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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탑시드의 숨겨진 얼굴 22-3화 | 인스티즈









22-3화











[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탑시드의 숨겨진 얼굴 22-3화 | 인스티즈






김석진은 모범생 딱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무조건 한 학교에 있다는 엄친아가 석진이었다. 자신의 기대에 부응하는 석진에게 더 많은 기대를 걸었던 부모님이었고 석진의 어깨는 점점 더 무거워져만 갔다. 석진은 부모님에게 올바른 아들 나의 꿈을 대신 이루어 줄수 있는 아들이었다. 그럴수록 석진은 부모님,지인들의 프레임에 맞쳐 자신을 그 프레임에 가두어 버렸다. 사실 석진도 노는 것을 좋아했지만 부모님의 말씀을 들어 그 시간에 공부를 했고 그럴수록 주변사람들이 멀어져만 갔다. 그런 석진을 그 프레임에 맞춰 보지 않았던 유일한 사람이 그 아이들이었다. 그런데 다시 그 아이들과 멀어졌고 다시 그 프레임에 갖혀 버렸다.








사실 석진은 다시 이 프레임에 갖혀버린 것에 대한 잘못을 아이들에게 돌리고 싶었을 지도 모른다. 그래야 자신의 잘못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아 그랬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석진은 알고 있다. 이 지옥에 다시 발을 들여놓은 것은 김석진 바로 자신이라고 그리고 부모님에게서 자신의 인식을 바꿀수 있지만 바꾸지 않은 것 또한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아버렸다. 그래서 더욱 숨어벼렸을 지도 모른다. 알고 싶지 않았다. 자신이 직접 이 지옥속으로 다시 들어왔다는 사실이 두려웠고 무서워 자신이 직접 이곳으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회피해 버리게 되었다. 








[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탑시드의 숨겨진 얼굴 22-3화 | 인스티즈





남준이 석진을 찾아왔다. 제발 아이들을 구해달라고 지옥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아이들을 살려달라고 무릎까지 꿇으며 빌었다. 하지만 평소 질이 나쁜 아이와 절대로 어울리지 말라는 부모님의 말에 석진은 또 다시 외면하였고 결국 남준 또한 석진에 대한 희망의 끈이 끊어져 버렸고 매일 연락이 오고 찾아왔던 남준 마저 연락이 끊겨버렸다. 아니 끊기지는 않았다. 마지막으로 남준이 다녀갔을땐 6개의 폴라로이드 사진이 있었다. 그리고 남준의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형이 형의 자신에게서 눈을 뜨지 못하면 이 사진 또한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꺼에요 힌트를 주자면 우리 6명의 모습이고 잘못하면 우리 6명의 지옥에 해당할수도 있겠네요 부디 형의 지옥속에서 나와서 우리를 다시 찾아주세요 형 저희를 살릴수 있는 사람은 형이니까요'








[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탑시드의 숨겨진 얼굴 22-3화 | 인스티즈





 석진은 다시 프레임에서 나가기 싫었다. 사랑받고 싶었고 단지 그 기대에 부응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받고 싶어하던 칭찬조차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석진이 선택한 것은 영원히 잠드는 것이었다. 석진은 약간의 기대가 있었다. 이렇게라도 하면 부모님이 죄책감을 가지고 1년에 한번씩이라도 자신을 찾아주지 않을까? 아니 매일 울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사진을 끌어안고 미안하다고 울어주시지 않을까? 그래서 시도한 자살시도는 너무 어지러웠다. 세상이 돌고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석진이 선택한 자살시도는 집에 있던 백합이었다. 어릴 적 어머니께서 이야기 하셨다.








"석진아 이 백합은 예쁘지만 모든 창문과문이 닫겨있을때는 너에게 위험해 그러니까 항상 이렇게 환기를 시켜놓고 절대 문을 닫지마 알겠지? 우리 석진이는 착하니까 엄마말 잘 들을꺼라고 믿을게"










[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탑시드의 숨겨진 얼굴 22-3화 | 인스티즈




어머니의 말을 들은 후 항상 백합이 집에 있을 땐 모든 방문을 항상 열어두었다. 하지만 부모님이 일하러 나가신 후 모든 백합을 자신의 방에 모으고 그 백합에 불을 질렀다. 주변 공기를 모두 빨아들이는 백합이 불에 타기 시작하면서 산소는 더욱 부족해졌고 석진 또한 의식이 흐려지기 시작하였다. 그때였다. 순간 석진의 눈에는 정국이가 보였다. 석진은 정신을 차릴려고 더욱 눈을 크게 떴고 창문을 바라보았다. 정국이었다. 자신을 보러 와달라는 정국의 신호였다. 그 순간 석진은 몸을 일으켜 창문을 열었고 숨을 쉬었다.








