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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한줄톡 10 | 인스티즈

 

어린 아이들의 흰 옷자락에서는

옅은 흙냄새와 함께 달큰한 피부향이 뭍어나고

 

여인들의 댕기자락에서는

짙은 분향과 함께 은은한 벚꽃향이 퍼져나온다.

 

모든 이들이 저들마다의 향을 묻혀

길을 걷는 이곳은,

 

옛 조선의 중심지,

한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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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말 한마디에 조선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저는

사극 한줄톡 쓰니 ^_T 입니다.

 

우왕 사극한줄톡이 벌써 10번째 됬네요!

이 사극톡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수 있을것인가, 궁금합니다(ㅋㅋㅋ)

이젠 익숙한 그대들이 지겨워 하지 않으실까 걱정이네요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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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너는 양반집 도련님이고 나는 잡일하는 노비야. 근데 내가 원래 부엌에서만 일 하다가 집안에서 일학 됬는데 일이 서툴러서 자꾸 사고를 치지. 어느 날은 내가 너의 방을 청소하다가 먹을 엎질렀어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네가 들어와 / (당황해서 아무말 못하고 있다가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도련님, 잘못했습니다. 쇳네가 그러려 그런것이 아니라 어쩌다 모르고 뒤로 가다가. 잘못했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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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천천히 너의 앞으로 와 앉고는 말없이 먹을 닦아내고는 너 얼굴을 보고 미소지으면서) 괜찮다. 일을 하다보면 실수를 할수도 있는것이다. 뭘 그리 크게 잘못했다고 겁을 집어먹은것이냐? 고운 얼굴이 하얗게 질렸구나. 너의 잘못에 대한 대가는 (손가락으로 가볍게 너의 이마를 튕기고는) 이 정도로 치고 말자꾸나. 알겠느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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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알겠습니다 감읍할따름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ㅠㅠㅠㅠㅠ오늘도 좋아요ㅠㅠ쓰니 짱!!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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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헤헤 고마워!! 다음에도 또 보자!! 너두 짱!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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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안뇽ㅇㅅㅇ!!//나는 귀신을 볼수있고 너는 귀신.매일매일 니가 보이는데 너는 그냥 말없이 같은자세로 하늘만 보는거//저..저기..누군데..우리집에 있는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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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담벼락에 앉아서 멍하니 하늘을 올려보고 있다가 너를 보고는) 이집 주인이다, 어쩔래? 너 참 얄미워. (미간을 살짝 찡그리고는) ...어쩜 그리도 얄밉게 내가 짝사랑하던 낭자와 똑같이 생긴거지? 성격도 다르고, 풍기는 분위기도 확연히 다른데... ..왜 너를 보면 낭자를 볼때처럼 가슴이 뛰는거지? 흠... 안되겠다! 이 마음을 내 스스로 알아차릴때까지 너의 뒤를 쫒아야겠어. 그러니 알아둬라. 응?

안녕!!응슷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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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헐 좋다 ㅠㅅㅠ 나도 쓰니 계속 쫓아야 겠어 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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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어휴 고마웡ㅠㅠ 응응 다음에도 꼭 쫒아와야돼?!!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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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그럼 이때까지 쫓아왓는데뭐 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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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ㅋㅋㅋㅋ그래그래 나중에 또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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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쥬금이오늘도와써요♥/쓰니랑자고있는데 새벽에 쓰니가 나쁜꿈을꾼건지 어쩐건지 식은땀을흘리며 끙끙대고있을때/(옆에서식은땀흘리는널보며)...서방님,흉몽이라도 꾸신겁니까-,왠 식은땀을이렇게나....(손등으로땀닦아주며 끌어안아 토닥거려주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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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가만히 너한테 안겨있는채로) ...끔찍한 꿈을 꿨습니다. 꿈속에서.. ...꿈속에서 그대가 사나운 사내들에게 붙잡혀 가는데, 내 이름을 부르면서 질질 끌려가는데... 나는 자리에 서서 한발자국도 움직일수 없는꿈. 손가락하나도 움직이지 않아.. 아파하는 그대를 지켜내지 못하는 꿈을 꿨습니다. ...그대를 지켜내지 못하는 내가 원망스러워, 사지가 찢어발겨지는 기분이였습니다...

