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너징] 수호 친동생인 너징이 SM솔로 여가수인 썰04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7/3/1/731db002fb1601c4c54ae78f35322b5c.jpg)
수호 친동생인 너징이 SM솔로 여가수인 썰
: 세훈아, 너에게는 정말 내일이 없어.
세후니의 분량 퍽ㅋ발ㅋ! 오늘은 완전 오센 특집이에여☆★
12월의 기적 무대를 끝낸 너징은 예전보다 더 큰 호응을 얻었어.
노래 너무 잘한다며, 원래 한 멤버인줄 알았다며, 잘 어울린다며.
물론 팬들도 '오구오구 우리 징어' 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말이야.
그렇게 몇 주 지나지도 안 지나서 설특집 방송을 찍을 시즌이 되었어. 설특집, 추석특집, 크리스마스특집 이것저것 많지만 많이 참가는 못 해 봤던 너징이기 때문에
스케쥴이 잡히고 나서 많이 즐거워하는 너징이야.
한참 아육대를 찍고 와서 몸도 지치고 너무 피곤한 너징이 사장님의 호출을 받고 매니저가 회사쪽으로 차를 돌렸어.
이놈의 아육대는 왜이렇게 오래 찍는건지… 힘들어서 눈이 막 감기는데 그래도 사장님 호출은 들어야되니까 발을 간신히 간신히 떼서 걷던 너징은 한참 후에야 사장실에 도착했고
그곳에는 세훈이가 먼저 쇼파에 앉아있었어.
"징어 왔니?"
사장님의 말씀에 애써 웃으며 안녕하세요ㅡ 라고 인사를 하고는 세훈이 옆자리에 앉는 너징이야.
사실 세훈이하고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가 12월의 기적 연습에 설특집 프로그램 준비에 개인무대 준비에 바빴거든.
그런 세훈이나 너징이나 서로의 실물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이라서 다소 어색어색한 분위기지.
"둘이 친해?"
사장님의 말씀에 눈이 잠깐 마주쳤어. 씩 웃은 세훈이는 사장님께 말씀드렸지, 네 완전 친해요ㅡ
"아 그러면 다행이다. 설특집으로 하는 댄스배틀 방송 알지? 팀 나눠서 하는 프로그램"
"네"
"그런데 그걸 왜 저희 둘만 부르셔서…"
"너희 둘이 그 무대 커플댄스로 대결하기로 결정이 났거든. 아, 상대는 에이핑크 정은지씨랑 비에이피 유영재씨"
사장님의 갑작스러운 말씀에 둘다 당황. 으아니 이게 무슨소리죠? 제대로 만난건 오늘이 처음인데 갑자기 커플댄스라뇨?
"인터넷 어떤 사이트에서 설특집 댄스배틀 무대에서 커플무대 바라는 아이돌 중에서 세훈이랑 징어랑 1등했더라. 그래서 우리도 회의를 해 본 결과 너희를 보내기로 했어"
듀엣도 아니고 커플댄스라니. 커플댄스라니!!!!! 멘붕이 걸린 너징과 다소 차분한 표정의 세훈이를 번갈아 본 사장님은 둘의 어깨를 팡팡 두드리시면서 밝게 웃으셔.
"열심히하고, 우승하면 너희 둘만 좋은 레스토랑 보내줄께. 커플석으로"
사장님의 마지막 말씀에 벌떡 일어난 세훈이는 사장님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이야기했어.
" 열심히 하겠습니다, 맡겨만 주세여!!!!"
오세훈 그대여. 커플석이라는 말에 흔들렸는가?
연습실로 돌아온 너징과 세훈이는 쇼파에 앉아서 노래를 찾는 중이야. 달달한 노래도 찾아보고 아련한 노래도 찾아보다가 세훈이가 오ㅡ 하는 소리를 내며 노래재생을 눌렀고, 세훈이가 재생한 음악은
' Tell me now now now '
후끈한 커플댄스의 최고봉, 트러블 메이커의 '내일은 없어'였어.
"이거?!"
"이거 어때?"
무대 영상을 보며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는 너징과 싱글벙글한 세훈이. 한참을 보던 너징도 별다른 노래를 생각하지 못했는지 고개를 끄덕여.
"그럼 짜집기하자. 오빠가 고른 내일은 없어를 마지막에 하고"
"앞부분은 다른 분위기로?"
"응응, 앞부분을 좀 상큼한걸로해서 2단계로 갈까?"
