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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이홍빈] 미술학원 선생님 이홍빈20 | 인스티즈

 

BGM"나인뮤지스-몰라몰라"

 

 

 

 

"사실 거짓말이야."

 

나는 벙쪄서는 홍빈을 쳐다봤고 홍빈은 푸스스웃으며 내 이마에 뽀뽀했다.

곧이어 눈꺼풀위에, 코.. 내얼굴에 뽀뽀세레를 이어나갔다.

 

 

"ㅁ,뭐하는ㄱ,"

"거짓말이라고"

"무슨.."

 

나는 당황해서 말을 잇지못했고 홍빈은 내볼을꼬집으며 나를 끌어안았다.

 

"ㅅ,숨막혀요"

자신의 품에 나를 꽈악껴안고는 홍빈은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선생님..?"

"오빠"

"네?"

"오빠라고해"

홍빈은 껴안은 나를 놔주더니 내 얼굴을보고는 입모양으로 '오빠'라고 말했다.

 

 

 

"빨리~"

내가 아무말도않자 홍빈은 답답한지 방황하는 내손을 꽉 쥐고는 흔들었다.

나는 이상황이 아직도 이해안가서 무슨말을 어떻게 꺼내야할지 막막했다.

 

 

그니까.. 홍빈이 나한테 관심없다는게 거짓말이라는건지

아니면 잠만자겠다는 말이 거짓말인건지.. 후자면 좀 위험한상황아닌가..

 

 

"말안하면.."

내가 생각하고있을때 갑자기 홍빈이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그리고선 내 머리를 꽈악잡고는 놔주지않아 숨이막혀서 눈을 꼭 감았다.

 

 

"하아.."

홍빈이 입술을떼자 숨을 고르려고 크게 숨을 쉬려할때 홍빈은 다시 내게 키스했다.

정말 정신이 혼미했다.

 

 

 

"나, 지금 엄청많이 참는거야"

포개진 입술을 떼어 다시 나를 끌어안고는 내 등을 토닥였다.

 

 

"ㅁ,뭘.."

"선생님말고 오빠할래"

"..."

"그렇게 불러줄꺼지 별빛아?"

 

 

처음으로 경험한 상황에 아무 생각도 안들어 그냥 눈만 감았다.

 

 

"잘자"

홍빈은 이내 내등을 쓸고는 꽉 껴안아 잠을 자려했다.

나는 그런 홍빈의 행동에 설레어 잠을 못잤다. 몇분이 지났을까..

 

 

 

"오빠"

"..."

"오빠 자요?"

진짜 자는건지 자는척하는건지 홍빈은 대답이없었다.

 

 

 

나는 기분이 좋아 오빠라는말을 머리속에 되새겼고 간만에 좋은 꿈을 꾸었다.

 

 

-

 

 

깊은잠에 빠져들어 깨어나기 싫을때 야속하게 알람맞춰놓은 핸드폰이 울리자 눈을떴다.

옆에서 자고있던 홍빈은 어디로 간건지 내옆에는 배게만있었다.

 

 

 

"갔나.."

내가 잠이든걸 보고 갔나싶어서 방문을 열고 씻으려고 나가자 집안에는 맛있는냄새가 풍겼다.

주방을 기웃거리자 홍빈은 나에게 일어났냐며 얼른 씻고나오라고하고는 다시 요리에 집중했다.

 

 

"선생님.. 요리해요?"

"오빠"

"아.. 그니까 오빠 요리해요..?"

 

 

홍빈은 씨익웃어보이며 계란말이에 계란찜, 구운햄 등을 보여주더니 내볼에 뽀뽀했다.

나는 갑작스런 홍빈의 행동에 당황해서 눈을크게떴다.

 

 

"ㅇ,아니.."

"얼른 씻고와 같이 먹게"

홍빈은 내 엉덩이를 토닥이고는 후다닥 햄을 뒤집으러갔다.

 

 

나는 화장실에들어가 깊게 생각했다.

그나저나 집에 계란도없고 햄도없었는데 어디서나와가지고.. 아, 어제 챙겨서 가지고왔나..?

