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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라상 전체글ll조회 1916


 

 

 (일단 반응 보고, 없으면 연중할 생각이에요ㅜ)

 

 

 

 

 

 

 

 

 

츤데레

 

일본 단어 ツンデレ(츤데레) 에서 유래된 말로, 많은 사람들 앞에선 차가운 태도를 취하지만

좋아하는 남자에게만은 유독 태도가 바뀌는 캐릭터를 말한다

 

 

첫 막, 천사를 보았다

 

 

 

 

 

 

 

 

 

 

 

타이어 긁히는 소리가 연달아 들리며 오토바이 세 대가 유흥가 부근에 자리잡았다. 한껏 멋을 부리고 입에 꼬나문 담배를 땅바닥에 지져 끄는 세 남자는 이호원, 남우현, 이성열. 울림예고에서는 독보적으로 유명한 존재로 알려지고 있었다. 물론 좋은 쪽은 단연 아니고, 교장의 속을 벅벅 긁는 양아치 부류라는 명찰 하에서.

 

셋은 이윽고 오토바이를 클럽 근처에 세운 채 당당히 위조된 민증을 내밀곤 안으로 들어갔다. 얼굴에 '나 고등학생이요' 라는 무언의 표식을 달고 있었지만 그 누구도 신고한다던가 혹시 고등학생이냐고 묻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 클럽의 대부분은 고등학생들이 채우고 있었고 다들 술담배에 찌들려 있거나 때때로 몸을 섞기도 했다. 게이던 이반이던 다들 옷을 벗어 제낀 채 서로의 몸을 은닉하느라 바빴고 직위나 나이에 상관없이 유흥으로부터 흘러나오는 향락을 즐겼다.

성열이 제가 아는 바탠더에게 몇 번 손짓을 해 보이자 이내 구석에 위치한 방 안으로 이끌었다. 안내하는 위치로 걸어가던 도중 호원은 비상구 근처에서 흘러나오는 남자의 신음 소리를 부득이하게 듣게 되었다. 구역질이 나올 것 같아 계속해서 입을 손으로 막고 있다가 방 안으로 도착하자마자 털썩 주저않곤 제 앞에 놓여 있는 술을 우악스럽게 따라 마셨다. 휴, 드디어 살 것 같다.

 

"뭔 일 있냐 이호원?"
"썅. 오다가 게이 섹스 봤다. 좆 달린 것들이"
"그래. 니 하나뿐인 친구가 그런 게이라서 차암 미안하게 됐수다"

 

평소 술과 춤을 좋아하던 호원은 다른 친구들처럼 기계를 만진다거나 컴퓨터를 만진다거나 하는 그런 짓은 죽어도 아니올시다 하는 성격이였다. 가려던 공고를 접고 피나는 연습 끝에 겨우 춤실력 하나로 이름이 내로라하는 예고에 턱걸이로 입학하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고등학교에 처음 가서 사귄 놈은 공교롭게도 게이였다.

 

이호원? 노래 잘 부르게 생겼네
그닥. 춤이 전공이라
아무튼 잘 부탁한다. 나는 게이야

 

녀석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환히 웃으며 손을 내밀어 보였다. 당시 게이에 대한 엄청난 포비아를 가지고 있었던 저로서는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바쁜 일이 있다 먼저 가봐야 되겠다며 손을 마주 잡다가 휑하니 떠나 버리는 녀석 앞에서 한참을 멍하니 서 있었다. 이름도 알려주지 않은 채 3초만에 커밍아웃이라니.

지금은 친해지긴 했다만 아무튼 우현은 예전부터 참 독특한 놈이였다.

 

 

 

 

 

 

 

 

 

"아, 술 마시고 싶다"

"마시던가."

"김명수한테 걸리면 진짜 죽음인데.."

 

계속해서 안절부절 못하던 성열이 결국 우현의 성화에 못 이겨 한 잔을 들이켰다. 평소 술이 약해서 그런지 알싸한 알코올 향이 입 안에 퍼지자 얼굴이 벌게지기 시작했다. 한편 벌써 세 잔 째에 접어든 우현은 여유롭게 시트에 다리를 꼬고 앉아 어디론가 전화를 걸다가 받지 않는 모양인지 짜증스럽게 핸드폰을 소파 위로 던졌다.

 

"김성규?"

"일부러 전화 피하네 이제. 못생긴 년이"

"못생긴 년 좋다고 뽈뽈 쫒아다니는 게 너잖어"

 

닥쳐라. 옆에서 장난을 걸어오는 성열에게 싸늘하게 답문해주고는 다시 전화를 걸어대는 우현이였다.

