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카디] 사장때문에... 됴셰프왔다! 사장이랑 심야영화봤어 1010101010

익인이들 안녕!

헐 벌써 내글이 10회를 맞이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이들 나 감동이야ㅠㅠㅠㅠㅠ10회까지 갈줄 예상못했거든..

이렇게 오랫동안 내글봐준 익인이들 직원들 손님들 모두모두 사랑하는거 알지? >_

오늘 10회를 맞이해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으니까 끝까지 다 읽고가~

아 참!

나이제 내가 오픈안해 진짜좋아ㅠㅠㅠㅠㅠㅠ

사장이 그때 회식하고 그다음날에 매니저님따로 불러서 매니저님한테 다시 오픈해라고 시켯뎈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오픈이 매니저님일이 맞기는해 ㅋㅋㅋㅋ근데 매니저님이 사장의 비밀들을 회식자리에서 팡팡 터뜨려주는바람에

내가 하던 오픈이 다시 제자리로 찾아간거 뿐이야^^

아무튼 오늘은 심야영화 본 썰을 풀게.

난 어제도 조개새우양파를 까고있었어. 잠깐 화장실가려고 화장실와서 볼일보고 손씻고 나가려는데

호주머니에서 진동이 느껴지는거야

문자라도 왔나싶어서 보니까 사장한테 문자가와있더라

경수씨 오늘 퇴근하고 시간있어요?

네! 있어요

그럼 퇴근하고 영화보러갈래요?

음..네 좋아요!

저한테 표두장있으니까 퇴근시간에 사장실로 오세요

네~

사장이랑 문자한 내용이야

근데 너무 뭔가 밋밋한거야 뭘 어떻게 더 보내야하나? 뒤에 하트라도 붙여야하나? 이렇게 나혼자 화장실벽에 기대서

폭.풍.고.민 하다가

결국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뒤늦게 하트하나만 써서 문자보냈엌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워... 부끄러워서 괜히 휴대폰 잠그고 다시 주머니에 넣었는데 바로 문자가오는거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장 은근 귀엽다니까...

내가 빈하트 보내니까 자기는 꽉찬하트 보냈다..ㅋㅋㅋㅋ 아, 익인이들 이거 말안해줬었나? 사장이 나보다 한살어린거 ㅋㅋㅋ

그래서그런가? 사장이 생긴거만보면 나보다 형처럼보이는데 속은 진짜 어리긴어린가봐 ㅋㅋ 귀여워......⊙♡⊙

그렇게 어제하루도 열심히 일하고 퇴근시간이 다가왔지!

직원들 다 퇴근한다고 직원휴게실로 모였어 다들 옷갈아입기바빠. 나도 일단 옷은 갈아입었어.

직원들 다 옷갈아입고 하나둘씩 나가는데

다 문쪽으로 가는데 나만 반대편인 사장실쪽으로가는거야 ㅋㅋ그러니까 직원들이 다 나쳐다보면서

경수 집에안가?

너왜 그쪽으로가냐?

아, 눈치없게 왜들그래요 사장님이랑 데이트라도 하나보죠

아~ 경수 화이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직원들..진짜 사람부끄럽게 만드는데는 ...^^

얼굴 빨개진거같은데 그냥 웃으면서 넘겼어ㅋㅋㅋㅋ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가세요

직원들한테 인사하니까 직원들이 하나같이

경수 데이트잘해!

⊙♡⊙...그래서 그냥 나도 모르게 네! 하면서 인사했다 ㅋㅋㅋㅋ 부끄러워...

직원들이 솔로염장지르는데 선수라면서 서러워서 가게에서 일못하겠다면서 불평불만하면서 나갔어 ㅋㅋㅋ

그리고 난 사장실들어가서 사장이랑 같이 나왔지.

사장차에 탔는데 사장타는 여러번타도 좋은건 여전해 ㅋㅋㅋ사장차타고 근처 영화관으로 갔어.

심야인데 주말이라서 사람이 아예없는건 아니였어.

그렇게 사장이랑 표끊고 영화관 들어갔는데 우리 커플석에 앉았다 ㅋㅋㅋㅋㅋㅋ

사장이 가지고 있는 티켓이 커플석 티켓이라서 그래;

일부러 거기 끊은거 아니야 ㅋㅋㅋ 근데 커플석은 의자옆에 손받이? 하여튼 그게없거든.

2인용의자처럼 그냥 의자두개가 붙어있는 형식이란 말이야.

그래서 손 어디둬야될지 모르겠어서 그냥 옆에 두고 봤지

근데 사장이 내 손을 잡는거야! ⊙♡⊙!

내 손은 차가운데 사장손은 완전 따뜻했어..그러니까 내손도 따뜻해지기 시작하는거야..

그래서 그 느낌이 좋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어...⊙♡⊙

그냥 나도 사장손 잡으니까 사장이 나 쳐다보면서 웃더라

영화관이 까매서 얼굴 잘안보였는데 우리 둘다 마주보면서 웃고있었어 흐흐...

그렇게 계속 손잡고 영화봤다..

영화는 멜로는 아니고

재난물? 같은건데 마지막에 진짜 폭풍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뻔했다ㅠㅠ

근데 옆에 사장있어서 겨우 참았어 훌쩍 거리긴했어;

"사장님 영화 진짜 잘봤어요 감사합니다!"

2시간조금 넘어서 영화가 끝났어. 나오면서 사장한테 고맙다고 인사하니까 사장이 다음에 또보러오자고 그러더라

그래서 나쁠건없어서 알겠다고 했어 ㅋㅋ사장이랑 이렇게 밤에 둘이서 영화보는거도 나쁘지않은거같아

"경수씨 그거 알아요? "

"뭘요? "

"이거 우리 첫데이트인거."

그러고보니 우리둘다 가게일때문에 사적으로 이렇게 데이트한적이 없어

우리가 사귄지 별로되지는않았지만 ☞☜

" 어? 그러네요.."

" 앞으로 자주자주 데이트신청해도 되죠? "

"네..? 네..!"

우리가 가게에서 보긴하지만 그래도 데이트랑 일이랑은 다른거잖아..ㅎㅎ

그래서 알겠다고했어 나쁘지않은거같아..좋기도 하고..뭐...^^! 아무튼 그렇게 사장이 나오면서 영화관에 딸린 커피숍가서 초코라떼사줬어

따뜻해ㅠㅠ 그날 너무 얻어먹기만해서 미안했어; 영화에다가 ㅠㅠ

또 사장이 데려다주고 난 면허가없으니까..

어 끝을 어떻게맺어야하지

아 참 끝아니야 ㅋㅋㅋㅋㅋㅋ

내가 선물준다고했지?

10회를 맞이해서 우리 직원들 다 공개할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원들이 다 허락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