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44257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레퀴엠 전체글ll조회 1196


윤한-카푸치노

암호닉 ♡♥조니니♥♡♡♥두번째독자♥♡

♡♥잇치♥♡♡♥바닐라라떼♥♡

밑에 글 확인부탁드려요!










   집으로 가기까지의 길은 너무나도 험난했다. 술주정하다 잠든 두명을 택시태워 보내고, 계산하고(물론 이 두가지 일은 루한의 지갑으로 해결했다. 내 지갑은 소중하니까) 집으로 돌아가는길은 또 어찌나 추운지. 퇴근하고 둘러준 루한의 목도리가 아니였다면 얼어서 죽을뻔했다. 집에가면 얼른 자야겠다는 마음을 품고 도착했지만, 몸이 따뜻하니 루한의 고백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이자식은 어쩌자고 술주정에 고백이야 고백이!!! 결국에는 새벽 4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미쳤어 진짜... 내일 만나면 죽일꺼다. 사과해도 죽일거다!!










[다각]동물 무서워하는 직장인 김종인X호랑이 사육사 도경수           w.레퀴엠

                 부제-루한+김민석=?











   세시간 쯤 잤나보다. 거울을 보니 눈밑이 퀭하다. 으... 고민되더라도 일찍 잘껄. 아니, 좋아하는 사람한테 고백을 들으면 얼마나 떨리는데!! 내가 잠을 못잔건 루한때문이야, 그 망할 사슴새끼. 오늘은 결투신청할꺼야! 어느새 수면부족으로 아프던 머리가 싹 나아졌다. 이걸 좋아해야될지 말아야 될지. 가만히 생각하다가 시계를 보니 평소 준비하던 출근시간에 아슬아슬했다. 여기서 늦으면 경수가 잔소리할텐데 어떡하지? 발을 동동 구르며 준비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아침에 왠 전화? 엄만가? 잘 지내냐는 인산가보다, 하고 바라본 액정에는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 있었다. 아니 루한이 지금 왜?? 







"왜 전화한거야?"

-어제 술마셔서 늦게 일어났을꺼아니야. 지금 너네집 갈께.

"우리집? 지금 온다고???"

-응. 어차피 할말도 있으니까 금방갈께.

"...그래."








   할말이라고? 설마... 어제 한말을 다 기억하나? 그래서 사람 착각해서 미안하다고 할려고?? 그럼 내가 한 고민은 뭐가 되는건데!! 몰려오는 절망감에 바닥에 엎어졌다. 아 출근이고 뭐고 때려칠까. 아 안되는구나, 오늘 쉬면 영원히 쉬는거겠지. 착잡한 마음으로 입던 옷을 마저입고 간단히 빵을 먹고 있었는데 문자가 왔다. 집에서 나오라는 간단한 문잔데 난 왜이렇게 떨릴까. 한숨을 쉬고 야구잠바를 챙겼다. 가서 확실히 정리하고 와야겠지.






"빨리왔네?"

"거의 너네집 다와서 전화했거든. 근데 오늘도 춥게 입고왔네?"

"신경끄고 운전이나해!"

"...오냐 한다해."





   보자마자 옷차림 지적이라니. 어제 고백한 애 맞나싶다. 사실 계절에 비해 얇게 입고온 건 사실인데 이게 다 니 관심받으려고 하는 짓이라고. 확 소리쳐버리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담고 차에 탔다. 오 후끈후끈해. 들어간 차 안의 온도는 생각보다 높았다. 오늘 쟤 패딩입고 왔는데 온도가 왜 이렇게 뜨겁데. 뭐 나야 따뜻하고 좋지만. 금새 노곤노곤해져 잠이 들뻔했지만 안전벨트 매라는 루한의 말에 몸을 일으켜 벨트를 맸다. 그냥 가면 덧나나-

   한바탕 할거라는 나의 다짐과는 달리 차안은 매우 조용했다. 스아실 막상 얼굴을 보니까 뭐라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다고 해야하나. 세상에서 좋아하는 사람한테 진심으로 짜증내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싸웠을 때만 빼고) 그것도 고백까지 한 사람한테. 





"민석. 어제 말인데..."

"어제? 너 술에 완전 뻗은 날? 생각해보니까 너 왜 그렇게 취한거야? 원래 안그러잖ㅇ..."

"들어봐, 민석."





