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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전체글ll조회 2608

 

 

 

 

 

너징은 지금 고아원 어머니가 계시는 방 문앞에 서있어.

 

심장이 빨리 뛰다못해 식은땀도 약간씩 나고, 심장이 터져 죽어버릴것같은 느낌이야.

 방 안에서는 여러사람의 목소리가 들려.

어머니의 목소리와 함께 처음듣는 남자들의 목소리. 적어도 열명은 넘는것같아.

 

너징은 머릿속으로 별의별 생각이 다들어.

 

아이들이 자꾸 늘어나니까, 영화에서처럼 인신매매 시키는게 아닐까? 새우잡이 배에 보내는건 아닐까?

혹시, 내가 새로운 집에 입양 되는건 아닐까?

 

너징은 입양이란 생각에 옷을 가다듬어.

너징이 입고있는 옷은 대체적으로 깔끔한편이야.

깨끗하고 더럽고의 문제가 아니라, 심플하고 깔끔하게 옷입는걸 좋아한단거지.

 

너징은 지금 검은색 컨버스화, 검은색 바지, 흰색 와이셔츠에 예쁜 검정 멜빵을 매고있어.

짧은 머리덕에 종종 남아로 오해받지만, 워낙 예쁘게 생겨서 뭘입든 잘 어울리지.

 

너징은 한참 옷 매무새를 가다듬어.

 

"엇. 애기야 여기서 뭐해?"

 

너징은 갑자기 들리는 목소리에 옆사람을 쳐다봐.

 

[EXO] 너징과 엑소의 헬로베이비2 | 인스티즈

 

 

그곳엔 꽤 밝은 머리색을 가진, 만두같이 생긴 남자가 서있어.

너징은 그사람의 고양이같은 외모에 조금 놀라고, 그사람의 큰 키에 주춤해.

 

사실 남자가 그렇게 큰 키는 아냐.

가끔 고아원에 오는 멋진 아저씨들보단 작은편이지.

 

하지만 너징은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조금 많이 작아.

5살~6살 여자아이 평균키가 106cm~112cm쯤인데...너징은 100cm가 안되거든.

 

그 남자는 조금 주춤하는 너징을 보고선 입꼬릴 끌어당기며 씨익 웃어.

너징은 그 남자를 보고 또 놀라지.

 

...뭐야 이사람. 이상한것같아...

 

그 남자는 대뜸 너징의 손을 잡고 어머니가 계신 방안으로 들어가버려.

너징은 갑작스런 행동에 방안에 들어갔지만 꽈당 넘어져버렸지.

 

너징이 넘어지자마자 주위가 순식간에 조용해져.

너징이 이 방에 들어오기 전엔 분명 장난아니게 시끄러웠는데 말야.

 

"형!!애를 넘어뜨리면 어떡해요!!"

"아..아아..나도 넘어질줄은 몰랐단 말야!!"

"어..아아..꺼마야..갠차나?"

 

너징은 아픈 무릎에 1차 패닉, 순식간에 몰려든 남자들에 2차 패닉이야.

너징은 '이게 무슨 상황이야..'하는 생각에 멍해져서, 엎드려 넘어진채로 멍하게 있는데 갑자기 몸이 들어올려져서 화들짝 놀라.

 

"괜찮아? 많이 아프겠다...여자애 몸에 흉지면 안되는데.."

 

[EXO] 너징과 엑소의 헬로베이비2 | 인스티즈

 

너징을 안아들고 걱정하는 사람때문에 너징은 꽤...많이 불쾌해져.

너징은 다른사람과의 스킨쉽을 별로 안좋아하거든.

그래서 뭘하든 혼자서 완벽하게 해내야 속이 풀리고 그래.

 

"...내려주시면 안될까요.괜찮으니까."

 

그사람은 겁나 해맑게 웃고선 너징을 내려줘.

...뭔가 커다란 개같다고 너징은 생각해.

 

너징은 어머니 옆에 가서 쪼르르 앉아버리지.

그런 너징뒤로 별의별 소리가 다들려.

 

인형같다느니..귀엽다느니..눈색이 특이하다느니..

 

너징은 전부다 무시하며 어머니 옆에 앉아서 어머니를 바라봐.

어머니는 그런 너징을 보더니 한숨을 푹 쉬고선 입을 열어.

 

"징어야...앞으로 당분간..아니,조금 오랫동안은..저 사람들이랑 같이 지내야될꺼야..괜찮겠니?"

 

너징은 돌에 맞은 듯 머리가 멍해져.