내가 이런저런 생각에 잠길때 홍빈은 화장실문을 두들겨 나오라고말했다.

 

 

문을 열자 내앞에는 진수성찬이 펼쳐져있었다.

진수성찬이래봤자, 계란요리에 구운김, 햄, 그리고.. 김치찌개였다.

그래도 오랜만에보는 밥상다운 밥상이기에 얼굴이 펴졌다.

 

 

"먹어"

홍빈은 내 밥위에 계란말이를 올려놓고 식탁에 고개를 괴어 나를 쳐다봤다.

 

 

"ㅇ,왜 쳐다봐요.."

"이뻐서"

아침부터 낯간지러운 홍빈의 말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같이 드세요"

나도 곧이어 홍빈의 밥에 햄을 올려놓고 먹으라며 재촉했다.

 

"별빛이가 준거니까 먹어야지?"

홍빈은 그제서야 젓가락을들며 한술 떴다.

 

 

"맛있네"

나도모르게 먹다가 감탄사가 나오자 홍빈은 기뻐하며 웃어보였다.

나는 오랜만에 먹은 밥이라서 더욱 맛있고 달콤했던것같았다.

 

 

 

"앞으로도 많이해줄게"

"ㅋ,켁"

갑자기 홍빈의 말에 먹던 밥이 목에걸려 사례가들려 기침을했다.

홍빈은 물을가져다주고는 내등을 토닥여 괜찮냐며 물었다.

 

 

"후-"

기침이 가라앉자 홍빈을 째려봤다.

홍빈은 아는지모르는지 입모양으로 왜? 하고는 밥먹는데에 집중했다.

 

 

"앞으로도라면 사양할게요"

"응?"

"그니까 앞으로..!"

"맛없어서 그래..?"

홍빈은 애잔하게 날쳐다보고는 다먹은 밥상을 치우기시작했다.

 

 

 

나도 같이 치우려 국그릇과 밥그릇을 포개어 싱크대에 가져다놓았다. 홍빈은 그런모습에 진짜 부부같네~ 라며 말을 뱉었다.

곧이어 이빨을 닦고오겠다며 화장실에 들어갔다. 홍빈이 나오자 나도 들어가 이를 닦았다.

홍빈은 고데기로 머리를 만지고있었고 나는 쇼파에 앉아 그런 홍빈을 쳐다보았다.

 

 

"맛이없는게아니라.."

"그럼?"

"선생님은 선생님집에 가셔야죠"

"오빠라고하라니까?"

자꾸 자신에게 선생님이라고말하는 나에게 오빠를 강조해보이고는 고데기를 내려놓고 나한테왔다.

 

 

 

"오빠해봐"

홍빈은 마치 강아지한마리 조련하는듯 우쭈쭈하며 나에게 말했다.

나도 오기가 생겨 입을 꾸욱 다물었다.

 

 

"그렇게 입다물면.."

나는 홍빈의 말에 아차 싶어 말하려할때 홍빈은 내입술에 뽀뽀를 하고는 다시 고데기를 마저하러갔다.

 

 

"아.. 진짜..!"

"오빠는 별빛이가 선생님이라고 부르는게 싫어"

"학원 선생님을 뭐라불러요..! 홍길동도아니고.."

"그럼 어제밤에는 왜 오빠라고 했어~?"

이 새끼 안잤구나.. 깨달아버린 나는 벙쪄서는 어버버거렸다.

 

 

"부르는거다?"

"..."

"또 말없네?"

또다시 고데기를 내려놓으려고하자 나는 알겠다며 오빠오빠오빠라고 연속으로말했다.

그런 내가 뭐가좋은지 귀엽다며 홍빈은 흥얼거렸다.

 

 

"가자,"

차를 가지고왔는지 우리집앞에는 홍빈의 차가 주차되어있었다.

홍빈은 옆집을 스윽 살피더니 이내 나에게 타라고 문을 열어주었다.

 

 

-

 

 

"오늘은 기다렸네?"

홍빈은 나에게 다가와 안전벨트를 메주고는 볼에 뽀뽀하며 시동을 켰다.

나는 의도한 행동은 아니지만 그냥 아무말 않고 있었다.

