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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비밀

세훈x준면

w.BM














  늘 같은 일상의 반복이었다. 퇴근할 때만 해도 있던 세훈은 잠이 들어 눈을 뜨면 없었다. 대신에 2, 3일에 한 번씩 종류를 달리하는 식사와 메모지가 있었다. 메모지의 내용은 주로 식사 거르지 말고 잘 챙기라는, 단순한 내용이었다. 이따금씩 세훈은 없고, 잘 차려진 식탁만 있는 것을 보고 있자하면 전래동화 속 우렁 각시가 생각나기도 했었다.


  어쨌든 세훈이 차려놓고 간 식사를 먹고 나면 일하러 가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 남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주로 아무리 자도 부족한 것만 같은 잠을 자곤 했다. 그래도 잠자는 것이 질려 요즘에는 책꽂이에 있는 책들 중에서 흥미를 끄는 것을 가져와 읽거나, 동생 종인의 방에 있는 음반CD를 가져와 크게 틀어놓기도 했다. 그것들은 종인의 취향이라기엔 무엇인가 어색한 잔잔한 클래식 이었는데, 틀어놓고 듣다가 지루함에 까무룩 잠이 든 적도 꽤 적지 않게 있었다.


  이런 식으로 무의미한 시간들을 보내고 나면 일하러 갈 시간이 되어 있었다. 출근해서 정신없이 컵을 돌리며 일하고, 퇴근할 때쯤이면 세훈이 데리러 나왔다. 그래서 본질적으로 따지면 하루 중 세훈을 보는 시간은 꽤 짧았다. 그것이 썩 좋은 것은 아닌 것만 같아 몇 번이고 아침이 밝으면 깨우라고 일러두었음에도 세훈은 듣는 시늉도 하질 않는 것인지, 여전히 혼자의 힘으로 눈을 뜨고 나면 세훈은 집에 있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은 평소와 달랐다. 누군가 가볍게 몸을 흔드는 손길에 눈을 떴을 때, 눈앞에 세훈이 웃으며 나를 보고 있었다.


  방에 있는 작은 창문을 통해 비춰지는 햇빛으로 인해 세훈의 하얀 피부가 더 눈부시게 빛나는 것 같았다. 잘 잤어요? 다정하게 물어오는 목소리와 앞머리를 쓸어 넘겨주는 투박하지만 다정한 손길이 나른해,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멍하니 보고만 있으니, 일으켜 세우려는 강인한 손길이 느껴져 정신을 차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먼저 방을 나서는 뒷모습이 낯설어 뒷머리를 긁적이며 따라나섰다.


  방을 나오니 여느 때처럼 작은 밥상이 있었고, 그 위에는 두 사람 분의 식사가 차려져 있었다.




  “근데 너, 요리는 언제 배웠어?”

  “그게…….”

  “응?”

  “음, …종인이요. 종인이가 해주던 거, 어깨너머로 보고 배운 거죠.”

  “아, 그래…….”




  종인이가 요리를 잘 했었구나. 처음 안 것 같은 사실에 놀랍기도 했지만, 조금 기분이 상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저 마냥 곱게만 자랐을 것 같은 세훈이 요리를 잘하는 것이 궁금해 물어보았던 것이, 괜히 물어본 것 같았다. 식욕이 없어진 것 같아 슬며시 숟가락을 내려놓으려니, 내 눈치를 살피던 세훈 역시 숟가락을 내려놓았다. 세훈도 나도 아무런 말없이 밥상을 사이에 두고 있었다.


  한참의 침묵 후에 먼저 입을 연 것은 세훈이었다.




  “형.”

  “…….”

  “나와 김종인은 사귀는 사이였죠.”

  “응.”

  “그렇지만, 김종인은 날 사랑하지 않았어요.”

  “…….”




  도대체 무슨 의도로 그런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어 미간을 찌푸리고 있으려니, 세훈은 별다른 반응을 기다리고서 한 말은 아니었는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그리고 형은 날 좋아하죠.”

