짓을 보내자 할머니는 홍빈이없을때 봐달라며 내손을꽈악쥐셨다.

"다음에 또와. 저녀석달고오지말고."

저녀석이라하면 홍빈을 뜻했기에 난 조금 의아했지만 알았다며 다시올게요 하고 나왔다.

 

그새 하늘은 금방 어둑어둑해졌다.

 

차안에 들어가려고하자 차안의 홍빈은 핸들위에 고개를 숙이고있었다.

난 조금 기다려주었다.

 

"어, 왔어?"

조수석 문을 연뒤 내가 들어와도 고개는 계속 숙인채 이야기했다.

아마 우는것같았다.

 

"이렇게 울거면 왜왔어요? 마음만 아프고"

홍빈의 마음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괜히 우는게 속상해서 마음에도없는말을 내뱉었다.

 

감정을 추수렸는지 홍빈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그러게."

소매로 눈물을 벅벅닦더니 시동을켰다. 얼마나 쎄게 닦았는지 눈주위는 새빨개졌다.

이런 홍빈의 모습을 보니 아까의 할머니행동이 야속했다.

뭣때문에 홍빈을 모른체 하시는건지.

 

"한사람이 날 기억못해도 슬픈데. 넌 어떻게 참았을까."

아직도 가슴이 먹먹한지 목이메여서 나에게 말을했다.

 

"..."

"어떻게 참고살았을까. 난 사실 아직도 실감안나"

나는 가만히 대답도하지않고 홍빈의 말을 계속 들었다.

나는 푸욱고개를 숙여서 입술을깨물었다.

 

"더, 더 말하지마요"

더 말하면 홍빈이아닌 내가 울것같았다.

 

"미안해 아, 존나 찌질하다 그치?"

그제서야 울음이 그쳤는지 홍빈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별빛아 나 봐 고개숙이지말고"

홍빈이 괜찮아지니 내가 감정에 북받쳐버렸다. 입술에 피날때까지 꺠물었지만 참기힘들었다.

 

그런 내모습을 봤는지 홍빈은 갓길에 차를 세웠다.

 

-

 

"별빛아? 울어?"

당황스러운지 홍빈은 어쩔줄몰라했다.

자신의 안전벨트를 풀고 차에서 내린뒤 내쪽으로와 문을열고 나를 끌어안아줬다.

 

"미안해.내가 미안해."

뭐가 미안한건지 계속 미안하다며 나를 토닥여주었다.

 

"미안해. 울지마 별빛아 응?"

"선생님때문에.."

눈물때문에 목이메였는지 말이 잘안나왔다.

 

"선생님이 미안해."

선생님때문에 우는게아니라고 말하고싶었다. 하지만 망할놈의 목이 내생각처럼 잘나오지않았다.

울기만하면 잘 잠겨버리는 목소리탓에 말도못하고 펑펑울었다.

 

조금 지나 내가 울음을 그치자 홍빈은 내얼굴을 들어 눈물을 닦아주었다.

"더러워요 하지마."

나때문에 축축해진 옷을 봐서 더 쑥쓰러웠다.

 

"뭐가 더러워 그새 얼굴 팅팅부었네."

눈물을 다닦아준 홍빈이 볼살을 꼬집으며 웃어주고는 다시 운전석에 앉았다.

 

"어디갈래? 배고프지?"

둘다 울어버린탓에 허기가져서는 배에서 꼬르륵소리가 야단이였다.

 

조금 지나보니 꽤 근사한 레스토랑에 들어섰다.

많이 비쌀텐데..

 

"걱정하지마. 오늘 같이 놀아준 보답이야."

입구앞에 뻘쭘하게 서있는 나를본 홍빈이 손을 잡고는 들어갔다.

안에 들어서자 온통 화려한 장식들로 가득해서 눈이 반짝였다.

정말 많이 비싸보였다.

 

"앉아. 와인마실줄알아?"

신기하게 안을 둘러보는 나를 보더니 의자에 앉혔다.