벌써 세 통 째, 도대체 김성규 그 까짓게 뭐라고 저렇게까지 하루에 몇 통씩 받지도 않는 전화를 하는지 모르겠다. 입학하자마자 이리저리 이름 좀 날린다는 예쁜이란 예쁜이들은 하나같이 죄다 찾아 다니면서 번호를 얻어왔던 게 엊그제 같은데 걔네들이랑은 연을 죄다 끊은건지 하루종일 김성규 타령이다. 그다지 예쁜 얼굴에 호리호리한 몸도 아니고 그저 조금 하얗게 생긴 학생부장이였다. 남우현 취향도 참 독특해. 상념에 잠긴 호원이 손에 쥔 맥주잔을 홀짝 들이켰다. 김성규 따라 밴드부로 홀랑 빠져 버린 우현 덕에 혼자 댄스 동아리에 들어가야 하는 제 자신만 손해였다.

 

"야. 나 가봐야 돼"

"어딜."

"김성규 학원 끝날 시간."

 

우현이 오토바이 키를 새끼손가락에 경쾌하게 걸치곤 갑자기 문을 열고 덜컹 나가 버렸다. 문이 쾅 하고 닫히는 소리에 성열과 호원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였다.

 

"야, 남우현 여태 누구 기다려 본 적 있었냐?"

"몰라. 웃기네"

"용 됐다 진짜. 으유.. 하튼 주위엔 다 이반 투성이구나. 징그러운 것들"

"난 빼 둬라."

"너도 몰라. 조만간 남자 좋다고 허덕일지 누가 알아?"

"그럴 일 없을 테니 걱정 마시고"

 

 

 

 

 

 

 

술에 반쯤 취에 헤롱거리는 성열의 꼴이 웃겼다. 눈꺼풀이 반쯤 감겨 김명수 얘기를 중얼거리던 성열을 앞에 두고 호원이 방 밖으로 나왔다. 여전히 음악이 시끄럽게 울리고 있었고 몇 아마추어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어설픈 춤자랑을 선보이고 있었다. 가소로운 것들. 가볍게 비웃어 준 호원이 입맛을 다셨다. 한 번 올라가 볼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쯤 갑자기 어떤 키 작은 남자가 무대 뒤에서 튀어나오는 게 느껴졌다. 무대 중간에 나오는 걸 보아하니 좀 잘 추는 녀석인가 싶어 호원은 군중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앞자리를 차지했다.

관중석 앞까지 도달았을 때 호원은 또 한 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 물론 아까 제 시선을 끈 그 꼬맹이가 생각보다 춤을 무척이나 잘 춘다는 것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학교의 교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격한 동작 덕분에 명찰이 제대로 보이진 않았으나 여태 학교를 다니면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얼굴이여서 더 놀라웠다.

 

"저런 애를 왜 여태 못 보고 있었지.."

 

시끄러운 음악소리에 호원의 목소리는 금세 파묻혔다. 호원은 거의 넋이 나간 표정으로 춤을 추는 그 녀석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녀석의 동작은 마지 형언 불가능한 감정선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감성적이였고 신기했다. 무언가 큰 슬픔을 담고 있을법한 춤이다. 신나게 무르익은 분위기에서 호원은 그 녀석의 숨겨져 있던 감정을 홀로 알아볼 수 있었다. 교복 위에 입은 회색 후드 자켓에 달린 날개 모양 장식이 계속해서 달랑거렸다. 혹시, 정말로 이 세계 사람이 아닌 걸까. 자꾸만 녀석에게서 아우라가 느껴지는 것 같아 더욱 관심이 갔다. 왠만해서는 남. 특히 남자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 호원이 녀석이 무대에서 내려옴과 동시에 그 쪽으로 뛰어갔다.

지금 찾아가지 않으면 놓칠 것 같다는 부질없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뒤를 돌아서 유유히 무리들 사이로 걷고 있는 녀석의 등을, 호원이 탁 하고 쳤다.

 

 

 

 

 

"저기요."

 

 

 

"네?"

 

 

 

얼굴엔 땀이 가득했고 녀석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멀리서 본 것 보다도 더욱 강한 아우라가 풍겨져왔다. 정말 우리 학교 사람이 맞는가 싶어 위아래로 훑어 보니 확실히 니트며 바지며 우리 학교 교복을 입고 있었다. 다만 있어야 할 자리에 명찰이 없다는 것이 함정이였다. 이름 좀 알아두려고 했었는데.

 

 

 

"아……."

 

"이름 궁금하구나?"

 

 

 

해사하게 웃었다. 그 큰 눈이 갑자기 보이지 않을 것처럼 반달 모양으로 깊게 휘었다. 예쁘다. 자신도 모르게 호원이 마음 속으로 중얼거렸다.

 

 

 

 

"어.."

 

 

 

 

 

 

"나는,"

 

 

 

 

 

장동우야.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녀석은 느릿느릿 말했다. 장동우. 세 글자를 깊이 속으로 씹어 보았다.