  “뭐?”

  “ ‘P.S. I LOVE YOU’ 잘 마셨어요.”





  세훈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것 같았다. 내 동생도, 동생의 애인도, 전부 내 생각과는 다른 사람들인 것 같아 괴리감이 느껴졌다. 나는 세훈에 대해 알게 된 것이 없는 것만 같은데, 세훈은 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치부를 들킨 것 마냥 뜨끔해, 열이 오르는 것 같아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리에서 일어나 내려다 본 세훈은, 숟가락을 다시 들고서 이미 식은 찌개를 떠먹고 있었다. 동그란 정수리를 내려다보고 있으려니, 세훈이 다시 말을 이었다.




  “참, 달력이 아직 2010년도 것이기에 바꿨어요.”

  “아…… 고마워.”

  “오늘이 며칠 인 줄은 알죠?”




  고개를 들어 나를 올려보는 말갛게 웃는 낯이 마냥 순수한 또래와 다를 것 없어 보여 같이 웃어 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밤에 일하러 가서 아침에 집에 돌아오고 하다 보니 날짜 감각이 많이 무뎌진 것은 사실이었지만, 동생이 죽은 지 한 달 정도 지난 것쯤은 알고 있었다.










***










  일을 하러 가게에 도착하니, 사장님께서 특별히 마련한 종업원들과 사장님의 지인 몇몇을 불러 작은 파티를 준비 중이었다. 오늘만큼은 마음껏 마시고 놀자는 취지로 진행된 파티이기에 나와 찬열을 비롯한 바텐더들은 편하게 쉴 수 있었다. 쉴 새 없이 떠들고 마시며 흥이 나면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음악에 몸을 맡긴 채 춤을 추기도 했다. 좋은 날이니 만큼 다들 즐거워 보였다. 물론 나도 매우 즐거웠고, 내 옆에 앉은 찬열도 즐거워 보였다.


  한참을 서로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니 생각보다 과음을 하게 되어, 주의 집중력이 흐려지는 기분이었다. 대략 시간을 보니 퇴근 시간을 앞두고 있었으나, 다들 분위기에 취해 자리에서 일어날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먼저 일어나는 것이 눈치가 보였지만 얼마 안 있으면 세훈이 올 것 같아 화장실에 가는 체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니, 그런 나를 따라 고개를 드는 찬열과 눈이 마주쳤다. 어디 가느냐는 입모양에, 똑같이 소리 없이 화장실 이라고 답하고서 가게 밖으로 나왔다.


  온갖 소음과 잡다하게 뒤섞인 술과 담배 냄새로 인해 답답했던 숨통이 트이고, 멍했던 머리가 한결 시원해지는 기분이었다. 담벼락에 등을 기대고 천천히 심호흡하며 차갑지만 시원한 겨울 공기를 한껏 들이마셨다. 그리고 올려다본 서울 밤하늘은 먹물을 뿌려놓은 듯 온통 까맣기만 할 뿐, 반짝이는 것은 가게의 간판들 뿐 이었다. 목 아픈 줄도 모르고 눈을 가늘게 뜬 채로 무슨 오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별을 찾아보려 이리저리 시선을 돌렸지만 휘영청 밝은 달만 둥그렇게 떠 있을 뿐이었다. 별이 하나도 없는 밤하늘이라 그런지, 유난히 달빛이 외로워 보였다.




  “화장실 간다더니, 여기 있었네.”

  “어? 넌 왜 나왔어.”

  “그냥, 답답해서. 너도 그래서 나온 거 아냐?”