 

 

"근데 너무 일찍아니에요?"

지금 시간은 11시.. 이번주부터 학원은 1시부터시간으로 변경되었는데..

 

 

"일찍가서 놀자"

홍빈은 철없는 말을 내뱉으며 학원으로 향했다.

참 저나이에도 노는걸 좋아해.

 

 

 

"진짜 아무도없네"

학원에 도착해도 학원은 어두컴컴했다. 그래서 홍빈은 학원문을 열고는 불을 켰다.

 

 

"우리 둘밖에없어"

홍빈은 카운터에있는 지문인식기를 키고는 출석체크하더니 앞치마를 챙기고 반으로들어갔다.

나도 뒤이어 출석체크하고 반에들어갔다.

 

 

"오늘은 뭘할까?"

수채화물을 떠온 홍빈이 채색을하려는지 연구작을 꺼네어 붓을 물에 담고는 털어냈다.

 

"전 구경할래요."

나는 홍빈이 앉은자리 옆에 의자를 놔서 홍빈이 그리는걸 구경했다.

홍빈은 내가하는거 기억해야돼 하고는 붓질에 신경쓰기시작했다.

 

 

스케치만되어진 4절지에 색으로 채워지자 조금은 흥미가 생겼다.

그런 홍빈은 가르치던게 몸에 베었는지 나에게 설명을 해주며 채색했다.

밝은것부터 차례대로.. 명암은 어떻게.. 질감표현..

나는 그런 홍빈이 신기하기도했고 존경스러워보였다.

 

 

 

또, 홍빈에게 없던 감정이 서서히 느껴지는것같았다.

 

 

 

"오늘은 여기까지"

갑자기 다하지도않은 채색을 끝낸 홍빈이 팔레트를 닦고는 물을 비우러갔다.

홍빈이 자리를 비우자 마저 다하지못한 홍빈의 그림을 천천히 뜯어보았다.

 

 

 

사실 그림초짜인 나는 이게 무엇을 표현했는지는 감은 안잡혔지만

정말 잘그린그림같았다.

 

 

 


암호닉

요정요니님

선배님

꽃게랑님

쿠키몬스터님

녹차라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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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쿠키몬스터예요 ^~^!! 결국 거짓말이라고했던건 어떤걸 말한걸까요ㅋㅋㅋ음...되게 적극적으로 변했네요 홍빈이만 알고있는 뭔가있는것같기도하고궁금하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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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새
흐흐 갑자기 적극적으로 변한홍빈을 쓰려니까 많이 부끄럽네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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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ㅡ읗ㅎㅎ흫홍빈이저렇게내가다기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ㅡ흫ㅎ흫ㅎ좋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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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새
흐흫흐흐ㅡㅎ헣 읽어주시니까 제가더기쁘네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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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오빠..오빠 오빠!!!!!!!!!!!!!!!!!나도불러줄수있는데오빠ㅠㅠㅜㅠㅠㅠ아진짜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더달달해지기를 개대해봅니다ㅜㅠㅠ 사랑해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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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새
더 달달하게 쓰도록 노력할게요^0^!!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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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요정요니에요!!오빠라니ㅠㅠㅠㅠ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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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새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미다(๑⊙_⊙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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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녹차라떼에요. 아니이게뭐에요ㅜㅜㅜㅜㅜㅠㅜㅜㅜ오빠라뇨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아겁나설레게막뽀뽀하고막그러면 나숨멎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빈아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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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새
ㅠㅠㅠㅠ설렌다니 다행이네요...! 감사해요๑^▽^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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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암호닉신청되죠? 전 빌리에요! 신알신해놓고 바빠서 못보다가 오늘 처음부터 다봤는데
진짜 너무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진짜 달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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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새
암호닉당연히되요!!!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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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잉......꽃게랑이에요!!!!하......이런....너무...좋자나여!!!대박대박 ㅜㅜㅠ ㅠ뽑호...하....설레이고 좋네여b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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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암호닉 이렇게신청하는거맞나요?ㅠ진짜재밋어요ㅋㅋㅋㅋㅋㅋㅋ 잘보고있어여 하핳ㅋㅋ 해리에요ㅋ 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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