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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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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딸랑, 어서ㅇ.. 저 진상, 우리 편의점에 또왔어?

[EXO] 딸랑, 어서ㅇ.. 저 진상, 우리 편의점에 또왔어? 02 | 인스티즈





<아르바이트생 구함>
오후 4시 ~ 저녁 12시(1일 8시간)
모집인원 : 1명 / 성별 : 여자
연령 : 20세 ~ 26세
학력 : 학력 무관
기타사항 : 초보가능, 평일/주말 둘 다 구함



-





"제 이름은 손님이 아니라 박찬열이에요, 00씨."



지금, 나한테 작업거는거 맞지?




완전 선수네, 선수 근데 내가 왜 설레지 
완전 저거 또라이긴 한데 솔직히 얼굴도 잘생겼고 키도 크고, 오메 목소리도 저런데.. 성격이 좀 또라이같긴하지만 뭐
근데 내가 알바하는데 와서 뭐 어쩌자는거야 그냥 못들은걸로 할래


"네, 손님. 혹시 다른것 필요하셔서 사실건 없으세요?"

"아, 박찬열이라니까요 00씨?"

"따로 사실것 없으시면 바로 잔돈드릴게요"

"살 것 있어요 잠시만요"


아나 진작말할것이지, 8800원 꺼내서 지금 내가 손 뻗은것 안보이나


"여기, 00씨 번호주세요"


[EXO] 딸랑, 어서ㅇ.. 저 진상, 우리 편의점에 또왔어? 02 | 인스티즈



나니? 지금 내 번호 딸려고하는거임? 
순간적으로 저 웃는 얼굴에 홀려서 휴대폰 덥석 잡을뻔했네

표정관리해야돼, 저 자식한테 내 번호 줬다가 내가 어떤 봉변을 당할진 아무도 모르는거야
최대한 밝게 웃으면서 휴대폰을 밀어내면서


"여기서는 알바생 번호 안팔아요"

"8,800원에 내가 살수는 없어?"


나 방금 반말들음? 나 지금 알바한다고 개무시하나?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내 모토다


"응, 안 팔아"

"어?"


[EXO] 딸랑, 어서ㅇ.. 저 진상, 우리 편의점에 또왔어? 02 | 인스티즈


핰핰ㅎㅋ핰핰ㅋㅋㅋ 속이 다 시원하다
저 표정봐 완전 당황했어 아 개운해핰핰


"내 번호 안파니까 여기 팔천팔백원."


줍기 힘들라고 동전 일부로 계산대평면에 하나하나 펼쳐놓음
손톱긴것 아니면 줍기힘들텐데 어휴 속이다 시원하다


"..."

"..."


생각해보니까 내가 지금 손님 상대로 뭘하고있는거지
거스름돈 안준것도 내 잘못이였던것같은데..? 나 뭐하고있지, 지금?


"..풉"


저 새끼 비웃었어, 어쩌지 내 속마음이 들켰는가봄
내가 뒤늦게 당황하는걸 들켰나봄
난 이제 알바짤릴수도있나봄
저 사람이 우리 점장님한테 꼬바르면 난 다른 알바찾아야될텐데.. 힘든데 아오


"진짜 그 쪽 재밌네"

"예?"

"어 왜 갑자기 또 존댓말이야, 그냥 편하게 반말해"

"아, 제가 돈 주워드릴ㄱ.."


내가 당황하면서 손톱끝으로 하나하나 동전 주울려고했는데
그 사람이 손바닥으로 동전이랑 지폐 다같이 쓸어서 주움


천잰데? 왜 난 그동안 하나하나 주울려고했지? 쓸어담으면 되는거였네


"그럼 번호는 차차 친해진후에 나한테 팔아"

"..."

"알겠지?"

"아니,그게.."

"몇살이야?"

"..하, 스물세살이에요"

"오, 나랑 동갑인데?"


아~, 동갑이시구나? 그럼 쫄 필요가 없네 니가 먼저 내 성격 건든거야(센척)


"그렇구나 박찬열아"

"핰핰ㅎㅋ핰핰"


또 나왔다 저 사마귀같은 웃음
쟤는 얼굴쓸줄을 모르나봄 그 얼굴 차라리 나 주지

그러더니 박찬열이 지 손목시계 슬쩍보더니


"나 지금 잠깐 나온거라서 다시 들어가봐야돼"

"응, 근데"

"인사안해줘?"

