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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 

 

 

"어서오ㅅ...." 

 

또다. 이게 벌써 몇 번째인지.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지 사이즈요.” 

 

"..하...5천원입니다.” 

 

“손님 앞에 두고 그렇게 한숨 쉬어도 되는 겁니까?” 

 

 

“닥치고 계산이나 하시죠.” 

 

 

“여기요.” 

 

 

내 앞의 이 남자는 오늘도 어김없이 내 카페를 찾아왔다. 아니, 정확히는 날 찾아왔겠지. 강다니엘은 벌써 한 달 째 하루도 쉬지 않고 이렇게 날 찾아오고 있다. 

 

그리고 변함없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셨고. 

 

 

“주문하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지 사이즈 나왔습니다.” 

 

“손님도 없는데 저랑 얘기 좀 하시죠?” 

 

“제가 왜요.” 

 

 

나는 찰나의 망설임도 없이 뒤로 돌아 다시 카운터로 향했다. 

강다니엘의 말대로 지금 카페엔 손님이 아무도 없었다.  

저 화상 같은 놈만 개새끼마냥 싱글벙글 웃으며 앉아있을 뿐이었다.  

나는 간이의자를 펴고 앉으며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땅 꺼지겠다.” 

 

“남이사. 한숨을 쉬든말든 신경 좀 끄시죠?” 

 

“저 혼잣말 한 건데요.” 

 

 

아, 신이시여. 저 오늘 저 새끼 죽이고 만나뵈러 가도 되겠습니까. 

 

 

 

 

 

 

* * * 10년 전 * * * 

 

 

 

 

 

 

 

 

“신랑 강다니엘 군은 신부 이여주 양을 아내로 맞아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사랑할 것을 약속합니까?” 

 

“네! 약속합니다!” 

 

“신부 이여주 양은 신랑 강다니엘 군을..” 

 

“네, 약속해요! 약속합니다!” 

 

“허허, 그럼 이로써 두 사람이 부부가 되었음을 알립니다.” 

 

 

 

내 나이 스무 살, 난 내 인생에서 씻을 수 없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야 말았다.  

그 때의 난 강다니엘이 그렇게도 좋았나보다, 내 꽃다운 청춘을 다 날려버릴 만큼. 

나와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만나 약 1년 반 동안 연애를 했다.  

어쩌다보니 대학교도 같은 곳에 가게 되었고, 뭐가 그렇게 좋았는지 어린 나이에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 

 

내가 미쳤었지. 

 

결혼은 정말 미친짓이었다.  

아, 물론 신혼 때는 마냥 모든 게 좋았다. 나에게만 잘해주던 그의 태도, 낮고 부드러운 음성, 대형견을 닮은 미소까지 모두 다.  

우리는 캠퍼스 커플이기도 했다. 아, 결혼했으니 캠퍼스 부부인가.  

아무튼, 그렇게 결혼 6년차까지는 정말 행복했다.  

지금은 그 행복했던 기억들이 거의 다 사라지긴 했지만. 

 

 

 

“우리 오늘 밤에 닭발 먹으면 안 돼?” 

 

 

 

[워너원/강다니엘] 구남친, 아니 구남편 강다니엘 01 | 인스티즈 

 

“여보, 혹시 그날이 오고 있는거야?” 

 

 

"아씨, 알면서 뭘 물어! 그냥 좀 먹어줘!” 

 

“푸흐흐- 알았어, 알았어. 그럼 내가 강의 끝나고 바로 사 올게.” 

 

 

난 마법이 걸릴 때 즈음만 되면 매운 게 그렇게도 먹고 싶었다.  

그걸 잘 아는 그는 군말 않고 나에게 매운 걸 사다줬다.  

군대에 다녀오느라 나보다 더 오래 학교에 다녀야했던 그의 곁에서 나는 여러 가지 알바를 했었다.  

꽤나 잘 사는 집 외동아들인 강다니엘은 부모님의 돈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면 된다는 철없는 소리를 하며 일하러 간다는 나를 극구 말리긴 했지만, 나도 내 나름대로의 자존심이 있었기에 결코 일을 그만두지는 않았다. 

