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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

오늘 특별한 물건을 구입했다. 여태 본 적 없었던 낯선 TV 채널 . 검은 패널에 적혀있는 단 한 줄 

 볼 수 없는 사람을 볼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

000-000-000



댓망- barcode | 인스티즈




[2013.1.10]


오늘 드디어 주문한 물건이 도착했다.  끈적끈적한 검은 막 속에 앉아있는 인간의 형상.



-사용설명서-


검은 보호막 위로 오른쪽에 있는 파란병 NO.081245HM에 들이부으십시오.


시선을 아래로 내려 파란 병의 위치를 파악하곤,  병을 열어 안에 든 내용물을 들이부었다.

 인간의 형상에서 흘러나오는 음성.


" 내 이름은 무엇입니까."


 " 손흥민 "


" 나는 누구 입니까." 


" 3년 전에 죽어버린 나의 연인. "


  곧이어 인간의 형상은 그리운 나의 연인 흥민이로 변했다.


 




효율 적인 진행을 위해 제한 3명.


당신은 3년 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등져 버린 네 연인 손흥민을 불러냈다. 그렇지만 당신의 기억을 들여다보면서 행동하는 물건일 뿐 진짜 손흥민은 아니다.



흥민의 눈이 떠졌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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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병을 내려놓고 손을 붙잡으며) 보고싶었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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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입가에 미소가 걸리며)어제도 봤는데 금세 내가 보고싶었던거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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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고개를 끄덕이며) ..응. 넌 안그랬어? 섭섭하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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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살짝 끌어안곤 뒷머리를 쓰다듬으면서)어리광이 늘었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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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그런가? 하루 사이에 니가 보고싶어서 늘었나보다... (세게 끌어안고 작게 웃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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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등을 토닥이곤)이상하게도 오늘 네가 애기가 된 것 같네, 어젠 영화봤으니까 오늘은 뭐할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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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그냥 이야기하자. 그러다가 배고프면 내가 해준 요리 먹고. 또 졸리면 너 팔베고 자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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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품에서 살짝 떨어트리곤)네가 원한다면.그렇게 하자,그런데 여긴 차갑다. 쇼파로 가서 얘기하자.
(일어나서 쇼파로 가서 앉아 네 머릴 무릎에 눕혀놓고 머리를 쓰다듬는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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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오랜만이네. 이것도. (작게 웃으며 손등으로 눈을 가리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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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왜 자꾸 오랜만이라는거야, 이게 우리의 일상인걸. 귤 까줄까? 너 귤 좋아하잖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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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고개를 저으며) 뭐 먹고싶은거 없어? 내가 해줄게. 배고프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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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먹고.싶은거?(잠시 멈칫해다가 볼을 쓰다듬곤) 네가 전에 해줬던 김치찌개. 그거 먹고싶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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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무릎에서 일어나 고개를 끄덕아고) 응. 금방해줄게 앉아서 티비 보고있어, 알았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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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을 잡고는)나도 나도 따라가서 구경할래. 티비 재미없어,그냥 너랑 있고싶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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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손을 꽉 잡고 부엌으로 향하며) 그럼 나좀 도와줘. 알았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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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피식 웃곤 머리를 헝크린다)알겠어. (부엌에 도착해서 네게 앞치마를 채워주면서)이거 커플 앞치마였지? 나머지 하나 어딨어?
[흥민이가 죽었을 때 이미 불 태워졌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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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당황하다 금세 아무일 없는듯이) 응? 없어? 여기 뒀는데..내가 청소하다 잠깐 딴데 뒀나보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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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앞치마 뒤를 묶어주곤 볼에 뽀뽀하면서)아쉽네,같이 앞치마 차고 싶었는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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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미안해. 다음번에는 같이 차자. 아니면 새거 하나 사러갈래? 커플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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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뒤에서 껴안곤) 뭐가 미안해, 그냥 다음에 찾아서 같이 차자.난 그게 좋아.