"잘가, 박찬열."

"핰ㅎㅎ핰ㅎ캏, 그럼 내가 내일 올게. 행복하세요~"


저 새끼, 끝까지.. 진짜 무조건 여기 나갈때는 해맑에 손흔들며 나가야하는건가
나도 앞으로 퇴근할때 김종인한테 손흔들며 나가야지 그게 이 편의점의 특징인가보지뭐



-




하 방금 대걸레로 바닥 다 닦았으니까 빨리 마른 대걸레로 물기를 닦아내야ㅈ..



딸랑,



"어서오세요"


[EXO] 딸랑, 어서ㅇ.. 저 진상, 우리 편의점에 또왔어? 02 | 인스티즈



아나 손님왔다
제발 손님의 신발이 깨끗하기를... 안그러면 다시 닦아야돼
손님 제발.. 

나의 시선은 손님의 발자국을 쫓았다

아오 어디 흙탕물에서 놀다오셨나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고개를 들어 손님을 맞았는데
저 두 사람 제정신이 아닌것처럼 보여 불안하다 뭐지
갑자기 저 둘이 껴안아? 헐, 둘다 남자분이신데.. 아맞아 나는 절때 사회적그런 편견 갖지않는사람이니까
따뜻하게 바라봐줘야지 


"흐히, 쫑대야 쫑대, 김쫑때!!!"


아나, 내심장. 깜짝이야 갑자기 왜 소리를 질러 


"변백현!! 으잉.."

"김쫑대, 요즘 편의점 바닥이 자동인가봐 힣힣 계속 앞으로 가흫ㅎ힣ㅎㅎ"

"아왜애애애애! 싫어!!! 안할거야!! 나갈거야! 난 내 발로 내가 움직일거라구우.."

"힠ㅎ힣ㅎㅎ 그럼 우리 나갔다가 올까?"

"으잉잉.. 구래..구러자"


??난희? 그래놓고 서로 어깨동무하면서 밖으로 나가네?
한명은 찡찡거리고 한명은 계속 쳐웃어.. 술 먹었으면 곱게 좀 집에 가지

그나저나 내가 애써 닦은 바닥.. 다시 더러워졌잖아 아오
다시 닦아야되네 어휴 

"잇차.."

그렇게 열심히 다시 닦다가 밖을 보니까 아까 그 술먹은 손님 두분 편의점 문앞에서 누워서 자고계심
진짜 술먹고 길바닥에서 노숙하는 사람은 실제로 처음봤어
아직 겨울이라 날도 추운데 여기서 자면 입돌아갈지도..


"저기요, 손님"

"으우.."

"손님,손님? 여기서 주무시면안돼요."

"싫..어... 잘거야.. 종대 여기서 잘거야.."

"백현이두.."


미치겠네 이 사람들 어떻게 해야돼 그냥 버리고 내 할일을 할만큼 내가 모질진 못하지((((착한척)))))
일단 실내로 들여야겠지?


"어후... 정말.. 아유..."

"으잉 나 지금 어디로 끌려가는 느낌이야 힣헿ㅎㅎㅎㅎ헿"

"으엉ㅇ엉엉"

"흐헿ㅎ헤헿헿ㅎ"

"엉엉엉엉 싫어.."


[EXO] 딸랑, 어서ㅇ.. 저 진상, 우리 편의점에 또왔어? 02 | 인스티즈



저 진상들, 아오.. 개(=dog)같이 생긴놈은 청소하던 대걸레위에 안착시켜서 실내로 데려오고
낙타같이 생긴놈은 편의점 발판위에 대충 얹어서 끌고 들어왔음
기껏 힘써서 따뜻한 실내로 데려오니까 한놈은 계속 웃고 한놈은 울고..

나 이제 어떻게 해야돼?