 

 

“요즘엔 학교에서 치대는 년들 없어?” 

 

“쓰읍, 말 예쁘게 하라니까. 없어, 그런거.” 

 

“나 불시에 학교 찾아갈 지도 모른다? 처신 잘 해, 알았어?” 

 

“너야말로! 카페 손님들 중에 이상한 놈들 없어? 요즘 내가 좀 뜸했지?” 

 

"..됐다. 그만하자.” 

 

쪽- 

 

“아, 뭐야!” 

 

“그냥, 예뻐서.” 

 

 

그렇게 여느 커플들처럼 서로 질투도 하고 애정행각도 밤낮 가릴 것 없이 마구 해대던 우리는, 어느샌가 서로에게 애정이 식어버렸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 새끼 눈이 먼저 딴 데로 돌아갔지. 

 

 

 

 

‘나 오늘도 늦어 –남편♥’ 

 

 

벌써 일주일 째였다. 강다니엘은 나에게 성의 없는 문자 한 통만 남긴 채 귀가 시간이 꽤나 많이 늦어졌다. 

새벽 1시면 그나마 일찍 들어오는 편이었다. 거의 3, 4시가 다 되어 집에 들어와 옷만 갈아입고 다시 나가는 게 반복되었다.  

처음엔 회사에서 그에게만 일을 심하게 시킨다고만 생각했다.  

 

아, 미리 말 못 한 게 있다면 그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그의 아버지의 회사로 들어갔고 난 카페 알바가 적성에 꽤 잘 맞아 대출을 받아서 작은 카페를 차렸다. 

사업자금을 대준다는 시댁 어른들의 말씀도 사양하며, 내 능력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정도의 돈만 가지고 작게 시작했던 카페는 생각보다 꽤 장사가 잘 됐다.  

 

반면에 강다니엘은 아버지께서 밑바닥부터 올라오라고 하셨다며 말단 사원으로 취직을 했다.  

그런 그의 옆에서 열심히 내조한 건 나였다. 하지만 입사한 지 반년도 채 되지 않아 가정에 소홀한 모습이 자주 보이니 내 직감적으로 뭔가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결국 나는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하고 그가 새벽에 들어와 샤워를 하는 사이 몰래 휴대폰을 훔쳐봤다.  

슬프고도 짜증나는 예감은 결코 틀리지 않았고, 내가 본 그의 휴대폰 액정에는 내가 아닌 다른 여자와의 하트가 가득한 대화가 떠 있었다. 

 

 

“…….” 

 

 

그의 휴대폰을 쥔 내 손은 부들부들 떨려왔다. 하지만 나는 그걸 보고도 모른 척 해버렸다. 그때의 난 적어도 한 가정을 지키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그렇게 혼자 속앓이를 하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그 때, 나에게도 다른 사람이 다가와 마음의 문을 두드렸다. 

 

 

 

 

“오늘은 번호 좀 주시면 안 돼요?” 

 

 

“저 결혼했다니까요.” 

 

 

“알아요. 그래도 좋아요.” 

 

 

“…….” 

 

 

되게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었다.  

나보다 더 어려보이는 이 남자가 당당히 나에게 대시를 해 오니 마치 강다니엘과 연애를 막 시작할 때 쯤 느꼈던 것과 비슷한 감정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것 같았다.  

어쩜 이렇게 아무것도 재지 않고 당당하게 좋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역시 젊은 게 좋은 건가 싶으면서도 아직 20대인 내 스스로가 늙었다고 생각하니 억울하기도 했다.  

내 20대의 반 이상을 강다니엘에게 써 버렸으니. 

 

 

“오늘도 번호 안 주실 거예요?” 

 

“…….” 

 

“오늘은 진짜 번호 받을 때까지 안 갈 거예요.” 

 

“…….” 

 

“그럼 저 저기에 앉아있을게요.” 

 

"...주세요.” 

