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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이홍빈] 미술학원 선생님 이홍빈25 | 인스티즈

 

BGM"나인뮤지스-last scence"



 

 

 

 

홍빈이시점上

 

 

대원이랑 같이 학원에 등록한 후 이곳저곳 둘러보다 어떤 여자선생님이 나를 붙잡았다.

앞으로 수업하게될 교실은 이곳이라며 나를 반으로 안내해주셨다.

아직 수업시작하려면 한참이나 남아서 교실엔 어떤 남자아이한명밖에없었다.

그런데 그 남자아이는 얼굴이 익숙했다. 기억이안나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는 인사를했다.

 

 

내인사를 못들은건지 보고도 못본척하는건지 그 아이는 그림그리는데에만 집중하고있었다.

나는 조금 오기가 생겨서 그아이에게 다가가 그림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 아이는 그제서야 나를 쳐다보며 작은 목소리로 인사를 해줬다.

 

 

선생님은 공교롭게도 나와 그 아이를 짝으로 만들어주셨다.

 

 

"이제부터 너넨 파트너니까 친하게지내!"

 

 

선생님은 잠시 크로키북과 연필을 가지고오신다며 자리를 비우셨다.

나는 심심한나머지 그 아이에게 말을 걸었다.

 

 

"이름이 뭐야?"

"정택운"

"나는 이홍빈"

 

나도 무뚝뚝하다만 이 아이는 나보다 더 무뚝뚝해보였다.

무뚝뚝한 사내둘만있자하니 교실공기는 너무 차가웠다.

 

 

"인사는 나눴어?"

어색해 죽을타이밍에 선생님이 들어왔다.

 

 

"홍빈이 그림실력좀 보자.. 여기다가 그리고 싶은거 아무거나 그려봐!"

 

 

선생님은 크로키북 첫장을 펼쳐 연필을 쥐어주셨다.

나는 평소에 그리던 그 여자아이, 아니 별빛이를 그리기로했다.

나는 매일 그리던얼굴이라 곧 잘그려내었고 선생님도 흐뭇하게 쳐다봤다.

 

 

"누구야?"

"음.. 그냥 떠오르는 아이..?"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나는 당황하며 아니라고했지만 선생님은 귀까지 빨개졌네~ 하며 인정하라고 하셨다.

정택운도 내그림이 궁금했는지 스윽 쳐다보더니 표정이 굳고는 다시 자신의 그림으로 시선을 옮겼다.

 

 

 

 

정택운과 나는 며칠지나지도않아 금방 친해졌다.

그림취향도 곧잘맞았고 양쪽 다 가려는 방향이맞아 서로서로 도와주웠다.

 

 

"야, 정택운!"

"왜"

"오늘 피카소전있는데 가자.."

"징그럽게 무슨 남자둘이서가"

"응? 응? 이렇게 표 두개 끊었는데..?"

 

 

나는 멍뭉이같은 표정을 지으며 정택운에게 표를 건네주었다.

정택운은 진짜 이번이 딱 마지막이다. 라는 말을 뱉은후 표를 받았다.

 

 

우리는 예술의 전당에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있었다.

그런데 그 별빛이라는 아이가 내눈앞에 보였다.

나는 어딘지 모르게 슬퍼보이는얼굴에 나도 덩달아 시무룩해졌다.

 

 

정택운과는 신나게 떠들며 버스를 기다렸고 버스가 도착해 그아이와 우리는 같이 버스에 탔다.

버스 가는동안에는 정택운이 무슨말을 하든 들리지않았다.

그 아이는 노래를 들으며 창밖을 내다보는거에 집중해버렸다.

 

 

"야"

 

"야 이홍빈!"

 

처음으로 들은 정택운의 큰목소리에 나는 당황해버렸다.

 

"듣고있냐고"

"ㅇ,아니.. 미안"

 

 

그런둥 마는둥 장소에 도착해서 그 아이와 우리는 버스에서 내렸다.

그 아이는 금방 내시야에서 사라졌고 나는 찾기위해 두리번 거렸지만 그 아이는 보이지않았다.

 

 

"빨리도 가네.."

"뭐가?"

"응? 아냐"

 

 

-

 

 

 

피카소전이라 사람이 많을줄알았는데 방학이여도 평일이라 그런지 듬성듬성있었다.

그래도 정택운과 같이 이야기하며 그림을 보는내내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아 배고파 야 밥사줘"

"밥? 뭐먹을래?"

"음.. 근처에 식당없나?"

 

 

그림을 다둘러보고 서로 배고픈나머지 터덜터덜 음식점에 들어갔다.

옛날에 여자친구와 밥먹었던곳. 아니면 그 아이의 취향을 알게된곳.

 

 

"여기 면보다 밥이맛있어"

"그래? 난 그럼 소세지볶음밥.."

 

 

남자둘이서 마주앉아 밥을 먹고자하니 분위기가 어색해서 깨작깨작먹었다.

 

 

"야"

"왜"

"아까 너가 보던 여자애"

"응?"

"아까 버스에서 계속보고있었잖아."

 

 

정택운은 밥을 먹다말고는 숟가락을 내려놓고는 여자아이에 대해 물어봤다.

 

 

"그애.. 누군지알아?"

 

 

뜻밖의 질문에 나는 당황했지만 모른다고 말했다. 정말 그아이에대해 아는게없으니.