'살았다'








[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탑시드의 숨겨진 얼굴 22-3화 | 인스티즈






석진은 다시 방문앞에 섰다. 내가 이걸 열수 있을까? 아니 열어도 될까? 하지만 이 고민 또한 오래가지 않았다 석진에겐 자신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었고 지금 그 위험속에서 구해줘야 했다. 그것만이 자신이 갖혀있던 프레임에서 구해준 그들에게 해줄수 있는 유일한 도움이었다. 석진은 한걸음씩 걸어가며 아이들과 있었던 추억들을 떠올렸다. 이때까지 살아가면서 제일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들이었다. 석진은 소망했다. 그 아이들 또한 자신과 있었던 추억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이기를 소망했다.








[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탑시드의 숨겨진 얼굴 22-3화 | 인스티즈





석진은 자신이 소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고 결국 사진의 형체들은 모두 선명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석진은 보지 않았다. 석진은 누구보다 동생들을 잘 알았고 그 아이들의 상처가 무엇인지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이제 한명씩 구하러 가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석진이다. 








[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탑시드의 숨겨진 얼굴 22-3화 | 인스티즈


석진은 먼저 윤기에게 갔다. 윤기가 있다는 곳으로 갔을 땐 휘발유 냄새가 많이 나기 시작했다. 석진은 불안을 느꼈고 방으로 뛰어 들어갔다. 윤기의 손에는 라이터가 들려 있었고 석진은 바로 윤기의 손에서 라이터를 빼앗았다. 초점이 없었던 윤기의 눈에는 석진이으로 가득 찼고 석진은 윤기를 빤히 쳐다보았다.








"왜이러고 있어"








"뭐가요"








"왜이러고 있냐고!!!!!! 지금 너 기다리고 있는 정국이는 그렇게 두고 넌 왜 죽으려고 하냐고"








"저희를 먼저 놔버린 건 형이에요 그러니까 저도 놓는 거에요"








"아니 안놨어 안놨으니까 이렇게 왔지 얼른 정국이한테 가자 정국이가 너 기다린다 그리고 이유가 뭐야"








"기다리긴 무슨... 뭐가요"








"집을 두고 굳이 이곳을 택한 이유 이곳을 너의 마지막으로 택한 이유"








"이유라... 정국이가 깨어난다면 지낼 곳이 있어야하고 정국이에게는 따뜻한 집이 필요하고 제가 거기서 죽으면 누가 살고 싶겠어요 나같아도 싫겠다"








"하아... 일단 가자 정국이한테"








윤기의 손에서 라이터를 빼앗고 정국이가 있는 병원으로 이끌었다. 윤기를 정국이의 병실에 앉혀 놓고 수건에 물을 묻히기 위해 병실을 나오니 복도에서 한 소란이 있었다. 그 소란의 주인공은 호석이와의사였다. 








"왜 안된다는 건데요 저도 퇴원했는데 제가 보살피겠다잖아요 지민이"








"안됩니다. 솔직히 호석씨도 퇴원해드리기 불안한데 지민이씨까지 같이 퇴원이라뇨 안됩니다 호석씨가 또 잠들었을때 지민씨가 또 자살시도를 해버리면 돌이킬수조차 없습니다"








"그럴일 절대 없어요 지민이도 이제 안그러구요"








호석은 퇴원을 요청했을때 퇴원이 받아들여졌지만 상태가 좋지 않았던 지민은 퇴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멀리서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석진은 의사에게 다가갔다.








"제가 정호석,박지민 보호자입니다. 제가 지민이를 매일 볼수 있으니 퇴원 해주시죠. 지민이의 상태가 다시 심각해진다면 바로 다시 입원 시키겠습니다 그러면 되는거 아닌가요?"








"ㄱ..그래도 안됩니다. 처음 박지민환자를 입원시켰을때 동의를 하셨던 부모님께서의 허락이 떨어져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시죠"








평소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자주 다녔던 석진인지라 지민이의 부모님 번호는 알고 있었다. 물론 나머지 아이들은 허락이 필요없었다. 전화를 하자 지민의 어머니께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석진이구나 오랜만이다"








"네 잘 지냈셨어요? 저 다른게 아니라 지민이를 퇴원시켜서 저희 집에서 같이 지내고 싶은데요"








"... 지민이는 많이 나아졌니?"







"네 그러니까 퇴원 허락해주세요"








"... 알겠다 하지만 절대 지민이 아버지의 귀에는 들어가지 않게 해주렴"








"알겠습니다"








평소 지민이의 아버지는 약한 지민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입원을 시킨사람 또한 아버지였기에 지민의 어머니는 지민이 입원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석진의 전화로 지민을 퇴원시킬 수 있었고 평소 석진을 믿어왔던 지민의 어머니는 안심할 수 있었다. 호석은 지민을 데리고 나오고 석진은 퇴원절차를 거치고 다같이 정국의 병실로 들어왔다.








