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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날때마다 틈틈히 썻고, 이글 그대로 ㅇ연 독방에 썻는데.. 그냥, 그렇다구요.

 

짘총(피코)

 

[블락비/짘총(피코)] 죽은 이를 위한 미사 01 | 인스티즈

 

※ 긴 글 주의 ※

 

 

 

 

 

 ㅡ 사건 발생 12월 28일 (Requiem ; 죽은 이를 위한 미사)

 

 

 

 

 

 

 

 

 

 

   짙은 눈발이 어두운 하늘에 흩날렸다. 몇 십년만에 찾아온 폭설. 지훈은 연쇄살인마 안재효를 잡기위해 잠복근무를 시작한지도 벌써 일주일이 되었음에 새삼 놀랬다. 시동을 꺼 놔 히터조차 나오지 않는 차안이 추운지 몸을 부르르 떨던 지훈은 치직 거리는 무전기에 흠칫 놀라 집어들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뭐야 고장난건가. 지훈은 힘껏 짜증나는 손길로 무전기를 보조석으로 던지고 싶었지만, 참고 조용히 원 위치에 내려놓았다. 운전대에 가슴팍을 바짝 붙이고 눈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차창 밖을 보려 애썻다. 그때였다. 다시 한번 무전기에서 치직ㅡ 소리가 났다. 지훈은 계속 차창너머를 바라보며 조용히  ‘그래, 무전기야 너도 춥지? 우쭈쭈’ 혼잣말을 했다.

 

 

 

‘ 피오, 피오 나와라. 치직ㅡ ’

 

 

 

   무전기가 고장난게 아니였다. 지훈은 조용한 차 안에서 무전기가 응답하여 놀란듯 소스라치며 무전기가 놓인 보조석을 바라봤다. 고개를 갸우뚱 흔들며 무전기쪽으로 천천히 손을 뻗었다. 또 한번 ‘피오, 피오 나와라.’ 라는 말이 들렸고, 지훈은 황급히 무전기를 집어들어 입으로 가져다댔다.

 

 

 

“ 피오, 피오 나왔다. 오바. ”

‘ 치직ㅡ 여기는 비범. 비범. 사건이다. ’

“ … 저녁밥말하는거냐 오바. ”

‘ 저녁밥같은 소리 말고 나와라. 여기는 한남동, 한남동 살인사건이다. ’

 

 

 

   자신의 친구인 비범 즉 이민혁의 장난기없는 말투에 놀라 차에 시동을 걸었다. 지훈은 차창을 열고 질겅질겅 씹고있던 껌을 밖으로 훅ㅡ 뱉어냈다. 한남동… 한남동에 왜? 들고있던 무전기를 손에 꽉 쥔체 엄습해오는 불안감을 떨추기위해 성급하게 차를 몰았다. 논현동에서 출발한 지훈의 차는 한남동으로 차를 몰았다. 묵직한 핸드폰 진동소리. 이민혁 형사가 찍어보낸 살인사건 현장 주소였다. 빨간불이 탁, 켜져 정차를 한 뒤 문자를 확인했다. 지훈의 손에서 핸드폰이 떨어졌다. 파란불이 켜진 도로위에선 빵빵ㅡ 클락션 소리를 냈다. 지훈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

 

 

   노란 폴리스라인으로 둘러진 한남동 모 아파트 집 안에 들어서니 참혹한 범죄 현장이 눈에 들어왔다. 반 나체의 상태로 거실 한 가운데에 놓여진 시신. 집 안 이곳저곳에 튄 핏자국들. 지훈은 떨리는 손을 주머니에 쑤셔넣은체 폴리스라인을 걷고 현장 안으로 들어갔다. 시신이 있는 거실을 지나 익숙한듯 방 안으로 들어갔다. 하얀 이불보에 선명한 핏자국으로 난장판 되어 있었고, 범행도구로 사용한 듯한 칼이 바닥에 아무렇게 던져져 있었다. 방 안을 둘러보던 지훈의 뒤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 표지훈 형사. ”

“ … 네, 네. ”

“ 자네… 아는사람인가? ”

 

 

 

   조반장님이였다. 하얀 장갑에 들린 액자 하나. 그 안에는 지훈과 거실에 늘어진 시신이 행복한 웃음을 띄고있었다. 거실에서 음악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누군가 일부러 이 시간에 음악이 틀어지게 만든 것 처럼. 경찰, 형사, 국과수들이 모두 제 자리에서 하던 일을 멈추고 일어섰다. 고요한 거실에서 들리는 안어울리는 음악소리. 지훈은 방밖으로 뛰어가듯 나가 노래가 틀어진 오디오 앞으로 걸어갔다. 오디오 위에 놓인 쪽지 하나.

 

 

[더 이상 날 찾지마. - A]

 

 

   연쇄살인마 안재효였다. 살인을 끝내고 나면 시신을 자신의 전유물로 생각해 새겨놓듯 쇄골에 X로 내어놓은 칼자국과 하얀 쪽지 한장. 하얀 쪽지 위에 한 방울 튀어있는 핏자국. 지훈은 뒤를 돌아 시신을 바라봤다. 모차르트의 미완성 작품 진혼곡 라단조. 눈물의 날. 조반장이 지훈의 어께를 툭툭 쳤다. 옆에 같이 걸어온 이민혁 형사가 아무 말 없이 쪽지만 바라보고 있는 지훈의 팔을 잡았다.