배고프다 여보님 어서 해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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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껴안고있으면 요리가 안되는데요 여보? 저기 가서 앉아있어. 그래야 해주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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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네,네 알겠습니다 자기, (떨어져서 식탁에 앉고 턱을 괴고 구경하면서)그나저나 언제 나한테 시집올래? 맨날 그렇게 튕기다가 나 지쳐서 죽겠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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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가야지. 가서 매일 너 아침밥 챙겨주고 그래야 되는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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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그래야 되는데? 뭐가 문제있나,시집오면되지. 빨리 시집오세요, 너 기다리다가 숨 넘어가겠어(씨익 웃는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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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그런 모습을 잠깐 쳐다보다 따라 웃으며) 응..갈게. 가야지..좋다. 너 턱시도 입을거 상상하니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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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있는 네 모습이 빨리 보고싶다, 눈이 부실정도로 예쁠거야 그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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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살짝 웃으며) 너 기절히는거 아닌가 몰라. 예쁘다고 하면서?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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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김치찌개가 완성되어 밥을 함께 먹으면서)말 나온 김에 오늘 예비결혼식이라도 치룰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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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예비결혼식? 어떻게 치루게? (흥민이 먹는모습 계속 지켜보며 웃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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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젓가락으로 반찬을 집어 네 밥 위에 올려주곤)웨딩드레스 빌려서 사진 찍자.그리곤 성당가서 조촐하게 우리 둘만의 결혼식 치루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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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고개를 끄덕이고 웃는 얼굴로 밥을 한입 퍼먹으며) 응. 그러자. 사진 찍어서 거실에 크게 걸어놓으면 되겠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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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밥을 다먹고 준비하고 웨딩샵에 가서 웨딩드레스를 고르다가 짧은 드레스를 들어서 보여주면서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짓곤) 이런건 어때? 섹시한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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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따라 장난스레 웃으며) 좋네. 이거 입을까? 요즘 이런게 유행이라더라? 예쁘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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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다시 옷걸이에 걸어놓곤)안돼. (다시 다른 웨딩드레스를 골라 네게 주며)이거 입어, 청순한게 좋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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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받아들고 다시 장난스레 웃으며) 왜? 난 저게 더 예쁜데, 나 저거입을래. 응?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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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안돼. 난 네가 그거 입은 모습 보고싶어. 내 두눈에 담고 싶거든 빨리 입고 나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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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어쩔수 없다는듯 어깨를 살짝 으쓱이더니 입고 나오며) ..어색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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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쇼파에 앉아있다가 놀라 쳐다보면서)거봐, 예쁘잖아..너무 예뻐 내 두눈에 담기 아까울만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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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너도 입고 나와. 나도 보고싶어. 니껀 안에 골라놨어. (웃으며 팔을 붙잡아 일으켜세우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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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첨부 사진(차려입고 나와 너 몰래 뒤에서 허릴 껴안으며)여기 계신 아리따운 여자분 제 여자 맞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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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작게 웃으며 손에 깍지를 끼고) 네, 맞는데요? 나도 좀 봐보자. (몸을 돌려 쳐다보며) ...멋있다. 그쪽 제 남자친구 맞아요? 너무 멋있으셔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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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양쪽의 동그란 어깨를 손으로 잡곤)흠..어쩌죠 전 그쪽 남자친구 아닌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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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놀란 표정으로 쳐다보다 약간 시무룩해져서) 네? ..그럼 누구 남자친구이신데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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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한손을 내려 허릴 감싸 끌어 당겨안곤)그쪽 남편 될 사람입니다.예비 신랑이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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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그제서야 얼굴을 풀고) ..놀랐잖아! ...꼭 이럴때 장난은... 예비신랑이라고 하니까 쑥스럽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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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살짝 눈을 감곤)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눈을 뜨곤 옅게웃음짓곤) 오늘 우리 신혼여행도 가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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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죽는다는 말에 몰래 인상 썼다 피면서) 당연하죠. 