 

“네?” 

 

“폰. 달라구요.” 

 

 

[워너원/강다니엘] 구남친, 아니 구남편 강다니엘 01 | 인스티즈 

 

 

휴대폰을 달라는 나의 말에 그는 햇살보다도 더 눈부신 미소를 지어보였다.  

모 브랜드의 하트모양 캐릭터랑 비슷하게 생겨가지고는 웃으니까 더럽게 예뻤다.  

 

그래, 어차피 호적상 배우자라는 새끼는 집에도 잘 안 들어오고 나한테 관심도 별로 없으니 나도 내 마음 가는대로 한 번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이름이 뭐예요?” 

 

“황민현이요. 전 그쪽 이름 알아요. 여주씨 맞죠?” 

 

“...오늘 나랑 술 한 잔 할래요?” 

 

“어우.. 갑자기 이렇게 치고 들어오는 건 반칙인데. 마감 몇 시에 해요?” 

 

"지금 하죠,뭐. 어차피 손님도 없으니까.” 

 

 

 

원래는 10시에 문을 닫지만 오늘은 손님도 별로 없고 그래서, 9시도 채 안 된 시간에 카페 문을 닫아버렸다. 

민현씨와 나는 나란히 밤거리를 걷다 조용한 호프집에 들어섰다.  

그리 밝지 않은 조명과 작은 테이블, 나지막히 들리는 음악소리까지. 둘만의 은밀한 대화를 나누기에 딱 좋은 분위기였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는 민현씨는 그저 음료수만 홀짝일 뿐이었고, 나 혼자서 열심히 술을 마셨다.  

내 주량을 넘겼지만 나는 개의치 않고 계속해서 술을 마셔댔다. 

 

 

“민현씨.” 

 

“네, 여주씨.” 

 

“제가 왜 좋아요?” 

 

“그냥요.” 

 

“그런 게 어딨어.” 

 

“..음, 그냥 여주씨라서 좋아요. 다른 건 아무것도 필요없을 것 같아요.” 

 

“……" 

 

“……" 

 

 

그의 말과 함께 우리 둘 사이엔 한동안 정적이 흘렀다.  

 

그냥 나라서 좋다.. 

 

혼자 중얼거리던 나는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민현씨의 옆으로 갔다.  

그저 내 몸이 움직이는 대로, 내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그의 옆에 딱 붙어 앉은 나는 그의 목을 두 팔로 감싸 안고는 그대로 입을 맞췄다. 그는 당황하지도 않고 그저 내 허리를 안아올 뿐이었다.  

그리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주도권을 빼앗아 어느새 내가 그에게 매달리는 꼴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나도 걷잡을 수 없는 일을 저지르게 되었다.  

처음엔 그저 강다니엘도 했는데 나라고 못할까, 하는 못된 심보에서 시작했지만 서서히 황민현 이라는 이 남자에게 빠져들었다.  

그는 항상 오롯이 나 자체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여과없이 드러냈고, 그게 내 마음을 꽤나 강하게 흔들어놓았다.  

결국 난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는 강다니엘보다 황민현이 더 좋아져버렸다. 

 

 

 

 

 

 

 

 

 

 

“나랑 얘기 좀 해.” 

 

“뭐.” 

 

“너 외박했어, 어제?” 

 

“뭔 상관이야, 너도 하잖아.” 

 

“어디서 잤는데? 왜 나한테 말 안 해?” 

 

“그러는 넌, 나한테 말 하고 외박했냐?” 

 

“이여주.” 

 

“왜.” 

 

“왜 이렇게 삐딱해?” 

 

“너야말로 왜 갑자기 나한테 난리야? 신경도 안 썼으면서.” 

 

"....야.” 

 

“아, 뭐. 그만해. 너 출근이나 해. 나 먼저 나간다.” 

 

“야!!!!” 

 

“……” 

 

 

강다니엘은 자꾸만 대화를 피하려는 나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연애와 결혼 기간을 합쳐 들은 그의 목소리 중 가장 컸던 것 같다.  