"너랑 하는거면 100단계도 할 수 있는데"
능글능글하게 말하며 웃는 세훈이를 보며 너징도 웃었어. 경수나 세훈이나 능글 대마왕들이야 아주.
"싸이 어땠을까를 처음에 넣고 1절까지 한 다음에 내일은 없어로?"
"그래 좋다 딱 좋네 어유 우리 징어 똑똑이~"
그렇게 말하며 너징의 머리를 쓰다듬는 세훈이야. 얼굴을 살짝 붉히는 너징의 모습을 보니 세훈이는 아주 막 아주 그냥!!!
노래를 틀고 노래를 편집하기 시작했어. 싸이의 '어땠을까'를 1절까지 자르고 '어땠을까'와 '내일은 없어'의 전주부분을 섞어서 묘한 분위기를 낸 다음 내일은 없어로 변환.
노래 작업을 끝내고 퍼포먼스 구상을 위해 댄스 트레이너와 세훈이, 너징이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어.
앞부분은 너징의 말대로 상큼하게 연출하기로 하고, 모든 이목을 '내일은 없어'에 집중시키기 위해 많은 퍼포먼스를 구상하고 시도해본 셋은
새벽 2시가 될 때 쯤 셋 다 만족하는 퍼포먼스들을 뽑아냈어.
"처음에 now now now 하는 부분에서 세훈이가 징어 허리를 잡고 볼을 쓰다듬는거야, 알았지?"
처음 할때의 능글하게 웃는 세훈이와 부끄러워하던 징어는 어디로가고 둘 다 프로정신 발동으로 진지하게 임하기 시작했어.
그렇게 진지하게 추니까 댄스 트레이너가 발을 동동 구르면서 박수를 쳤지. 와, 너네 진짜 대박이다. 진짜 커플인 줄 알았어.
"저랑 징어가 좀 잘어울려여"
그렇게 말하며 다시 너징의 눈을 쳐다본 세훈이가 능글능글히 웃으면서 말해.
이 능구렁이 같으니라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 더 하다가는 진짜 죽을거같아"
댄스 트레이너의 말에 감사합니다! 하고 90도 인사를 한 너징과 세훈이는 땀을 닦고 짐을 챙긴 후에 회사 밖으로 나왔어.
괜찮다는데도 끝까지 이 야심한 새벽에 어떻게 여자애를 혼자 보내냐며 자기는 꼭 너징을 데려다주고 말겠다는 세훈이를 말리다 포기한 너징은 세훈이와 오순도순 길을 걸었어.
"오늘…이 아니라 어제구나. 아육대 찍는데 안 힘들었어?"
"짱 힘들었지… 너무 오래하는 거 같아 진짜로"
그렇게 말하며 입술이 튀어나온 너징을 본 세훈이는 너징의 입술에 시선이 꽂혀. 아… 뽀뽀하고싶다.
"조심해서 잘 가야돼, 알았지 오빠?"
"헐, 징어 나 걱정해주는거야? 맨날 이 시간까지 연습하고 데려다 줘야 겠네"
그렇게 말하며 장난스럽게 웃는 세훈이와 그런 세훈이를 못 말린다는 듯 가볍게 웃는 너징이야. 새벽3신데 다들 잘 생각 안하고 뭐하나 몰라(질투)
"오케이!! 좋다!"
마지막날 마지막 연습이 끝나고 힘든지 숨을 몰아쉬는 너징과 세훈이에게 댄스 트레이너는 박수를 치며 이정도면 우리가 우승이라고 말했어.
진짜 그도 그럴게,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후끈후끈한 퍼포먼스에 막판에 추가된 키스하는'척' 하는 퍼포먼스까지.
무대 후에 '세훈이가 살아있을 수 있을까…?' 하는 퍼포먼스들이 있었지.
과연 정말로 세훈이가 무대가 끝난 후 살아있을 수 있을까?
대망의 설특집 댄스배틀. 평소 친하던 은지와 반갑게 인사를 한 후 대기실로 들어간 너징은 같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세훈이, 종인이, 레이, 루한, 크리스, 타오, 찬열이와 같은 대기실을 썼어.
세훈이는 너징이랑 커플댄스로. 종인이, 레이, 루한, 크리스, 타오, 찬열이는 화려하게 딱딱 떨어지는 군무로 인피니트 멤버들과 붙는다고 하더라구.
