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한번 본건 절대 잊지 않는 너징썰17(부제:기억상실증)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0/e/a0eab43565ef0068bca5422711b83212.gif)
한번 본건 절대 잊지 않는 너징썰17
(부제:기억상실증)
(*얼음연못)
화목했던 너징의 가족은 교통사고 한번으로 산산조각이 났음
트럭이 뒤에서 박아버린 바람에
앞자석에 타고있던 너징의 부모님은 작은 타박상이나 깁스로 끝이났지만
너징은 머리를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 눕게 되었고
동생은 믿기 힘들정도로 끔찍하게 죽어버렸음
그것도 너징의 눈앞에서 생생하게.
너징은 사고당시의 그 끔찍한 기억을 잊고싶었나 본지
중환자실에서 처음 눈을 뜨고 의사가 말한 너징의 병명은
기억 상실증이었음.
답답하리만큼 너징은 아무것도 기억이 안났음
드라마에서 봤던것처럼 자신이 누구고 너징 옆에서 너징을 잡고 울고있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왜 너징은 다쳤는지
아무것도 기억이 안났음
너징의 부모님은 너징이 일어나면 동생의 장례를 치뤄주려했지만
너징이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니
결국 너징을 빼고 동생의 장례식을 치뤘음
"더 이상 찾아오면 손을 뗄거예요...!
우리 가여운 징어. 더이상 건들지마요"
그날도 어김없이 너징의 부모님은 문 밖에서 누군가와 얘기를 했음
너징은 누구인지 잘 모르겠지만 너징의 부모님이 싫어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수있었음
너징의 몸상태는 많이 호전이 되었지만 기억상실증이라는
마음의 병은 너징을 놓지 않고 몇년을 따라다녔음
교통사고가 난게 초등학생이고 너징친구들이
중학교를 졸업할때쯤에 너징은 병원에서 퇴원을 했음
퇴원을 하고 오랜만에 집에 와보니 매우 낯설기도 하고 그리운 느낌이었음
기억나는게 없어서 부모님의 설명을 들으며 한동안은 집에서 생활을 했음
"징어야...아직도 기억안나니"
어느날 아빠가 서재로 너징을 불렀음
조용한 분위기에서 간식과 차를 타온 엄마도 옆에 앉아 너징과 눈을 맞이했음
"그냥....이대로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으면 하는데.."
너징의 엄마는 너징을 붙잡고 우셨음
뭔진 몰라도 전에 뭔가 엄청난 일이 있던것만 같은 느낌에
너징은 엄마한테 안겨서 우는 엄마를 달래주었음
방에 돌아와서는 기억도 안나는 너징의 동생사진을 보며
오늘 있었던 일을 말을함
"..음..징아..야..?"
동생의 이름은 왠지 어색했음
사진을 보면서 말하자니 좀 부끄럽기도 했지만
몇일 뒤 너징은 너징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떠났음
집에만 있는건 너징한테 안좋을거같아서
동생이 살아있었을때 자주 가던 바다에 간다고 준비를 하고 차에 탔음
"내려"
너징가족의 차를 세우고 너징에게 총을 들이민
그 남자는 내리라고 덤덤히 말을 했음
너징은 엄마의 손을 잡고 내려 어디론가 끌려가고 말았음
아빠는 어디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엄마라도 너징의 옆에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음
"징어양. 아무것도 기억안나요?"
병원에 있을때 항상 문 밖에서 너징의 부모님과
실랑이를 펼치던 남자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지나 너징의 귀에 들렸음
너징은 무서운 나머지 고개를 끄덕였음
그러자 너징앞에 놓여있는 모니터가 켜지고 너징은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보았음
피투성이가 된 아빠가 의자에 손발이 묶인채로 앉아있었음
"징어양의 부모님이 말해줬을지 모르겠지만 징어 부모님은
우리조직의 연구원이예요. 초능력을 연구하는 연구원.
그리고 그 연구자료가 사라졌어요"
너징은 눈물범벅이 되어서 화면넘어 아빠만을 봤음
지금 이게 무슨상황인지도 모르겠는데 이 스피커로 들리는
목소리는 왜 너징에게 말해주는지 모르겠음
"그래서...나한테 뭘 원해요...?"
너징은 숨이 넘어갈듯한 목소리를 겨우 쥐어짜내며
질문을 던졌음
너징의 이야기가 그쪽에 들리는지 질문에 대한 답은 쉽게 나왔음
"징어양이 그 정보를 봤어요.
우리도 보지 못한 정보를"
"....내가요...?"
"정확히 말하자면 기억을 잃기전 징어양이 보고
숨긴걸로 우리는 추측을 하고있어요"
"그저...추측일 뿐이잖아요....."
너징은 이미 기절해 있는 너징의 엄마를 한번 보고 화면 너머
너징의 아빠를 한번더 쳐다보았음
"그래서..내가 그걸 기억해 내면 우리가족..풀어줄거예요?"