 

 

 

“ 지훈아… 오늘은 쉬어라. ”

“ 그래 표형사. 오늘은 쉬는게 낫겠어. 현장은 우리가, ”

“ 뭘… 뭘 쉬어요. 어디서 쉬어요! 어디서!!! ”

 

 

 

   지훈의 외침에 모두가 고개를 숙였다. 어두운 거실에서 모차르트 진혼곡이 슬픔을 달래듯 흘러나오고 있었다. 지훈은 당장 저 음악을 꺼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살아 생전 방에만 있길 좋아하던 지호가 매일 빠짐없이 들었던 노래이기도 하고, 이 음악만이 지훈에게 지호를 기억할 수 있게 해 줄것 같았다. 주위를 둘러보는 지훈의 눈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고, 저기에 누워있는 자신의 연인인 지호와 귓속을 파고드는 슬픈 음악 만이 슬로우모션으로 잡혔다.

 

 

*

 

 

   조반장과 이민혁 형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훈은 집안 이곳 저곳을 들쑤시며 수사를 시작했다. 지훈은 손에 장갑을 끼며 부엌 불을 켰다. 딸깍ㅡ 눈이 부시다고 착각할 정도로 밝은 부엌불을 뒤로하고 익숙한듯 부엌을 보았다. 칼이 꼽혀있어야 할 곳에 칼이 없는걸로 보아 방에 놓여진 칼은 집에 있던 칼이고, 시장 바구니와 주변에 음식한 모습이 남아있는 걸 보아, 저녁준비를 하다가 발생한 일인 듯 했다. 나무도마 위에 놓인 오이는 잘리다 말았고, 오이를 자르던 칼로 지호를 쑤셨을 걸 생각하니 지훈은 머리가 아찔해졌다.

 

   이민혁 형사가 손에 수첩과 볼펜을 들고 부엌을 정처없이 바라보던 지훈에게 다가갔다. 지훈 앞에 수첩을 들이밀며 이민혁 형사는 볼펜을 딸깍였다. 수첩을 받아든 지훈은 여러번이고 수첩에 적혀진 글씨를 바라봤다.

 

 

[사건이 일어난 뒤에 누군가 119에 전화를 때렸데.]

 

 

   지훈은 수첩을 들고 집 밖으로 나섰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동안에도 거실에 놓인 자신의 연인인 지호가 눈에 아른거렸다. 1층에 도착하자 같은 아파트 주민분들이 웅성거리며 지훈을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봤다. 고개를 숙인 지훈은 주차해 놓은 차로 다가가 차 문을 열었다. 운전석 바닥에 아무렇게나 떨어진 핸드폰을 주워 전화번호부를 뒤졌고, 곧이어 ‘119 김유권 대원’ 을 찾아 발신 버튼을 눌렀다.

 

 

 

‘ 네 김유권입니다. ’

“ 저 기억나죠? 강남 경찰서 강력반 표지훈 형사입니다. ”

‘ 네 형사님. 무슨일이시죠? ’

“ 오늘 살인사건 제보 전화 왔었죠? ”

‘ 음… 아, 네! 여깄네요. ’

“ 음성파일 추출해서 지금 제가 찍어드리는 이메일하고 핸드폰으로 보내주실 수 있으세요? ”

‘ 네 그렇게 할께요. ’

 

 

 

   지훈은 이메일주소를 김유권 대원에게 보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웅ㅡ 묵직한 진동소리와 동시에 문자를 확인했다. 겉 옷 주머니를 뒤지던 지훈은 하얀 이어폰을 꺼내 자신의 귀와 핸드폰에 꼽았다. 시끄러운 사람들 목소리가 가시는 듯 했고, 재생 버튼을 눌렀다.

 

 

 

‘ 네 119입니다. ’

‘ 저, 저기. 살, 살인사건이 일어났어요. ’

‘ 네? 살인사건이요? 주소가 어떻게 되죠? ’

‘ 그, 그러니까 여, 여기가 한, 한남동 한, 한남동인데…. ’

‘ 침, 침착하시고 천천히 말씀해주세요. ’

‘ 한, 한남동 진, 진양아파트구요. 몇 호인지는 모, 모르는데…. ’

‘ 진양아파트요? 몇 동인지는 아세요? ’

‘ 그, 그러니까… 우리집에서 맞은펴,편. 어, 어… ’

 

 

 

   옛된 목소리가 말을 더듬고 있었다. 음성을 듣던 지훈은 중간에 멈춘 버튼을 눌렀다. 자신의 집에서 맞은편이라…. 주위를 살피던 지훈은 아파트 맞은편에 있던 낡은 빌라를 찾아냈다. 지훈은 이어폰을 빼고 이민혁 형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

 

 

 

 

 

   지훈은 이민혁 형사와 낡은 빌라 앞에 섰다. 사건현장은 아파트 4층. 낡은 빌라의 4층과 5층 쯤 에서 목격, 혹은 살해 후 전화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들어섰다. 무인등 조차 켜지지 않는 낡은 빌라의 계단을 오르며 주머니에서 손전등을 꺼내 딸깍ㅡ 소리내어 앞을 비췄다. 3층과 4층 사이에 올랐을까, 한 남자가 벽에 쭈그러 앉은체 덜덜 떨고 있었다. 이민혁 형사는 떨고있는 남자를 잡아 일으켜 세웠다. 불안한 눈초리의 남자는 지훈과 이민혁 형사를 빠르게 보곤 고개를 숙이며 중얼거렸다.

