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안녕 됴셰프야! 댓글들 다 읽어봤어 댓글달아주는 직원들 인티인들 다 너~ 무 고마워!!!! 음 근데 왜 다들 하나같이 사장이 날 좋.....좋아한다고 생각하는거야...ㅠㅠ 말이 안돼..사장이 날 좋아한다는건 상식에 어긋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럴리가 없어!!!!!!!! 사장이 날 얼마나 괴롭히는데ㅠ 이제 매일매일 내가 오픈해야하고 작은거라도 뭐걸리기만하면 다 트집잡고ㅜㅜ나 부려먹고!!! 이러는 사장이 왜 날 좋아한다는거야 전.혀.말.이.안.돼! !!! 그리고 무엇보다 사장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거같아! 이건 확실한데 좀 된거라서 기억은 가물가물한데 썰 풀어볼게~음 2012년 그러니까 작년 크리스마스되기 일주일 조금전이였어 크리스 라고 키가 진짜 엄청크고 잘생긴 손님이 하루는 우리가게를 찾아온거야. 우리직원들이 안녕하세요 인사도 하기전에 그 손님이"김사장! 김사자앙! "이러면서 사장을 부르는거야. 어찌나 큰지 가게안이 울렸어 ㅋㅋ 다행히 그때 손님많이없는시간이라 다행이엿지"크리스 형! "사장이 크리스라는분 목소리듣고 나왔는데 엄청 반가워하더라 우리직원들 주문없어서 다 나와서 얘기하고있었는데 사장이 그렇게 사람반가워하는거 처음봐서 다 사장쳐다보고있었어.사장은 크리스씨랑 자리잡아서 같이앉고"됴셰프씨? "날 부르더라네? 하고 가니까 됴셰프가 제일자신있고 맛있다고생각하는거 만들어오세요. 이러는거야순간 벙져서 뭘해야될지 머뭇머뭇거리는데 크리스씨가 날 계속 쳐다보는거야 날 관찰하는거같앗어;; 뭔가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내가 피했어주방와서 메인셰프님이랑 빠오즈형이랑 고민하다가 겨우 음식만들어서 가져다줬다. 다행히 크리스씨가 맛있게 먹더라."셰프씨 맛있어요."내 음식이 맛있데!!!!!! 그래서 ^♡^ 웃으니까 최고라고 엄지손가락까지 들어줬어!!!!!!! 그래서 감사합니다 하고 자리옮기는데"참, 종인 그분은 어떻게됐어? ""누구? ""그..크리스마스같이보내고 싶다던 그분있잖아."크리스마스? 사장이 좋아하는사람도 있나싶어서 일부러 좀 들으려고 느릿느릿걷는데됴셰프 빨리와!! 기다리다 지친다고!!!박도비랑 똥백이 나랑 윷놀이하고있었거든 ㅋㅋ근데 빨리오라고 재촉하길래 뛰어갔지 그쪽으로그렇게 윷놀이하다가 사슴형이랑 매니저님, 셰프님이랑 빠오즈형까지 합류해서 같이 게임햇어 ㅋㅋ 근데 내가 실수로 음료수를 흘린거야 옷에ㅜㅜ 게임하면서 옆에놓여있던 컵을 쳤어..그래서 화장실을갔어 근데 가니까 크리스씨가 마침 손을 씻고있는거야"어? 안녕하세요.""네 됴셰프씨 안녕하세요"할말도없고 오늘처음본사이라 말없이 손씻고 옷정리하고있는데 크리스씨가 거울통해서 나 쳐다보고있더라...아니 저사람 왜자꾸 날쳐다봐....근데 나랑눈마주치니까 크리스씨가 말걸더라"됴셰프씨 귀여워요.""..네..?""됴셰프씨는 다 동글동글하게 귀엽게생겼어요. 충분히 매력있네요.""아..네 감사합니다.""네 됴셰프씨 종인이랑 잘지내요."내어깨 두드리더니 화장실나갓어 ㅋㅋㅋㅋㅋ 아 사장어차피 인티안하니까 실명밝힐게 김종인이고 우리레스토랑 사장이야! 사장이 절 괴롭히는데 어떻게 잘지내요. 라고 말할려다가 참았다 ..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 나가니가 크리스씨가 사장한테 김사장 화이팅! 다음에 또 놀러올게 이러면서 짐챙기더라 "맛있는음식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 "나가기전에 인사하길래 직원들 다 일심동체로 네~ 하고 인사해주니까 크리스씨가 나보면서 됴셰프씨 잘지내요~! 이러고 나갓어 ㅋㅋㅋㅋㅋ 크리스씨 내가 마음에 들엇나봐내요리가 그렇게맛있었나봐!!! 크리스씨 다음에 또 뵜으면ㅂ좋겟다어째뜬 요점은 지금까지는 모르겟고 ㅋㅋ사장은 좋아하는사람이잇는거같애! 근데 사장 크리스마스에 우리퇴근시간까지 레스토랑에 하루종일 잇엇던거보면 그분이랑 같이못지냇나봐..불쌍한사장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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