  “맞지.”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옆에서 들린 찬열의 낮은 목소리에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렸다가 다시 하늘 위로 시선을 돌렸다. 찬열 역시 나와 같이 밤하늘을 보다가, 날 보는 것이 느껴졌지만 고개를 돌리지는 않았다. 술이 완전히 깨지 않은 건지 맑아졌던 시야가 흐릿했다가, 다시 맑아지는 것을 반복했다. 세훈이 올 때가 된 것도 같은데 보이질 않아, 다시 안으로 들어갈까 싶은 생각으로 담벼락에서 몸을 떼었을 때, 나도 모르게 중심을 잃고 휘청거렸던 것 같았다. 앞으로 넘어질 뻔 했던 것을 찬열이 붙잡아 주었다.




  “조심 좀 하지.”

  “어어, 아직 술이 덜 깼나. 고마워.”

  “부축해줄까?”

  “응? 아냐, 괜찮아.”




  부축해주겠다며 나서는 찬열을 밀어내는 손길에 힘이 들어가질 않았다. 결국 다시 가게로 들어가는 것을 포기한 채로 다시 담벼락에 등을 기대니, 내 앞에 선 찬열로 인해 까맣게 그림자가 드리웠다. 한참이고 비켜나질 않기에 무슨 할 말이라도 있는 건가 싶어 고개를 드니, 찬열의 단단한 손이 턱을 강하게 붙잡고는 곧장 제 입술을 포개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무슨 일인지 가늠조차 못 할 때에, 입술 사이를 가르고 들어오는 뜨거운 살덩이에 술이 확 깨는 기분이 들어, 뒤늦게 고개를 비틀며 어깨를 밀어내니, 찬열은 생각보다 쉽게 밀려났다. 찬열은 고개를 숙인채로 있었고, 그 뒤로 시선을 돌리니 그곳에 세훈이 서있었다.


  세훈의 날선 눈총이, 나인지 찬열인지 알 수 없는 상대에게 꽂혔다. 괜히 찔리는 마음에 아랫입술을 깨물며 불안한 시선으로 세훈을 보았다. 알 수 없는 긴장감이 밤공기에 뒤섞여 들었다.













BGM. 쇼팽 - 즉흥 환상곡(Remix ver.)


BM

[EXO/세준] 가족의 비밀 04 | 인스티즈


[EXO/세준] 가족의 비밀 04 | 인스티즈

표지 제공 - 사랑하는 나의 친구 김까치. 흘려 넘길 줄 알았던 표지 만들어달라는 말을 그대로 실천해준 김까치(또는 지구) 너에게 이 글을 바칠게.

이제부터 가족의 비밀은 너를 위한 글이 될 것이야. 사랑한다 내 친구. 하트하트.


어휴, 오랜만입니다. 번번히 오래도록 기다리게 하는 점, 늘 죄송하고 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 속의 세훈이란 인물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선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그저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다려달라는 말 뿐...

아니 이 작자가 뭘 얼마나 대단하게 쓸려고 기다리라는 게야! 라는 생각 들 수도 있겠지만 제목에도 있듯이 비밀투성이 글이에요.

복선이랄 것도 없지만 나름 복선이라고 깔아놓은 것도 꽤 됩니다(아마요...?) 나중에 알면 깜짝! 놀라시라고...ㅎㅎ 그러니 그저 베일이 한꺼풀씩 벗겨지는 걸 기다려 주셨으면 합니다. 손이 느리지만 열심히 쓸게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답글은 제가 확인하면 하루 정도 지난 것 까지는 답글 해드리는 편이에요. 혹시라도 답글이 없어도 서운해 마셨으면 합니다. 특히 비회원님들ㅜㅜ저도 궁금해요 비회원님들 댓글 ...그런데 빠르면 7시간 지나서, 느리면 하루는 지나야 나와서 저도 매우 슬프고 그럽니다 흑.


참, 저는 요즘 매우 행복해요. 세준 떡밥 풍년이고 세준의 멋쁨을 알아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말이죠. 세준행쇼하세요.

이번 아육대에서도 기대해봅니다... 알러뷰 세준.