 

 

 

“ 내, 내가 안그랬어요. 나, 난 보기만 했어요. ”

 

 

 

   떨리는 목소리의 남자를 주시하던 지훈은 맨투맨 차림의 남자가 추울 것으로 생각하여 입고있던 자켓을 벗어 위에 덮어주며 데리고 빌라를 빠져나왔다. 이민혁 형사와 지훈은 차에 탄 후 따뜻하게 히터를 켰다. 차창 밖을 주시하며 두려움을 온 몸으로 표출하는 남자에게 이민혁 형사는 안주머니에서 폴리스카드를 들이밀며 말했다.

 

 

 

“ 강남 강력계 이민혁 형사입니다. 이쪽은 강력계 표지훈 형사 이구요. ”

 

 

 

   남자의 떨리는 동공을 백밀러로 확인한 지훈은 기어를 넣고 차를 몰기 시작했다. 한남동과 가까운 거리의 강남 경찰서에 도착한 지훈과 이민혁 형사는 남자를 차에서 내리게 한 뒤 경찰서 안으로 조심히 데리고 들어갔다. 취조실. 조용한 취조실에 마주앉아있는 지훈과 남자. 지훈은 가지고 들어왔던 머그컵을 앞으로 밀어주며 먼저 말을 걸었다.

 

 

 

“ 이름이 어떻게 되죠? ”

“ 저, 저요? … 이, 이태일이요. ”

“ 이태일…. 나이는요? ”

“ 스, 스물 일곱… ”

 

 

 

   노트북에 타자를 쳐 넣던 지훈의 손이 멈춰졌다. 스물 일곱. 스물 일곱. 두어번 곱씹은 지훈은 큰 한숨과 동시에 고개를 숙이며 자신의 불안함을 감추려고 노력했다. 취조실 너머에서 보고있을 이민혁 형사가 신경쓰였기 때문이다. 지훈은 사실 이런것 따위 하고 싶지 않았다. 지금 당장 집에 달려가 거실에 널브러진 지호를 붙잡고 소리내어 몇 번 울고, 지호를 이렇게 만든 안재효를 당장이라도 찾아내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안재효는 잠복근무를 하는 일주일 내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몽타주라 해 봤자 특징 있는 몽타주를 그린 것도 아니였기 때문이다. 자판 위에 올려진 양 손을 주먹 쥔 지훈은 고개를 들고 다시 취조를 시작했다.

 

 

 

“ 사건현장을 어떻게 목격하게 된건가요 ”

“ 그, 그러니까… 아 씨…. ”

 

 

 

   지훈의 물음에 대답하지 못하고 아랫입술만 잘근잘근 깨물고 있는 태일을 이상하게 본 지훈은 자판 위에 놓인 손을 내리고 의자에 등을 기댄체 다리를 한 번 꼬았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따뜻한 녹차가 가득 담긴 머그컵을 쥔 태일은 무언가 결심한듯 눈을 오래 감았다 뜨곤 입을 열었다.

 

 

 

“ 사, 사실은… 제가… ”

 

 

*

 

 

   망원경 너머로 보이는 진양아파트 4층 지호는 무슨 행동을 하든 아름다워 보였다. 거실에 불을 켠 체 청소를 하는 지호의 모습을 보며 태일은 행복에 가득 찼다. 망원경을 내리고 손에 들고있던 카메라로 연신 버튼을 눌러댔다. 찰칵, 찰칵, 찰칵. 여러번 셔터 눌리는 소리가 들렸다. 입가에 가득 미소를 머금은 태일은 카메라를 내리고 다시 망원경을 집어 지호를 보기위해 애썻다. 그 때였다. 지호가 망원경 시야에서 사라졌다. 청소를 하며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던 지호가 안보이자 태일은 손톱을 깨물며 다른 방들을 망원경으로 둘러보기 시작했다. 어두운 방. 어딜 잠깐 나간걸까, 태일은 다시 망원경을 거실로 향하게 했다. 망원경에 사람이 보였다. 지호 혼자가 아니였다.

 

 

 

“ … 아, 안돼요. ”

 

 

 

   태일의 입에서 잔뜩 떨리는 목소리가 세어나왔다. 지호는 다른 남자와 격렬한 입을 맞추며 거실을 지나 방에 들어선 것이다. 들어선 방에 불이 켜졌고, 지호의 위에 올라 탄 남자의 실루엣이 보였다. 행복해 보이는 지호와 남자의 얼굴에 태일은 상대적으로 일그러졌다. 분노에 가득 찬 태일은 망원경을 바닥으로 던졌다. 태일의 입에선 자꾸만 욕이 세어나왔다.

