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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이홍빈] 미술학원 선생님 이홍빈11 | 인스티즈

BGM"윤하-IF"

 

 

 



너무 가까웠다.

 

 

-

 

 

"나, 화장 잘하는데. 해줄까?"

"ㄴ,네?"

"너 화장되게 못해."

젠장, 아픈곳을 찔렀다. 솔직히 태어나서 나자신을 꾸미는 일에 관심이 없어서 화장품을 사놔도 쓸턱이없었다.

더군다나 손에 땀이많은탓에 화장을해도 번지기 쉽상이라 안꾸미고다녔다.

 

 

"자, 화장도 그림처럼 알려줄게요-"

이번엔 화장가르쳐주는 쌤이라며 쉐도우를 들고는 내얼굴에 갖다댔다.

너무 간지러워서 눈을 깜박깜박거렸다.

 

"카만히!! 카만히있어!"

"간지러워요"

 

 

안돼, 가만히있어 그래도 참아. 조금만 이라면서 계속 화장을 해줬다.

 

 

"근데 집에선 안경끼고있어?"

아까 화장을 하기전에부터 계속 안경을끼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본게 궁금해서 쳐다본건가.

 

 

"어, 왜요?"

"못생겨서."

 

 

젠장.

 

 

엿먹은것도잠시 얼굴과 얼굴사이의 거리가 가까워 숨을 쉴때마다 담배냄새가 풍겨졌고

또 옷에서는 섬유유연제냄새가 섞여 조금 언밸런스한 향기에 표정을 찡그렸다.

 

 

"담배피고오셨어요?"

"응 아까"

"아, 씨..."

"걱정마 넌 폐암걸려 안뒤져"

그새마음에 두고있었나보다. 담배냄새가 조금 엮겨워 숨을 꾸욱 참고있었다.

 

 

"됐다."

다 됐다며 거울을 나에게 비추어보였다.

뭐야.

 

 

"달라진게 없는데요?"

"당연하지. 투명화장인데."

"남자치곤 섬세한구석이있으시네요."

"그럼, 미술하는사람인데"

 

 

자기는 미술하는 남자야~ 라며 미술과 화장은 별반다를게없다며

어려서부터 마네킹에 화장하는 아르바이트도했다고 일화를 털어놓았다.

자기이야기에 신이난듯 하루는 마네킹에 색조화장이아닌 어두운화장을했는데 그날은 월급을 반밖에못받았다며

귀여운 투정을 했다.

 

 

"아, 벌써 시간이 다되가네. 얼른 옷갈아입어"

미친 잠옷바람이였다. 아 쪽팔려..

 

 

평소에 패션에는 관심이없지만 부모님 모두 패션쪽 사업을 하시기때문에 옷은 넉넉히 많았다.

조금 특이한디자인의 빈티지옷이 그중 제일 많았다. 내취향인탓도있고 내의견을 반영한 옷이기도하고.

제법 잘어울리는 상의와 하의를 고른나는 옷을 갈아입기위해 잠옷을 벗었다.

어쩜 몸매가 볼품없을까.

A컵보다 조금 큰 그나마 살때문에 커보이는 가슴에 축쳐진 뱃살에 허벅지는 얼마나 튼실한지.

다이어트해야되는데

 

 

"별빛아 옷만들어입어~?"

문밖에서 시간이 다되간다며 재촉하는 홍빈의 목소리를 듣고 다시 옷을 갈아입었다.

 

 

"옷 이쁘다."

다갈아 입고나온 내 모습에 옷이이쁘다며 칭찬해줬다.

사실 이옷은 홍빈의 그림에 자주 나타나보이던 옷이다. 기억은 안나는것같았다.

 

 

밖을 나가자 찬바람이 얼굴을 강타해버렸다. 덕분에 앞머리는 볼품없이 휘날리고 정성들인 화장도 쓸모없게되버렸다.

그도잠시 홍빈이 내앞에서더니 나를보며 뒤로 걷는덕에 바람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다 넘어져요."

"괜찮아 익숙해."