-




그렇게 편의점 구석에 내팽겨치고 걸레질은 마저하고, 시재점검까지 미리 다 끝내놓고 몇십분이 흘렀을까
구석에서 뭔가 꾸물꾸물거리기 시작했다
그 개같이생긴 남자네 이제 일어났나


"아.. 속이.."


술을 많이 먹은것같던데 그러니까 속이 안좋겠지..
어휴, 한번 다가가서 말걸어줘야지


"이제 일어나셨ㅇ.."

"으읍-. 우웨엑, 웨엑"


오, 지져스
대체 왜 제게 이런 시련을.. 진짜 미치겠네 


"아아... 변배액..혀언..? 너 죽어? 죽지마.."


저건 옆에서 또 뭐여


"으엉엉ㅇ엉 죽지마!!!! 죽찌뫄!!!!!!!"

"우웩, 웩, 욱"

"엉엉ㅇ응어엉"


희대의 편의점 진상들이 나타났군요
쟤는 뭐 술이 안깨나.. 하 진짜 나도 옆에서 같이 울면서 토하고싶다

곧 개같이 생긴놈은 다시 쓰러지듯 잠들었고,
낙타같은 놈은 내 옆에 앉아서 나를 울면서 바라보았지


"왜 우리 백현이 안살려줘? 응? 엉ㅇ엉응엉엉"

"저는 사람을 살릴줄을 몰라여.. 모른다구요.. 하.."

"살려내! 살려내라고! 엉엉엉"


그리고는 내 앞치마를 붙잡고 앞뒤로 흔드는데 진짜 그대로 나 죽빵날릴뻔
불행중 다행이 내가 지금 죽빵날릴 힘도 없었다는것.


"이름이 000이야? 왜? 왜그런데 엉ㅇ엉엉"


내 이름표 슬쩍 보더니 이젠 내이름이 왜 그러냐고 물으면서 우네 아주 별짓을 다한다
그래도 최대한 달래주고자 등을 토닥거려주면서


"나도 몰라요 내가 지은 이름도 아니에요"


이 말이 화근이 된건가 오히려 더 우는데..?


"왜 너 00이의 의지로 이름을 지은게 아닌거야?엉엉엉어"

"...하.."

"난 김쫑댄데..! 생각해보니까 내 이름도 내가 안지은것같아 어떡해 흐엉엉엉"


저 진상, 진짜 나보고 어쩌라는거야


"00아, 여기서 죽어있는 놈은 변백현이야 헝헝엉엉 쫑대는 변백현옆에서 지금 쥬글거야 엉엉"


제발.. 가만히 주무세요.. 하..



-



불과 삼십분 전 일어난 폭풍같은 상황을 뒷수습하고
어느덧 그 남자 둘은 꼭 붙어서 다시 바닥에서 쭈그려서 자고있었고, 
그리고
나도 옆에서 잠이 들어버렸다

그리고 조금씩 나도그렇고 다른 두사람도 정신이 들기시작한 것같아
그렇지만 아까의 상황에 서로 눈치만 보면서 누구하나 먼저 일어나는 사람없었지


"아.."


내가 먼저 조금씩 일어나니까 두사람도 꾸물대며 눈을 슬며시 뜨네
분명 아까전의 개같은 상황만 아니였으면 저 두사람의 나름 멀쩡한 모습을 보고 난 귀엽다고 느꼈을지도..
근데 지금은 그게 아니잖아

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자 스물스물 일어서서 나와 마주보고 섰지


"저기... 아까는.."

"아깐 죄송했어요 저희가 술을 너무 마셔서.."

"됐어요"


엄청 단호하게 됐다고 말하니까 전부다 표정이 막 당황하면서 바뀌더라?
약간 귀엽긴 했는데 그래, 일단 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으니까..


"저희 둘이가 비록 술먹어도 술깨고나면 다 기억을 하거든요 그래서 너무 죄송해서.."

"제가 어제 그쪽 붙잡고 계속 울었었죠..? 하 제가 원래 그런애가 아닌데.."


[EXO] 딸랑, 어서ㅇ.. 저 진상, 우리 편의점에 또왔어? 02 | 인스티즈



그런애가 아니야? 그럼 어제 나는 너의 다른 정체성을 본거니? 그런거니?