 

 

 

“ 하지마… 하지마!!! ”

 

 

 

   서로의 옷을 벗긴체 행복한 정사를 나누는 둘에게 태일은 찢어질듯한 소리를 외쳤다. 태일은 당장이라도 저 집에 찾아가 지호의 위에 올라타 행복을 나누는 저 남자를 내쫓아고 싶었다. 지호의 손길이 위에 있는 남자의 머리칼을 매만졌다. 짧은 머리의 남자는 지호의 이마, 코, 입술에 짧게 입을 맞췄다. 태일은 고개를 도리질치며 생각했다. 지호가 만져주는 저 손길이 내 머리칼이였으면, 지호에게 입을 맞추는 남자가 나였으면. 침대에 누워있는 지호가 일어나더니 옷을 입기 시작했다. 새하얗고 만져보진 못했지만 분명 보드라울 것으로 생각되는 살결 위로 하얀색 면티가 입혀졌고, 검은색 속옷이 입혀졌다. 지호는 방긋 웃으며 어서 나오라는 듯 남자에게 손짓하며 방 밖으로 나섰다. 태일은 망원경을 움직여 거실 뒤로 작게 보이는 부엌을 바라보았다. 식탁 위에 지호의 작품이라고 생각되는 음식들이 즐비했다. 남자는 속옷만 입은체 식탁에 앉아 지호가 차려놓은 음식을 맛보고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태일은 망원경에서 눈을 떼고 자신의 집을 둘러보았다. 차갑고 조용하기만 한 이 집이 태일은 너무나 싫었다.

 

 

 

“ 제발, 제발 나한테 와줘요…. ”

 

 

*

 

 

   탕ㅡ! 지훈은 태일을 말을 듣곤 자리에서 일어나 태일의 멱살을 잡았다. 상대적으로 작은 키의 태일은 콜록이며 고개를 바닥으로 향하게 했다. 사나운 눈빛의 지훈을 바라 볼 수 없었다. 취조실에 이민혁 형사가 들이닥쳤고, 지훈을 밖으로 몰아냈다.

 

 

 

“ 야, 참아. ”

“ … 우리한테 왜이러는거야!!! ”

 

 

 

   이민혁 형사는 지훈에게 찬 물을 쥐어주곤 취조실 너머의 방으로 내몰았다. 취조실 CCTV와 연결된 이 곳에 지훈은 검은 의자에 앉았다. 이민혁 형사가 취조실에 들어섰고, 지훈이 앉아있던 자리에 앉아 타이핑을 치기 시작했다. 그 후 이민혁 형사의 목소리가 지훈의 귀에 들렸다.

 

 

 

“ 그럼, 오늘도 스토… 아니, 바라보다가 목격하신건가요? ”

“ … 네, 네. ”

“ 오늘 보신 일들을 상세히 말씀 해 주세요. ”

“ 오, 오늘은요…. ”

 

 

*

 

 

   태일은 다른날과 다름 없이 방에서 망원경을 꺼내 지호가 사는 4층으로 시야를 맞췄다. 저 멀리 놓여있는 카메라를 들고와 망원경 옆에 놓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지호가 보였다. 시장을 보고 온 것인지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식탁위에 사온 물건들을 내려놓았다.

 

 

 

“ 오늘은 낙지볶음 할껀가봐요? ”

 

 

 

   태일은 지호가 사온 물건들을 바라보며 작게 말을 내뱉었다. 앞치마를 두른 지호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거실로 걸어온 지호는 텔레비젼 옆에 놓인 오디오에 손가락을 가져다 댔다. 음악을 듣고 있는듯 오디오 앞에 서서 고개를 움직였다. 태일은 무슨 노래를 듣나 궁금했다. 곧이어 지호는 부엌으로 걸어가 물건들을 조리대로 가져갔다. 요리하는 지호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위해 카메라를 들고 연신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무슨 행동을 하든 지호는 아름다웠다. 카메라 버튼을 눌러 지호가 잔뜩 찍힌 사진을 한 장, 한 장 확인하던 태일은 카메라를 옆에 내려두고 다시 망원경에 눈을 돌렸다.

 

 

 

“ 어… 어? 누구지? ”

 

 

 

    망원경에 잡힌 사람은 지호 뿐만 아니라 다른 남자가 또 있었다. 당황한 눈빛의 지호가 뒤로 발을 계속 물리고 있었다. 검은 옷차림의 남자는 지호에게 반가운듯 손을 흔들었다. 태일은 반가운 친구, 친척, 가족 사이 치고는 지호가 겁을 잔뜩 먹은 모습에 당황했고, 습관처럼 손톱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태일은 검은 옷차림의 남자는 태일이 평소에 봐오던 남자가 아니였을 뿐더러, 평소에 봐왔던 그 남자와 싸운들 이런 행동을 취할 지호가 아닌걸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쇼파에 앉은 남자는 지호에게 뭐라 말을 하는 듯 했고, 지호는 앞치마를 푸른 후 거실 시야 밖으로 사라졌다. 어딘갈 나가는 모양이였다. 태일은 망원경을 이용해 아파트 입구로 시야를 맞췄다. 지호였다. 태일은 눈이 오는 찬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색 맨투맨 티셔츠만 입은 지호가 걱정되었다. 평소에 자주 가던 편의점에 들어간 지호는 얼마 지나지않아 손에 물건을 들고 나왔다.