어휴 쥬금이 안녕!!!!!!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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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으엉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ㅜㅠㅠㅠㅠ진짜이런남자있었음좋겠닼ㅋㅋㄱ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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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이런 남자 있으면... 내가 훔쳐갔지... 엉엉.. ㅋㅋㅋㅋㅋ 다음에도 또보자 쥬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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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신알신받고 구름이왔thㅓ요!!!!
한참 외국 문물이 조선으로 들어오고 학문들도 들어올 즈음인, 조선 후기야. 학자인 아버지의 무릎 위에서 신학을 배웠고 지금의 나로 자랐지. 배움을 주고받는걸 좋아해서 우리 집안 종인 너와 절친한 사이였기에 나는 너에게 글도 가르쳐주고 이세상의 학문을 작게나마 알려주지. 그러다 신학과 관련한 천주교 신자들을 억압하고 징계하기 시작하는데 우리 아버지가 잡히신거야. 그래서 형을 당하시고 그 소식을 들은 난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내 방에서 소리죽여 울어./(울음울음눈물눈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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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조심스럽게 방으로 들어와서 우는 나의 앞에 앉아서는) ...울지마세요, 아씨. 대감님은... 좋은곳으로 가셨을 것입니다. 조선의 미래를 위해, 조선의 또다른 학문을 위해 대감님은 큰 뜻을 위해 한몸 바쳐 희생하신 것입니다. 아씨께서 슬픈것은 이해하지만, 이젠... 아씨의 몸을 지킬차례입니다. 신학을 위해, 그리고 아씨 자신을 위해... 그만 울음을 그치고 일어나세요, 아씨. ...제가 아씨의 옆을 지키겠습니다.

구름이 하이하이!! 어휴 오늘따라 개손이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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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왜요 좋기만하구만 (단호)

저런남자 없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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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어머, 고마워잉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런남자는... 저도 없습니다 고갱님...^,T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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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일호팬♥
.
.
나는 김도령을 좋아하는 양반집 규수! 서로 아는 사이이긴 하지만 나 혼자 몰래몰래 김도령이 하는 걸 지켜보면서 부끄러워하고, 좋아하고 그러는데 어느 날인가 다른 여인과 웃으며 저잣거리를 돌아다니는 걸 보게 되는거야, 그걸 보고 실망해서 시무룩해진 얼굴로 집에 돌아오고 그 뒤로는 김도령을 찾아가지 않아. 어머님 심부름 때문에 길을 가다 김도령을 만나서 모르는 척 하고 지나가려 하는데 김도령이 내 앞을 막아서고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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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너의 앞을 급하게 막아섰다가 너를 보고는 씨익 미소지으면서) ..왜 그동안 얼굴을 보이시지 않으셨습니까. 항상 보이던 그대의 얼굴이 눈에 띄지 않아 내심 걱정 되었습니다. 무슨 연유가 있나 싶었는데... (너의 표정을 보고는 웃으면서) 아닌듯 싶군요. 일단 이것부터 받으세요. 낭자의 생각이 나 산 댕기입니다. 크흠.. 여자들의 취향을 잘 알지 못해, 사촌누이에게 부탁해 골라온것인데... 맘에 드십니까?