 

...이게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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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제 엑소랑 같이 지내니봐여ㅠㅠㅠ오구오구ㅠㅠㅠㅠㅠㅠㅠ마음을 열었으먄좋겠다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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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징어가 잘 적응해서 행복해지면 좋겠네여ㅠㅠ나름 치유물이라서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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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휴ㅠ 징어야 마음을열고 오빠들이랑 잘지내보겠니...♡
널 많이많이 애정한단다 이쁘다 우리징어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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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징어는 잘지낼꺼에요..♡독자님들의 사랑을 먹으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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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징어가 나이또래보다 성숙하네요ㅠ 조금은 어리광부려도 좋을건데.. 흡 징어야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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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상처많은 사람들은 생각도많고...나이에비해 성숙한면이 많은것같더라구요 그래서 징어 성격도 그렇게 잡았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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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여기서 끊으시다니...이러심 안되요....다음편 까지 언제기다리지?ㅠㅠㅠㅠㅠㅠ작가님 암호닉 받으시나요?ㅠㅠㅠㅠㅠ받으시면 저 뭉이로 암호닉 신청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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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으어 어머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징어가서도 잘지내고 건강하고 웃으면서 지내고 밥잘먹고 활발하고 사교성있는아이로 자라다오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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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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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징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엑소랑 지내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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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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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징어야ㅠㅠㅠㅠㅠㅠㅠㅠ어이구ㅠㅠㅠㅠㅠ
어머니가.저리착해서 다행잉거같아ㅠㅠㅠㅠ
아가야ㅠㅠㅠ활기차고 밝은 아이가 되기를
바랄게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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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실 고아원 어머니 캐릭터를 제 친구로잡아서ㅠㅠㅠㅠ엑소랑 지내면서 서서히 밝아질꺼에여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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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ㅠㅠㅜㅜㅜㅜㅠ징어가또래보다많이성숙하네요ㅠㅠㅠㅠㅠ아이같은모습을보여도좋을텐데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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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징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뿐어저씨들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지냐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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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허류ㅠㅠㅠㅠㅠㅠㅠ징어ㅠㅠㅠㅜ허유ㅠㅠㅠ 안아파?ㅠㅜㅜㅠㅜㅠ 애같앗으면좋겟는디ㅠㅜ허류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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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레이가 너의 상처를 치유치유해줄꺼야ㅜㅜㅠㅜ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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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헐?????????????????????????????아프겠다 징어야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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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징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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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아니이게무슨소린가어머니양반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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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오구오구 우리 징어 ㅠㅠㅠ 엑소랑 지내면서 마음도 열고 많이 웃어ㅛ으면 좋겠구만 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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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우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같이지내라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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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으엉엌징어야마음을열어ㅠㅠㅠㅠㅠㅠㅠ오픈암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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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입양되는건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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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징어야ㅠㅠㅠ잘지내보려뮤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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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허류ㅠㅜㅠ 징어가 애들이랑 지내면서 마음 열어줬으면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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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같이지내서비글같아져라ㅠㅠㅠㅠㅠㅍㅍㅍㅍㅇㅍ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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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저는왜이제서야이글을봤을까여ㅠㅠㅠㅠㅠㅠ빨리정주행해야겠어여ㅠㅠㅠㅠㅠ귀엽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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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징어 아직얼란데말잘한다..ㅜ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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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ㅠㅠㅠㅠ징어야 좋을거야ㅠㅠㅠ애들이 얼마나 착한데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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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ㅜㅜㅜㅜㅜㅜㅜㅜ 오구오구ㅜㅜㅜ 새우잡이배에 인신매매라니...ㅜㅜㅜㅜ 애기가 그런 생각하면 맴매야ㅜㅜ 앞으로 엑소랑 잘 지냈으면 좋겠다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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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어서마음을열어야징어가차차행복해지는모습을볼수잇겟네여ㅠㅠㅠ정주행하면바로다음편을기다리지않아도되서참죠아여ㅎㅎㅎ바로읽으러갑니당!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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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5959 행동되게귀여워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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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ㅠㅠ징어너무귀여워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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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하루가생각나는애기ㅋㅋㅋㅋㅋㅋ시크한애기짱좋다능 ㅡ3~ 으아 너무 빠르게읽은탓인지모르겟는데 글이 적어ㅠ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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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만나기전에좀더얘기해주지ㅠㅠㅠㅠ그래도ㅠㅠㅠㅠ마음열고잘지내려무나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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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휴ㅠㅠ너무재밋어요 이제 엑소랑 사는거군요 ㅠㅠㅠ으허어어허헝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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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ㅜㅜㅜㅜ징어가엑소랑행복하게지내면서예쁨받고상처도치유받기를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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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아가 ㅠㅠㅠㅠ오구오구 ㅠㅠㅠ사람정이 필요한아인데 ㅠㅠㅠ아무도 몰라주는구나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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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애기야ㅠㅠㅠ다 니가 이뻐서 그런거야ㅠㅠ근데 왜이렇게 무서워해ㅠㅠ마음아프게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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