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다 읽은 멤버들의 표정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상처를 안받았을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니었지만
늘 씩씩하고 당찬데다 항상 웃고있는 탄소였기에마
음 속 상처가 깊어지는 줄도 모르고
탄소에게 의지하기 바빴던 자신에 대한 자책으로 다들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때 마침 탄소가 문을 열고 들어왔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 탄소가 은근슬쩍 다시 나가려했지만
석진에게 딱 잡혔습니다.
석진 : 김탄소 나 좀 보자
석진은 재빨리 방에서 외투를 챙겨나와 문을 열고 걸어나갔습니다.
처음보는 석진의 화난 듯한 모습에
눈치를 보던 탄소도 그 뒤를 따라갔습니다.
한참을 말없이 걸어가던 석진이 갑작스레 걸음을 멈춰 탄소를 돌아봤고
그 뒤만 졸졸 따라가던 탄소도 걸음을 멈췄습니다.
탄소 : 오빠...화났어요?
석진이 아무말 없이 탄소만 쳐다보자
탄소가 먼저 어렵사리 말을 꺼냈습니다.
석진: .....어
탄소 : ....
석진 : 니가 아니라 나한테 화나
내가 너무 병신같고 쪼다같아서 그게 화나
너보다 나이 많은거라곤 나 하난데 니가 그렇게 힘든줄도 모르고
맏이라는게 허구헌날 너한테 의지만 하고 니 속은 썩어가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맨날 장난만 치고 그런 내가 너무 병신같고
너한테 너무 미안하고 내가 얼마나 못미더웠으면 그런 말도 나한테 못했을까 싶고
탄소 : 그런거 아닌거 알잖아요 나는 그냥 오빠뿐만 아니라 멤버들한테
짐을 지우기 싫었을 뿐이야 나만 힘든거 아닌데 다들 힘든거 내가 아는데
어떻게 내가 거기에다 대고 찡찡대 솔직히 나때문에 더 힘들어진거 내가 뻔히 아는데
내가 어떻게 그래요
석진 : 너 아프고 힘든거 우리한테 말안하면 누구한테 할건데
부모님 괜히 걱정시켜드릴까봐 아무일 없는 척. 다들 그러잖아
부모님 제외하면 너 사정 다 알고 너 말 편하게 들어주고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는데
맞아 너 뿐만 아니라 멤버들도 다 힘들어
근데 탄소야 너 때문에 더 힘들어진게 아니야
우리는 너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못왔어 우리 8명중에 한명이라도 없었으면
여기까지 절대 못왔어 데뷔초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올라오면서
안힘들었던 순간 단 한번도 없었지만 그래도 있잖아
다 같이 있으니까 버텼던거고 즐겼던거야
석진의 말에 탄소의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석진 : 막말로 너 아니면 누가 애들 때려잡냐
탄소 : 하여간 끝까지 진지한 꼴을 못보지
석진 : 니가 아니면 누가 민윤기 팰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탄소 : 아진짜 오빠!!
석진이 놀리자 탄소는 소리지르면서도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석진 : 이제 그만 들어가자 춥다 애들도 기다릴거야
석진이 탄소의 어깨에 팔을 두른 채 숙소로 향합니다
정국: 누나!!
숙소로 돌아오니 집 문앞에 외투도 걸치지 않은 채 서 있는 정국이 보입니다.
정국은 탄소를 보자 반가운 얼굴을 하고선 큰 목소리로 탄소를 부르네요
이럴때 보면 또 정국이 천상 막내에요
탄소 : 야 전정국 너 옷도 안입고 왜 이러고 있어!
정국 : 누나 기다렸죠!
탄소 : 미쳤나봐 입어 빨리 감기걸릴라
얼마나 오래 서있었는지 손도 귀도 빨개져 있는 정국을 보자
탄소는 재빨리 자신의 외투를 벗어 걸쳐주네요
역시 방탄에는 탄소가 없으면 안돼요
정국 : 얼른 가요! 형들이 누나 준다고 음식하느라
부엌을 엉망진창와진창으로 만들고 있어요
정국이의 말을 들은 석진이의 표정이 급격하게 굳습니다
석진은 탄소와 정국이를 제치고 재빨리 집으로 들어갑니다
탄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쟤네 이제 뒤졌다
정국 : 누나 그 인터뷰...
탄소 : 고마해 안그래도 오빠한테 잔소리 폭탄들었으니까
정국 : 뭐 그럼 됐고 나랑 약속해야 돼요! 무슨 일 있으면 꼭 나한테 말하기 약속
탄소 : 니한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가한테 말해서 뭐할라고 내가
정국 : 아 진짜 이 사람이 근데
정국이 내미는 손을 탄소가 비웃자 정국이 탄소의 손을 억지로 끌어다 약속을 하게 만듭니다
탄소 : 알았다 알았어 얼른 들어가자 나 추움
석진 : 야!!!!김남준!!!!!!!!너 당장 내 부엌에서 나가 평생 들어오지마
남준 : 저 형은 맨날 나한테만 그래
석진 : 허! 니가 해놓은 걸 좀 보고 말하지 그러냐 어??!!!
지민 : ㅋㅋㅋㅋㅋㅋ아 형 참아요 참아
석진 : 너는 뭐 아닌줄 알고? 너도 나가 당장
다들 나가 이 주방은 이제 출입금지야
시끌벅적하니 이제야 원래대로 돌아왔다는 생각이 드는 탄소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넘나 오랜만에 돌아와버린 것....
음....제가 좀 아파서 병원 치료를 받다와서 너무 늦어버렸네요ㅠㅠㅠㅠ
분량이 짧은 듯한 느낌은 사실입니다...ㅠㅠㅠㅠ 죄송해요 ㅠㅠ
너무 오랜만에 써서 글이 엉망진창인듯 하지만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
조만간 집나간 제 필력 다시 찾아올게요 ♥
[암호닉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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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침이 가슈윤민기 봄봄 아니쥬
초록하늘 너만보여 챱챱 태태
암호닉 신청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암호닉 신청은 계속 받겠습니다!!
신알신 해주신 모든 분들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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