아이고 일호팬 안녕!!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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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꺄오 역시 너 쓰니는 금손! 내꺼! ♥3♥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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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ㅋㅋㅋㅋ응응 일호팬도 내꺼!! 고맙긔, 다음에도 빠지지 말고 꼭 오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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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당연하지!♥3♥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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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ㅋㅋ그래그래 다음에 보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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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쓰니는 나랑 혼인을 약속한 나으리, 나는 양반집 딸인데 내가 죽을 병에 걸려서 곧 죽음. 그래서 내가 혼인을 없던 일로 하자고 하고 계속 피함. 그러다 내 종이 너무 안타까워서 나으리에게 몰래 귀뜸해줘서 알아버린거야. 그래서 나으리가 날 불러내려고 마지막으로 한번만 보자고 해서 내가 겨우 나온거. 난 나으리가 그냥 포기한줄로만 알아. 새벽에 몰래. 담벼락 밑에서.)
.
.
.
..저는 곧 이 마을을 떠날 생각입니다. 멀리 가서 새로운 정인을 만나 혼인도 하고, 아주 잘 살 생각이오니, 나으리도 부디 그러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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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잠깐만..!! ...그 상태로, 잠깐만. 잠깐만... 내 이야기를 들어주시오. (너의 뒤에 대고 조심스럽게 한숨을 쉬고는) ...그대를 만나 행복을 알게됬고, 즐거움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되었소. 사랑하는 이의 행동하나하나가 나에게 얼마나 큰 웃음을 주는지, 알게 되었소. 그대는 나에게 참 많은것을 알려주었소. 그런데 이제는, ..나에게 슬픔을 알려주려 하는군. (조심스럽게 너를 뒤에서 끌어안고) ...그곳에서 조금만 기다리고 있으시오, 내 그대를 꼭 찾아가리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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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에라이 나는 오라버니의 친구인 쓰니를 좋아해 근데 쓰니도 나를 좋아하지 그래서 밤에 몰래 만났졍.../ (보자마자 품에 안기며) 보고싶었어요... // 사극말투를몰라서...헤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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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품에 안기는 너를 토닥이며 웃으면서) 나도 보고싶어 죽는줄 알았다. 글쎄, 너희 오라비라는 놈을 보고도 그 얼굴에 자꾸 니 얼굴이 겹치는게 아니냐? 그 놈의 얼굴에 너 얼굴이 겹쳐보이는게.. 어후, 어찌나 끔찍하던지. 그래도 오라비라고 너와 닮아 그나마 위안은 되었다. (너의 몸을 꽉 끌어안으며) 어휴, 이 쪼그만 것이 어찌나 그리웠는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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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나는 양반가의 딸이고 너는 우리아빠가 아끼는 장군임, 그래서 나랑 혼인시키려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너는 날 좋아해 그걸 아는 네가 자기한테 마음열어달라고 하는 상황!]
.
.
(조용히 곁으로 다가가며) 어찌 이 늦은시간에 이곳으로 부르신건지 알고싶습니다. 내일 오전에 뵙자고 전했을텐데.., 듣지 못하셨는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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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낭자가 저를 달가워 하지 않는다는것을 알고있습니다. 물론, 저같이 검을 다루는 무뚝뚝한 사내보다는 달콤한 말을 속삭이는 반듯한 사내들이 더 자상하고 좋으시겠지만... 낭자가 저를 정말 싫어하시는게 아니라면.. 낭자의 마음을 조금만. 아주 조금만 열어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 자리에서 서있기만 해주세요. 서툴지만, 낭자의 맘에 들게.. 그대가 좋아하는 사내가 될수 있도록 천천히 다가가겠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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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2호팬이야..아.. 너므죠아... 쓰니 널 죠아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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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2호팬 안녕? 고마워... 다음에 또보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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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는나나ㅏ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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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나랑 쓰니는 서로 결혼하기로 약속한 사이지만 내가 마을의 양반에게 시집을 감 ㅇㅇ.. 여차저차 지나고 다음날이 결혼인데 나랑 쓰니 자주만나던 언덕의 소향나무 밑에서 내가 울고있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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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우는 너의 고개를 들어올리고는 조심스럽게 눈물을 닦아주면서) 울지말거라, 내일 혼례를 올리는 여인의 얼굴이 퉁퉁 부어서야 되겠느냐? ...나는 괜찮다. 너의 웃는 모습,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싶구나. 그저, 웃으면서 지내다오. 멀리서도 너의 웃음을 내가 볼수 있도록. 나는 너의 뒤에서 그 모습을... 말없이 볼수 있다면 그것으로 된다.

