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꼭 재생해주세요! 독자님들 오랜만이에여! 보고싶었어요ㅠㅠ 오늘 역시 늦게왔죠..☆★ 죄송해요ㅠ 그래도 오늘은 평소보단 좀 많이 써온것같아요!! 근데 퀄리티는 그렇지 않다는점ㅜㅠㅜ.. 카디는 다음편에 나올 예정이고, 빠른 시일내로 카디편 들고 찾아올게요!!
댓글달고 포인트 돌려받으세요! 댓글 한줄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 . 백현이와의 전화를 끊은 뒤, 고민에 빠진 경수야. 분명 종인이도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은데. 아플 때 혼자 있는 걸 싫어하는 백현이를 알기에, 쉽게 종인이에게로 갈 수 없는 경수야. 분명 종인이에게로 가야하는데, 그게 맞는건데, - '아프니까,' '...' '보고싶다..' - "..나도, 나도 보고싶어." 자꾸 백현이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어찌 할 수 없는 경수야. 결국, 아까 차마 하지 못한 말을 혼자 중얼거려. 그런 마음에도 한편으로는, 백현이가 그냥 아픈데 부를 사람이 없어서, 만만한게 자기라서 자기한테 전화 한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의 백현이라면, 충분히 그럴수도 있을 것 같아서. 고민 끝에, 경수는 종인이에게로 걸음을 향해. 이젠 정말 잊어야한다는걸 누구보다 잘 아는 경수라서, 오늘 백현이에게로 가버리면 정말 영영 잊지 못할 것 같아서. 종인이의 집으로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 . . 실컷 앓고 일어난 백현이는, 이제야 조금 정신이 드는 듯 몸을 일으켜. 분명 자기는 쓰러지기 전에 누군가에게 전화를 한 것 같은데, 인기척이 없는 걸 보니 그 누군가가 오지 않은 모양이야. 반쯤 정신이 나갔었던 백현이는 그 누군가를 확인하려 통화 내역을 찾는데, "..아, 좆됐다." 도경수. 세 글자가 눈에 들어오는 순간 얼이 빠진 백현이야. 내가 대체 왜, 다른 사람도 아니고 도경수한테. 하필 도경수한테. 왜 그때 경수가 제일 먼저 생각났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내려지지 않아. 그냥, 경수가 가장 익숙해서 그럴꺼라 믿는 백현이야. 그게 아니라면, 정말 답이 내려지지 않을 것 같아서. 아니더라도 그런 걸꺼라고 믿고 싶어. - 결국 백현이는 대충 옷을 걸친 후에 약을 사러 나가. "으.. 춥다." 항상 이럴 땐, 옆에서 따뜻하게 입고 다니라며 잔소리하던 경수가 있었는데. "감기약 하나 주세요." 항상 귀찮다며 약국만 들리던 자신에게, 혹시 모르니 꼭 병원에 들리라고 말하던 경수가 있었는데. "아으, 써.." 쓴걸 싫어하는 백현이가 약을 먹을때마다 옆에서 꼭 사탕 하나씩을 들고 기다리던 경수도 있었는데. 뭐 하나를 할라치면 자꾸 생각나는 경수에, 백현이는 아까와는 다르게 머리가 아파와. 내가 대체 왜, 왜그럴까. 솔직히 답은 정해져있지만, 자존심이 센 백현이는 알고싶지도 않고, 알아도 인정하고 싶지가 않아. 백현이는 찜찜한 기분을 뒤로하며 먹은 약 봉지를 버리고, 집으로 향해. . . . "도경수, 도경수, 도경수, 도경수.." 집에 도착해서도 계속 머릿속에서 돌아다니는 경수에, 울고싶어지는 백현이야. 경수를 괴롭힌 벌을 받는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어. "..보고싶은건가." 예전같았다면. 아니, 딱 하루 전만 같았더라도 이런 고민 할 필요없이, 조금이라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치면 확인해보겠다는 핑계로 경수한테 오라고 했을 백현이었는데, 경수가 아프다는 자신의 전화에 오지 않은게 생각나. "진짜로 잊은건가.." 전에는 경수가 아직 자신을 잊지 못했을꺼라는 근거없는 자신감 때문에 경수에게 그렇게 함부로 대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섣불리 연락을 할 수 없는 백현이야. 경수는 정말 나만 보고, 영원히 나만 좋아할 줄 알았는데. 백현이의 착각이었나봐. 분명 질린 줄 알았는데. 분명 질려서 헤어진 거였는데. 마음 한 구석이 텅 빈 느낌을 어찌 할 수 없어 미치겠는 백현이야. "아, 진짜 미치겠네."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더 보고싶어져버렸어.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어. 보고싶다, 도경수. 경수야. 보고싶어, 보고싶어.." 미친 것 처럼 혼자 중얼거리던 백현이는, 이렇게 혼자 삽질 할 바에는, 차라리 경수에게 한번만 더 연락 해보자 싶어. 두번이나 연락했는데, 혹시나 경수가 와주지 않을까 해서. 한손에는 핸드폰을 들고, 몇 번이나 심호흡을 하던 백현이는 통화 버튼을 눌러. '여보세요.' 몇번의 신호음이 들린 후, 그토록 보고싶고, 듣고싶던 경수의 목소리가 들려. "ㄷ,도경수?" '..응, 도경수인데. 무슨 일이야? "저기,저.. 아, 그게." '아직도 아파..?' "..어? 아니 이젠 별로 안아파. 아니, 이게 아니ㄹ.." '안아픈데,' "어?" '안아픈데, 니가 왜 날 찾아..' "..어?" 경수의 말을 들어보니, 경수는 아마 아플 때 부를 사람이 없어 자기를 부른거라고 생각했었나봐. "그럼," '...' "그럼, 아직 잊은건 아니네." '..?' "..보고싶어서." '..어?' "보고싶어서. 그래서 전화했어, 도경수." - 빠른 전개를 위해서 빠르게 백현이가 경수를 보고싶게 만들었어여ㅋㅋㅋㅋ 오늘 브금도 백현이 심정이네요ㅜㅜㅜㅜ너만없다경수만없다ㅜㅜㅜ 근데 경수가 쎄게 나가야할지 착하게 나가야할지 고민이에여ㅠㅠㅜ 독자님들은 어떤게 좋으세요?? [워더암호닉♥] 동그랑땡 울지요 안소희 개구리 체리 잇치 토끼 플레인 롱이 조니니 양이 됴토리 조무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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