신발을 신으려다 말고 다시 뒤를 돌아본 나는 그제서야 속 시원히 속마음을 내던졌다. 

 

 

“너도 와이프 하나 더 있잖아. 나도 남편 하나 더 만들었어. 왜, 불만이야? 넌 내가 얼마나 참았는지 모르잖아. 나 혼자 속상해하고 나 혼자 참고, 위로하고. 니가 뭘 알아.”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와이프가 하나 더 있다니?” 

 

“너 지금 연기하는거야? 당장 때려치워. 나 진작 다 알고 있었으니까.” 

 

“아니 도대체 무슨 소릴…" 

 

“내 입으로 그 년 이름 얘기해줘? 김예림. 너네 회사 너랑 같은 팀 사원. 26살.” 

 

“…….” 

 

“어린 년이랑 굴러먹으니까 좋았어?” 

 

“....그러는 너야말로. 너도 다른 놈 만나고 다니잖아.” 

 

“그래, 잘 아네. 그럼 이 참에 우리 갈라서자. 진작 얘기할 걸 그랬네, 이렇게 쉬울 줄 알았으면. 등신같이 왜 혼자 참았는지 몰라.” 

 

 

 

 

 

결국 우린 결혼 8년 만에 이혼을 했고, 각자의 삶을 살게 되었다.  

강다니엘이 그 여자와의 관계를 더 지속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른다. 알고 싶지도 않고.  

난 민현씨와 자주 만났다.  

민현씨는 어느 중소기업의 영업팀 대리였다. 당연히 나보다 어릴 줄 알았던 그는 알고 보니 나보다 한 살이 더 많았다.  

피부도 투명하고 웃는 모습이 앳되어 보여서 어려보였던 것 같다.  

내가 강다니엘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려 폭삭 늙어버린 것도 있고.  

강다니엘과 있을 때보다 경제적으로는 살짝 부족할지 몰라도 민현씨와 함께 있으니 마냥 행복하기만 했다.  

정말 순수하게 사랑하고, 사랑받는 느낌과 더불어 아무런 족쇄가 채워져 있지 않았다는 자유로움 덕분에. 

 

하지만 이 풋풋하다면 풋풋하고, 순수하다면 순수했던 사랑의 유효기간은 고작 1년이였다. 

 

권태기, 그리고 민현씨의 해외발령.  

권태기만 왔었다면, 아니 둘 중에 하나만 있었다면 아마 그 유효기간은 좀 더 길어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하늘의 장난인지 뭔지, 권태기로 서로에게 소홀해져있던 시기에 민현씨는 회사에서 해외발령을 받게 되었고 비교적 자연스레 이별을 택하게 되었다. 

 

이혼한지 1년만에 난 또 한번의 이별을 겪게 되었고 그 때문인지 더 이상 연애, 사랑 등에 무감각해져버렸다. 

더 이상 상처받을 감정마저 남아있지 않았다. 

 

어느 새 혼자가 편해진 나였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지극히 평범한 날이였다. 

 

아침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간단한 화장을 마친 후 샌드위치로 아침을 떼우고, 카페에 도착해 문을 열어 영업준비를 하고. 

 

너무나도 평범했다, 그가 카페 안으로 들어오기 전까지는. 

 

 

 

딸랑- 

 

 

"어서오세요-" 

 

 

 

설거지를 하는 도중 손님이 들어와 급하게 정리하고 카운터로 가기 위해 몸을 돌리는 순간, 모든 사고회로가 정지되었다. 

 

 

저기 서 있는 사람은 분명 강다니엘이다. 

못본지 족히 2년 가까이 지났을 텐데 어떻게 바로 알아보냐고? 그를 봐온 세월이 10년인데 어떻게 못알아볼 수 있을까. 

나름 잊고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그의 얼굴을 마주하니 그 때의 악몽들이 떠오르며,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지로 한잔 주세요." 

 

 

아무런 표정변화 없이 주문을 하는 그의 모습을 보니 더 치가 떨렸다.  

