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irection - Ready to Run
재밌게 읽으셨다면 예쁜 댓글 남겨주세여 :)
왜 저는 해리포터 글을 두개나 싸질러놨으면서도 해리포터 세계관으로 설정짜는게 왜 이렇게 좋을까요..?
독자님들도 좋아하실거라고 믿습니다 저는..
조정 민형이와 함께 호그와트-보바통 6편도 날아가버렸기 때문네..
여러분을 보고 싶어서 망상글로 허겁지겁 왔어여ㅠㅠㅠ엉엉
1. 그리핀도르 이동혁 X 슬리데린 김시민
오 이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 N.E.W.T고 O.W.L 이고 신경 1도 안쓰고 탱자탱자 노는 이동혁이랑 그런 이동혁 + 그리핀도르 애들 한심하게 생각하는 전교 1등 시민이 조합; 동혁이는 걍 인싸; 겁나 인싸여야함. 그리핀도르라는 이름에 걸맞게 친구도 엄청 많고, 그 도도하다는 보바통 펜팔 친구도 여럿 가지고 있고. 파수꾼인데 퀴디치 경기때 마다 흩날리는 갈색 머리칼이 빨간 그리핀도르 선수복하고 매우 잘 어울려야함. 공 막아내고 짜증난다는 듯이 제 머리 긁적이는데 퀴디치 선수이면서 다른 기숙사 퀴디치 선수 애들이랑도 친함;
시민이는 슬리데린. 도도하고 무관심하며 건조함. 긴 은발, 창백한 피부 자줏빛 입술. 항상 두꺼운 책 팔에 끼고 진짜 친한 친구 한명하고만 붙어다님. 동혁이랑은 정반대. 호그와트 창립 이후 전교 1등은 늘 레번클로였는데 그걸 처음으로 깬 게 시민. 순수 혈통이라는 자부심이 센데, 그게 어느새 시민을 억누르는거지; 동혁이를 한심해하지만 동경하기도 하고. 물론 동혁이는 신경 1도 안 씀. 인생 한번인데 왜 저렇게 메여산데;; 하는게 전부
시민이 순혈에 대한 자부심은 강하지만 머 그렇다고 해서 머글 무시하고 뭐 이런건 아님. 그냥 그리핀도르 애들을 별로 안 좋아하는거지. 그렇지만 수업시간에 동혁이가 괜히 딴 소리 할때 표정은 굳지만 은근히 그걸 즐기기도 함. 물론 눈치 빠른 동혁이는 그걸 캐치해야해.. 슬러그혼 겨숫님 처럼 쟈니 교수님이라고 애제자들 많이 키우시는 교수님 있는데 그 교수님이 연 파티에 초대된 시민하고 동혁. 시민 소문나기로도 차가운 전교 1등 슬리데린이니까 주변에 사람 1도 없구.. 그냥 쟈니 교수님이랑 성적 얘기 미래 얘기 이런거 하면서 주변에 사람 득실득실한 동혁이 보는거 보고 싶다. 분명히 쟈니 교수님이랑 입으로는 말하고 있는데 눈은 계속 동혁이 향하는거지. 동혁이 제 주변에 들러붙은 애들 다 다정하게 대해주다가 자기 멍하니 보는 시민이 보고 고개 갸웃, 하지만 뭐 별 신경 안 쓰고.
2. 그리핀도르 이민형 x 슬리데린 김시민
이거는 드레미온느 보고 삘 받아서 쓰는거; 슬리데린이지만 순진무구 + 순혈이 좋은거야? 하는 시민하구 그냥 마냥 마법학교가 좋은 머글 출신 미녕.. 태어 나길 순혈 가문이러 부족함없이 자람. 사탕이 먹고 싶다고 생각하면 입에 사탕이 물려있고 배가 조금 고프면 코코아가 머리맡 까지 찾아오지만 오만함은 없는 거지. 왜냐면 어릴 때 아빠의 집요정인 태리가 부모님 몰래 죽먹자들 얘기를 엄청 무섭게 해줬거든.. 절대 그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했기에 보통 슬리데린 애들과는 다른 시민. 시민이의 이름만 들으면 다들 화들짝 놀라는 그런 위치인데 시민이는 그런걸 불편해하는거지. 아 왜들 이래~~ 하면서 대충 손 내 젓기 일쑤
미녕은 초등학교 교사이신 부모님 아래에서 자란 머글. 중학교 교복 사러가기 전날 편지가 날아왔는데 그 편지 안고 방방 뛰던 민형. 마법 세계라는걸 처음 알고 처음 알게 된 사람이 그 유명한 골든 트리오였고 자연스레 민형의 롤모델은 헤르미온느가 된거지. 헤르미온느처럼 공부에 특출나지는 않지만 머글 세계에서 나름 좀 했던 차라 잡지식도 많고 순혈 애들이 갖지 못한 사고방식까지 가졌으니 헤르미온느 발 끝 정도는 따라가는 중.