"어... 형 고마워요 솔직히 밖에서 호석이 형이 싸울때 안될걸 알고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아니야 이제 태형이랑남준이까지 모이면 분명 정국이는 일어날꺼야 정국이가 원했던 건 우리 모두 다같이 있었던 거니까 아마 지금 잠들어있는 정국이의 꿈에는 우리랑 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꿈을 깨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네"








그 시간 남준은 태형이를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결국 태형이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을 수 있었다. 그 뒤에는 석진이 있었지만 아무말 하지 않았다. 남준과석진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태형은 이미 교도소에 수감되어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남몰래 석진도 돕기 시작하면서 일이 잘풀리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집행유예로 끝낼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아버지가 죽지는 않았다. 어머니가 구급차를 불러 바로 조취를 취해 지금 입원해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어머니의 증언으로 아버지는 결국 태형이와어머니에게 접근금지가 떨어졌다. 이제 태형이와남준이까지 모두 모이게 되었다. 모두 다 같이 정국이가 일어나기를 기다렸다.








정국이가 사고가 났던 새벽시간이 되었다. 모두 지쳐 잠들어 있을때 오로지 윤기만이 정국이의 손을 잡고 기도했다.








"원래 신같은거 안믿었는데.... 이제 믿을테니까 제발... 깨어나게 해주세요 차라리 절 데려가요... 착한애 데려가지 말고..."








"형을... 왜 데려가요... 하아..."








그 순간 윤기는 정국을 바라보았다. 드디어 깨어났다 정국이가 윤기는 급하게 호출버튼을 누를려고 했지만 정국이 막았다. 내일 아침에 말해도 되니까 그냥 이대로 있자고 그냥 조용히 있다가 내일 놀래켜주자고 지금은 옛날처럼 뛸수도 여행다닐수도 없지만 형들이 있기에 정국은 다시 옛날로 돌아갈수 있다고 굳게 믿었고 아이들 또한 정국을 도와옛날로 돌아갈수 있다고 믿었다.








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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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이 되고 싶은 숭눙

오랜만이에요 정말 오랜만이죠... 사실 글럼프가 심해져 이런고민 저런고민 많이 하다가 왔어요 사실 곧 수시원서기간이 다가오고 내일은 중간고사네요 어짜피 2학기라서 필요가 없어 신경을 쓰진 않았지만 대학고민이 많네요ㅎㅎ 제가 현생에 치이다 보니 작가기분에 따라 글이 흘러간다고 이때까지 글들이 많이 우울했죠? 곧 윤기의 연애스토리도 시작을 해야하는데 참 언제해야하는지 좋은 소식을 받았어요 

[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탑시드의 숨겨진 얼굴 22-3화 | 인스티즈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글럼프에 좋은 소식을 받았네요 얼른 윤기연애스토리로 돌아오라는 소식으로 받겠습니다 하핳 사실 요즘 댓글이 달리지 않길래 이제 재미가 없어졌나? 이제 보기 싫으신건가 라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많이 우울했죠..ㅎㅎ 발목으로 병원도 다니고 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아마 이제 더욱 텀이 길어질수 있어요 그래도 꾸준히 찾아뵐수 있도록 노력하는 숭눙이 되겠습니다 초록글로 오른 것도 열심히 하라는 걸로 받아들이고 시간 날때마다 짧게나마 찾아 뵐게요 감사합니다 정말로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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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이 되고싶은 숭눙
까먹고 말씀 드리지 않았네요 이로써 여주가 쓰는 글은 이렇게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사실 이야기가 더 길어질수 있지만 그럼 홈마에서 너무 벗어나는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다음글부터는 다시 홈마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까지 행복하세요~!
6년 전
독자1
너만보여임당 초록글 축하드려요!!제가 못오는 사이에 초록글 올라가셨다니!!!함께해야되는데 아쉬웠네요ㅠㅠㅠㅠㅠ
6년 전
숭늉이 되고싶은 숭눙
이렇게 축하해주시다니 감사해요ㅜㅜ 항상 댓글달아주시고 감사해요 정말로ㅜㅜㅜ 진짜 찐짜 보고 싶었어요ㅜㅜㅜㅜ
6년 전
비회원217.95
푸딩이에요!!! 여주 글도 재밌었는데 홈마 이야기도 기대되요!!
6년 전
숭늉이 되고싶은 숭눙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방탄컴백일정과 여주스토리에 초점을 맞춰서 연재할 생각이니 다음 이야기도 재밌게 봐주세요♡♡
6년 전
독자2
꾸엥ㅠㅠㅠㅠ 다핼이야ㅠㅠ 정국이가 깨어낫어ㅠㅠㅠ역시 7명이 뭉쳐야 하나지ㅠㅠㅠ
6년 전
숭늉이 되고싶은 숭눙
그렇죠! 방탄은 7명 모두가 있어야 하나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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