저 새끼는 무슨 낯짝으로 여기 온건지, 무슨 생각으로 이런 행동을 하고 있는건지 따져 물어보고 싶은건 많았지만 말을 아껴야만 했다. 

지금 내 상태로는 말을 해봤자 내 앞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이 서있는 저 남자에게 질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내 앞에서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는 저 남자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는 나도 똑같이 행동해야만 했다. 

아무렇지 않은 척, 신경쓰지 않는 척, 처음 보는 사람인 척.  

 

 

"5천원입니다." 

 

 

카드로 계산을 마친 그는, 커피를 준비하러 돌아선 나의 뒷모습을 한참 보더니 말을 걸어왔다. 

 

 

"여주야." 

 

 

"......." 

 

 

"잘지냈어?" 

 

 

"........" 

 

 

"난 잘 못지냈는데." 

 

 

어쩌라고, 알빠야? 라는 말이 목 끝까지 차올랐지만 상종하고 싶지도 않아 그의 말을 무시한 채 커피를 건넸다. 

 

 

 

"주문하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나왔습니다." 

 

 

"나랑 얘기 좀 하자." 

 

 

".........." 

 

 

나랑 할 얘기가 뭐 있다고. 

나한테 상처만 줘놓고 뜬금없이 찾아와 얘기 좀 하자는 그의 말에 대답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했고, 나는 대놓고 그의 말을 무시하며 내 할 일을 했다.  

 

그렇게 십분가량을 혼자 멀뚱히 서있더니 갑자기 작은 한숨을 쉬고는 얘기를 했다. 

 

 

 

"하....그래, 이런 반응일거라 예상은 했었어. 니 마음이 다시 열릴 때까지 난 계속 너 보러올거야. 그렇게 알고, 나 간다." 

 

 

 