착하긴 하지만 성실하진 않고, 그렇다고 용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특출나게 똑똑한것도 아니니 당연히 시민이의 기숙사는 슬리데린. 그렇지만 어린 시절을 태리의 특훈 아래 유순하게 커왔으니 슬리데린 애들 사이에서 적응 못하는 건 당연. 제 기숙사는 후플푸프인 것 같아요. 하면서 도서부 부장 문태일한테 찡찡거리는게 일상인거지. 물론 슬리데린 사이에서 왕따는 아님. 왜냐고? 가문이 존나 빵빵하자나... 얘 눈에 잘못 들었다가 가문 망할 일 있냐. 다들 시민 비위 대충 맞춰주는데 시민 눈에 다 보이는거지.. (태리 : 아가씨 누가 아가씨한테 칭찬만 해주면 그건 진짜 친구가 아녜요)
그걸 다 깨고 시민이한테 처음 욕한게 민형. 왜냐고?? 민형 머글 출신이라 가문 이딴거 1도 몰랐기 때문. 약초학 수업에서 민형 시민 그리고 슬리데린 애들 몇몇 레번 애들 몇몇 이렇게 조 됐는데 시민이 계속 사고치는거지; 근데 다른 애들이 계속 쉴드만 치고 우쭈쭈하니까 슬슬 빡치는 민형. 아니 얘 감싸주지만 말고 어떻게 하는지 좀 가르쳐줘봐! 우리 조만 지금 완전 뒤쳐졌잖아! 넌 미안하다고만 하지 말고 좀 고치려고 좀 해! 민형 참다참다 눈 꼭 감고 좀 질러봤는데 정작 당사자는 멀쩡하고 옆에 있는 애들이 아연실색 되니까 읭 스러운거지. 옆에 텔레파시 할 줄 아는 레번클로 애 있었는데 (설정 파괴) 겁나 너 이새끼 미쳤어!?! 너희 부모님 지구상에서 사라지는거 보고 싶은거냐?!? $@#@# 하는 얘기 머리속에 떄려박히고 겁나 혼란스러워지는 미녕..
시민 그날 이후로 민형 졸래졸래 쫓아다닌다.. 물론 태리 말 곧이곧대로 믿고 민형이 제 유일한 친구라고 생각하기 때문.. 민형은 뭐 저랑 친해지고 싶어하는게 보이니까 대충 맞춰주는데 난리난건 주변인들임; 아니 시민 쟤 무섭다더니 어떡해 이민형 제대로 물렸어;; 뭐 이런..?
3. 후플푸프 정재현 x 슬리데린 김시민
아니 난 왜 이렇게 시민이가 슬리데린인게 좋지.. 아마 제가 후플이라서..? (코쓱 여튼 여기의 시민이는 위에 있는 두 시민이랑 전혀 달라야함. 걍 조나 개 쎈 애여야함. 저주 주문이라곤 온통 다 알고 있고 수틀리면 지팡이 몇번 놀린다음에 괜히 죄없는 애한테 누명 씌우는게 취미. 친구라기 보단 시민이 부하?! 같은 애들 몇명 데리고 다니는데 그 마저도 이제 몇 안 남음. 왜냐면 지 이름 대고 후플 애들 삥뜯다가 들켰거든ㅋ 시민 그냥 내 맘에 안 드는 애들 족치는거지 삥 뜯고 그런 쪼잔한 짓은 안 해; 하는게 신조.
재현이는 걍 학생 회장에 무도회때만 되면 겁나 파트너 신청 오조오억번 들어오는 그런 킹카.. 얼마나 유명하냐면 저 멀리 보바통에서도 재현의 이름을 알 정도. 재현 친구를 넓고 깊게 사귀는 편인데 재현 친구중에 한명이 시민 눈에 든거야. 그래서 족쳐지는 걸 자기 눈으로 보게 됨. 퀴디치하다가 넘어져서 보건실 가는 길에 저쪽 복도 끝에서 이상한 소리 들리기에 가봤는데 묶여있는 친구랑 그 앞에 서있는 시민 발견한거지. 크루시오까지는 아니지만 금기시 되는, 자기는 들어본 적도 없는 어둠의 마법을 맞으면서 고통스러워 하는 제 친구랑 표정 하나 안 변하고 주문 쏴 대는 시민을 봐버린거야.