   불안하게 왜 이런데. 풀어져 있던 몸이 루한의 한마디에 급격히 굳어져갔다. 어제 일이 왜? 마음같아서는 돌직구를 던지고 싶었으나 차마 던질 수 없었다. 주절주절 말을 늘어놓는 내 모습에 운전을 하면서도 표정이 굳어지는 루한이였고, 가만히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 하고싶은말 하라고 조용히 있는데 들려오는 말소리가 없었다. 얘가 지금 장난치나, 들으라고 해놓고선 왜 말이없어! 설상가상으로 신호대기에 걸려버렸다. 내가 말해야 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들려오는 목소리. 








"어제는 내 고백이 너무 장난같았지? 미안하게 생각해. 근대 있지,"

"..."

"이렇게 맨정신으로도 말할 수 있을만큼 너를 좋아해. 처음봤을 때 부터 지금까지"

"...뭐?"







   눈은 앞을 보고 있으면서 하는 말은 정말... 상상 그 이상이였다. 사과나 할 줄 알았는데 제대로 된 고백이라니. 너무 놀라 빤히 쳐다보니 머리를 긁적이며 쑥쓰러워하는 루한이였다. 처음부터 좋아했으면 한 5년정도는 되지 않았나? 지극한 순애보적인 모습이였다. 어쩐지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보였다. 내가 눈치채지 못한거였구나. 










"당황스럽지? 미안해. 원래는 말 안하려고 했는데..."

"...아니야 고마워."

"뭐?"

"...나도 좋아한다고. 그것도 아주 많이."







   내가 생각해도 많이 떨리는 목소리는 진심이란 걸 느낄 수 있을려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잡혀오는 손에 소리없이 웃음이 나왔다. 성질 급하기는.









죄송해요ㅠㅠㅠㅠㅠ

이렇게 0.5편으로 찾아뵈서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설 전까지는 13편까지는 쓰고 갈께요 저를 매우 치세요 엉엉ㅠㅠㅠㅠㅠㅠ 제가 심지어 설날에 컴퓨터 사용을 못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대신에 설 끝나고 폭풍으로 연재할께요ㅠㅠㅠㅠ! 혹시나 기다리신 분이 있다면 진짜로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 독자님들 제 사랑 놓고 갈테니 가져가실려면 가져가세요....ㅠㅠㅠ못난작가ㅠㅠㅠㅠ 새벽이든 내일 아침이든 나머지 0.5편 마무리 지을께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작가님 조니니왔어용!저 작가님 많이 기다렷으니깐 일단작가님사랑주워먹을께요!!루민이들 너무좋아요><드디어 루민이도 사랑을시작하게되나요☞☜☞☜너무좋아좋아 루민카디행쇼! 설잘보내세요맛있는것도 많이드세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으와1등이당
11년 전
대표 사진
레퀴엠
조니니님 일등이시다>< 제사랑 주워먹어줘서 고맙고 못난작가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루민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ㅜㅜㅜ삽질하지말고행쇼ㅜㅜㅜㅜㅜㅜㅜㅜ기다리고잇을께요♥♥
11년 전
대표 사진
레퀴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ㅠㅠㅠㅠ독자님들 덕분에 진짜...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드디어행쇼?ㅠㅠㅠㅠㅠㅠ루미뉴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레퀴엠
루민도 카디처럼 행쇼가 진리죠ㅜㅜㅜ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아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루민을 터트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고 일백번 감사할 일이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레퀴엠
저는 독자님들이 읽어주셔서 더 감사한걸요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이야!!! 이제 루민도행쇼!!!!! 모두다행쇼하는거지!!!!! ㅠㅠㅠ 이렇게 게희소굴이 되어가고ㅠㅜㅠㅠㅠ 항상 잘읽고있어요!
11년 전
대표 사진
레퀴엠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닿ㅎ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바닐라라떼에요!!!! 예헷 루민행쇼군요♥♥ 좋습니다 아주 흡족해요^0^
11년 전
대표 사진
레퀴엠
덧글 감사드려요! 루민...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헐대받 저 두번째돌잔데 지금뫄ㅛ어요ㅠㅠㅠㅠㅠㅠㅠ오늘하루종일급잡에안들어오ㅓㅎ더니 온지오몰랐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루민이행쇼하능군요 제마음이다 설리설리하네여...♥ㅜ캬캬 카디도행셔하고 루민도행쇼했는데 우리세훈이는.유치원에ㅜ짝이없나염...?우리 까칠한세후니도 어서짝을...ㅎ.......설잘보내시구 좋은글많이많이써주새야 ㅎㅎㅎㅎㅎ
11년 전
대표 사진
레퀴엠
덧글 감사드려요!! 세니는 언젠가 행쇼...할거예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잘보구갑니다ㅎㅎㅎㅎ민석이도 받아준거네영ㅎ 커플탄생!!!
11년 전
대표 사진
레퀴엠
감쟈해요!!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6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4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