+아 그리고 혹시 가족의 비밀과 매우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싶은 브금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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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뿌잉뿌잉이에요 ㅋㅋ 차녈이도 준면을?ㅋㅋ 아 신알신딱 떠서 왔어요 넘 행복해용~ㅋㅋ 아 이 비밀스런 관계 넘 재밌어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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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뿌잉뿌잉님 안녕하세요!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찬열이도 준면을? 그렇다고 봐야겠죠?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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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으어어어엉 ㅠㅠㅠ1편부터보고왓어요ㅠㅠㅠㅜ 암호닉신청이요 ㅠㅠㅜ감다팁으로요ㅠㅠㅜㅇ왕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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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감다팁님 기억할게요! 답글 늦어 죄송하고 댓글 감사합니다.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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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암호닉은 아마... 헤커스 였던거 같네요! 무슨 영어 책같은 이름이였는데...ㅋㅋㅋㅋ엑소픽에선 암호닉이 처음이라 익숙하지않아가지고 까먹네요...본진도 자꾸이래요...ㅋㅋㅋ비회원이 되어서 그런가 요즘 쫌 바빠서 그런가는 모르겠지만 인티에 소홀해져서 글잡에도 잘 안들어왔는데...한일주일만인가...무튼 그랬는데 자까님 픽 올라오고 기분좋네요ㅠㅠㅠ차녈이는 알고 했겠져... 빨리 하나하나 복선이 드러나고 제목이 붙여진 의미도 좀더 깊게나오고ㅠㅠ그랬으면ㅠㅠ종인이랑 준면이는 다른건가요..그냥 쫌 느껴졌어요 ㅋㅋ표지 이쁘네요! 잘어울려요!! 브금.. 곡은 제가 관심이없어서 잘모르겠지만 딱이거다 싶으면! 기억하고있다가 달려와서 쓸게요ㅋㅋ 그리고 음...글배경이 흰색으로 변했네요 꺼뭉색인데... 별 상관은 없는건가요?ㅎㅎ 아육대 세준 뽱뽱 터졌으면 좋겠네요 풍년일세 풍년이오. 힣 바빠서 더길겐 못써주겠어요 언젠간 날잡고 길게써줄게요 응원 팍팍되게ㅠ!! 열심히 쓰셔서 빨리오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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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아 해커스님 안녕하세요!ㅋㅋㅋ 제 글도 거의 일주일 만이죠... 하하. 종인이랑 준면이는 조금 다르죠? 아버지만 같고 어머니가 다르니까요. 표지 이쁘다는 말, 제 친구에게 잘 전해드리겠습니다. 사실 브금이 제일 고민이에요. 뭘 써야할지 모르겠어서... 저도 빨리 빨리 써서 얼른 알려드리고 싶어요... 막 하루에도 수십번씩 손이 근질근질 하답니다...하하. 아, 글배경은... 사실 글씨 색 흰색으로 바꾸기 귀찮...네 그러합니다. 댓글 정말 감사해요, 지금도 충분히 깁니다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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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작가님, 금손이시네요. 암호닉 볼매로 신청할게요! 제가 방금 1편부터 작가님의 글을 쭉 읽어봤어요. 하필 이런 금픽을 오늘 알게되어서요. 아, 그런데 제가 이 글을 빠르게 바로바로 읽을 수 있었던 이유가 되게 시원시원한 전개 덕분에 그랬던 것 같아요. P.S. I LOVE YOU 저 문구 되게 눈에 띄는 문구네요. 준면이의 마음 표시일까요? 전편에도 있더라구요ㅎㅎ이건 제 생각일 수도 있는데 작가님의 글은 굉장히 전개가 정확하면서도 질질끄는 장면없이 시원하게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 캐릭터의 시원한 감정표현이 매우 좋아요. 글을 읽을 때에 굳이 답답하지 않아도 될 부분에 답답한 감정표현을 하는 글들이 많았었는데 작가님 글은 뭐라고 해야하죠, 직구? 라고 표현해야하나요. 이런 느낌이 들어요. 제가 아직 작가님 글을 깊히 읽지 못했지만 글 정말 좋아요. 신알신하고 다음 편 기다리면서 댓글 답니다! 금같은 글 감사해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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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볼매님 기억하겠습니다! 아 칭찬 정말 감사합니다... 전 사실 급전개가 아닐까 걱정스러웠는데 좋다고 해주셔서 그저 다행스러울 뿐입니다ㅜㅜ 칵테일 이름은 일종의 준면이 마음 표시이죠. 아 사실 너무 직구인 건 아닌가 싶어서 늘 걱정스럽고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거든요. 좋다고 해주셔서 그저 감사하고, 또 이렇게 길게 감상평 남겨주셔서 더 감사합니다.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감사합니다 정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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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기다렸습니다 작가님! 