요즘 애들이 전학을 많이 가던데 제 친구도 그 날 이후 전학 가버리니까 시민 짓인걸 알아버린 재현;; 정의감에 불타서 시민 찾아가는데 첫 말은 꺼져, 두번째 말도 꺼져. 말도 못 붙혀보고 까이니까 슬슬 오기가 생기는거지.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어서 계속 뒷꽁무니 졸졸 쫓아다니는데 그걸 본 시민 따까리들이 괜히 시민 맘에 불지르는거지. 후플 킹카가 너 따라다니는거 아냐고. 시민 엇나가기 시작한게 제 남자친구가 제 친구 꼬임에 넘어가서 그렇고 그렇게 된 걸 눈으로 본 이후이기 때문에 자꾸 귀가 팔랑거리네..? (물론 온리 저것 때문은 아니지만..) 그래서 자기 좋아한다고 오해하는 시민이랑 건덕지 잡으려는 재현의 대환장쇼..를 보고 싶다...
4. 레번클로 김도영 x 레번클로 김시민
사이 좋게 1등 2등을 다투는 도영이랑 시민. 도영이는 주로 실기에 강하고 시민이는 이론에 강한데, (뭐 강하다고 해봤자 둘이 엎치락 뒤치락이고 다른 애들은 발 끝도 못 따라간 수준이긴 함. 그냥 둘 중에 누가누가 좀 더 잘하냐 정도) 그 탓에 교수님들이 서로 멘토 해주면서 좀 잘 해봐라; 하지만 둘 콧대 하늘을 찌를 정도로 높기 때문에 절대 도와주지 않음. 수업 맨날 겹치고 인원 적은 레번에서 도영 친구= 시민 친구이지만 둘은 말도 안 섞고 눈도 안 마주침. 왜?!? 자존심 때문에!
학기 말 되면 시민이랑 도영 딱 한번 눈 마주치는데 그때 호그와트 애들이 그거 보려고 괜히 얘네 둘 주위 기웃거림. 왜냐면 그게 존나 무섭고 또 재밌거든. 제일 재밌는게 싸움구경이니까. 뭐 말로 싸우고 이런건 아니지만 한명은 웃고 한명은 표정을 겁나 구기는게 꽤 재밌거든. 학기 말 되면 연회장에서 교장이 전교 1등 이름 부르는데 그게 시민이면 시민 턱 괴고 도영이 눈 보면서 고개 까닥거리고, 도영이가 1등이면 풍선껌 씹으면서 조용히 시민이 눈 마주침. 물론 저 시선을 받았을 때 둘의 반응은 똑같아야지. 미간에 힘 잔뜩 들어가고 누가봐도 나 개 빡쳤어요 하는 표정.
둘 다 엄청난 애들이라서 퀴디치도 또 존나 잘하는데 학기 말에 시민하고 도영이 다른 팀이 된적이 있었음. 또 마침 포지션이 시민이는 추격꾼이고 도영이는 몰이꾼인거지. 도영이 괜히 어이구~! 하면서 블러져 시민 쪽으로 쳐내고 시민이는 보란 듯이 퀘이플 도영이네 팀에 골인시키고 그러는거지. 근데 그러다가~ 도영이가 힘 조절 못해서 시민 머리를 맞춘거야. 시민 바닥으로 떨어져서 팔 부러지고 순식간에 분위기 싸해지겠지. 아무리 공부가 우선이어도 그렇게 어떻게 애 머리를 치냐; 부터 시작해서 공부에 미쳐서 살인미수한 새끼까지. 시민이한테 사과하려고 온 병실에서 그런 얘기 들으니까 의기소침해진 도영. 시민 공부에 미친 애긴 하지만 선을 넘는 친구들 말에 화낼 줄도 아는 애니까 막 도영이 쉴드 치는거지. 걔가 일부러 그랬겠냐!? 그렇게 머리 좋은 애가? 날 진짜 죽이고 싶었으면 몰래 그랬겠지. 하는데 괜히 감동 받는 도영.. 뭐 그러면서.. 밤에 몰래 찾아와서 도영이 울고... 시민이 마음 흔들리고..뭐 그런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