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나 미잔데, 성인이랑 연애하는 썰 푼다 03
w. 옹톨이
김여주가 또 왔다!!!
옹댕이 인기 많더라? 마자..넘 설레는 것
내일 개학 실화냐ㅠㅠ이제 본격 옹성우 못 봄 시작이다...☆
낼 학교가는 기념으로 오늘은 성우네 학교 놀러갔던 썰 풀어dream~
---------------------------------
올해 초에 옹은 학교 가고 나는 졸업앨범에 들어갈 사진 찍던 날이었음
촬영 끝나니까 11시더라고 생각보다 갱장히 일찍 끝남
그래서 뭐할까 하다가 성우 놀래켜주고싶어서 저녁 같이 먹을 겸 성우네 학교를 가기로 결심했지
교복 입고 가면 꿀릴거같아서 사복으로 갈아입고 감ㅋㅋㅋㅋㅋ
화장도 일부러 안지우고 아끼는 연분홍색 원피스에 성우가 사준 하얀색 머리띠 풀셋으로 장착하고 출전ㅎㅋ
☆도키도키☆한 마음으로 성우 학교 입성했는데 뭔가 나 새내기 된 것 같고..막... 설레구 그랬어...ㅎ
언니들도 다 예쁘더라 진짜루ㅠㅠ옹성우 한눈팔면 어떡하냐 예쁜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근데 옹성우만큼 잘생긴 사람은 없드라ㅋ
물어물어서 겨우 경영관까지 찾아감 근데 뭐 언제 끝나는지도 몰라서 일단 벤치에 앉았음
-----------------------------
[옹댕쓰 언제끝나]
옹빠♥: [학교? 곧 끝나. 왜?]
[보고싶어?]
[아니ㅇ3ㅇ 별루]
옹빠♥: [난 보고싶어.]
-----------------------------
아....(심장을 움켜쥔다)
옹님...넘나 설레잔아... 나 여기 있는거 보면 아주 좋아서 까무러치겠구만~신난당( ͡° ͜ʖ ͡°)
"저기요..."
"네? 저요?"
"진짜 제 스타일이셔서 그런데 어디학과세요?"
"아 저 이 학교 학생 아니에요^^ 죄송합니다"
"그럼 더더욱 번호라도 알아야겠네요 번호좀 알려주시면 안돼요?"
"네 저 남자친구 있어서 안될거같네요"
"혹시 헤어질수도 있는거잔아요"
안이...적이요...생각이 있는 분이신지..? 대학교육까지 받은 수준인데 왜그러시져?
는 내 상상ㅎ 너무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왔음
"글쎄요, 평생 안헤어질 것 같은데 아마"
"옹!!"
"아..죄송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성우는 그렇게 도망가던 이상한 남자가 안보일 때 까지 아니꼽게 쳐다보고,
"왜 여기까지 왔어,그렇게 보고싶었...!?!?"
"어 뭐야, 너 왜 여기있냐?"
"저 남자친구 만나러 왔는데요?? 쌤 학교 여기였어요?"
"어 성우형!! 뭐야 그럼 그 카페남이 성우형이었어?"
"카페남이 누구? 나야?"
"옹 킹쌤이랑 아는 사이였어?"
"응 나 학교 후밴데, 난 알고 있는 줄 알았지 둘 다?"
"오케오케 둘 다 나한테 고민상담 했으면서 정작 나만 모르는 전개 오케오케"
"ㅋㅋㅋㅋㅋㅋ쌤 내일 봬요"
"내일 보자 재환아ㅋㅋㅋㅋ"
쪠쨔에,,,세상 진짜 좁다 그치ㅋㅋㅋ 킹쌤이랑 옹님이랑 아는사이였다닠ㅋㅋ
그럼 나 옹 다니는 대학 가면 킹쌤 후배냐..?
여기 오는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걸로ㅎ
"옹성우!!!"
"어깨는 놓고 예진아. 동생 아니고 내 여자친구. 예쁘지?"
"네? 아..네..ㅋ"
"그래. 내일 보자"
학교 후배니까 차마 완전히 정색하진 않았지만 단호하게 말하면서 내 어깨 감싸는 그 손길이 되게 든든하더라고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싶으면서도 옹성우 잘생겼으니까 저런 여자들 많을거 아냐ㅠㅠ 핵 인싸구만 완죠니..
"여주야"
"....싫어"
"ㅋㅋㅋ뭐가 싫어"
"너 잘생긴거 싫어. 짜증나 왜 인기 많아? 잘생겨서 짜증나는데 얼굴 더 보니까 풀려서 더 싫어"
"너도 나 잘생겨서 만나주는거면서"
"웅 맞아...아, 아니야"
"그럼 뭐야"
"나는 너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보고 반한거야"
"ㅋㅋㅋ오늘 예쁘게 입고 예쁜 말만 하네"
"설레게 하지마. 밥 먹어야 되니까"
"오빠가 미안해. 아까 기분 안좋았지"
"돼써... 잘생긴 남자친구 사귄 내 죄야...."