저 은하수입니다. 헐 여기서 끊으시다니요! 제 애간장 잔뜩 태워 먹으실려고 그러세요ㅠ? 세훈이는 과연 예상대로 칵테일의 뜻을 알고있었네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종인이와 세훈이의 이야기가 더더욱 궁금해지네요. 왠지 종인이의 이야기를 꺼낸것도 고의같이 느껴지면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걸까요? 준면이는 본격적으로 삼각관계에 끼이게 됬네요. 어후 박찬열 과감하기도하지. 과연 저 셋이 또 어떤 애정전선을 보여줄지 세훈이와 찬열이의 신경전도 기대되네요. 찬열아 상대는 PS. I LOVE YOU다 힘내...! PS. 사실 전 세훈이를 조금 더 응원하고 있어요(소근소근) 잘읽고갑니다.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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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은하수님 안녕하세요! 바빠서 답글이 많이 늦었습니다ㅜㅜ 세훈이는 네... 알고있었죠. 음 아마 종인이의 이야기가 머지않아 곧 나올 것 같습니다. 찬열이와 준면이와 세훈이의 관계. 급전개는 아닐까 싶어 걱정스럽습니다 저는... 찬열이가 준면이에게 입을 맞춘 행위는 술에 취하면 하게 되는 그런 거라고 해야할까요? 아 사실은 저도 세훈이를 더 응원하며 씁니다...(소근소근) 댓글 정말 감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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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미친개구리입니댜ㅠㅠㅠㅠㅠㅠ보고싶어서죽는줄알얐어요ㅠㅠㅠㅠㅠ세후니왜이리귀여워보이는지ㅠㅠㅠㅠㅠ저런우렁각시저두깆고싶어요ㅠㅠㅠㅠㅠ음..역시나찬열인느준면이를좋아했군요ㅠㅠㅠㅠ세후니어떻게하나요ㅠㅠㅠㅠ아..저혼자보면서나중에이럴거다라면서추측하게대요ㅋㅋㅋㅋㅋ잘보구갑니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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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미친개구리님 안녕하세요ㅋㅋ 세훈이가 귀엽게 보였군요!ㅋㅋㅋ 귀여우십니다. 얼마든지 추측해주세요! 더 흥미 있으실 겁니다, 아마요? 댓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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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와우대박금손이시네요정주행하고왓어요준면이뭔가허술한거같애서긔여워요ㅎㅎㅎㅎ그리고읽다보니까종인이좀불쌍한거같애요ㅠㅡㅠㅠ쨋든저는암호닉은 비글로할께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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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비글님 기억하겠습니다! 준면이가 또 어떻게 보면 귀여운 면도 찾아 보실 수 있죠. 종인이가 여러모로 불쌍하다고 느끼시더라구요. 음... 여하튼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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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신퀴(신의퀴즈)에요ㅋㅋ어..음..세훈이 되게귀엽네요ㅋㅋ하지만 뭔가 둘이 관계가..묘하게꼬여있는거같기도 딱히 정의를 내리는게ㄷㄷ 종인이가 세훈이를 사랑하지않았다니.... 그러면왜사귄거지...전부다의문투성이에요... ㅠㅠ 전이만 씻으러가야겠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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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신퀴님 안녕하세요! 의문투성이 글이지요... 쓰는 저도 어려운 글...^_T 종인이 이야기는 머지않아 나올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기다려주세요. 댓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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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됴경자에요!!!! 헔..대박..진짜새후니의캐릭터는 종잡을수없네여....엀......궁그내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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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됴경자님 안녕하세요! 종잡을 수 없죠... 아마 머지않아 비밀이 한꺼풀 벗겨질지도 몰라요? 하하. 댓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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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까치에요^^!!! 재촉해서 미안하지만 ㅎ흑ㅎㄱ흑 올려줘서 정말 고마워요.. BM님 사랑하고.. 세준이라는 신세계를 알려줘서 정말 고마워요 금손자까님 쪾ㄲ쪾 ^ㅡ^♥ 세훈이가 대체 무슨 감정으로 준면이를 봤을지가 참 궁금하네여, 진짜 가족의 비밀에서ㅠㅠㅠ.. 세후니 캐릭 준면이 캐릭 하나도 버릴게 없어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 종인이는 아직까진 많이 알려지지 않았구.. 더 봐야 알겠지만은 진짜 잘 보고 있어요 님 사랑함 ㄹㅇ.. 제 사ㄹ.. 아니 사탕 드실래요..? >(/////)<♥