뭐가 그렇게 내게 익숙한건지 손수 바람도 막아주고.. 덕분에 바람에 맞지않고 무사히 학원에 도착했다.

 

 

학원에 도착하니 제일먼저 보이는건 까만피부의 예고입시반 선생님이다.

"어? 신입생인가보네?"

 

 

역시 날 기억하진 못했다.

 

 

-

 

 

"네 들어가자 별빛아."

내 어깨를 밀며 곧장 반앞으로 데리고 갔다.

 

 

"긴장하지마."

곧 맞이해야하는 상황이 눈에 아른거려서 눈을 질끔 감았다. 그런 내모습을본 홍빈은 긴장을 풀라며 손을 꼭쥐어줬다.

 

 

문을 열자마자 어제와 똑같은 반응이 많았다.

"우와 신입생인가봐 이쁘다.","야 수채화할땐 집중해"

 

 

"어? 별빛 안녕~"

 

 

어?

"내가 기억나?"

그 똑같은 반응중에 하나의 반응이 내 귀를 자극했다.

다름아닌 대원의 반응이였다.

 

 

"무슨 소리야 어제 와놓곤. 잠 덜깼냐?"

오히려 내가 이상한사람인것처럼 잠이덜깼냐며 덜깼으면 세수하고오라고 장난치는 대원이였다.

그런 반응을 이미 예상이라도 했는지 홍빈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선생님.."

"쉿, 자리에 가서 앉아 조회하게."

 

 

조회는 어제와같이 조금 특별하게? 내 소개를 했다. 대원은 이미들은 내용이라며 기억못한 너희가 병신이지 이러고말았지만

대원을 제외한 나머지 아이들은 초면이라며 되게 반가워했다.

어떻게 된거지. 왜 대원이는 기억할수있는걸까. 궁금하긴했으나 어리석게도 난 깊이 생각하지않았다.

 

 

"음 오늘은 특별히 별빛이를 모델로한 크로키를 약 1시간동안 할거야."

홍빈의 말이 끝나자마자 무슨 1시간동안 크로키를 하냐며 모델은 생각안하냐며 힘들다고 다들 내색하는 반응이였다.

 

 

"여긴 내가 왕이야 내말 들어"

그 반응에 단호히 자른 홍빈은 의자를 끌며내 어깨를 눌러서그 의자에 앉혔다.

 

 

"시작은 가볍게 앉는 자세부터 3분 시작."

예고도 없던 홍빈의 카운트다운세기에 당황한애들은 우왕좌왕 거리며 크로키북을 꺼내 나를 그리기시작했다.

 

 

하나의 과정이였다.

 

 

모두가 날 쳐다보는 시선에 조금 익숙하지않아서 표정이 경직되었다. 그럴때마다 홍빈은 표정풀라며 나를 토닥였다.

아직은 이런 상황이 낯설어서.. 그래도 즐길때 즐기고싶었다. 자연스레 미소를 보인나는 애들의 손짓에 눈길을 줬다.

 

 

모두 나를 그리고있다.

그런 사실만으로도 난 충분히 설레였고 두근거렸다.

 

 

-

 

독방에서 쓰던 썰들을 다 옮겨왔습니다!

사실 이번화부터 글의 분위기가 바뀌어서

 배경을 하얀색으로 하려니까 모티이신분들이 눈아파하실까봐 글씨색을 조금 어둡게해봤어요..(티는안나지만..)

남은 화도 잘부탁드려요!

암호닉

요정요니님

선배님

 

감사합니다♥ 암호닉은 매일 열려있어요! 감사합니다 ㅠㅠ용을 여기에 입력하세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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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호랏대원이도기억하구낭ㅋㅋㅋㅋㅋ재미쪄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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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선배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은 화도 잘 부탁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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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요정요니에요!!진짜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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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암호닉 꽃게랑이요!!!!우오.......대원이도 기억하네요!!!왜...기억을못할까 궁금하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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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독방에서 계속봤어요!!! 그림으로 기억을하는구나...암호닉 쿠키몬스터로 해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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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우와 대원이도 기억을 하네.. 으어 갈수록 신비스럽네..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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