"ㅋㅋㅋ너 걱정할 일 없게 할게. 괜히 안좋은 모습 보여준 것 같네"
이런 말 허리 감싸안고 하면 솔직히 기분이 풀린다기 보단 설레서 죽는 편에 가까움.
그렇지만 고기 굽는 성우를 보며 완죠니 행복해진 여주는 다시 옹수니가 되어따.
성우 학교 주변에 놀 곳이 많길래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인형뽑기 가게에서 2만원을 날려버렸습니다~
뽑기 잘한다며 옹성우.....오늘 한가득 안고 가게 해준다고 큰소리 쳤잔아... 왜 하나도 못 뽑는건데...
노래방도 갔음ㅋㅋ 한번 가니까 계속 가게 되더라
옹이 노래 듣고싶은거 있다해서 불러주려고 보니까 ...ㅋ
"아 절때 안불러!!이걸 왜 불러!!!"
"한번만 불러줘 여주야..."
"싫어 오글거린다고ㅠㅠㅠ시러"
"오빠 평생 소원이야... 이거 안들으면 죽을거같아..."
.
.
.
"시..시그널 보내! 찌릿!찌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여주 이기는 옹성우 없다고, 결국 노래는 내가 부르고 율동은 오빠가 하는걸롴ㅋㅋㅋㅋㅋ
"진짜 귀여워!! 더 깜찍하게 해봐!!"
"미안해...여주야 진정해...."
옷가게도 많아서 커플 후드티 사자!! 하고 돌아다니다보니까 금방 어두워지더라고 예쁜거 못봤는데ㅠㅠ
그래서 다음엔 타임스퀘어 가서 본격적인 쇼핑 하기로 기약해떠..
아쉬운대로 카페 들어가서 아메리카노 딸기라떼 들고 지하철로 향해따..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오는거 알았으면 차 가지고 올걸 피곤하지?"
"아니야 나 지하철 좋아 나 지하철 타고 통학하는거 로망이었어(아무말)"
와우 근데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진짜 지옥철이더라..퇴근시간 1호선 헬이에요ㅠㅅㅠ
타자마자 치이고 밀리고 그랬는데 가까스로 옹 잡고 서있었다..
옹이 몸으로 바리케이트 안쳐줬으면 그자리에서 뭉개졌을듯
근데 별 차이 없잔아... 뭉개져 죽는거나 설레서 죽는거나..ㅎㅎㅎㅎ
"오늘 진짜 재밌었어 그치"
"웅 나 꼭 옹님 다니는 학교 갈래"
"그래 꼭 우리 학교 와. 오면 내 여자친구라고 광고하고 다녀야겠네 넘보는 사람 없게"
"빨리 대학생 되고싶어"
"왜?"
"대학생되면 다 예뻐진대"
"아 여주야, 맞다"
"뭐야 또 핸드폰 잃어버렸어?"
"제가 김여주입니까? 뭐 잃어버리고 다니게"
"죽을라고"
"ㅋㅋㅋ넌 화장 안한게 더 예뻐. 나 만날 땐 하지 마. 대학생 돼서도 하지 마. 그건 그냥 안돼."
"옹, 질투행?"
"아니. 사랑행"
"나도 사랑행"
"얼른 들어가. 늦었다 잘 자고, 일어나면 카톡 하고"
"옹, 진짜 너무너무 좋아해"
"나도 우리여주 너무너무 좋아해"
------------------------------------
ㅇㅏ...쓰다보니까 성우 보고싶다.
저 위에 나왔던 예진이란 사람 있잔아? 저 인간 때문에 우리가 한번 크게 싸웠던 적이 있어.
성우는 아무래도 대학생이고 그러니까 과 행사같은거 하면 술자리에 끌려간단말이야.
갈 때 나한테 말은 해주고 가고 많이 안마신다는 전제 하에 나도 그냥 오케 하는데 그 날은 성우가 몸이 안좋다고 했는데도 억지로 끌려갔었거든.
아프단 사람 앉아만 있으라고 하는 과대는 제정신이냐 진짜.. 부들부들
너무 걱정이 됐는데 나는 아직 대학 문화 이런거 잘 모르고 가야한다니까 ㅠㅠㅠ 그렇구나 하고 꼭 가서 연락 하고 절대 마시지 말라고 했지
근데 도착했다고 한 지 한시간이 지났는데 답장이 안오는거야
한시간 반쯤 지났을까? 연락이 너무 안돼서 전화를 걸어봤거든
[여보세요?]
"..누구세요? 옹성우 핸드폰 아닌가요?"
[맞는데, 누구세요?]
"저 옹성우 여자친군데요, 그쪽은 누구신데 성우 전화 받으시는거에요?"
[아~그때 그 어린애? 성우오빠 지금 술 너무 많이 먹은 것 같네ㅋ언니가 데려다 줄게요 너는 일찍 자야지?]