P.S
크롬 인티 잘 안 되네요 처음 알았어요.. 여튼 님 진짜 사랑해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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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ㅋㅋㅋㅋ까치님 덕분에 글 빨리빨리 쓰고 있습니다. 좋은 표지 만들어주어서 너무 고맙고요^///^ 아휴 이거 참 민망하고 좋네요. 당신의 표지도 버릴 거 하나 없이 다 좋아요 사랑한다고요 알러뷰.

+저 지금 크롬인티에여 님 사탕드세요 하트하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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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엠비에요 ㅋㅋㅋ 순간 암호닉이 기억이 안나서 당황했어요ㅠㅠ 그래서 다시 찾을려고 전 글 보려다가 비엠님 닉네임? 작가명보고 겨우 생각났네요 ㅋㅋ 브금은 우울한거인가...? 모바일로만 볼수가있어서 음 ㅠㅠ 무슨 분위기의 브금을 썼었는지 모르겠네요 클래식 듣던게 어디있을텐데 날 잡고 뒤져야겠어요 ㅋㅋㅋ 근데 세훈이 진짜 뭐죠? 좋아하는건가? 뭐지? 담편에 세훈이 반응보면 알겠죠? 근데 ㅠㅠ 아예 모르는척할수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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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엠비님 안녕하세요ㅋㅋㅋ 브금은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좋아요... 사실 올리기 전에 두번째로 걱정하는 것이 브금이라 고민되어서 추가한 글입니다. 아마 다음편에 세훈이가 어떤 감정인지 나온다고 장담합니다(?) 댓글 감사해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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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네디입니다!으아아아얼마나기다렸는지ㅠㅠㅠㅠㅠㅠ역시....기대를져버리지않네요ㅠㅠ역시찬열이가준면이한테관심이...이셋의삼각관계가굉장히기대되는데요ㅎㅎ준면이는정말종인이한테관심이없었던거군요....종인이는형을생각했던것같은데그런형을보면서얼마나섭섭했을까요....죽는순간까지도형을생각하면서....갑자기아련해지네요ㅠㅠㅠㅠㅠ나중에종인이외전보고싶어요!속마음이궁금해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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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네디님 안녕하세요! 네... 준면이는 종인이에 대해 정말, 조금도 관심이 없는 무심한 형이었죠. 음, 죽은 자는 말이 없으니 현재로서는 종인이에 대해 말해드릴 수 없지만 머지않아 종인이 이야기가 나올 것입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댓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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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매미예요! 작가님 너무 오랫만이예요! 그래도 글이 워낙 임팩트있는지라 내용은 하나도 안까먹고 다기억하고있답니다! 세훈이의 반응 정말 궁금하네요 준면이는 세훈이에게 마음이 있는것 같아보이지만 세훈이가 확실하게 준면이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거나 행동으로 보여준 적이 없는것같아서 별반응이 없을것 같기도하고요 세훈이가 묵묵한 스타일인것 같아요 아, 종인이는 세훈이를 사랑하지 않았다니 이건 또 무슨.. 으아! 궁금한것 투성이지만 차차 이어질 이야기에서 해답을 찾아야겠어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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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매미님 안녕하세요. 네 너무 오랜만이죠...^_T 까먹지 않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으흡. 세훈이 반응은 다음 편에 나오는 걸로! 하하... 차차 실마리가 조금씩 풀어질 겁니다. 댓글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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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지금 전부 다시 정독하고 왔어요! 인물관계가 무언가 좀 복잡한데 그게 또 그것대로 매력이있고 더욱더 내용에 집중 하도록 해주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준면이는 종인이의 사생활에 대해 모르며 지내왔기 때문에 세훈이가 하는 말로만 종인이를 뒤늦게나마 알아가고있을 테인데 저는 뭔가 세훈이에게 비밀이 있을것만 같고ㅜㅜ! 이번 편으로서 저번부터 의심스러웠던 찬열이의 행동이 준면이에게 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게 확신되는 갓같네요! 찬열의 입술루팡으로 인해 준면이와 알수없는 시선으로 바라본 세훈이 또 찬열이까지 세명의 구도가 드디어 나타나는 것 같네요! ㅎㅎ 다음편 기다리겠습니다!