그렇게 카페를 나가버린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머리를 헝클였다. 도대체 무슨 꿍꿍이인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의 '계속 보러온다'는 말이 진심인줄도 알지 못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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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엉엉 맞바람이라니요ㅜㅜㅜㅜ둘다 너무해 진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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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5.76
뒷이야기가 몹시 궁금해지는 소재네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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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5.64
짱잼ㅠㅠ연재계속해줘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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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뭐야 잼이써...ㅡ재미ㅓㅅ써...다음편다음쳔이 시급해요ㅠㅠㅠㅠㅠㅠㅠ 뭐 나 ㅅㅇ긐해ㅠㅠㅠㅠ궁금해 자까님 다음편 오실거죠!?!?! 이대로 사라지시몀 안되요 ! 글 잘보고가요 고생하셔ㅆ어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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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헉 신알신하구 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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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 신알신하구가여!!
대박이예여ㅠㅠ진짜 재밌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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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4.11
헐ㄹㄹㄹㄹㄹ 연재해주세요 ㅠㅠㅠㅠ 비회원 암호닉도 받아주세요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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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너무 재밌어요 진짜!!제 취향이예요..신알신하고가요 담편 기대할께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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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홀ㄹ ㅠㅠㅜㅜ작가님 너무재밌어요 ㅠㅜㅜㅜ신알신 누르고 갑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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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둘다 너무해ㅜㅜㅜㅜ신안실하고가요 작가님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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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헐 저 이 게시판 첨들어왔는데 넘 재밌을거같아여ㅠㅠㅠㅠㅠ 흐어어ㅓㅓㅇ 맞바람이라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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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자까님ㅜㅜㅜㅜㅜㅜㅜ너무 재밌어요ㅜㅜㅜㅜㅜㅜ계속 연재 해주세요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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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헐 대작냄새.....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구가요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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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다음편빨리보고싶네요 ㅠㅠㅠㅠ 이건정말 완결까지 꾸준히보겠숩니다 ㅠㅠㅠㅠ 해피엔딩일디 슬픈엔딩일지 궁금해지는 스토리에요ㅠㅠㅠ 신알신누르고갑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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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ㅠㅠㅠㅠㅠ 완죠니 재미써요ㅠㅠㅠ 대작스멜 킁킁ㅠㅠㅠㅠ 신알신 꾹 누르고 갑니당ㅠㅠㅠㅠ 맞바람이라뇨ㅠㅠㅠㅠㅠ 마음 열릴때까지 계속 보러온다니ㅠㅠㅠㅠ 다음편도 완전기대!!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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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오오오오오옹 잼나요ㅠㅠㅠㅠ❤???? 담편도 기대기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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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대박옵더대박.....신알신하고갈게욥~♥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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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맞바람.......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다녤 너무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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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허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밌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구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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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와 맞바람으로 이혼..ㅠㅠㅠㅠㅠ근데 너무재밌어요ㅠㅠㅠ둘다후ㅎ해주라ㅠㅠㅠㅠ엄처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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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25
무슨 일이레요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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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헐 시작하고 마지막하고 이어지는 거였다니 대박.. 완전 재밌어요 ㅜㅜ 신알신하고 갑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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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호네에에.... 다음이 궁금해요 신알신하구갈게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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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하 대박이에여 작가님 이건 대작이 될겁니다 후하후하 너무 재밌어요 ㅇㅁㅇ 맞바람이라니..ㅠㅠ 그래도 다녜리가 하는 짓을 보고만 있고 계속 기다리는 것보다 훨 좋은거 같아요! 잘보고갑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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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웅 다녤이 잘못했네 그랬는데 맞바람ㅋㅋㅋㅋㅋ아니그래두 여주 넘 맘아프자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힝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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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아아... 둘이 껄끄러울 수밖에 없는 일들이 있었네요 ㅠㅠㅠㅠㅠㅠㅠ 다음 내용이 넘나 궁금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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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허거거거걱 진짜 재밌어요ㅠㅜㅜㅜ다음편기대할게용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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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힝 다녤 왜 그랬어ㅠㅠㅠㅠㅠ 옆에 부인을 두고 하ㅠㅠㅠㅠ 얼른 다음편 보고싶어요~! 기다릴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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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다니엘이 진짜 잘못해ㅛ내여ㅠㅠㅠ 바람이라니... 하..ㅠㅠㅠ 뒷편이 시급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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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헐 녜리가 바람났다니ㅠㅠㅠㅜ게다가 멎바람! 근데 또 헤어졌ㅇ러여ㅠㅠㅠ녜리는 진짜 여주한테 잘못한걸 알고 찾아온걸까요? 뭐 여주도 맞바람이 잘한건 아니지마뉴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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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헐 대박 넘 재밌어요ㅠㅠㅠ 신알신하고갑니다! 여주가 다녤 받아주면?안될텐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ㅜㅜ 아무튼 혹시 암호닉 받으시면 [녜리] 로 신청하고갈게요ㅠㅠㅠ 앞으로 재미있게 읽겠습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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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모야 이런거 너무 좋아요 암호닉 신청 받으신다면 0226으로 신청할게요! 신알신 하고가욥♡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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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맞바람..