이건 그냥 사극톡이야. 연예인 그런거는 안정해줬으면 좋겠어...T_T 기분이 나쁘지 않다면 루루라는 아이, 지워...주겠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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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ㅠㅠㅠㅠㅠ미안해ㅠㅠ 슈정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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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헤헤, 아니야 괜찮아!! 다음에도 또 오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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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헐...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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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아이네☆ 나는 양반집 철부지 막내딸쓰니는 평범한 양반.내가 쓰니보고 반해서 아빠함테 혼인시켜달라고 막 쪼름. 결국 성사되는데 쓰니에게는 마음에 둔 정인이있는데 나보다 계급이 낮아서 어쩔수 없음. 그것때문에 내가 너무 원망시려운거임 ㅠㅜ 내가 그거알고 미안해서 혼인을 파기하려고 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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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이제와서 혼사를 파기하시면 낭자에게 큰 피해가 갈것입니다. 혼사가 뒤집어진 여인에게 좋은 시선을 주는 이들은 없을테니요. ..그대의 옆에 있을것입니다. 낭자와 부부가 되고, 낭자가 낳은 우리의 아이를 키우고, 낭자와 함께 인생의 끝을 맞이할테지요. 하지만, ...제 맘속 깊숙이 자리한 한공간만큼은, 눈감아주세요. 저도.. 어쩔수없는 못난 사내라 그럽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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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너랑나랑은 양반집자제인데, 어느날부터인가 우리집앞에 편지가 놓아져있는거야 ! 어느날은 꽃도 몇송이 놓아져있고, 사실 너는 길에서 만난 나에게 관심이 있어서 갖다놓는거였어, 근데 누가갖다놓는지 너무궁금해서 내가 몰래 숨어서 기다리다가 딱 만난거지 ! / (기둥뒤에 숨어있다 앞으로나오며) 매일 이것을 놓고가는것이 도령이옵니까..?
.
.
귤또왔어용 ! 그리고 지겹긴무슨 ㅠㅠ아니야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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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아, 보, 보셨습니까? (민망해서는 허리를 펴고 내려놓던 서찰을 황급히 소매에 넣고는) 크, 크흠... ..지나가다가 낭자를 마주친적이 있습니다. 여름햇살아래에서 그 누구보다 환한 웃음을 짓고계신것이 참으로 신기하여... 그대에게 조금이라도 손이 닿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혹여라도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혹 서찰의 답서를 기다려도 되겠습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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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귤은쥬금...ㅁ7ㅁ8 쓰니항상 톡써줘서고마워ㅠㅠㅠ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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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어휴 나도 좋아해줘서 고맙긔ㅠㅠ 다음에도 또보자!!!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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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세자빈 후보 중 한명인데 세자빈은 무슨 이러면서 간택전을 할때마다 어디로 도망치는 거야, 너는 그런 내가 궁금해서 나를 수소문해서 내 얼굴을 익혀두었어, 나도 물론 어쩌다 본 저하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지. 오늘은 마지막 간택전 전날밤이야. 당연히 가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마지막이니 쪽빛 노리개와 청색의 저고리를 입으려고 준비해뒀지. 근데 왠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왠지 궁을 한번 돌아보고 싶어서 준비해놓은것을 입고 연못가를 거닐고 있지. 그런데 네가 나타난거야 / (저하를 한번 보고 다시 연못을 보며) 달이 참 밝습니다. 그래서 도망도 칠 수 없지요. 어인 일로 여기까지 납시셨습니까, 또 소인이 도망칠까봐 잡으러 오셨습니까? 걱정마시지요 내일은 어여쁘게하고 가만히 앉아있겠습니다. 물론 제가 뽑히지는 않을테지만 그래도 자리는 차지하고 앉아있겠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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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얘기하는 너를 빤히 쳐다보다가 얘기가 끝나고 한참뒤 풋 하고 웃고는) 너 말이 맞다, 참으로 달빛이 밝다. 호수에 담긴 달빛조차도 참으로 밝아, 궁 곳곳을 빠짐없이 밝히는구나. 그래서 그런지, 뚱한 표정을 하고서도 어여쁜것이 참으로 잘 보인다. ...너의 얼굴말이다. (피식 웃으면서 달을 보면서) 내일도 꼭 물빛 저고리를 입고오거라. 눈이 삔 자가 아닌이상, 너를 보고 그냥 지나치는 이는 없을테니 말이다. 알겠느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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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예...꼭 물빛저고리 입고 어여쁘게 앉아있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좋구나...쓰니야 너무 좋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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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오늘도 좋았니..? 다행이얌...♥ ㅋㅋㅋ다음에도 또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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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8^이ㅇㅑ! 오늘은 힐링하고싶다..개학해서우울해...됴르르...ㅠㅠㅠㅠ난중전 쓰니는왕 음...애기가있었는데 유산된거야 그래서 내가 충격을먹고 밥도잘안먹고 그러니까 왕이찾아온거지!/(힘겹게 일어나며)전하.. 이까진 어인일로 오셨습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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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너의 앞으로 가서 앉아 너를 조심스럽게 끌어안고는) ..다 괜찮습니다. 중전, 다 괜찮습니다. 그대의 잘못은, 무엇하나 없습니다. 그저 하늘의 뜻이, 저 높으신 분이... 행복에 겨운 너무도 아름다운 그대에게, 하늘 높은줄 모르고 웃던 나에게 샘을 부려 그런것입니다. 그대는, 아무 잘못 없습니다. 그 무엇하나.. 그러니, 제발 눈물을 거두세요. 무너져가는 그대를 보는 나를.. 생각해주세요, 중전.