아, 암호닉은 속미인곡 으로 신청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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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속미인곡님 기억하겠습니다! 인물관계... 정말 복잡하죠. 와 제대로 알아차리셨어요... 준면이는 세훈이를 통해서 종인이를 알아가고 있죠. 세명의 구도에 대해 많이 기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또 이 세사람의 관계가 잘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살짝 말해봅니다. 하하... 이런 긴 감상평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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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긍긍입니다!! 작가님이 복선...이 있다고 하셨는데..저는 못찾겠네요...하하...그냥 다음편을 열심히 기다릴레요!!ㅋㅋ 마지막에 찬열이한테 키스당한 준면이와 그걸 본 세훈이는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네요!!ㅋ 그럼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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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긍긍님 안녕하세요! 정말 깨알같은 복선이죠... 사실 긍긍님 외에도 많은 분들이 눈치를 못 채셨어요... 하하... 댓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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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어휴 기다렸었어요ㅠㅠ
저는햄볶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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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해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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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정주행했는데....대박ㅜㅜㅜㅜㅜ파이브로암호닉신청이요ㅜㅜ대박ㅜㅜㅜ저도세준짱좋아해여ㅋㅋㅋ요즘행복합니닼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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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파이브님 기억하겠습니다! 세준은 사랑이죠ㅜㅜ세주너가 되신 걸 환영합니다ㅋㅋ 댓글 감사해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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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암호닉을 했었나.. 안했었던것같은데 세컨드로 신청할게요! 이번편도 너무 재밌어요ㅠㅠㅠ 찬열이 첫등장부터 준면이를 좋아할것같았는데 역시 관심이 있었군요ㅠㅠ 하필이면 세훈이한테 걸리다니 다음편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요 기대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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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세컨드님 기억하겠습니다! 찬열이는 네... 관심이 있었죠. 다음편 곧! 올리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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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헐 자까님 왜 이제오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쨔 기다렸쪄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투정죄송해요 역시 이번편도 대박이네요 ㅠㅠㅠㅠ 늦어도 되니까능 연중은 하지마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 신청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네여 ㅠㅠㅠ 샤워기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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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샤워기님 안녕하세요! 암호닉 신청하셨어요ㅋㅋ 기다리시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ㅜㅜ 연중은 없습니다, 늦어도 올려요... 하하.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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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신알신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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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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