 

 

 

“ 또 사탕 사먹으러 가는건가…. ”

 

 

 

   지호는 태일이 시야를 맞춘 4층 집으로 돌아왔고, 남자에게 물건을 넘겨주었다. 물건의 정체는 담배였다. 담배를 입에 문 검은 옷차림의 남자는 지호의 앞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고 태우기 시작했다. 콜록이는 지호를 본 태일은 주먹이 꽉 쥐어졌다. 방으로 들어온 지호는 천식용 흡입기를 사용하며 방 밖으로 나왔다. 검은 옷차림의 남자는 크게 웃으며 담배를 쇼파에 지져 끄곤 쇼파위에 놓여있던 베게 밑에 꽁초를 버렸다. 지호는 뭐라 외치는 듯 싶었다. 그런데 그 때 검은 옷차림의 남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지호에게 거칠에 입을 맞췄다.

 

 

 

“ 뭐, 뭐하는거야. ”

 

 

 

   태일은 말을 더듬으며 계속 망원경을 바라봤다. 지호가 거칠게 반항을 하자 손을 높게 들어 뺨을 쳤다. 바닥에 쓰러진 지호의 머리칼을 잡아 방 안까지 데려온 검은 옷차림의 남자는 지호의 옷을 강제로 벗기기 시작했다.

 

 

*

 

 

   지훈은 태일이 하는 말을 듣다 말고 밖으로 나왔다. 담배, 담배를 피우고 싶었다. 자켓 안에 손을 넣어도 담배곽이 잡히지 않았다. 경찰서 밖으로 나와 근처 편의점에 들어섰다. 평소 자주 피우던 보헴시가모히또를 사서 밖으로 나왔다. 지훈은 담배를 한 개피 집어들다 말고 허ㅡ 웃음이 나왔다.

 

 

 

“ 너가 담배 피우지 말라그랬는데…. ”

 

 

 

 

 

 *

 

 

 

 

 

   담배를 피우고 온 지훈의 표정은 여전히 안좋았다. 경찰서 안으로 들어가자 조반장이 지훈을 불러세운다. 경찰서의 한적한 복도에 조반장은 지훈의 어께를 툭툭 쳐주며 손에 든 담배에 불을 붙이려고 했다.

 

 

 

“ 어이 조반장님. ”

“ … 왜. ”

“ 금연구역입니다. 여기 ”

 

 

 

   지훈의 말에 에구ㅡ 하는 소리를 내며 담배를 담배곽에 도로 집어넣었다. 아무 말 없이 바닥만 바라보던 조반장이 지훈에게 먼저 말을 걸었다.

 

 

 

“ 오늘은 들어가서 쉬어라. ”

“ … 어디서요. ”

“ … 수면실. 거기 가 있어라. 아직 현장 수습이 안돼, ”

“ 그냥 집에 갈께요. ”

“ 표형사. ”

“ 집에, 집에 가고싶어요. ”

 

 

 

   조형사는 한참 생각하는 듯 싶더니, 곧이어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만이다ㅡ 라는 말을 들은 지훈은 조형사에게 인사를 꾸벅 하고 취조실 근처로 돌아나왔다. 취조실에서 나오는 이민혁 형사는 표정이 좋아보이지 않았다. 지훈을 보자마자 놀란듯 표정을 찡그리며 온갖 이상한 모션을 했다.

 

 

 

“ 취조는? ”

“ 아, 그게 말이다…. ”

“ 뭐야 형. ”

“ 하긴 했는데… 이번 사건에서 빠지지 그러냐. ”

“ … 형. ”

“ 그냥 빠져라. 형으로써 명령이다. ”

“ … 싫어 ”

“ 지훈아! ”

“ 내가 잡아넣을꺼야. 그러니까 제발! …빠지란 말만 하지마. ”

 

 

 

   지훈은 이민혁 형사의 어께를 손으로 가볍게 툭 치고 지나쳐 나왔다. 경찰서 밖은 여전히 눈이 펄펄 내리고 있었다. 차에 몸을 싣고 도착한 집은 사람사는 집 안같게 썰렁했다. 핏자국이나, 시신은 치운건지 말끔해 보였다. 시신이 있었던 자리에 하얀 테이프로 선을 둘러 놓았고, 여전히 샛노란 폴리스라인은 눈에 거슬렸다. 폴리스라인을 넘어 시신이 있던곳에 걸어간 지훈은 하얀 테이프안에 자신의 몸을 욱여넣어 맞췄다.

 

 

 

“ 너가… 죽기직전에 본 모습…. ”

 

 

 

   하얀 천장. 하얀색 천장. 자리에서 일어나 음악을 다시 틀었다. 고요한 음악이 조용한 집 안 전체를 둘러쌌고, 음악 소리에 지훈은 그 동안 계속 참고 있었던 울음을 터뜨렸다. 온 몸에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은 지훈은 자리에 주저앉아 아기마냥 엉엉 소리내어 울었다. 음악이 절정을 향할수록, 가슴은 찢어지는 것 같았고 심장은 쪼개지는 느낌을 받았다.

