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 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22

 

 

 

 

 

 

“어휴....”  

학교에 오자마자 엎드려 누웠다.  

옆에서 내게 장난을 걸려던 민윤기오빠도 내 상태를 보더니 왜그러냐 물어왔다.  

 

 

 

“오빠...원래 이렇게...공부는 힘든거였어요?”  

벌써 새벽1시넘어서 잠자는게 일주일이 넘었어요.. 

 

 

 

 

 

“응. 그래서 안하잖아.공부”  

 

 

 

“허.. 오빠도 공부좀 해요.  

정국이 정리노트 오빠도 빌려줄까요?!”  

 

 

 

 

 

“됐어, 필요없어”  

 

 

 

“그래요.뭐 오빠만 손해지~  

나 좀 잘테니깐, 쌤오면 깨워요.”  

 

 

 

 

 

 

 

 

 

“어쩐일로 니가 공부냐!?”  

 

 

 

 

 

 

“.....”  

 

 

 

“...?! 집중까지..?”  

 

 

 

 

“다 찾았다!!”  

 

 

 

 

 

“니가 그럼 그렇지.. 

어쩐일로 공부를 다하나 했다”  

이 나이먹고 학교에서 틀린그림찾기를 하고있다.  

시험기간만 되면 애가 점점 왜저러는 걸까... 

 

 

 

 

 

 

“내가 공부를 왜하겠냐”  

 

 

 

 

“너도 김탄소처럼 집중과외 받을래?”  

 

 

 

 

 

 

“친구! 마음만 받을게”  

에휴...그래도 김태형은 자기 꿈이 확실하니깐, 뭐  

알아서 잘 하겠지.  

 

 

 

 

 

 

 

“여보 모르게써요..그렇게 말하면 가르쳐줄게”  

 

 

또 시작이다. 

내가 그때 왜 그래서는.... 

 

 

 

“아아....그냥 가르쳐 줘어...”  

 

 

 

 

“세상에 공짜는 없다, 탄소야”  

 

얄밉게 아재말투로 말하는 정국이를 한 번 째려보고는, 

 

 

 

“여브..므르게쓰요”  

어금니 앙 깨물고 말했다.  

 

 

 

 

“어금니 물지말고”  

 

 

 

“아씹...”  

나도 모르게 나온 욕에 입을 헉! 하고 막았다. 

 

 

 

 

 

“두번만 더시켰다가는 아주 나를 죽이겠다!?” 

 

 

 

 

“그...그러게 왜 그런걸 시켜서는 사람 화나게 만들어!!”  

 

 

 

 

 

 

“니가 여보소리하는게 좋아서 그랬지..”  

 

 

 

 

정국이의 시무룩함에 갑작스러운 정적이 흘렀다.  

아니...그렇게 말하면... 

정적을 깨는건 정국이의 벨소리였다.  

 

 

 

 

“어..누나”  

그 누나인듯 했다.  

전화를 하면서 내 눈치를 슬쩍보더니  

입모양으로 잠깐만하고는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정국이였다.  

 

 

 

 

“왜 방에 가서 받아....”  

기분이 다운이 되어서는 방문만 쳐다보며 정국이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그렇게 몇분이 흘렀을까 정국이가 쭈볏쭈볏 방에서 나왔다.  

 

 

 

 

“....”  

괜히 정국이를 쳐다보기 그래서 땅을 응시했다.  

 

 

 

 

“탄소야, 내가 방에가서 전화받아서 화났어?” 

 

 

그런 내마음을 읽기라도 한 것인지 천천히 내게 다가오더니 

무릎을 굽혀 앉아있는 나의 시선을 맞추며 손을 잡고 

물어왔다. 

고개를 저었다.  

 

 

“화난거는 아니고..”  

 

 

 

“그럼 서운해?”  

 

 

 

“응..왜 나피해서 전화하는건지 불안해. 조금”  

 

 

 

 

“아저씨 퇴원하셨고, 회사도 조금씩 안정화되어가고있대.  

아마 2~3주 뒤면 다시 미국으로 갈 것 같다고  

그 전에 만나보고 가고싶다고 전화온거야”  

 

내가 오해하지 않도록 차근차근 말해주는 정국이의 말에  

불안하던 마음이 잦아들었다.  

 

 

 

 

“만날꺼야!? 언니..?”  

 

 

 

 

 

 

“친한 누나라서..가기전에 한번 보려고 하는데...”  

 

 

 

 

“응..알겠어”  

 

 

 

 

“너도 같이.”  

 

 

 

“같이 보자고. 너도”  

 

 

 

 

“아....”  

