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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디백 조각 | 인스티즈






찬디백


백현아 그래서,

경수는 불안정하게 떨리는 손으로 하얀 가루를 한웅큼 쥐었다. 백현은 방 구석에서 경수를 외면했다.

그, 그러니까 내말이 무슨말인지, 무슨말인지 아,알지?

사지를 풍맞은 노인처럼 달달 떨면서 경수는 용케도 가루는 놓치지않았다. 입에서는 자꾸만 같은말이 침과함께 질질 흐르고있었다. 미친년. 팔뚝까지 흥건하게 흘러내리는 침에도 히죽이는 경수를 백현은 역겹다는 듯이 쳐다보며 욕지거리를 짓씹었다. 가구도 하나 없는 휑 한 방안에서는 경수가 내뱉는 밭은 숨냄새가 가득 차올랐다. 백현은 분명 경수가 저러다 혼자 쓰러질 것을 뻔히 알고있었다. 그러니 아주 잠깐. 10 분만 자리를 피해주면 이런 좆같은 일은 내일까지는 없을 것이다. 백현은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배켜나, 변뱃혀 어디가

약에 취해 뭉그러지는 발음은 자물쇠로 갇힌 문틈새로도 삐져나왔다. 백현은 문을 잠그고, 테이프로 막고, 그 위에 몇없는 가재도구들을 계속해서 쌓았다.

변백현, 변백현 어디가냐고. 어디가, 어디가 !

비틀대는 경수는 뛰어서 문쪽으로 다가갔다. 오래전부터 경수가 찢어발겨 창호지 하나 없는 문창살을 경수는 긁어내렸다. 약에 취해서도 변백현, 변백현 하는 그 이름만은 선명한 것이 약쟁이의 발음같지 않은 것이 백현의 등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경수의 손톱이 부러져 노란 테이프에 피가 방울졌다. 악에 받혀 문이 부서지라 긁어대던 경수는, 이내 제 풀에 지쳐 방바닥에 주저앉아 발악을 멈추곤 잠잠해졌다. 헉헉대는 숨새로도 어디가, 가지마 하는 말이 간간히 들려오는 것이 귓가에 부닥치는 백현은 이런 경수가 역 겨 웠 다.





둘은 사창가 출신이었다. 경수의 엄마는 창녀였고, 백현은 버려진 아이였다.

처음 경수가 태어났을때부터 경수의 엄마는 경수를 싫어했다. 언제나 맞고 살아왔고, 눈 뜨면 보이는게 벌거벗은 몸뚱아리들이었다. 경수는 그래서 옷장안에서 갇혀살았다.

반면에 백현은 길 한복판에 버려진 아이였다. 경수는 엄마에게 얻어맞다 내쫓겨 골목을 해질때까지 전전하다 울고있던 어린 백현을 만났다. 경수는 백현을 집으로 데려왔다. 그래서 경수의 엄마는, 여자는 경수를 때렸다. 온몸이 시뻘건 피멍으로 들때까지 때렸다. 망할것이 짐을 더들여왔다고. 그래도 그날이 다행이었던 것은, 눈도 못뜨게 맞았던 경수의 상처위에 백현이 약을 발라줄 수 있었단 사실 때문이었다.


누구 애비자식인지도 모를 것.

니가 여자애였으면 몸이라도 파는건데.

너때문에 내가 이모양 이꼬라지야.


여자는 경수가 남자애라는 사실에 분노했다. 그래서 그녀의 18번은 ' 니가 여자애였으면 몸이라도 파는 건데 ' 라는 말이었다.

그래서 경수는.

16살부터 몸을 팔았다.

경수는 그날 밤 이불이 다 젖도록 울었다. 그래도 백현과 마루에 앉아서, 이러면 엄마에게 조금이라도 덜 맞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로 희망을 가졌었지만.

여자는 경수를 역겨운 호모새끼라고, 좆 달린것들 끼리 붙어먹는 짓거리를 한다고 그를 역겨워했다. 그럼에도 그녀는 경수가 몸파는 일은 말리지 않았다. 다만 때릴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났다. 오늘은 왜 그짓거리를 안하냐고.




16살 이래로 백현은 집이 싫어졌다.