 

 

 

“ 으흐… 보고싶어, 보고싶어 우지호. 보고싶어…. ”

 

 

*

 

 

   검은 옷차림의 남자가 지호의 머리칼을 잡고 방 안으로 들어섰다. 저항하는 지호의 손을 발로 꾹 누른체 옷을 벗겨냈다. 태일은 그 모습에 당황하여 잠시 망원경에서 눈을 떼어냈고, 지금은 현실이 아닐 것 이라는 생각까지 했다. 제발, 제발 내가 다시 망원경을 봤을땐 평화롭게 요리하고 있어줘요 제발! 태일은 크게 심호흡을 한 뒤 망원경에 눈을 댔다. 옷이 벗겨진 지호는 검은 옷차림의 남자의 팔을 힘을 주어 물고 있었다. 아픈듯 괴성을 지른 남자는 지호의 머리를 잡고 여러번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 흐읍. 심장이 멎는 느낌을 받은 태일은 불안에 가득떨며 옆에 놓인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누르려 했다. 그 때, 지호는 남자의 손길에서 벗어나 방 밖으로 뛰쳐나갔다. 하얀 몸에 생채기가 난 지호를 몇 번 찍던 태일은 다시 망원경을 이용해 거실을 바라봤다.

 

 

 

“ 안돼, 안돼…. ”

 

 

 

   태일은 망원경으로 보이는 남자와 지호의 모습을 모두 거짓이라 믿고 싶었다. 강압적으로 밀어붙인 남자는 지호를 벽으로 몰아냈고, 머리를 잡은체 이곳 저곳 더듬으며 입을 맞추고 있었다. 괴로워하는 지호의 모습을 본 태일은 옆에 놓인 카메라를 다시 들어 셔터를 몇 번 눌렀다. 왠지모를 쾌감에 쌓였다.

 

 

 

“ 그, 그래… 날 몰라본 죄야. 죄…. ”

 

 

 

   태일은 카메라를 한껏 줌 해서 바라본 지호의 모습을 보며 입가에 웃음을 띄었다. 지호는 남자를 밀쳐낸 다음 부엌으로 뛰어들어갔다. 뒤따라 들어간 남자가 얼마 지나지 않아 뒷걸음질 치며 거실로 나왔다. 지호가 손에 칼을 들고 있었다. 카메라를 내리고 망원경으로 눈을 댄 태일은 즐거웠던 기분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고, 손을 바들바들 떨기 시작했다. 지호는 볼에 가득 묻은 눈물을 훔쳐내며 남자에게 칼을 들이밀었다.

 

 

 

“ 그, 그만해요. 내가, 내가 도와줄께요! ”

 

 

 

   태일이 망원경을 벗어나려던 찰나, 검은 옷차림의 남자가 지호가 들고있던 칼을 손쉽게 빼앗아 다시 지호에게 칼날을 들이밀었다. 뒷걸음질치는 지호의 모습에 태일은 주변에 놓인 옷을 한 개 들고 일어섰다.

 

 

*

 

 

   술에 잔뜩 취한 지훈의 귀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거실에서 아직도 울려퍼지는 음악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시끄러운 말 소리도 동시 다발적으로 들렸다. 눈가를 한껏 찡그린체 자리에서 일어났다. 베란다를 통해 빛이 가득 들어오는 거실은 눈이 부셨지만, 지훈은 베란다 너머에 보이는 낡은 빌라를 잠깐 쳐다봤다. 자리를 털고 일어난 지훈에게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 어, 표형사! ”

“ 형. ”

“ 여기서 잤냐? ”

“ 네, 뭐…. 근데 아침부터. ”

“ 아 이태일씨가 말한걸 토대로 찾아보려고. ”

 

 

 

   이민혁 형사는 어젯밤 취조실에서 태일이 말한 것을 더듬으며 이곳 저곳을 뒤졌다. 쇼파에는 태일의 말대로 담배때문에 난 상처가 있었고, 베게 몇 개를 들어 올리자, 담배꽁초가 눈에 들어왔다. 방으로 들어가 침대 밑을 살펴보니 사건발생 직전에 벗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검은색 장갑과, 지호의 옷 몇 벌이 나왔다. 이민혁 형사의 모습을 보고있자니 지훈은 마음 한켠이 더 씁쓸해졌다.

 

 

 

“ 형. CCTV는 확인했어? ”

“ 아 맞다! 또 깜빡할뻔했네 ”

 

 

 

   이민혁 형사와 지훈은 집 밖으로 나서서 관리실로 들어갔다. 경비원은 지난 밤 있었던 일에 대해 불쾌함을 표하며 엘레베이터 CCTV를 틀어주었다. 이민혁 형사는 자리에 앉아 CCTV를 사건시간 전, 후로 돌렸다. 사건당일 12월 28일 17시 48분경. 한 남자가 엘레베이터에 탑승했다. 이민혁 형사는 박수를 딱! 치면서 말했다.

