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남징] 13명이서 꽁냥꽁냥대는 썰666
새벽 5시. 옷장에서 누군가가 비척비척걸어나와서 부엌으로 향해
그리곤 서랍에서 여러가지 주방도구들을 꺼내더니 박력분을 쏟아넣고는
반죽을 하기 시작해. 불도 휴대포느이 라이트만 켜놓고선 하는 모습이 엄청 스산해보여.
그 날은 1월 12일 경수의 생일이였어. 생일챙겨주는 것을 좋아하는 징이
아침에 일찍일어나 생일케이크를 만들고 있는거였어.
평소 잠을 많이 자서 그런지 일찍 일어나는 게 적응이 되지 않아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그냥 본능적으로 반죽을 하고 있어.
열심히 반죽을 하더니 틀에 넣고는 오븐에 넣어 타이머를 맞춰놓고는
그 앞에서 꾸벅꾸벅 졸더니 시간이 다 됐다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는
닫혀있는 방문들을 보면서 눈치를 보더니 조심스레 오븐을 열어서
예쁘게 부풀어 오른 케이크를 보고선 생각한대로 나왔는지 잠이 잔뜩 묻은 얼굴로
미소지어. 오븐에서 케이크를 꺼내곤 틀에서 분리해선 데코레이션을 해.
케이크 완성 후, 케이크를 숨길 곳을 찾다가 시간을 확인하고선 멤버들이 아직도 깨지않자 조금 물리친 줄 알았던
졸음이 다시 밀려와 눈을 비비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 자야할지 계속 깨어있어야할지
고민하면서 졸고있는데 갑자기 방문 한 개가 벌컥 열려. 징은 완전 놀라서 케이크를
품 속에 안고는 싱크대 밑으로 숨어버려. 누가 나왔지는 지를 몰라서
종인이나 경수형만 아니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서 쪼그려 앉아서 엉금엉금
움직여서 부엌과 이어진 베란다쪽으로 향해. 그러다 위에서 뭐해? 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려. 그러면서도 케이크는 품에서 보호하고 있어.
위를 올려다보니 자다 일어나 얼굴이 부은 크리스가 진짜 뭐하냐는 듯한 표정으로 보고있어.
저가 예상했던 멤버가 아니였음에 안도를 하곤 크리스가 다른 말을 더하려고 하자
케이크를 바닥에 두고선 입을 막어버리곤 입모양으로 조용히 하라고 계속 사인을 보내.
하지만 크리스는 못 알아듣고 징의 손을 치워버리곤 지금이 몇신데 이래 하면서
큰 소리를 내버려. 심장이 격하게 빠운스 빠운스 하는 징은 형때문에 못살아 하면서
옷장으로 끌고가서 문을 닫아버려. 그리곤 나오지말라고 으름장을 놓고 케이크를 베란다에 숨겨.
옷장에선 크리스가 계속 왜 나때문에 죽어 징! 나가면 안돼? 살아야지! 내가 나갈까?
라고 소리치고 있고. 징은 망했다는 표정으로 서둘러 옷장으로 가서 조용히 하라고 했잖아!
하면서 옷 방 문을 사이에 두고 왕왕 거리고 있어. 그소리 덕분에 멤버들이
하나둘씩 깨버리고 징은 다시 크리스를 옷장으로 밀어넣어버리곤 문을 닫아.
문 뒤에선 크리스가 문을 두드리며 열어줘! 징 열어줘 잘못했어! 근데 뭘 잘못했어?
라며 소리치고 있어. 징은 멤버들은 보곤 아무것도 아니야 하하
하면서 아침먹자 아침 하곤 부엌으로 향해버려. 남아있던 멤버들은 자다깨서
무슨 상황인지 파악조차 못하고 아침을 먹자니 그냥 부엌으로 향해.
맨 나중에 가던 타오가 아직도 징이 앞에 있는 줄 알고 소리치고 있는 크리스를 탈출시켜서 같이 데려가.
아침을 준비하면서도 계속 경수를 도와주던 징이 아침을 다먹고는
일어나려고 하는 멤버들을 막고 초를 가지고 베란다로 가. 케이크로 초를 꽂고
불을 붙힌다음 다시 부엌 쪽으로 가면서 노래를 부르면서 등장해.
멤버들은 그걸보고는 웃더니 같이 따라불러주고. 노래가 끝나고 징이 종인이 생일에는
스케줄이 있어서 생일케이크 그냥 둘걸 합쳐서 하나로 만들었다고 이해해달라고 해.
종인이는 1인 1케이크를 열심히 외치다 어느새 다가온 징에 의해서 옆구리어택을
당하고는 그제야 조용히 하고 고맙다고 해줘.
그제서야 크리스가 아 징! 그럼 그게 케이크를 만드는 거였구나! 라며
그렇게 말해주면 되지 날 왜 자꾸 쫓아낸거야 라며 상처받은 척을 해.
괜히 징은 미안해 져서 미안해서 너무 당황해서 되게 무서워 보였어요
라며 크리스 입에 꾸미고 남은 초콜릿을 물려주고. 크리스는 다음에는 이런걸로 넘어가지않아
경수 생일인걸 다행이로 알라며 이상한 소리하다가 수호한테 태클이 걸리고 나서야
조용히 하고 케이크에 집중해.
그렇게 시끌벅적했던 아침이 지나고 징이 경수하고 종인이한테 따라가서
선물을 전하고는 역시나 징에게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무리였던듯
다시 졸임이 밀려와 수척해진 모습으로 외계어를 내뱉으면서 옷장으로
기어들어가. 옷장으로 들어가니 타오가 있길래 무슨짓이야라며 타오를 방 밖으로 버리곤
안으로 들어가서 자버려. 덕분에 자기가 아끼는 모자를 찾으러 왔던
타오는 아침의 크리스랑 같은 상황이 되어서 문을 두드려.
그러다 너무 시끄러워서 잠에 들지 못했는지 짜증이난 징이 아무 모자나 집어서
문을 벌컥열고 나와 던져버리곤 한번만 더하면 멱살을 잡아버린다고 협박하곤 그대로 들어가 자버려
방 밖에 남겨진 겁먹은 타오는 그저 징이 던진 모자만 만지작 거리면서 이거 아니야 징ㅠ
이라고 중얼중얼거렸지만 징은 저녁을 먹을때까지 깨지 않았다는 사실.
+) (((((타오))))) 미안해 타오야 악감정이 있던건아니야
요번편은 별로 내용이 없네요ㅎ 그냥 가볍게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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