흐어ㅓ어ㅓ 다음편빨리보고싶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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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아뭐야ㅠㅜㅜㅠㅠㅠㅠㅠ궁금해뉴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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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헐 너무 재밌어 완전 드라마 같아요! 다음 편 보러 갑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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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으엉 소재 너무 좋아요ㅜㅜㅜㅜㅜ 재밌어요ㅜㅜㅜ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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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와 !! 이야기가 아주 신선하고 화끈하네요 ㅎㅎㅎㅎㅎ담편 궁금해져요 재밌어요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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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작가님 글 넘 재미써요ㅜㅜㅜㅜㅜㅠㅜㅠ 다음 편 보러 갑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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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와 이걸 왜 이제야 알았죠?? 진짜 드라마 보는거처럼 상상돼요ㅠㅠㅠㅠ 신알신하고갑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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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다니엘ㅠㅠㅠㅠㅠㅠㅠ무슨 사연이 있었던거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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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와ㅏ 전남편 다니엘 뭔가 신선한 소재에요!! 뭔가 제가 예전에 봤던 드라마 같기도 하네요ㅎㅂㅎ 글잡 지나가다가 정주행하고 있습니당><잘부탁드려용!!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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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헐 여주가 힘들겠어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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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아주 짜릿한 스토리에용><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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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와...아련... 정주행갑니다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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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정주행 시작합니다 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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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정주행 시작하러 갑니다 ㅠㅠㅠ 오늘 새벽은 다녤로 끙끙 앓으면서 보내야 겠어요 ㅠㅠㅠㅠㅠ 맞바람이었다니... 그래도 다녤이 계속 찾아온다 하는거 보면 잊지는 못했나봐요 ㅠㅠㅠㅠ 바로 다음편 보러 가겠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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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대박 대박... 팬픽 처음보는데 내이름까지 넣어서보다가 몰입하고있는데 황민현 사진나와서 와진짜 설렛음....
작가님 글 많이많이 써주세용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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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헤엑 정주행해용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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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맞바람 ...좋지이 ㅎㅎㅎㅎ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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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정주행하러 왔습니다ㅠㅜㅠㅜ 둘 다 조큼씩 나쁘네요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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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정주행 하러 와서효!!!! 오늘 새벽은 작가님 글로 달립니다 꺅 ㄱ다녜룬 나쁜남자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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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이걸 왜 지금 봤을까요ㅜㅜ 진짜 너무 재밌어요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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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응악ㅜㅜㅜㅜㅜ둘 다 너무행ㅠㅜㅜ맞바람이라니ㅜㅜㅜ전개 어떻게 될 지 너무 궁금햐네요 정주행 시작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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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맞바ㅏ람..?!?!?!? 와 재밌을것같ㅌ아요ㅛㅁ 신선한 소재ㅐ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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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헐랭 헐랭 자까님 제가 왜 이글을 지금에서야 봤을까요ㅜㅜㅜㅜㅜㅜ 진작에 볼걸 완전 대박적인 소재에요 진짜 재밌어요乃乃
와 근데 맞바람이라니 대박..
여주는 두번이나 상처를 받고ㅜㅜㅜㅜㅜ 맘 아파ㅜㅜㅡㅜㅜ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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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ㅠㅠㅠㅠㅠㅠㅠ둘다 바람폈다니 다음화가 궁금하군요!! 빨리봐야겠어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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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어머 이런글 좋아하는데...잘 읽고갑니다 신알신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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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아 다음편 빨리 봐야겠어요 ㅠㅠㅠㅠㅠㅠ 둘다라니ㅠㅠㅠㅠ 아 슬포 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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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허걱쓰 ㅠㅠㅠㅠㅠㅠㅠㅠ 극단적 맞바람 ㅠㅠㅠㅠ 어쩜 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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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와 이런 소재 진짜 보고싶었는ㄷㅔㅠㅠㅜㅜㅜ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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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헐헐 완전 대박이다 ㅜㅠㅠ 맞바람이라니 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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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ㅠㅠㅠㅠㅠㅠ 진짜 녤이 바람이였어요?ㅠㅠㅠ 믿고 싶지않다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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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저 이런 소재 겁나 좋아합니다 작가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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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이 글을 왜 제가 이제야 봤을까요 너무 좋아요ㅜㅜ 맞바람이라지만 둘이 다시 잘 됐으면 좋겠어요ㅜㅠ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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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소재가 신선해요! 정주행 출발합니다ㅎ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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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여자있는 건 오해인 건가요? 만약 오해가 아니라면 저는 이 만남 반대일세!!!!!!!!!!! 저런 남자는 안돼안돼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안도ㅑ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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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다시 만나기 어려운 사이인데 보게되네요 쓰흐으읍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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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ㅠㅠㅠ다니엘 너무해ㅠㅠㅠ먼저 바람핀거면서ㅠㅠㅠ
둘이 다시 잘됐으면 좋겠어요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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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헉 두근두근 정주행하러 왔습니다 ㅎㅎ 다음 편 궁금하네욥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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