^8^ 안녕! 화이팅이야...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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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으앙 ㅠ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마워 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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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헤헿, 다음에도 또보자 ^8^!!!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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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서방님이랑 나랑 둘이 밥먹는데 내가 복스럽게 먹고있는걸 서방님이봤을때/(복스럽게먹고있다가 빤히바라보는시선이느껴져 얼굴붉어지며)...제 얼굴에 뭐라도묻었습니까....송구하옵니다 음식이너무맛있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생각해도너무웃기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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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너를 보고는 빙긋 웃으면서) 아닙니다. 그대가 먹는것이 참으로 예뻐보여, 그래서 그럽니다. (웃으면서 손으로 너의 입가에 붙은 밥풀을 떼내고는) 밥을 깨작 대는것보다야 이리 잘 드시는것이 훨씬 보기 좋습니다. 예쁩니다, 부인. 자 이것도 드시지요, 이것도. 어서요. (너의 입에 음식을 가져다대고는 활짝 웃으면서 쳐다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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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헿...☞☜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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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헿...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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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꼭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해보네ㅠㅠㅠㅠㅠㅠ난 왕인 쓰니가 어렸을적 왕세자 시절에 궁밖에서 만난 첫사랑이야 나도 쓰니를 연모해 그렇게 둘이 좋아하는 감정으로 같이 세월을 보내서 왕세자빈을 들일 날이 왔을때 너는 날 부인으로 들이고 싶었지만 왕실 어른들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집안 좋은집 여식이 세자빈이 됐어 그렇게 물흐르듯이 헤어져서 시간이 흐르고 쓰니는 왕이 됐지 둘이 못본지 몇년이 됬는데 난 쓰니를 못잊어 그래서 수천명의 여자중 하나라도, 평생 마주칠일 없다하더라도 쓰니의 여자가 되겠다고 궁녀로 궐에 들어가 그렇게 궁녀가 된지 2년이 되는 날에 평소처럼 일을 마치고 다른 궁녀한테 바통터치. 밤이라 얼른 자러 들어가려다 갑자기 바람쐬고 싶어져서 잠깐 연못에 나와있는데 산책나온 쓰니가 날 발견한거지 7년만의 재회..엉엉/(멍하니 물에 비치는 달을 보고 있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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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너의 뒷모습을 보고는 옛날 첫사랑이 떠올라서 천천히 다가가서 너의 옆에 서서 달을 올려보면서) 이 밤에 이곳에서 궁녀가 무엇을 하는것이냐. ..너의 뒷모습이 아주 옛적, 한 아이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들더구나. 웃는것이 예쁜, 참으로 해맑은 아이였는데. 밤에 달구경을 하는것을 참으로 좋아했었지. 그 모습을 뒤에서 보고있는것이, 내가 참으로 좋아하던 일중에 하나였었다. (너의 얼굴을 마주본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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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으어 제가 감히 전하얼굴을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 쓰니톡 정주행 하고 자야겠다..S2 암호닉 해도 되는건가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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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어머나, 정주행이라니 부끄렵게...☞☜ 암호닉은 주는 아이들은 기억하고 있어! 딱히 좋은 혜택은 없거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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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오오 쓰니가 기억해주는게 혜택이지ㅠㅠㅠ암호닉 산들로 할게융!_!