결혼했는데 가야지, 어디 가고싶은데 있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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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고갤 숙여 네 입술에 살짝 입맞추곤)네가 가고 싶어했던 남이섬은 어때, 옜날에 드라마 보면서 훌쩍이면서 가고싶다고 했었잖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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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안피곤하겠어? 거기 가려면 짐도 싸야되고 바쁘겠다. (베시시 웃으며 볼에 뽀뽀해주는) 거기는 나중에 가고..우리 가까운곳으로 가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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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가고싶었던 곳이 있어? 아니면 그냥 집에서 보낼까, 너와 나의 공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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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응, 집으로 가자. 나중에 가도 돼. 괜찮지? 난 너랑 집에만 있어도 좋아. (손을 꼭 잡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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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집에 와서 다시 웨딩드레스를와 턱시도를 입곤 널 안아 침대 위로 내려놓는다)또봐도 너무너무 예뻐.
제가 이런 여잘 사랑하게 해주신 걸 신께 감사드립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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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손을 뻗어 껴안으며) 너도 너무 멋있어. 빛나.. 항상 고마워, 사랑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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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널 안은 채로)그런데 신은 또한 너무도 가혹하다.나만 바라보는 여자가 이렇게 있는데 나를 일찍 데려가서.
미안해. 너무 사랑해서 내가 미안합니다. 그댈 혼자 두고 떠나서 너무도 미안합니다.(네 어깨로 눈물 한방울이 떨어져 흘러내린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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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그 말에 멍한 표정으로 올려다보며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며) ...방금 뭐라고 했...아니, 너.. 아... (목이 메어 말을 마치지 못한채 울먹이며 고개를 숙인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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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내가 많이. 미안합니다.내가 미안합니다.(네 눈물을 닦아준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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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주먹을 쥐고 어깨를 마구 때리며여전히 울먹이는) 왜 나만, 나만 두고 갔어? 나는 어떻게 하라고. 나는 하루하루가 지옥같았는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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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끌어안곤 함께 울면서)미안해,내가 다 미안해 혼자 놔둬서 내가 미안해,
그리고 매일 널 안고싶었어. 너와 함께 밥도 먹고싶었고 너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지내고싶었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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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힘없이 손을 떨어뜨리고 울며) 가지마.. 제발 나 두고 가지마...나 이제 어떻게 살아? 너랑 있고싶어. 나도 갈래..더이상 못버티겠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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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더욱 꽉 끌어않은 채)당신은 아직은 내곁에 올 때가 아닙니다.제발 나를 위해 나 대신 살아주세요.
(눈물을 삼켜내고) 부디 나 대신 살아줘 00아.널 두고 다시 떠날 수 밖에 없어서 미안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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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옷깃을 붙잡고 고개를 저으며) 가지마, 나...나 싫어. 너 없는게 너무 싫어. 내가 가는곳마다 네가 떠올라서 죽을것만 같아. 제발... 나도 데려가줘. 같이 가자,응?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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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눈물을 닦아주면서)나의 예쁜 신부. 나를 봐주세요. 내게 남은 시간은 오늘 밤 뿐. 이시간 만은 나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주세요.
(네 손을 들어 손등위에 뜨거운 입술을 가져다댄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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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핸드폰을 집어들고 애써 웃으며) ..우리 그럼 사진찍자. 그정도는 괜찮지? 너 나랑 찍은거 몇장 없더라. 같이 찍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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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너의 어깨를 안고 사진을 찍곤 마지막 사진을 찍는 순간 입술을 맞춰오다 떨어지곤)사랑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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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찍힌 사진을 계속해서 쳐다보며) ...이거 인화하면 너 나오겠지? 나 혼자 나오는건 아니지? ...진짜 나도 데려가면 안돼? ..같이 가서 살면 되잖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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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등에 입술을 맞추곤)안돼, 네 운명을 거스르려고 하지마,너에겐 네가 안고가야할 삶이 남아있어
(한참 동안 아무 말없이 너와 눈을 맞추고 있다가, 등에 있는 지퍼를 조심히 내리곤) 오늘 내가 당신을 안아도 되겠습니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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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그런게 어디있어. 니가 없는데 운명이 무슨 소용이야. (품에 안겨서 고개를 끄덕이고) ..안아줘. 안아줘, 흥민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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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웨딩드레스를 조심스레 벗겨내고 네 턱끝에 키스하곤)제가 이여자를 다시 볼 기횔 주셔서 감사합니다.