"저 어린애 아니구요, 강다니엘 오빠 바꿔주세요"
[전부터 거슬렸는데, 너 성우오빠 옹성우라고 부르지 마. 둘이 사귀는 사이라고 해도 지킬 건 지켰으면 해~]
"그쪽이 무슨 상관이에요? 성우 여자친구는 전데요? 대체 무슨 자격으로,"
[여보세요? 성우 여자친구 맞죠? 저 강다니인데, 성우 제가 데려다 줄게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별로 안마셨는데 아파서 일찍 취한거같네요]
"아..진짜 감사합니다 죄송해요"
[아니에요 아픈애 데려오면 안됐는데 죄송합니다]
진짜 내가 무슨 생각으로 말하고 그랬는지 모를만큼 화가 나는거야
뭣도 아닌 사이면서 나한테 충고하는 저 여자도 그렇고 술 안마시겠다고 약속하고선 마신 옹성우도 그렇고
화도 나고 내가 왜 그런 소리 들어야 하나 억울하기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다음 날 하루종일 폰을 꺼놨거든
생각좀 정리하고싶어서
그렇게 한 3일정도 잠수를 탔나
옹성우가 집으로 또 찾아왔어.
"여주야"
'"왜 왔어, 미안하다하려고?"
"미안해..,진짜 내가 술을 마시려고해서 그런게 아니고"
"왜 오빠 몸 하나 간수도 못해? 미안하다고 할 거면 왜 미안할 짓을 해"
"정말 나도 어쩔수 없이 마신거야"
"아프다고해서 안그래도 걱정시켰으면서 왜 말을 안들어? 오빠만 생각하지 마, 걱정할 나는 신경 안쓰는거야? 간다고 해놓고 연락은 하나도 안되고. 이제와서 미안하다고?"
"오빠가 미안해 걱정시켜서. 근데 진짜 나도 물컵에 주길래 술인지 모르고 마신거야. 너 지금 많이 화 난것 같고 나도 기분 안좋으니까 내일 다시 올게. 전화 받아"
말이 돼? 나는 그 이상한 여자한테 개빡치는 말을 들었는데도? 이게 미안하다고 해서 될 일이야?
심지어 옹성우는 왜 기분 안좋음? 누가 봐도 내가 화내야 할 상황인거 아니냐
내가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근데 전화 안받으면 진짜 헤어질까봐 폰은 켰다...
---------------------------------
옹빠♥: 여주야 어제 너 기분 안좋았을 거 알고 오빠 너 믿어.
정말 네가 그렇게 말한거야?
그게 무슨소리야
내가 뭘 말해
옹빠♥: 예진이한테 뭐라도 된 것처럼 말하지 말라고 욕 했다는데.
오빠는 너 믿어.
안그랬지?
정확히 말 해줘.
그래야 박예진한테 화 낼 강도를 정할 수 있으니까.
-----------------------------------
맙소사, 그 언니가 이간질 한 거였어.
내가 하지도 않은 말들을 오빠한테 전했어.
그 말을 들었을 때 오빠 기분이 어땠을 지 상상이 가서 너무 미안했고, 나를 믿어주고 섣부르게 행동 안한게 너무 고마운거야
보고싶어서 눈물이 막 나더라
그 때가 밤 11시였나 되게 늦은 시간이었는데, 울면서 전화하니까 바로 와서 달래줬어
안겨서 미안하다고 펑펑 울다가 진정좀 하고 나서 사건의 전말을 들었지.
옹도 방금 다녤오빠한테 다 들었다고 하고, 술도 짖궃은 선배가 물인 척 줬다고 하네.
안그래도 감기약 들어가서 헤롱헤롱했는데 술 조금 들어가니까 그대로 취해버렸고.
오빠는 내가 진짜 그 언니한테 그렇게 말 했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짐작도 안갔대ㅋㅋㅋ
그래서 그 날은 열두시 반까지 서로 미안하다고 하다가 집 들어갔던거 같음ㅋㅋㅋ
그 언니는 다녤오빠한테 1차 욕먹고 옹한테 2차 혼나고 오빠 안따라다녔는데, 나중에 다른 남자한테 똑같이 이상한 일 꾸미다가 그 남자 여친한테 걸려서 공개 망신 당하고 학교 쉰다고 하더라. 아, 싸운 얘기 쓰니까 옹성우 보고싶어.
다들 옹나잇 해라 안녕!!
듣고 싶은 얘기 있으면 댓글로 써조라!
와 개잘생김 진짜 헬레니즘 4차혁명 미친외모 옹비드 살앙해
주저리 |
오늘 개학입니다.. 이제 현생 살고와야합니다...자까 고삼입니다.. 생각 없읍니다.. 학교에서 글 쓸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급식러들 함께 힘냅시다~!~! 암호닉 항상 받아요! 댓글 달고 포인트 돌려받으세요♥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암호닉♥ |
0226 민트초코 옹고집 쩨아리 숮어 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