 

 

 

 더러운 클럽 안에서 장동우라는, 지금 제 앞에 있는 오롯 이 사람만은 깨끗해 보였다. 녀석의 슬픔이 담긴 춤사위에서도, 그와는 정 반대로 다른 해사한 눈웃음에서도, 나직히 책 읽듯 읊즈리는 다소 낮은 목소리에서도. 호원은 알 수 없는 두근대는 감정에 한동안 발을 뗄 수 없었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눈동자를 똑바로 떠 보니, 이미 녀석은 사라지고 없었다. 순간 날라가 버린 건 아닐까 걱정이 들었다.

방 안에서 술에 잔뜩 취한 채 자신을 부르고 있는 성열에게 다가가면서, 호원은 장동우라는 이름을 계속해서 중얼거리고 또 중얼거렸다.

 

 

 

조만간 또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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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자기전에 잠시 들렀어요! 프롤도 보고 이거도보고 으힣 프롤보면 진짜아련돋던데ㅜㅜㅜㅜㅜㅜㅜ 그대 꼭 연중하지 마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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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라상
ㅠㅠ지금쯤 주무시고계실 그대..♥좋은꿈꿔용 아잌아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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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방금 프롤보고 이거 보고 ㅋㅋㅋㅋㅋ 하...성규야 어서 받아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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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라상
성규가 안받아줄수록 힘든건 동우라는거.....ㅜㅜㅋㅋㅋㅋ으아니..! 자체스포가 됐네요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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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달달이에염/ 작가님 연중은 아니아니아니되오!! 좋은데여 뭘ㅋㅋㅋㅋㅋ 성규 튕기지말고 잘해바ㅏㅏ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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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라상
ㅋㅋㅋㅋㅋ남우현이자식..화이팅!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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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오오오 다음편이 기대되네요ㅎ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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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라상
ㅠㅠㅠ열심히쓸게여..ㅋㅋ기대해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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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 그대 내사랑머겅ㅜ 반드시 연재되어야해여 안하시면 누울거야 흙흙 모래모래 자갈자갈 ㅇ<-<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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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라상
헉 얼른 일어나세여..!ㅋㅋㅋㅋㅜㅜ이런 망글을 사랑해주다니..그대도 내사랑 머겅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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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쩐다 다음편 진짜 기대할게요 너무 좋다 신작알림 하고갈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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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라상
그대 고마워요 아잌아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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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잌아잌 연중하지마셔요ㅠㅠㅠㅠㅠ진짜재밌어요ㅠㅠ다음편보고싶엉기대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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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라상
에구ㅠㅠㅠㅋㅋㅋ조만간 담편 올려야겠어요...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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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넘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꼭다시돌아와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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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라상
에구ㅠㅠ댓글너무고마워요....♥ㅋㅋㅋ다시돌아올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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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ㅠㅠㅠㅠㅠ 연중은 아니되어요ㅠㅠㅠㅠ 아까1화에전서 전편보고 와야겠다는 익이니예영!! 야동이들 어떻게 될지 기대되네요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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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라상
헉 그대 이렇게 댓글까지 달아주고 그러면...스릉흔드ㅎㅎ♥ 야동이들 기대해주세여..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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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우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따..ㅋㅋㅋ 불꽃마크 있는거 보고 정주행하려고 왔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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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라상
우와 여기다까지 댓글을..ㅠㅠㅠ금스흡니당ㅠㅠ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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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ㅠㅠ읽었으면 댓글을 달아야하는게 인지상정!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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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ㅋㅋㅋㅋㅋㅋㅋ연중안돼요!!!!!!!재밌네욯ㅎㅎㅎㅎ신작알림신청하구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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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라상
ㅋㅋㅋ신작알림사랑합니다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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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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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라상
ㅋㅋㅋㅋㅋㅋ마침 쓰려고 들어왔는데 이렇게 반가운 댓글이!! 더 쓸 힘이 나네요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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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정주행하려고왔지용ㅎㅎ그대ㅠㅠ으악좋아요ㅠㅠㅠ역시제선택은틀리지않아요!ㅎㅎ동우가말하는데진짜천사처럼말하는게느껴졌어요ㅠㅠㅠ대천사ㅠㅠ엉엉ㅠㅠ아, 저 키티라고불러주세용ㅎㅎ신작알림+추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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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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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저키티에용...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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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라상
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창 여러개 열어놨더ㅓ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런 폐해ㅐ가.....ㅋㅋㅋㅋㅋㅋㅋ
ㄷ답글지워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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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허억.... 1편보려고 왔어염. 우왕 저 완전 야동 사랑하는데 이렇게 첫화부터 장난아닌 픽이 있다닝...ㄷㄷ 추천했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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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라상
와 오랜만에 1편 댓글!!!완전 반가워요ㅠㅠ방금 인티왔더니 반가운ㄴ쪽지가...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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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엌 1편 보고 있는데 쪽찌가 뙇!!! 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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