(널 쳐다보곤)나라는 사람이 닿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사람. (너를 바라보다 입술을 맞춰온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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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입술을 받아들이며 흥민의 손을 잡아 강하게 깍지끼고 반대쪽 손으로는 목에 손을 두른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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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한참동안 눈물어린 키스를 하다가 고갤올려 이마,볼,어깨에 입술을 묻었다가)다 너무 예쁘다. (가슴에 입술을 묻는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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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손을 내려 머리를 쓰다듬으며 정수리에 뽀뽀하는) 넌 다 잘생겼어. 사랑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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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한참을 애무하다가 네 안에 들어가며 턱끝에 키스하곤)오늘까지만.딱 오늘까지만 마음 아파하자. 알겠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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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양팔을 벌려 세게 껴안으며 고개를 젓는) 하...읏... 어떻게 그래..너 못 잊어... 하아... 너 가면 나는 이제.. 어떻게 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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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네 몸을 꽈악 끌어안곤 )정리.정리해두고 갈게.네가 더이상 아프지않도록.
(따뜻한 사랑을 나눈 뒤 함께 이불을 덮고 누워선 품에 안곤 네 얼굴을 한손으로 쓰다듬으며) 그댈 너무나도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사랑할 것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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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무슨 소리야. 정리 한다는게? 싫어, 뭔진 모르겠지만 내버려 둬.. 나 괜찮으니까 그러지마..(불안한듯 품으로 파고들며) 잠자고 일어나면... 너 없는거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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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등을 쓸어주면서 달래며)한숨 자고일어나면 네 아픔도 슬픔도 다 사라질거야, (흥민의 말에 넌 점점 잠이온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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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최대한 잠을 깨려 노력하지만 눈꺼풀이 무거워짐을 느끼며) ...너 설마.. 아니지? 싫어, 그러지마 흥민아. 싫..어. 응? 그러지마... (옷깃을 붙잡고 고개를 젓는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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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네 이마에 그리고 입술에 살며시 키스해주곤)사랑해.널 너무 사랑해. 시간이 흘러서 너를 다시 보게 되는 순간, 그때 다시 내게 돌아와
지금은 널 놔줄게.(네 얼굴을 보고 시선을 맞춰준다)당신은 내게 너무나도 과분한 사람이었습니다. (넌 점점 잠에빠진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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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잠을 이기지 못하고 감기는 눈 사이로 눈물을 떨구며) ...사랑해.., 흥민아. 사랑해... 먼저 가서.. 기다려줘. 나중에.. 웃으면서 만나... (잠에 빠져든듯 눈을 감아버린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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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잠든 너를 바라보다 흥민은 네 입술에 입맞춤을 하곤 모든 것을 하나하나 정리해나간다)당신이 덜 아프게 내가 다 짊어지고 갈게.
(그리고 다시 돌아와 널 다시 품에 안곤) 우리 신부 자는구나. 항상 이렇게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야되,
너라는 사람을 사랑할 수있던건 내 짧은 생에 있어서 가장 축복받은 일이었어.
(입술을 다물고 울면서) 널 두고 먼저 가서 너무 미안해,가지말라던 네 부탁은 아무래도 못들어 줄것같아,
내게 주어진 시간이 이제 다 끝나가, 먼저가서 기다릴게. 네 가슴에 멍만 만들고 가서 잘못했어.
먼훗날 우리가 다시 만나는 날 실컷 원망해도 좋아. 그러니까 내 품에 다시 돌아오기 전까지는 이세상 아름답게 보내다가 와 알겠지?
(네 머리 속에 있었던 흥민과 있었던 기억은 흐릿하게 변한다 네 머리에 다시한번 키스하고 떨어져선) 나의 아름다운 신부.
당신때문에 나의 삶은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점점 흐릿하게 사라지는 흥민 그리고 그자리에 남겨진 메모한장과 작은 반지)
- 사랑합니다.I can't help it. You're so beautiful and I can't hide how I feel for you.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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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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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아침에 눈을 뜨자 옆에 누군가가 있었던것처럼 구겨진 침대시트를 보고 고개를 갸웃거리다 남겨진 메모와 반지를 발견하며) ..이게 뭐지. 내 글씨체는 아닌데...
(메모를 집어들어 찬찬히 읽어내려가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는 바람에 눈을 비비는) 뭐야, 왜 자꾸 눈물이 나와.. 아침부터 뭐하는 짓이람.
(피식 웃더니 메모를 아무렇게나 내려놓으려다 말고 손을 뻗어 협탁 위 제 다이어리를 펼쳐 소중하게 넣어둔 후, 반지를 약지손가락에 끼우고 반대쪽 손으로 반지를 두어번 쓰다듬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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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핸드폰 속 흥민과 찍은 사진에서 흥민은 행복한듯 밝게 웃고 사라진다) 예쁜 내사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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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머리를 쓰다듬으며 슬프게웃는다)오랜만이야 흥민아 /와주제 되게어려워..ㅋㅋㅋㅋ 이런생각은어떻게하는거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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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을 들어올려 볼을 쓰다듬곤)나도 보고싶었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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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그랬어? 기분좋네..니가보고싶었다고해주니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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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끌어당겨 품안에 안고 시선을 마주한 채)왜 그렇게 슬프게 쳐다보는거야, 무슨 슬픈 일 있었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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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슬픈,일은...배고프지않아? 밥..먹을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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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얼굴이 굳었다가 안도한 듯 펴지곤)그럼 다행이고, 밥 얘기 하니까 배고파. 맛있는 거 해줄거야?