정국이의 눈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응!?”  

 

 

 

 

“이제 공부해야지!? 빨리 풀어” 

 

 

 

“네에.....”  

 

 

 

 

 

그렇게 길게만 느껴지던 2학년 마지막 시험도  

금새 다가왔고, 4일간의 시험을 마치고 정국이랑  

일찍 집에왔다.  

 

 

 

 

 

“흐아...이게 얼마만이냐.....”  

그대로 침대로 몸을 던졌다. 

 

 

 

 

 

 

“교복 갈아입고 눕지??”  

 

 

 

“싫어어.....나 피곤해. 

니가 맨날 나 늦게까지 안재웠잖아.”  

 

 

 

 

 

 

“그 시간의 반은 졸았거든요”  

 

 

 

“어쨋거나, 저쨌거나 나 잘테니깐  

나가서 티비보던지 해” 

 

 

 

“알았어..”  

 

시험끝난 기념으로 김탄소랑 데이트라도 할려고 했는데. 

우린 제대로 된 데이트 한 번 해본 적이 없잖아.  

 

 

 

 

 

 

 

 

 

 

 

 

“잘 잤냐!?”  

 

 

 

“으응...”  

비몽사몽인 채로 주위를 둘러보니 겨울이라 그런가...  

해가 이미 졌다.  

 

 

 

“너 5시간 잤어...밤에 잠 안오겠다..으구”  

내 코를 꼬집는 정국이의 팔을 살짝 치고는  

다시 누우려는데 정국이가 내 팔을 잡아당겼다.  

 

 

 

 

“엄마랑 아빠가 우리 시험 끝났다고 저녁 사주신대.  

너 일어나면 전화한다고 했어. 얼른 준비하자”  

 

정국이의 말에 후닥 정신을 차리고는  

화장실로 향했다.  

이럴때보면...나도 며느리는 며느리인가봐.  

 

 

 

 

“탄소야, 시험치느라 수고많았어. 정말”  

나를 보자마자 어머님이 내 등을 토닥여주셨다. 

 

 

 

“아니예요..”  

제 성적 보시면 놀라실지도 몰라요...어머니..  

 

 

 

 

“이제 너희도 고3이고 슬슬 진로도 확실하게 정해야겠구나”  

아버님께서 물으셨다.  

 

 

“여보, 애들 오랜만에 만났는데 따분한 얘기는 뒤로 미뤄요”  

어머님께서 아버님을 말리셨다.  

 

 

 

“이제 얘네들도 어린애들이 아니야. 미래를 준비해야할 나이가 되었어, 정국이는 정했니?!”  

 

 

 

 

 

 

 

“의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의사가 되고싶었는지 몰랐다.  

물어본 적도 없었으니깐...  

 

 

 

 

“흠..그래. 탄소는?!”  

 

 

 

“네..?! 어...저는....그게..아직..잘”  

대학을 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몰라요... 

그 말은 차마 못하겠고...  

 

 

 

 

 

 

“아직 시간 많은데요, 뭘.  

탄소는 천천히 생각하고 싶다고 그랬어요, 저한테” 

정국이의 말에 아버님은 고개를 끄덕이셨고  

곧 음식들이 나왔다.  

음식을 먹으면서도 마음이 불편했다.  

정국이가 의사가 되면... 

나는 너무 정국이한테 기우는 여자가 되지 않을까..?  

 

 

 

 

“그래, 또 연락하마. 들어가서들 푹 쉬어”  

 

 

“네,어머님.”  

“아버님, 어머님 저희 가볼게요. 감사합니다” 

밥을 다 먹고는 정국이랑 집으로 왔다. 

오랜만에 시부모님을 뵙는다고 화장도 했었던터라  

화장도 지우고 씻고 침대에 앉았다. 

 

 

 

 

“너 언제부터 의대목표로 하고있었어!?  

나한테 말도 안했잖아”  

 

 

 

 

 

“나도 확실하게 정한지는 얼마 안되었어..”  

 

 

 

“그래도...”  

서운하단 말이야.. 

 

 

 

 

“미안해~앞으론 다 말할게!”  

 

 

 

“......”  

 

 

 

“응!? 탄소야!??”  

 

 

 

“너...의대가면 인기 완전 많겠다...”  

 

 

“어!?” 

 

 

“친구가 그랬어..의대남자들 소개팅순위 1위래.  

너 잘생긴데다, 의대까지가면.... 

대학가면 예쁜여자들도 많고...나는 공부도 못해서  

대학도 갈까말까인데... 