"이름이.. 000씨..?"

"네"

"00씨, 배상해드리고 싶은데 지금 너무 갑작스러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이 안서서그러는데 나중에 꼭 다시 연락드릴게요."

"네, 맞아요. 여기 번호 좀 찍어주실래요? 나중에 연락해드릴게요"

"아니에요, 됐어요. 편의점 물품에 피해입힌것도 아닌데요, 뭘"

"00씨한테 너무 피해를 입힌것같아서 그러니까 저희가 어떻게 배상할수있게 부탁드려요"

"맞아요, 00씨. 저희 이런일에서는 확실한사람입니다."

"그렇죠~ 변백현, 너 말이 맞다! 00씨, 저흰 확실한사람이에요"

"김종대, 역시 우린 똑똑해 00씨, 저흰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아요"

"핰핰ㅎ핳ㅋ핰"

"흐헿ㅋ헼힠ㅎ힣킿"


저것들 뭐니 대체? 왜 지들끼리 말하고 웃고 떠드는거지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않는다는 말부터가 이상한데


"그럼 일단 휴대폰 주세요, 번호 찍을게요"

"아, 네 여기요"

".. 뭔가 우리 여자 번호 따는느낌이야, 그치?"

"나 그래서 방금 떨렸어"


또 뭐라는겨, 진짜.. 별별 사람이 다있다 이세상엔 역시
그나저나 술먹었으니까 속아플텐데 말은 또 잘해요 아주..


"아, 저기 두분 잠시만요"


착한 내가 그냥 숙취음료 챙겨줘야지 ((뒤늦게 착한척))
사실 속마음은 어차피 나한테 배상 뭐 해준다니까 숙취음료 챙겨준다고 내가 더 피해입진않겠지


"여기, 술드셨으면 속쓰리실 것 아니에요"

"헐.. 감동이에요"

"저, 이런것 처음받아봐요"

"김종대, 너도 처음받아본거?"

"변백현, 너도?"

"호우!"

"훠우!"


참 보기 좋네. 잘어울리는 커플 한쌍이야..
실제로 동성커플을 본건 처음인데 되게 신기하네


"저도 동성커플은 처음봐요. 사회시선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예쁜 사랑하세요"


아, 역시 000진짜 착하다 어쩜, 내가 말해놓고서 내가 감탄할정도의 말이야
근데 왜 저 두사람 표정이 저런거지? 너무 감동한건가? 아니면 내가 눈치챌줄은 몰랐나보구나 내가 눈치가 얼마나 좋은데.


"제가 눈치가 빠르거든요, 그렇게 놀라실건 없어요"


멋지다, 000.


"아니, 저희 둘 그렇고 그런 사이아닌데요"

"맞아요, 어떻게 저를 게이로 몰고갈수가있어요?"


내가 방금 헛다리 짚었던거였어? 그래놓고 눈치없이 내가 쐐기 박아놓은거임?


"전 여자를 좋아해요"

"저도 여자를 좋아해요"

"아, 그러시구나.. 아.."

"못믿는 눈친데?"


아닌데, 못믿는게 아니고 내 자신이 창피해서 그런건데


"이걸 어떻게 증명하지?"

"니가 그러니까 여친만 있었으면 증명될텐데..!"

"지도 없으면서."

"곧생길예정이야!"

"대체 언제?"


근데 왜 갑자기 시선이 나한테 꽂히는 거죠?
내가 뭘 잘못한거있음?


"생각해보니까 00씨.."

"내가 너무 먼곳에서 찾고있었구나, 내 이상형을."


뭐라는 거여? 왜 나보면서 이상형 타령임?


"변백현, 건들지마라. 내 이상형이지, 왜 니 이상형이냐 넌 계속 먼곳에서 찾아봐라 난 가까운곳에서 찾았으니."

"김종대 너야 말로. 넌 나한테 안돼"

"왜애애애! 뭔 소리야, 그게. 00씨가 보기에는 내가 더 나아요, 쟤가 더 나아요?"


곤란하다, 몹시 곤란한 상황이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나를 보는 저 두 남정네들을 보아라.


"음.. 그게.."