/ 바코드 사진 보다가 문득 생각나서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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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응 맛있는거해줄게- (얼굴쓰다듬으며) 뭐해줄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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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내가 좋아하는게......(잠시 뜸들이다) 오므라이스. 네가 해준 오므라이스가 먹고싶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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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손으로 눈 다시 감기며) ....아직은 준비가 안됐는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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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을 올려 네 손을 내리곤 ,입가엔 미소가 걸린채로)장난치는거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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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눈마주치며) ...흥민아.
(얼굴 쓰다듬으며) 뜨겁네.
(입술만지며) 촉촉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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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을 잡아 손등에 짧게 키스하곤)그럼 내가 살아있는 사람인데 뜨겁지, 오늘따라 왜 이럴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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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눈 살짝 감으며) ...살아있는 사람?
.....내가 죽은건가. 꿈인가 지금.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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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네가 죽긴 왜죽어,어제도 그제도 봐놓곤, 자다가 무슨 꿈이라도 꾼거야?(걱정스럽다는듯이 쳐다보곤, 머리를 헝크러트린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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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그제, 어제...
(혼잣말 하다가 풀썩 안기며)
보고싶었어. 만나면 이 말을 제일먼저 해줘야지 하고 매일 생각했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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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허릴 껴안고 등을 쓸며)매일 보고도 또 보고싶었어? 이래서 나 없으면 어떻게 살려고,(살짝 웃곤)
물론 네곁을 떠날 생각은 없지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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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다리 위에 올라 앉아서) 응. 가지마. 다신 아무데도 안보내.
(얼굴 만지면서) 어디보자....진짜똑같네. 여기 점도 여기 눈썹없는것도..
...잘생겼다 우리애기(웃는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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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선을 마주한채 픽 웃곤)나 어디 안가, 왜 자꾸 이해안되는 말만 하는거야, 그리고 오늘 유독 애교가 많네- 평소에도 이러면 얼마나 좋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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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웃는 입꼬리 만지며) 좋아서.
말도안되는데 믿고싶어 너무좋아.
(목에 팔 두르며) 애교많아서 애기좋아?낑좋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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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뭔지 모르겠지만 네가 좋다니까 나도 좋다, (입술위에 짧게 뽀뽀하곤)좋으니까 앞으로도 이렇게 애교부려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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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얼굴 이리저리 입맞추며)
..그거말고! 애교말고 또 나한테 바라는거 없어? 하고싶은거라던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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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입이 귓가에 걸리곤)바라는 거? 네가 지난번에 보고싶다고 했었던 영화볼까? [흥민이가 죽고난 후 이미 네가 본 영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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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아......(한참 망설이더니 장난스럽게 웃으며) 나 그거 이미 딴남자랑 봤는데? 너랑 안보니까 재미없더라...
(머리 쓰다듬으며) 그런거 말고. 내가 해줬으면 좋겠는거. 나한테 바라는거 말이야.
.