난 내가 생각해도 손이 많이가는것같았다.

 

내가 레스토랑내부에 눈이팔린사이 홍빈은 주문을 끝냈고

턱을괴고는 나를 빤히 쳐다봤다. 나는 시선이 느껴져 홍빈을 봤다.

 

"뭘 그렇게 쳐다봐요. 촌년처음봐?"

마치 홍빈의 눈빛은 순박한시골소녀를보는듯한 동정어린눈빛이였기에

조금 기분이 이상했다.

 

나도 질세야 턱을괴고 홍빈을 쳐다보았다.

 

"나 따라하는거야?"

나는 아무말도않고 홍빈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나왔습니다."

직원이 음식을 세팅하려고해서 다시 정자세로 앉았다.

 

"ㅇ,우와 이게 뭐야."

내눈앞에는 스테이크와 부메뉴들이 보였고 딱봐도 비싸보이는 와인이 펼쳐져있었다.

그런 내가 귀여운지 팔을 뻗어 볼을 사알짝 꼬집고는 고기를 썰어 내 앞에 가져다주었다.

 

"많이먹어"

와인을 한모금 마신홍빈은 고기를 입안에넣더니 맛있네. 하며 웃어보였다.

나는 감히 먹을수없었다. 너무 비싼건아닌지 부담감이 너무나도 컸기에 조금 망설였다.

 

그래도 목이 너무 말라온탓에 와인을 쭈욱 들이켰다.

 

"도수 있는건데 괜찮겠어?"

자기가먼저 먹을수있냐고 물어보고 괜찮다니까 권유했으면서 마시는 나를보더니 조금 걱정하는 눈치였다.

사실 술은 살면서 처음이라 조금 머리가 띵했다. 어리석게도 난 술에 약했다.

 

정신이 아찔해진 나는 안돼, 하며 고기를 먹었지만 도수가좀쏀 와인인지 내앞에 풍경들이 2~3개 겹쳐보였다.

눈을 질끈감고 뜨더니 괜찮아져서 만족스러워하며 다시 고기를 먹었다.

홍빈은 그런 내모습이 걱정이 됬는지 와인을 뺏으려고했다.

 

"안돼요!!"

나는 목마르면 뭐마시라고 홍빈의 손을 제지하고는 다시 와인을 내앞에놨다.

 

"너 술마실수있어?"

너 좀 취한것같다며 안마셔도돼 물있으니까 물가져다줄까? 사이다마실래? 하며 걱정해줬다.

 

"시발~ 괜찮다고!"

 

이미 난 취해버렸다.

 

-

 

다음화부터는 별빛의 시점이아닌 작가의 시점으로 갑니다 홍홍홍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아육대...☆★ 없어도 잘살수있ㅇ..ㅓ..

 


암호닉

요정요니님

선배님

꽃게랑님

쿠키몬스터님

녹차라떼님

읽어주시는모든분 감사합니다! +암호닉은언제든지열려있어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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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꺄후ㅠㅠㅠㅠㅠㅠ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독방에 있다가 알림떠서 왔어요ㅠㅠㅠ잘봤어요ㅠㅠㅠ
10년 전
독자2
쿠키몬스터예요! 헣 되게 귀엽기도하고ㅋㅋㅋㅋ점점 무슨관계들이 있는건지 궁금해져요 잘봤어요~^*^
10년 전
독자3
선배입니다! 오늘도 짱짱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에 술취한거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에서 개대합니당 잘읽었어요~
10년 전
독자4
처음부터 쭉봤는데 재밌어요!!!홍빈이 짱!!!
10년 전
독자5
엌ㅋㅋㅋㅋ술취해버려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미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
아술취햇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머니뭐에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대체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독자7
꽃게랑이에요!!!!얼른쪽지열어보고싶네요!!ㅋㅋ콩아....나도 고기썰엉줘 고기는내가들고갈거ㅣ....ㅋㅋ근데 많이취한것같은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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