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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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헤헿, 부끄럽다... 그래, 산들이 나중에 또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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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모르겠습니다. 그 무엇도 알길이 없사옵니다. 어찌해야하나요 소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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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너는 아무것도 알지 말거라. 그 무엇도 듣지 말고, 보지도 말거라. 그저 나의 품에 가려져, 가만히 있기만 하면 된다. 내 간사한 이들의 입바람 속에서, 그들의 헛된 욕망에서 너 만큼은 지켜낼것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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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나는 양반짓 아가씨지만 의술에 관심이 많아서 서양 의사를 쫓아다니고 약초를 캐고다녀. 판자촌에 아픈사람을 치료하러 다니는데 당연히 아버지는 그만 두라고 윽박을 지르고 어머니는 혼사를 잡지만 나는 당연히 신경도 쓰지 않아, 어느 날은 돈이 떨어져서 내 머리카락을 잘라 돈을 만들어서 치료를 하고 오는 길이야. 너와는 이미 얼굴을 익힌 사이고 말도 자주 나눠서 사이도 그리 어색하지않아. 너는 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하게 하려고 하는 편이고 / (어느 새 해가 떨어진 길을 혼자서 걸어오며 짧아진 머리를 만지면서) 짧은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은데.. 아버지는 또 뭐라하시겠지? 아직 그 사람한테도 제대로 말하지도(판자촌에 다니는거) 않았는데, 그 일을 알면 뭐라고 할지 걱정이네. 이제 곧 말해야 할텐데..걱정이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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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너를 발견하고는 웃으면서 인사하려다가 너의 단발머리를 보고 놀라서는) 아, 아니..!! 머리가 왜 이모양입니까!! 아무리 의학을 배우는것이 좋다 할지라도, 부모가 주신 몸을 함부로 대하는것은 윤리에 어긋난다는것을 잊은겝니까!! (걱정스러운 눈길로 너의 손을 잡고는) ..그대의 열정을 모르는것은 아니나, 조금만 그대의 몸을 소중히 여겨주세요. 그래도 그대의 보호자 노릇을 하는 저인데, 제가 불안해서 그럽니다.. 아시겠습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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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오늘도 좋아♥ 쓰니도 좋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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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어휴 고마워♥ 다음에 또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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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나는 글을 읽고 쓰는걸 좋아하지만 여자라서 숨기고 몰래 그림그리는척 하면서 그림그리는 화지에다가 그림그리는 붓으로 글을 써. 그리고 남장을하고 책읽으러 가끔씩 서방에 다니는데 어쩌다 내가 글을 썼던 화지몇장을 서방에 흘린거야. 그리고 그걸 니가 주워. 그리고 그 글에 반해. 그래서 그 글을 쓴 사람을 서방 주인한테도 물어보고 여기저기 찾아다니지만 결국 못찾아. 그러던중에 원래 알던사이인 나랑 이야기를 나누게 됐는데 내가 그글과 똑같은말을 하는걸 듣는거지. 그래서 그말을 어디서 들었냐고 막 묻는데 내가 어리둥절해 하니까 내가 쓴 글이라고 알아채. 그리고 여인이 그런 글을 썼다는게 흥미로워서 반문도 해보고 질문도 해보는데 나는 다 대답을해. / 소녀가 여인의 몸으로 너무 주제넘었지요. 송구하옵니다. 허나 사내된 자들이 그리하지 못하니 답답하여 그럽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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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쓰니 절대 안질리뮤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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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참으로 대단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질문에 이리 대답한 이는 그 누구도 없었는데. 그대의 사상이, 그대의 얕은 품속에 숨겨진 커다랗고 깊은 뜻이 참으로도 탐이 납니다. (놀란 표정을 지우고는 미소지으면서) 평소 그대의 지식수준이 높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새삼스럽게 직면하고 나니 참으로 그대가 다르게 보입니다. 아름다운 여인에게 숨겨진, 화살같은 말솜씨라. ...갖고싶은것은 비단 그대의 학문지식만이 아닐것만 같습니다.