.
쓰니야 너 짱이다ㅜㅠ저런설정
순간 마음이 먹먹했어ㅜ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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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인상썼다 펴지곤)다른 남자랑 봤어? 나 두고 왜 다른 남자랑 보러가, 한번만 더 그러면 화낼꺼야
너한테 바라는거.. 그냥 나만 바라봐 줬음 좋겠어 언제까지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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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인중 문지르며) 인상쓰지마. 응? 낑잘못했어여봐줘여
....나만봐달라...되게 어려운데? 취소! 해주겠다고 한거 물러 (장난스럽게 웃는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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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그게 왜 어려워,나랑 결혼할거잖아.(따라웃곤) 나 두고 어디 도망가려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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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웃으며) 너나 도망치지마.
너 샤워할때 몰래 옷 훔친다음에 애기 셋 낳을때까지 안줘야겠다.
셋 낳으면 원래 못도망 치는건데, 한번 생각해볼게. 크크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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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끝으로 네 코를 살짝 치곤)뭔가 이상한데? 왜 내가 선녀인거야, 옷이라면 내가 훔쳐야지. 네가 어디 못가게, 내가 죽지않는 이상은
너 두고 도망 갈일은 없을건데 말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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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죽는다는 말에 깜짝놀랐다 평정 찾으며) 더 이쁜사람이 선녀하는 거니까. 나는 나무꾼이다그럼. 그치? 애기셋 느리게
만들어야겠네. 그래야 너 ....안가지.(씁쓸하게웃는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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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그런 논리라면 내가 아니라 네가 더 선녀여야지,내 눈엔 네가 너무 예쁘니까
그리고 나 어디 안간다니까, 왜 이렇게 불안해해,(씨익 웃곤) 쇼파에 누워서 TV나 보자 (일어나서 쇼파에 가 누워 담요를 덮고 뒤에서 널 껴안은채 TV시청)
.너랑 이렇게 있으니까 행복하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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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안아주는 팔에 기대며) ....너무 행복해서 불안한가봐...이렇게 니가 옆에있는데.
(몸 돌려서 코알라처럼 안으며) 티비안볼래. 애기볼래. 시간아까워 티비보는거!
.....만약에 내가 너보다 먼저 죽으면 어떻게할꺼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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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급 얼굴이 굳어지곤 힘줘서 끌어안고는)만약에 네가 나보다 먼저 죽게 된다면.나는 네가 있는 곳으로 따라갈거야.
(순간 정적이 흐르다)그런데 만약에 내가 너보다 먼저 죽게 된다면 너는 내가 있는 곳으로 따라오지말고.. 살아줘.
나는 자연스럽게 네가 올때까지 너를 항상 지켜보면서 기다리고있을거니까.
그런데 그런 생각은 왜해,난 너랑 너 닮은 아이도 낳고 지지리 볶으면서 천년만년 늙어죽을 때까지 함께 살건데,
난 네옆에 있어 불안해하지마(이마에 짧게 입맞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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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이기적이잖아. 난 왜 따라가면 안돼? 이렇게 생각만해도 아픈데, 만약 진짜가 되면....난...(말을 줄이며 흥민이 심장에 살며시 손을 가져다 대본다)
지켜보겠단말 힘이 된다. (이마튕기며) 이런생각 할수도있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보고 싶어서 그런다 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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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심장에 가져다댄 손 위로 자신의 손을 포개며)얼마나 사랑하는지는 그런 질문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도 느낄 수 있는거야,
이렇게 체온을 함께 나누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내 심장은 너를 향해 뛰고있으니까.
이기적일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내가 네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선물인걸,
다른 사람들이 평범하게 짊어지고 가는 삶이란거 네게서 뺏어가고 싶지않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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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눈마주치며) ......오늘은 평생 기억할꺼야. 너때문에 힘들때도 웃을때도 오늘을 기억할게.
그러니까 너도 기억해줘. (손 심장에 가져다대며) 너때문에 이렇게 뛰는거니까. 고마워 (웃는다)
.......(갑자기 일어나서 외투 가지고 나오며)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충분히 알았으니까 일어나! 확인하러 가야지.
(옷입혀주고 정리해주며) 아 멋지다.(다시 눈마주치며).....결혼하자!