"김종대, 니가 그렇게 00씨 부담스럽게 쳐다보니까 나라고 말하곤 싶은데 못하잖아"

"무슨 개소리야, 그게! 00씨, 00씨. 진짜 누가 더 나아요?"


하, 당황스럽다. 어쩌지. 아..




딸랑,



"누나, 저 왔어요"


김종인이다. 


"어,어 그래 종인아!"


그렇게 외치고 우사인볼트 뺨치게 김종인한테 달려가서 김종인뒤에 숨었는데


"어, 어.. 누나?"

"그래, 종인아! 우리 지금 교대할 시간이지? 그치?"


구원의 눈빛으로 김종인을 올려다보니까 김종인 엄청당황..
내 눈빛 막 피하면서 동공이 흔들리는데 김종인 귀가 빨개져있어


"교대해야죠.."

"응, 그래 나 시재점검도 이미 다했고. 청소도 다했어. 맞다, 어제 그 시재점검 플러스 팔천팔백원은 오늘 다시 돌려줬고."


나 또다시 빛과같은 속도로 앞치마 벗어서 창고에 집어 던지고 김종인한테 손흔들면서 뛰쳐나옴
자동으로 이 편의점나오면서 인사가 그렇게 되더라? 김종인이 보기에도 내가 좀 병신처럼 해맑게 웃으면서 나간것처럼 보일라나.
내가 문을 나서서 나오자 마자 내 뒤를 변백현씨랑 김종대씨가 뒤따라 나왔지


"00씨! 설마 저 남자가 남자친구라던가, 남친이라던가, 보이프렌드는 아니죠?"

"00씨!! 남자친구 있어요? 아니죠? 아니죠? 그쵸?"


내가 남친있다고 하면 안믿을기세네 내가 그렇게 얼굴이 남친 안생길 얼굴로 보임?
근데 맞췄네ㅎ 나 남친없는것 어떻게 알았지ㅎ 아 마음아프네 ((((((( 000 ))))))


"아, 쟤 남친아니고 저 남친없어요, 없어!"

"정말? 와~ 다행이다"

"오예, 남친있으면 어쩌나 싶어서 마음졸였네"


뉘예,뉘예
나 집 좀가게 따라오지마시죠


"저 집에 지금 가야되는데요"

"헐 00씨 혼자서 이시간에 집에 가는거야?"

"여자 혼자서? 지금 12신데?"


집갈때 으르렁 춤추면서 가니까 나에게 걱정따위 필요없음


"원래 혼자서 가요"

"그럼 안되지~ 내가 데려다줄게요"

"아냐아냐, 제가 데려다줄게요"

"저기, 그쪽들이랑 같이 가는게 더 위험할것같은데요? 저희 오늘 처음봤지않아요?"


내가 자리에 딱 서서, 저렇게 말하니까 두 남자 완전 당황..
그리고 곧 상처받은 표정으로 바꿈


"그렇죠.. 우린.."

"그렇게 밖에 안보이겠죠, 맞아요.."


나 계속 같이 말하다가는 내가 마음약해져서 결국 같이 갈것같아서 
순간적으로 미친듯이 집방향으로 달렸지
물론 뒤에서 두 남자는 소리지르고 난리남


"00씨!!!!"

"어디가요?!! 저희가 데려다준다니까?"

"00씨, 잠시만요!!"


결국 나중에는 나 안쫓아오더라
그리고 메아리 치듯이 희미하게 소리지른게 들렸어


"내일 편의점에 갈게요!! 저 기다리고 있어요!"





전 그쪽들을 또 보고싶진 않습니다..









<인물소개>

* 소설 속 나오는 순서대로 정렬.

[EXO] 딸랑, 어서ㅇ.. 저 진상, 우리 편의점에 또왔어? 02 | 인스티즈


이름 : 000 / 나이 : 23살

성격 : 은근한 다혈질과 엉뚱함이 매력포인트

기타 사항 : 유학을 앞두고 1년간의 돈벌이로 편의점 아르바이트. 약간의 공주병기질도 보일때가 있음.