정택운은 아. 그래? 하고는 다시 밥을 먹기시작했다.

그러고보니 정택운의 얼굴이 익숙했던게.. 저번에 편의점앞에서 그 아이와있던 남자의 모습과 겹쳐보였다.

설마 정택운이 그 남자일까.

 

 

"그건 왜 물어보는거야? 아는 사람이야?"

"응? 아니 모르는사람"

 

 

 

 

집에 들어와 힘든몸을 이끌고 씻으러 욕실에 들어갔다.

따뜻한 물에 몸을 씻으니 피로감이 쫙 없어지는 느낌이였다.

다씻고나서 방에들어가자마자 학원숙제가 생각나 젖은머리를 털고 책상에 앉았다.

 

 

[크로키5개, 배경3장]

 

 

조금 많은 분량의 숙제였지만 학원을 다닌다는 기쁨에 슥슥 그려내고는 시간이 남아 별빛이를 그리기로했다.

어느 순간부터 내 일상중 하나가 되버린 탓에 자연스럽게 그 아이를 그릴수있었다.

그 아이는 항상 생각이 많아보였다. 스쳐지나가도 항상 우울한표정.

웃으면 진짜 많이 이쁠텐데 왜 매일 표정은 울상인지. 정말 신경쓰였다.

 

 

나는 그 아이의 웃는 모습을 상상하며 그려내었고

꾀 그럴듯한 표정에 나 혼자 흐뭇해하며 그림을 내려놓고 잠이 들었다.

 

몸이 피곤했는지 오랜만에 꿈을 꾸었다.

 

꿈에서는 그 아이, 별빛이가 울고있었다.

무슨일이냐며 물어보려 다가가자 나는 꿈에서 깨어나버렸다.

 

 

무슨꿈일까 왜 울었을까 눈에 뜨자마자 책상에 올려진 그림을보았다.

그림에서 너는 웃고있는데 왜 꿈에서는 울고있었을까

나도 덩달아 슬퍼지는 감에 표정을 구겨버렸다.

 

 

"형 학원 안가?"

"무슨 소리야 아직 7시.. 아니.. 왜 10시야?"

"그걸 왜 나한테 물어"

"아 시발!"

 

꿈도 현실도 뒤숭숭한탓에 나는 허겁지겁 학원갈 준비를 하고 뛰쳐나갔다. 원래 학원은 12시까지다.

다른 아이들보다 늦게 다니는 탓에 애들보다 실력에 뒤쳐져서 걱정이였다.

평소에 그림을 그리는탓에 곧 잘 따라갔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느낀 나는 스스로 일찍 다니기시작했다.

 

 

찜찜했던 꿈자리를 이끌고 학원에 일찍가니 선생님과 정택운만있었다.

나는 금방 들어갈수없었다.

 

 

무슨사이인지도 모르는 알아가는 단계에 나는

그 둘이 몸을 딱붙여 격렬하게 키스를 하는 모습을 봐버렸다.

 

 

-

 

 

홍빈의시점은 상,중,하 3편으로 이루어질 계획이구요..! 점점 많아지는 암호닉에 흐뭇하고 감사합니다!

 

 

 


암호닉♥

요정요니님

선배님

꽃게랑님

쿠키몬스터님

녹차라떼님

빌리님

미녀님

로션님

레오눈두덩님

모두모두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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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누굴까요ㅠㅠㅠㅠㅠㅠ누구야ㅜㅜㅠㅠㅠㅠ설마 별빛이랑택운이는 아니겠죠??ㅠㅠㅠ 작가님 지금 암호닉받으시면 리치골드로신청해도될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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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새
암호닉은 언제든지 열려있어요! 암호닉 주시구 이런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0^!!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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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뭐시여.........우오아ㅏ앙ㅇㅇ아우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분위기죠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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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새
우와아ㅏ 분위기좋다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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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레오눈두덩/ 아ㅠ뭐죠뭐죠 알쏭달쏭과학수사대세요?ㅠㅠ
비밀이알듯말듯...ㅠㅠㅠㅠ잘보고갑니다(꾸벅)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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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새
비밀은 언제쯤 풀릴까요'-'?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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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녹차라떼에요! 아진짜알수없어진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뭐때메별빛이를주위사람들이기억을못하는거며, 도대체가ㅜㅜㅜㅜㅡㅠㅡ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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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새
이제 곧 알게될거에요ㅠㅡㅠ 항상 읽어주시구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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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뭐여!?!? 키스!? ..아니 이게 아니고...으어 복잡해ㅠㅠㅠ 궁금해 무슨 사이이고 어떤 일이 있는지 궁금하다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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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새
어떤일이있었을까요ㅠㅠㅠㅠ 곧 풀테니까 기다려주세요^0^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_@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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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니 이 급전개는 //_//,,,궁금해죽겠어요 ..!! 자까님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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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새
다음편도 재밌게봐주세요~_~!!!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당!_!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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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빌리에요!오늘뭔가대단한걸알아가는기분이에요!미술선생님이남자라고생각했었는데여자였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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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새
어휴 남자면....ㅇㅅㅁ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_^@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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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꽃게랑이에요......뭐죠....헐....아 궁금하니까 댓글달고바로가야겠어요ㅜㅜㅜ ㅜㅜㅜ 택우니뭐죠.... 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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