.
.
.
쓰니야 너 시인이다ㅠㅜ 눈물날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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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얼떨결에 일어나 네가 하는행동에 따르곤)오늘따라 너 정말 이상하다.뭔지는 모르겠지만 이해할게.
(옷을 정리해주는 손길에 옅게 웃곤 너와 시선을 마주하고는) 결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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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고개 끄덕이며) 응. 딴딴따단~ 이거!
(활짝 웃으며) 가다가 나비넥타이사고 나는 면사포사고 꽃만 사서 가면되겠다! 빨리따라와 어두워지기전에 해야지.
(손끌고 나간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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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너는 하얀 원피스차림 흥민은 말끔한 슈트차림/ 네손에 이끌려가다 어깨에 팔을 두르곤 걸으면서)이건 또 무슨 이벤트야, 결혼이라니
(능청스레 한숨 쉬곤)하긴 이렇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자를 나 아니면 누가 데려갈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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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허리에 손 두르며) 그래서, 싫은거야? (떨어지며) 싫으면 물러. 오랜만에 치마 입은김에 놀러나 가야겠다! (앞으로 달려간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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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뒤 따라가 손목을 잡아당겨 끌어 안곤)어딜 가, 결혼해야지. 싫긴 누가 싫대.
나비 넥타이 사서 채워줘. 목이 허전하잖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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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같이 안으며) ...근데 사람들이 다 우리만 쳐다보는거 같애. 좀 쑥쓰럽다. 그치?
(안은 팔 풀고 손 잡으며) 넥타이 사줄게. 대신 난 꽃사줘. 선물하자 서로. 결혼 선물이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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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꽃은 얼마든지 사줄게. 그리고 정말 진짜로 결혼할 땐 예쁜 반지 선물할게.
(잠시 뒤 나비넥타이와 꽃을 산 뒤/고갤 네쪽에 내밀곤) 네가 매줘. (흥민의 목 뒤에 작게 아직 피지않은 꽃봉오리가 그려져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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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꽃봉오리를 지우려고 문지르며) 잔인해...
(앞으로 다가가서 목에 팔두르며 나비넥타이 메주며) 얼른가자. 식이 끝나면...진짜 하나가되는거야.
나 말 좀 안듣고 그래도 이해해주기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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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고갤 들자 흥민의 뒷목에있는 꽃봉오리가 탁하고 터져 꽃잎 하나만 펼쳐진다/ 네 손을 잡고 입꼬리를 올려웃으며)
그래,정말로..정말로 하나가 되자. (성당 문을 열고 천천히 들어간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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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성당 앞에 가서 팔짱끼고 서며) 기쁠때나 슬플때나 내 몸같이 이 사람을 사랑하겠습니다. (웃으면서 쳐다본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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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따라 웃으며)기쁠때나 슬플때나 심지어는 죽음에 가까워졌을 때까지
제 몸보다 더 신께서 제게 주신 선물인 이 사람을 사랑하겠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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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입맞추고는) 이제됐다. 이제부부다그치?
(흥민이 뒤돌게하면서) 나가자이제 신혼여행가야지!
(목뒤에 핀 꽃잎을 보고 눈물을 그렁거리며 멈춰서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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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제가 댓글을 달면 새로 추가된 bgm 재생 시켜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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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너의 멈춤에 이상하다는 듯 뒤돌아보며)왜 그래, 그렇게 원하던 신혼여행 가야지.(네 눈물에 얼굴이 굳곤) 왜 우려고 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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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억지로 웃으려고 애쓰며) 나 어디로 데려갈껀데? 삼년동안 못해본거 다 해보고싶은데!
(다가가서 목을 끌어안으며 꽃잎을 감싸쥐고)....잠시만 이대로있을래. 잠시만..이대로만.