[EXO] 딸랑, 어서ㅇ.. 저 진상, 우리 편의점에 또왔어? 02 | 인스티즈


이름 : 레이 / 나이 : 24살

성격 : 귀여움과 다정함, 순수함, 때론 엉뚱함을 갖추고있음

기타 사항 : 오전시간대를 맡는 아르바이트생.

중국에서 와서 한국말이 약간 어눌하지만 그것이 귀엽게 보이며 한없이 다정한 모습을 보여줌.



[EXO] 딸랑, 어서ㅇ.. 저 진상, 우리 편의점에 또왔어? 02 | 인스티즈


름 :박찬열 / 나이 : 23살

성격 : 가끔씩은 눈치가 없지만 웃음이 많고 비글끼를 갖춤.

기타 사항 : 000이 맡은 첫손님이자 단어 "8,800원"

한번씩 저돌적으로 나와서 당황하게 만듦.



[EXO] 딸랑, 어서ㅇ.. 저 진상, 우리 편의점에 또왔어? 02 | 인스티즈


이름 : 김종인 / 나이 : 22살

성격 : 무뚝뚝함에 숨겨진 수줍음과 다정함을 엿볼수있음.

기타 사항 : 야간시간대를 맡은 아르바이트생.

츤츤거리면서도 000을 많이 도와줌.


[EXO] 딸랑, 어서ㅇ.. 저 진상, 우리 편의점에 또왔어? 02 | 인스티즈


이름 : 변백현 / 나이 : 23살

성격 : 활발하고 귀여움. 상남자다움도 가끔씩보임.

기타 사항 : 술먹고 오바이트함.

애교가 많음. 개처럼 생긴 인상임. 비글스러움. 000에게 장난을 많이 치지만 속은 깊음.



[EXO] 딸랑, 어서ㅇ.. 저 진상, 우리 편의점에 또왔어? 02 | 인스티즈


이름 : 김종대 / 나이 : 23살

성격 : 활발하고 찡찡거림이 많음. 모질지못하고 착함.

기타 사항 : 술먹고 엄청 울음.

낙타를 닮은 인상임. 비글스러움. 000에게 틱틱거리면서 다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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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민폐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술은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근뎈ㅋㅋㅋㅋ안마셔도저러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2
허웈ㅋㅋㅋㅋㅋㅋ재밋서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빨리다음편보고시퍼옄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대랑 백현이 진상 중에 개진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4
ㅋㅋㅋ 아 ㅋㅋㅋㅋㅌㅌ 귀엽 ㅠㅠㅠ ㅛ신알싱하거가료 ㅎㅎ
10년 전
독자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진짴ㅋㅋ변백현김정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상인데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6
재밌어옄ㅋㅋㄲ행쇼하길...신알신누르고가여!
10년 전
독자7
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짱귀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재미써여
10년 전
독자7
어흌ㅋㅋㅋ진상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술먹곸ㅋㅋㅋ껴안앜ㅋㅋ
10년 전
독자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 빨리 보고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9
아휴 김종대변백현 저 호9들........,
10년 전
독자10
변백현김종대뭐냨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인이캐릭터너무좋아ㅠㅠㅠㅠㅠ귀여우어어우ㅠㅠㅠㅠㅠ워더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1
오미자차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어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바이트 할정도로 술 마시지마ㅠㅜ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근데 그와중엨ㅋㅋㅋㅋㅋㅋㅋ종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왜이렇게 웃기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진상들ㅋㅋㅋㅋㅋㅋㅋㅋ술먹곡ㅋㅋㅋㄲ편의점에서뭐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변백현김종대ㅋㅋㅋㅋㅋ박찬열까지잇으면편의점떠날라가겟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청소다했는데짜층나겟네ㅋㅋ
10년 전
독자13
어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술먹고뭐하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14
백현앜ㅋㅋㅋㅋㅋ종대얔ㅋㅋㅋㅋㅋㅋ니네는 콤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이서 그러면 어떡햌ㅋㅋㅋㅋㅋㅋ여주 당황하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15
민폨ㅌㅋㅋㅋㅋㅋㅋ귀여워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6
ㅇㄴㅋㅋㅋ진짜민폐닼ㅋㅋ진상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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