집에 가면 나는 시큼한 냄새와 살이 부대끼는 모습을 마주치는 것이 싫었다. 그래서 심부름을 핑계로 알바며, 다른 여자들의 생리대나 피임기구 등을 사다날랐다. 백현은 그 수입을 고스란히 저금해두었다. 나중에, 아주 먼 미래더라도 저 여자가 죽으면 나와 경수는 여기를 벗어나서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야지, 하는 꿈을 꾸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여자는 마약에 손을 댔다. 하얀 가루를 사기위해 얼마 없는 돈을 모두 탕진해버렸다. 여자는 집안의 가재도구도 다 팔아버렸다. 그런데 하필이면, 마루 아래에 숨겨두었던 백현의 저금통을 발견해서 그돈을 모두 가루로 만들어버렸다. 약에 취한 그녀는 경수고 백현이고 가리지않고 때렸다. 백현은 그녀가 던진 저금통에 머릴 맞아 이마가 찢어졌다. 그래도 병원갈 돈이 없어서 후시딘을 바르고 테이프로 붙이고 다녔다. 백현은 정말로 집이 싫었다.

경수는 죽고싶었고, 백현은 집이싫었다. 

둘은 그여자가 죽기만을 바랬다.

그리고 그 소원은, 어느 맑은날 여자가 약에 취해 도로로 뛰어나갔다 과속하던 오토바이에 치어 죽음으로써 이루어졌다.




여자의 장례를 치르고나니 그들은 마이너스가 되었다. 경수는 백현에게 빚을 다 갚을때 까지만 몸을 팔겠다고 약속을 했고, 그동안 백현도 착실히 알바를 뛰었다. 하지만 경수가 어미를 따라 마약에 손을 대면서부터 빚은 줄어들지 않았고, 그 둘은 아직까지도 사창가에 머물르게 되었다.

그래서. 백현은. 사창가를 떠나기못하게 만든 경수가. 죽은 여자와 겹쳐졌다.

백현은 그래서 경수가 역 겨 웠 다



( 중략 )






** 전체적 내용

(조각이므로 음슴체~)

경수는 마약중독자임 그니깐 몸을파는사람 인데 그 돈으로 마약하고 그러는거ㅇㅇ 그리고 친구백현이 있음 백현은 그런 경수를 너무너무 싫어함
맨날 볼때마다 욕하고 때리고 그러면서 마음 속에선 불쌍하게 생각하고 그래 뭐 어디까지나 마음속

그리고 그런 경수는 맨날 몸 팔때마다 사람들한테 어무니가 아프셔성.. 어린 동생이 암을..흑.. 하고 뻥을 치는데 그 소리를 듣고 경수를 가엾게 여기는 사람은
찬열(부자) 그래서 가끔씩 경수한테 밥사주는 정도임 뭐 별다른건 없어 그러다가 백현을 알게됨 사랑에 빠짐니다. )) 여기까지가 어느징어가 준 소재

그런데 경수는 찬열이 자기한테 밥사주니까 찬열을 좋아함 찬열도 자기를 좋아하는 줄암

근데 백현이 어느날 찬열한테 반지를 받아옴 경수는 화남
백현이 잘때 반지를 빼돌려서 몸팔다가 그 상대한테 넘김 근데 그게 종인이
근데 종인이랑 찬열이는 친구관계 그거 보고 찬열이가 종인이한테 물어봄 찬열이는 백현이가 종인이랑 잔줄 암 화남
백현이랑 싸움 백혀니 울음 경수는 이때다 하고 찬열한테 매달림 찬열은 백현이대안으로 경수하고 사김
백현이는 눈뒤집힘 경수하고 싸움 하지만 이에 눈깜짝할경수가아님ㅇㅇ..여기까지밖에 못짰다 더이상은 무.리.무.리

대강 인물설정은
경수 : 마약 / 몸판당 / 집착 / 사이코 까지만 짯음 나머지는 걍 알아서 돌아갈거같음!

어쨋든 찬백은 사랑하는데 경수가 조금 집착??쩌는 미틴아이라서 파멸에 이르는 사랑과전쟁st
뒤를 이어줄 사람이 어디없나ㅠㅠ


징어쌩큐염 ♡그대의눈에치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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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찬디백 조각  3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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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헐..헐헐..너무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소재이어준거 너무좋으디.. 금손이네여 정말 너무고마워요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아 진짜 사랑해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ㅠㅠㅠㅠㅠ너무너무좋아여ㅠㅠㅠㅠㅠㅠ내용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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