 

 

 

“ 그래, 이태일씨가 말한 인상착의랑 비슷해! 검은 모자에 검은 가죽자켓. 반지까진 모르겠지만, 어쨋든 비슷하네. ”

 

 

 

   남자는 익숙한듯 4층 버튼을 눌렀다. 엘레베이터에 가만히 서 있던 남자는 주머니에 넣은 손을 빼곤 카메라에 보이게 손가락으로 긋는 시늉을 했다. 지훈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 애초에 남자는 지호를 죽일 생각으로 아파트에 들어간 것이였고, 내가 형사임을 알고 있었으며, 이 CCTV를 돌려 볼 것이란 생각까지 하고 있었던 것이였다. 이민혁 형사는 지훈의 눈치를 보며 빠르게 버튼을 몇 번 눌렀다. 그리고 사건당일 12월 28일 18시 03분경. 지호가 엘레베이터에 탔다. 태일이 말한 그대로 모든것이 전개되었고, 지호는 회색 맨투맨티만 입은체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자 바쁘게 뛰어갔다.

 

 

 

“ 타지마… 지호야, 이거 타지마…. ”

 

 

 

   지훈의 작은 중얼거림에 이민혁 형사는 미동없이 가만히 있었다. 사건당일 12월 28일 18시 08분경. 지호는 양손 가득 물건을 사서 엘레베이터에 탔다. 지훈은 침을 삼키며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도착하여 엘레베이터 문이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가만히 서 있던 지호는 CCTV로 얼굴을 돌려 방긋 웃으며 입모양을 중얼거리고 천천히 엘레베이터에서 내렸다.

 

 

 

“ 혀, 형. 다시, 다시 돌려봐. ”

 

 

 

   지훈의 말에 이민혁 형사는 되감기 버튼을 눌렀다. 지호의 얼굴이 CCTV 정면에 찍혀있었다. 지훈은 느리게 버튼을 두어번 누른 뒤 지호의 입 모양을 주시했다.  ‘난 괜찮아.’ 몇 번이고 돌려봐도 지호의 입 모양은  ‘난 괜찮아.’ 였다. 지훈의 표정은 한순간에 일그러졌다. 엘레베이터 문이 닫히는 순간 지호는 뒤를 돌았고, 다시 한번 CCTV를 향해 웃어보였다. 지훈은 자리에 털썩 주저 앉은체 말했다.

 

 

 

“ 너는… 너가 죽게될걸 알고 있었구나…. 그런데 왜! 왜 탔어! 왜 돌아왔어!! ”

 

 

*

 

 

   이민혁 형사가 태일의 집에서 가져온 카메라를 건내받았다. 카메라에 USB를 연결해 노트북에 꽃으니 수 천장의 사진들이 나왔다. 모든 사진이 지호, 지호였다. 마우스 휠을 내리며 지훈은 한숨을 쉬었다. 지훈과 함께 있는 지호, 혼자 밥을 먹는 지호, 혼자 텔레비젼을 보며 웃는 지호, 청소하는 지호, 잠을 자려고 누워있는 지호, 행복한 웃음을 짓고있는 지호…. 스크롤을 다 내리자, 최근 사진이 보였다. 검은 옷차림의 남자, 그 남자에게 붙잡혀 괴로운 표정을 짓고있는 지호. 지훈은 당장 화면을 꺼 버리고 싶었지만, 애써 마음을 진정시키며 다음 사진을 눌렀다.

 

 

 

“ 이… 이게 안재효야? ”

 

 

 

   흔들리게 찍힌 여러 사진들 가운데 겨우 제대로 찍힌 얼굴 사진 한 장을 확대하곤 지훈은 놀랬다. 우리가 지금까지 추적해온 안재효의 몽타주와 너무나도 다를 뿐만 아니라, 키, 몸무게, 머리색 등 모든것이 정확한 구석이 단 한 개도 없었기 때문이다. 지훈은 인쇄 버튼을 눌러 프린터기 앞으로 걸음을 옮겼다. 안재효의 얼굴. 너는 왜 그렇게 생겨서 사람들을 죽이고, 내 사람을 죽인거냐.

 

 

 

 

 

 

 

 

 

틈바구니 날때마다 메모장에 썻던건데.. 그냥 올려봐요.... 핰_핰 좀 많이 길죠? 히히.. 히힛☆ .... 씨알도 안먹힐 애교라니.. 내가 애교라니!! 으아아아ㅏ강너랑ㄴㄱㅋ

그냥 그렇다구요. 흐흐흐흫.