"오세훈 저 개같은 놈. 계탔네 진짜"
"무대 끝나고 때릴거야"
"진심이야 세훈. 아오 진짜"
"세훈, 나도 징어랑 하고 싶었는데"
"나뻐 세훈. 타어더 하거싶은데"
"세훈이 내 스타일 아니야. 내일 세훈이 없어"
형들이 뭐라고 하든 나는 모르쇠~ 하고 방긋방긋 웃는 세훈이와 멋쩍은듯 하하… 하고 웃고있는 징어.
멤버들은 세훈이를 노려보다가 무대로 다들 스탠바이를 하러 나갔어.
사회 멘트가 오고가고 청백팀으로 나뉜 후에 의자에 앉았어.
어땠을까랑 내일은 없어의 분위기 차이가 많이 나는 지라 바로바로 벗을 수 있도록 안에는 내일은 없어 의상을, 그 옷에 흰색 가디건을 입은게 어땠을까 의상인거지.
한참 재미있게 무대를 보다가 5 라운드는 드디어 엑소 멤버들과 인피니트가 붙는 라운드였어.
인피니트가 먼저 무대를 하고 엑소 멤버들이 마마때 쓰던 그 이상한… 망토같은 걸 쓰고 나오더니 벗어던지면서 춤을 시작했어.
다들 춤은 잘 추는지라… 아, 맞아 찬열이는 잠깐 열외하고…^^
농담이고, 찬열이도 연습을 엄청 했는지 딱딱딱 들어맞는 칼 군무에 방청객과 다른 연예인들은 우와ㅡ 소리를 끊지 못했지.
자 그리고 대망의 8 라운드. 커플댄스 무대야.
요즘 스쿨룩스에서 한참 밀고 있다는 커플인 은지와 영재는 전혀 어색함 없이 상큼한 커플의 분위기로 잘 무대를 마쳤어.
드디어 너징과 세훈이의 차례.
긴장되는지 손을 쥐었다폈다하는 너징을 본 세훈이가 무대 뒤에서 준비를 하다가 너징의 손을 꼭 잡았어.
잠시 당황한 너징도 이러고 입장할까? 그럴까? 라며 깝죽거렸고 평소답지 않게 진지한 얼굴로 너징을 내려다 본 세훈이가 곧 킥킥 웃으며 이러고 입장하자고. 라며 너징의 손을 이끌었어.
어땠을까 무대를 하면서 평소 보여주지 않은 이미지의 무대였던 세훈이에게 관심이 좀 많이 가는듯 하다가, 내일은 없어 노래가 나오자마자 너징이 단추로 됐던 가디건의 단추를 풀면서 내일은 없어 무대를 시작했어.
너징은 늘 좀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였기 때문에 전혀 이런 노래를 할 것이라고 생각도 못 했던 사람들이 모두 멍하게 보고, 방청객의 몇몇 팬들은 소리를 질렀지. 징어언니!!!
"ㅠㅠㅠㅠㅠㅠㅠ징어언니ㅠㅠㅠㅠ아이고 세훈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는 소리를 내는 팬들을 보며 하트를 날리고는 이 무대의 하이라이트인 키스하는'척' 퍼포먼스를 할 차례인데
세훈이가 한 쪽 무릎을 땅에 대고 한 쪽 무릎을 굽히면 너징이 세훈이의 허벅지에 앉아서 세훈이가 손으로 가리며 하는 '척' 을 하는 퍼포먼스였어.
분명히 '척' 이었단 말이야?
근데 이 오세훈이 가리는거 까진 잘 하다가 얼굴을 조금 더 들이대서 너징의 입술이 닿았다 이 말이지.
![[EXO/너징] 수호 친동생인 너징이 SM솔로 여가수인 썰04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7/0/4/704a98421f5719ce60aefdd6f50f26c3.jpg)
무대를 끝내고 자리로 가면서 세훈이는 신난나며 깝죽깝죽+평소 능글의 2배로 너징을 괴롭혔지.
하, 저런 앵무새같은 남자.
물론 이 날 무대의 MVP는 너징과 세훈이였어.
세훈이는 정말 내일이 없을 정도로 엑소 멤버들에게 맞았고…^^
너징이와 세훈이의 열애설은 또다시 준면이의 해명으로 깔끔하게 클리어!
사장님은 어화둥둥 내새끼들이라며 정말 커플석으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오순도순 밥을 먹었지. 세훈아 좋냐?
엄마... 두편으로 나누려다가 한편에 다 썼더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만 보시고 아 세훈ㄴ니랑 럽라인가? 하시면 아니아니아니되오... 아직 특별히 정해놓은건 아니고 오늘은 그냥 처음부터 쓰고싶었던 세훈이와의 커플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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