"그렇게 되겠죠?근데 우리한테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시간은 일주일 줄게요"
너징은 그날부터 어딘지도 모를 어두운 곳에 갇혀
생각을 해내려 필사적으로 몸부림을 쳤음
엄마와도 떨어져 있는 일주일의 시간은 지옥같았고
너징이 여기서 해결을 못하면 아빠와 엄마, 심지어 너징까지 어떻게 될지 모름
"그래서 징어양, 기억했나요?"
결전의 날. 너징은 다시 모니터를 마주하고 앉음
전과 달라진게 있다면 너징의 엄마는 너징옆에 있지 않는다는점
화면 넘어 아빠와 함께 눈이 가려진 채로 의자에 묶여있었음
너징은 그런 엄마아빠를 보며 달려가 모니터를 붙잡고서 울고싶었지만
울음을 꾹 참고 덤덤하다는 듯이 앉아있었음
"저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탕
너징의 아빠가 그대로 총에 맞았음
갑자기 들려오는 총성소리에 몸을 움츠렸다가
힐끔 화면을 쳐다보았는데 화면에는
피를 흘리며 몸이 축 늘어져있는채로 의자에 앉아있는 너징의 아빠가 있었음
너징은 순간 비명을 지르고 싶은 입을 막고 눈물을 억지로 삼켰음
그리고 너징의 엄마 목소리가 들려왔음
"징어야, 이거 듣고있는거지?
우리는 널 원망 안해. 오히려 우리가 미안해"
"엄..ㅁ..마..."
잠시 이별의 시간을 주기라도 하는건지
너징의 엄마가 얘기하게 내버려뒀음
"우리징어, 착하지? 울지말고오..."
마지막 너징의 엄마 목소리가 떨렸음
너징은 흐느낌이 새어나오는 입을 틀어막고 엄마의 목소리에
온갖 집중을 했음
한마디 한마디 할때마다 가슴을 누가 치는것 처럼
쿵쾅거려서 너징의 심장소리에 엄마목소리가 묻힐것만같음
"징어야.. 이 엄마는 너가 아픈기억을 다시 떠올리려 노력하지 않았으면해
사랑해 우리딸"
너징의 엄마는 체념한듯 그 말을 마지막으로 입을 다물었음
너징은 한참을 끅끅거리며 눈물을 삼키다가 진정하고 다시 모니터를 보았음
"저는"
너징은 잠시 뜸을 들이다가 숨을 고르고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음
"전혀..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엄마는 엄청 무서우셨을텐데도 자기 자신을 보고있을 너징을 위해
마지막으로 웃어주시고는
화면을 꺼달라고 부탁을했음
이 사람들은 부모를 잃을 너징을 배려해준건지 화면을 꺼주었음
검은 화면에서는 탕- 하는 총소리만 울렸음
'기억해 냈습니다.'
모든걸 기억해낸 너징은 이 말을 삼켰음
엄마도 분명 이걸 원하셨을거임..
교통사고가 난 이유
자료에 써져있는 내용
자료를 숨긴 위치
자료를 본 너징에게 부모님이 말한 내용
'절대 그들의 손에 넘어가서는 안돼'
너징의 기억능력은
이때 각성한 것 일지도 모름
너징은 목숨을 부지하는 대신에
조직에서 일을 하게 되었음
그 첫 임무가 한국 초능력 관리 시설의 스파이였음
전혀 맘에 안들지만
그 조직에게 복수하고싶다는 일념하나로
그들이 집어넣은 병원에서 몇년을 살아왔음
정신병원이라는 곳은 생각보다 평화로워서
그런 지옥따위는 생각도 안나게 할정도로
너징에게 아무생각도 들지 않게 해주었음
하얀색의 천장이 익숙했던 병원에서 너징은 레이와 처음만났음
복수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음
#암호닉#
쑨 스피커 징징이 모카 엑소영 유민 두준두준 뭉이 라임
잇치 둥이탬 거북이 TO. 뭉구 궤리 별똥별 너구리
햇반 비타민 예찬 민트 또롱이 펑첸 b아몬드d 이리오세훈
갯벌 큥이 미키마우스
♡♥♡♥♡♥♡♥♡♥♡♥♡♥♡♥♡♥♡♥♡♥♡♥♡♥♡♥
암호닉은 다시 받고 있습니다.
예고편때 신청하신분들은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 암호닉은 항상 받고있습니다
암호닉을 신청하실때에는 제일 최근에 올린 썰에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 ] 안에 신청해주시는 센스...!
징어의 과거편이네요..
쓰면서도 제가 괜히 감정이입해서
먹먹한 가슴으로 썼네요..
이런 설정이라 매우 징어에게 미안하네요..꺼이꺼이......
봄방학을 맞이하여 길게 써봤는데
읽다보니까 별로 길지도 않더라구요;;;;ㅎㅎ;;;
다.당황..
요즘 비회원 분들이 댓글을 많이 달아주시더라구요..ㅠㅠㅠㅠㅠ
감동
무대공포증썰때도 느낀거지만
제 글은 비회원분들이 많이 보시는거같더라구요ㅠㅠㅠ꺼이꺼이
사랑해요 모두들..♡
글쓰면서 사랑고백 많이 받아보기는 처음이네여...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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