헿, 고마워ㅠㅠ 다음에도 또 볼수있음 좋겠다!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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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내가 남장하고 학당? 같은곳이 몰래 들어가서 배우는데 남장한게 아직 들키지 않은 상태야! 도서관에서 너랑 같이 학문을 나누며 서로 알아가게되었는데 너가 나한테 마음이 점점 생기는거야 그래서 너는 안된다, 안된다 하면서 정신 붙잡고있는데 내가 자꾸 너 마음에 점점 들어오는거야 그래서 어쩔수없이 점점 나를 피하게되고 매일매일 나오던 학당에도 안나오고, 난 너가 걱정되서 너집 앞에서도 서성거려보고 너가 혹시 올까봐 학당에도 꼬박꼬박 나가 근데 안나오니까 이제 포기하고 학문에만 집중하려고했는데 내가 여자인게 들킨거야 하필 그래서 쫓겨날신세가 되었는데 그때 내가 여자라는 소문듣고 날 찾아온상황 /(보따리 싸들고 학당 문 앞에서 주춤주춤하고있음)아, 이제 끝이구나 아직 배울게 많은데 여자라는게 이렇게 방해될줄이야 차라리 아예 남자였으면 좋았을것을..(학당을 등지고 보따리들고 걸어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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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너의 어깨를 붙잡아서 획 돌려서 너를 내려보면서) 정말, 정말 너가 여자인것이냐?? 너가 정말로, 사내의 탈을 쓴 여인이란 것이냐??? (너의 양 어깨를 꽉 잡고 너를 내려보다가 이내 활 끌어안고는) 실로, 실로 다행이구나.... 내, 정말로 이리 하늘에 감사할날이 올줄은 몰랐다. 참으로, 참으로 고맙다. 하아... 이제, 내 마음을 부끄러워하고 감출 명분이 없구나. 사내가 여인을 좋아한다는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니 말이다, 그렇지? (활짝 웃으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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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엉어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암호닉 신청했나.. 한것같은데 소고기로 혹시 했니..?
안했으면 해야해!!!안할수가 없어!! 당연히 해야되는거야!!!! 쓰니는 진짜 할말이없다 너무 좋아 쓰니 사랑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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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소고기!!! 안녕ㅋㅋㅋㅋㅋ 어휴 흥분을 가라앉혀!!! 그렇게 날 좋아해준다니.. 기분좋다ㅎㅎㅎ 다음에도 또보자 소고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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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응 다음에 또봐!!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널 사랑해 촤하하ㅏ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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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푸헿, 응응!! 또보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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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쓰니랑 나는 여차저차해서 깊은 만남을 가지게되었어, 근데 어느날 니가 숲속을 거닐다 구미호인 모습의 나를 발견한거지 ! 정체를 들켜버린 나는 너에게서 떠나려고해 / (눈물고인눈으로) 도령..제 정체를 들켜버린이상 도령곁에 있을수없을것같습니다, 부디 저는잊으시고 평범하고 참한 처자를 만나 잘사십시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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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어찌, 어찌 나를 떠나려는 것입니까? 고작, 구미호라는 이유만으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됩니다, 그럴수는 없습니다. 그대가 구미호든, 요물이든 그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그대가 없었을 때의 저는 몰라도, 그대를 알게 된 이상 그대가 없는 저는 상상할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저를 떠나실 생각을 하십니까 (너의 손을 잡고는 간절한 목소리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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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헐 지금도 할수있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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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응응 수정해줘요 새로 달아도 되고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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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저자꾸미치겠다던사람이에욬ㅋㅋㅋㅋㅋㅋ고마워요♥ 스릉스릉
세자 양반집딸 세자는 날너무좋아해 나도 새자를 싫어하는건아니야 세자비간택을 해야하는데 내가 궁에 들어가는게 무서워서 자꾸 도망치려다가 세자한테잡히는거에영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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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항상 어디를 그렇게 도망가려고 하느냐? 진정 잡아다 크게 혼나고 나서야 내 말을 들을것이냐? (겁먹은 너를 내려보고는 바람빠지듯 웃으면서) 괜찮다. 궁이 그리 마냥 무섭기만한 곳도 아니다. 어짜피 나와 그리 멀지도 않을곳에 있을것이다. 무서우면, 나를 쳐다보거라. 나는 계속 너를 보고있을터이니. (너랑 눈높이를 맞추고 씩 웃으면서) 알겠느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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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백번 천번 알아들을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늦게왔는데 해주셔서 너무고맙습니다 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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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T
어휴 뭘! 다음에도 또 오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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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지금은 안되겠죠 안될꺼야^^...☆★ 다음에 꼭 올꼐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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