,
,
,
쓰니짱너무슬퍼브금도ㅠ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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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고갤 숙여 양손으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주곤)3년이라니,오늘 하루종일 자꾸 내가 알수없는 말만 한다 그치?
(널 꽉 껴안곤)어리광 부리는거야? 애기가 다 되었네 [그때 네손에 감싸진 꽃잎 한장이 더 벌어져 핀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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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꽃잎이 피면서 내는 열에도 꿈쩍하지않고 더 손에 힘주어 목을 감싸고는 떼며 최대한 밝은 목소리로) 넥타이 안불편해? 조이면 말을하지.
(넥타이를 클러 내 목에 하고는 꽃을 내밀며) 우린 이렇게 바꿔하고 사진찍자.(쳐다보고 웃는다)
(장난스럽게) 우리애기 꽃이랑 있으니까 어딨는지 모르겠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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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마지막 꽃잎마저 트인순간 슬픈 눈빛으로 변하며 네목에 살짝 입맞춤하곤)미안해.끝까지 함께 해주지 못해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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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눈물 흘리면서) 안돼. 가지마.. 도망가자
(손잡아끌며) 얼른. 얼른! 가자. 도망가자. 응? (울고 소리치며) 가자니까 응? 사랑한다며 흥민아. 제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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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눈물을 손가락으로 닦아주곤)사랑했습니다. 그리고 이세상에 혼자 두고 가서 미안합니다. 부디 나 대신 살아주세요.
자연스럽게 내게 당신이 올날을 기다리면서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네 손에 반지를 놓아주며) 네 아픔 다 내가 가지고 갈꺼니까 행복하게 있다가 먼훗날 나한테 돌아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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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고개 세게 가로 젓다 손에 놓여진 반지 쥐어보며) ....널 만나면서 항상 계산하기 바빴어. 이건어떨까 저건어떨까. 근데 니가 떠난 3년동안..아무런 계산도 하지않고 널 사랑했어. 니가 옆에 있는것 처럼. 니가 떠나지 않은 것 처럼.
........고마워. 이렇게 다시 앞에 나타나줘서. (입술만지다 입맞추며) 사랑해. 약속 못지킬것 같아서 미안해. 먼저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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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까 그 꽃에서 꽃송이만 떼어 내어 네 반대쪽 손바닥위에 올려 주며)당신은 내게 꽃송이같은 사람이었어 항상 향기롭고 아름다웠지.
(눈물이 투둑 떨어져 흘러내리곤)당신이라는 사람을 사랑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
(네 입술에 길게 입맞춤해주곤 머리위에 손을 올려 살며시 쓸어내린다,그와 동시에 오늘 흥민이와 있었던 너의 기억은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지만 흐릿해지고) 사랑해. 네가 나쁜 선택을 할까봐이렇게 밖에 할수없는 나를 용서해.
(네가 정신을 완전히 잃자 집으로 향하면서 흥민은 하늘을 바라보며 조용히 읊조린다)
당신은 어째서 제게 이렇게 가혹하신겁니까.차라리 이런 기횔 주시지말지..차라리...차라리..................................
(집에 도착해 널 침대 속에 눕히곤 이불을 덮어주고는 하염없이 널 쳐다보다,
고갤 내려 네 입술에 입맞춤함과 동시에 만발했던 흥민의 목뒤에 자리잡던 꽃은 시들어버린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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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햇빛에 눈을뜨니 손바닥에 꽃송이가 놓여있는걸 보고) .....이게뭐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꽃송이를 화장대에두고는 거실로나가 물을 마신다. 티비를 켜고 세수를 하고 화장품을 바르다가 바닥에 떨어져있는 바코드를 발견한다.) ....뭐지이게? ( 바코드를 꽃송이 옆에 두고는 옷장으로가 결혼식때 입었던 하얀 원피스를 꺼내 입는다.) 이거다! 오랜만에입네.
(뒤돌아서는 원피스에 꽃잎 하나가 메달려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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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랑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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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와아너무짱이었어쓰니야ㅠㅜ
진짜막너무좋았어완전ㅠㅜㅠㅜ이런댓망은처음...
나중에또만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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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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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와 구경...bb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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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오..주저ㅣ봐. 나도구경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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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와 주제 대박이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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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 하고싶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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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대박..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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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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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우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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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이거 기묘한 이야기의 미녀캔?생각난다..주제 좋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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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그게 뭐야? 미녀캔? 초록창에 쳐봐야지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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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한번 봐봐ㅋㅋ간단하게 말하면 한마디로 캔을 사서 욕조물에 부으면 미녀가 나오는거! 나도 보진 않아서 잘 기억은 안난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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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응 봐볼게 땡큐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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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우와.. 짱.. 구경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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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내일 마저 이어줄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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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슬쩍 웃으며 장난치듯 눈 앞에서 손을 휘저으며) 뭘 그렇게 멍하니 쳐다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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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고갤 들어올려 환한 미소를 띄우곤)내가 왜 여기서 잠들었지,너 기다리다가 그랬나보다 (일어서서 바닥에 앉아있는 네게 손을 내민다)일어나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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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손 잡고 일어나고는 잡은 손을 만지작거리며 중얼거리듯) ..진짜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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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만지작거리는 손을 꽈악 잡곤 웃으면서)뭐가 진짜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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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품에 살짝 안기면서) ...아무것도 아니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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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뒷머릴 헝크러트리다가 쓰다듬으면서)오늘따라 애기 짓하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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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개쩌네...와 금손이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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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당신의 마음에 잠시나마 작은 물보라를 일으키고 싶었습니다. 손흥민 barcode 댓망 끝◀

이 댓망은 당신의 기억을 들여다보면서 행동하는 물건일 뿐 진짜 손흥민은 아니다.라고 두고 처음을 시작했습니다.

결과만 놓고 보았을때는 정말로 여러분의 연인인 진짜 흥민이지만
독자분들이 보는 시선에 따라 그저 흥민이인척하는 물건이 될수도 있지요.
모든 것은 독자분들에게 달려있습니다.

============================================================================================

13년 전
1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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