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익인이들! 오늘 주말이라서 바빴다 ㅠㅠ 근데 나 너무 떨리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나 어떡해익인이들....ㅠㅠㅠㅠㅠㅠㅠㅠ사장이..사장이...ㅠㅜㅠㅜㅜㅜ 일단 썰풀테니까 봐봐ㅠㅠ오늘 주말이라 사람이 꽤있었어 특히 점심저녁때 완전 피크타임! 근데 오늘 종현이형이라고 셰프님 절친이라고계시거든? 그 형이 오늘 가게에 놀러온거야! 종현이형이 점심조금지나서 사람많이 없을때와서 셰프님이랑 나랑 앞에나와서 엄청 반겨줬어!사장도 매니저님도 우리직원들 다 밖에있었거든 사람이 아예없는시간이라서! 근데 종현이형이 막 됴셰프 반가워! 이러면서 경수야~ 생각보다 훨씬귀엽다 이러면서 내 머리를 쓰다듬는거야... 아 다 아니까 이제그냥 이름쓸게난 도경수야! 됴셰프~그리고 종현이형이 나 앞에앉히고 주문하는데 사장이 나 빤...히 쳐다보고있더라. 근데 종현이형이 잠깐 유학갓다왓데 미국으로 그래서그런가 스킨쉽이 장난아니더라...미국은 좀 다른가봐!! 볼도 꼬집고 머리헝클여놓고 귀엽다고 웃고.... 형이고 셰프님친구라 그냥 허허 웃기만했어!"저기요 도경수씨.""네? "근데 내가계속 종현이형이랑 있으니까 사장이 이쪽으로 와서 날부르는거야 그러면서 턱으로 주방 가르켜...응..주방가서 일하란 소리.. 셰프님은 이미 종현형주려고 음식만들러들어갔거든. 그렇게 아쉽게 주방들어가고나중에 종현이형앞에 셰프님이랑 나란히앉아서 이야기하고 그랫어! 좋은형이더라 번호도 교환ㅎ하고!! 여전히 스킨쉽은 많앗어 ㅋㅋ집에갈때는 나 안아주기까지했다니까..근데 사장은 계속 나쳐다보더라..내가손님이랑 말섞는게 업무예절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거같애ㅠㅠ그리고 종현이형가고 저녁에 경아! 내여동생이왔어! 경아 사복입고와서 오빠~ 하고 나부르는데 우리경아 수험생이라 수척해진거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막 볼쓰다듬으면서 너쉬어야되잖아ㅠㅠ그래도 경아는 괜찮다고 서빙도와줬다ㅠ처음에 사장이 안된다고 말렸는데 경아고집 아무도 못꺾엇어..ㅎㅎ 근데 사장이 경아가 서빙하는게 못마땅한지 계속 또 쳐다보더라ㅠ 씨..우리동생인데!!!내가 경아힘들까봐 틈틈히 어깨도 주물러주고 잠깐 쉴때 발도 주물러줬어 나 진짜착한오빠다 그치? 근데 사장은 또 보고잇어...우리경아가 좀 이쁘긴한데...사장한테 주긴싫어 ㅋㅋㅋㅋ그렇게 경아도 가고 문닫기 십분전에 사장이 나 사장실로 데리고갔어.사장이 문 닫고 ㅡㅡ 이표정으로 나 쳐다보더라..왠지 짤릴 스멜 ㅠㅠ "도경수씨. ""네..? ""도경수씨 지금 장난해요?"사장 말투가 너무 싸늘해서 나도 모르게움츠러들었다;;"레스토랑일이 장난같아요? 레스토랑이 아는사람 부르고 여자친구부르고 이야기하는곳입니까?"??? 여자친구? 무슨소린가 싶어서 아무말못하고잇는데 사장은 할말이많은가봐"아니면 도경수씨 나 엿먹이려고 작정했어요? ""ㅜㅜ죄송합니다...""내가 진짜 애인있는 사람은 안건드릴려고 노력하는데 진짜..허."사장이 무슨말인지모르겟는데 혼자막 중얼거리더라ㅜ아무튼 내죄가있으니까 계속 죄송하다고햇어..."연애하려면 가게밖에서 하라구요. 내눈앞에서 하지마요.""저기요 사장님 지금 오해...""질투나니까."사장이 내말은듣지도않고 자기말만하더라ㅠㅠㅠㅠㅠㅠ"나 많이 참고있어요 도경수씨.""ㅠㅠ사장님..제말좀...""도경수씨 놓친거 후회하고있으니까 나 질투나게좀 하지마시라구요.""...네?..""퇴근하세요."...사장이 방금방금..방..금......나 쇼크 of 쇼크 컬쳐쇼크야ㅠㅠㅠㅠㅠㅠㅠ심장이 막 벌렁거려ㅠㅠㅠㅠㅠ 내가 아무말못하고 가만히서잇으니까 사장이 "퇴근하시라니까요." 이러드라..... 화난목소리길래 네..하고 인사하고 사장실나왓어......으아니...근데..... 진짜그상황되면 할말이없어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눈치없단 소리 좀 듣는편인데내가 아무리그래도이건 똑똑히 알아들엇어.....익인이들말이 맞앗어..어떻게 사장이 날....아 아직도 꿈같아......ㅠㅠ말이 안돼..나 너무 당황스럽고 내일 가게어떻게 갈지모르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사장얼굴 어떻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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