낮부터 퇴폐물 찾고있는데...ㅠㅠㅠ 내가 쓴건 스릴러도 아니고, 범죄물도 아니고, 그렇다고 순정? 도 아니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음..... 큼, 큼.......... 그, 그러니까.. 아...암호닉... 받.. 받을까... 하.. 하는ㄷ...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팬질하면서 쿠크란 쿠크는 다 깨졌지만ㅠㅠㅜㅠㅠㅠㅠ 난 여전히 쿠크 깨지는게 무서워요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제목 바뀔수도있어욬ㅋ 제목 기억안나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은 제목 추천받...아...ㅇ............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큼큼, 그리고 저는 사실 야한거 이런거 좋아하는데 잘 못써서... 주로 청춘물 써요.. 이런건 처음이라능! 헤헷☆ .... 하아.....ㅜㅜ)

(블락비도 쓰고, EXO도 쓰고, 인피닛도 쓰고... 하여튼 뭘 많이 잘 씀ㅇㅇㅋ.....ㅋ..........................ㅋ................ 그렇다구욬 어떤 팬덤이든 멀티가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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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대박 글이랑 브금이랑 쩔어요ㅠㅠㅠ우와 너무 좋아요 안재효랑 우지호가 무슨 관계길래...지호 왜 죽인거야ㅠㅠㅠㅠㅠ 잘 읽고갑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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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심
첫댓글, 헙. 숨막힐뻔ㅠㅠㅠㅠ 고마워요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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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쩐다.....와...헐...아.ㅏㅇ.ㅏ.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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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뭐라해야할지모르겠어요 와..아...으..좋네요 진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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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심
... 너무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 흐르으르아러르 조용히 사라져서 댓글 기대도 안했는데ㅠㅠㅠ 고마워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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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핳 아까 독방에서 봤어요ㅠㅠㅠㅠ진짜금손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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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심
헣 독방에서 보셨나요? 헣헣 이거 엄청 쓱쓰럽네횽ㅎㅎㅎㅎ 신알신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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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독방에서 봤어요ㅜㅜㅜㅜ 신알신하고 갈게요ㅜㅜ작가니무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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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심
독방에서 헣헣 핳핳 ㅠㅠㅠㅠㅠㅠ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될지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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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독방에서 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글잡으로 오셨네요ㅠㅠㅠ 아진짜ㅠㅠㅠㅠ 신알신할께요 ㅜㅜㅜ 대박bbb 다음편이 시급합니다ㅠㅠ 잘보고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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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심
계속 글잡으로 가라고 등떠미셔서... 쑥스럽지만 올려봤어요ㅠㅠㅠㅠ 다음편 시급하니 얼른 쓸께요!!ㅠㅠㅠ 흫흐 고마워요!!ㅠㅠㅠ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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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저독방에서두번보고여기서또보고완전다시봐도대박이에요언제나봐도정신없이보게만드는거같아요왜작가님스스로를깎아내리시는거에요....작가님진짜로금손이에요 태일이가스토킹했다는것도소름끼치고 안재효가차가운얼굴로지호한테그랬다는것도무섭고지훈이도너무안타까워요...그러면지호집에왔던검은색옷의남자말구요딴남자는지훈인가요?아니면딴사람인가요?으으으진짜너무재밌어요...감탄에감탄하고갑니다암호닉이불로하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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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심
이불) 감탄까지.. 게다가 세줄ㅠㅠㅠ 절 깍아내리는게 아니라 못쓰는데 추켜세우시는거에효ㅠㅠㅠㅠㅠㅠㅜ 엄청 쑥쓰럽넹흫흫흐 너무 고마워요!!! 나도 하트 드려야징♥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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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미ㅣ치겟다헐..................................독방에서보고왔어여아근데아..........................쩐다헐 이거모ㅢㅏㅓㅣㅏㅣㅠㅠㅠㅠㅠㅠ뭐져이거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쩐다진짜 신알신하고갈게요 어어어으어어지호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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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심
독방에서 ㅠㅠㅠㅠㅠㅠ 여기 독방분들 다 모이셨네ㅠㅠㅠㅠㅠㅜㅠㅠ 고마워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ㅓㅇㄹ만어라ㅣ저ㅏㅣ런ㅁ아ㅣ렁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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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우와 뭐지하고 봤는데 안재효 개ㅅ...,ㅠㅠㅠㅠㅠㅠㅠㅠㅠ처음부터 지호가 죽었다니ㅠㅠㅠㅠㅠㅠㅜ헝헝 재밌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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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심
ㅋㅋㅋㅋ 저도 쓰면서 안재효 이슥기! 이러면서 썻어요! 헝헝 고마워요!!!ㅠㅠㅠㅠㅠ 근데 다들 왜이리 울고 가시는짘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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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우와... 쩐다.. 신알신하고갑니닿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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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심
ㅠㅠㅠ 고마워요! 신알신!! 으잌옹킥흐힣!!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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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세상에 이거 제발 연중하지마세여 어머나 젠장.... 대작이야...... 대박이야....(라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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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심
라임) <ㅡ 조거 암호닉 맞죵?? 연중안해요! 열심히 쓸꺼에요!!!!!!!!!! 내 투지를 불태워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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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대박........대ㅐㅐㅐㅐㅐㅐㅐㅐㅐ박...................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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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심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애애애ㅐㅐㅐㅐㅐㅐ박으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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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ㅠㅠㅠㅠㅠㅠㅠ아ㅏ이런거 제가 좋아하는건 어똫게 알고 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쎈쑤쟁이뿅뿅 내사랑많이먹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암호닉암호닉암호암호닉 신청하고 싶다고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비회워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란남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함니다진짜ㅠㅠㅠㅠㅠㅠㅠ흐뷰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회원저기억해주세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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