내가 너한테 너무 부족한 여자야....”  

의기소침해졌다. 

누가봐도 정국이가 훨씬 아깝다고 할테니까. 

 

 

 

 

 

 

“왜그렇게 생각하는데?  

누가 그렇게 말하는데...”  

 

정국이의 화난말투에 조금 당황했다.  

 

 

 

“아니...객관적으로 봐도 그렇잖아.  

너는 공부도 잘해, 얼굴도 잘생겼어 키도 커 

나는 공부도 못하고, 꿈도없구 키도 작잖아..”  

 

 

 

 

 

“내가 꿈 천천히 생각해도 된다고 했잖아.  

그리고 공부는 부수적인거야. 그걸로 너가 나한테 기운다,만다를 애초에 판단할 수 없는거야 

다시는 그런 생각하지마.”  

 

 

 

“알겠어...미안해.”  

 

 

 

 

 

 

“영화볼까? 시험도 끝났는데!?”  

 

 

“응응!!”  

 

 

 

 

 

“와..대박이다.  

그럼 저사람이 저렇게 한거였네!?”  

응!? 정국아!? 하고 옆을 보니  

 

 

 

 

 

 

 

“으응.”  

 

 

 

“ㅋㅋㅋㅋㅋㅋㅋ졸려!?”  

눈도 못뜨고 고개만 끄덕이는 정국이의 볼에 뽀뽀를 해주고는 영화를 껐다.  

 

 

 

“정국이 코~자자”  

 

 

 

 

 

“잘자,김탄소”  

 

잠에 취해 잠긴 목소리도 사랑스러운 정국아,잘자.  

나도 옆에누워 눈을 감았다.  

 

 

 

 

고등학생글 너무 오래걸려서 미안해요!💕💕  

어제오려구 했는데.....ㅠ  

그래서 분량을 쪼매 뽑아 왓습니다! 

맘에 들었으면 좋겠어여💜  

오늘도 보라한 하루 보내요❤️  

 

 

ㄱ] 

가을 꾹꾸 ㄱㅎㅅ 콘쪼코 

[ㄴ] 

뉴리미 노츄껌뜌 

 [ㄷ] 

땅위 두유망개 토마토마  태쨘 다니단이 

[ㄹ]  

로즈  

[ㅁ] 

망순이  맑은맹세꾸기 밍개하리  

[ㅂ] 

베네핏 백지 반짝반짝진이별 비화s 본싱어 

[ㅅ] 

새글 솝소비 

 [ㅇ] 

오빠아니자나여 알람 오뎅이 연키민 우즈 영감 아듀  

여울이 아임유얼홉 

[ㅈ] 

찌니찌니 지니 잔망뷔래  

[ㅊ] 

차일드 친9  청_월 체리 

[ㅍ] 

파카팤 푸른밤 

[ㅎ] 

하와이꼬질이 

[숫자] 

1218  1103 0209 9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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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고ㅠㅠㅠㅠ 정국아ㅠㅠㅠ 아이고, 작가님!0! 가을이에요>< 으아ㅠㅠ 아니 꾹이 왜 이렇게 멋있는 남자인고야8ㅅ8 스윗남,.,. 크으 작가님 오늘 글도 넘 재밌네요!0! 넘 잘 보구 가요? 다음편도 기더리고 있을게요?

[cg뷔쥬얼]

가을님!ㅎㅎ
오늘도 좋은댓글 고마워용!
꾹이 이즈 뭔들ㅎㅎㅎㅎ

[독자2]

[쀼쮸뜌뀨]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
정국이 왜이렇게 멋있죠..하.. ㅋㅋㅋㅋㅋ 작가님
너무 재밌어요ㅠㅜ 항상 이렇게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당 ♡

[cg뷔쥬얼]

고마워용!ㅎㅎㅎ다음글에 꼭 올릴게요~~

[독자3]

잔망뷔래에요!!고등학생 오랜만이네용~~시험이 드디어 끝났다니..너무 후련한것 하지만 고3이니까 이제 힘들겠죠..?ㅠㅠ

[cg뷔쥬얼]

고3.....저도 고3 수험생 시절 증말 힘들었던 기억이..ㅎ 그치만 정국이 같은 남편있으면...뭔들❤️

[비회원139.95]

파카팤이에요!! 고등학생 글 넘 오랜만인거같은데 오랜만에 봐도 너무 재밌고 달달하네용? 글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작가님!!

[cg뷔쥬얼]

고마워요!❤️

[비회원17.234]

본싱어 입니다!!! 이제 척하면 척이네요 속상할까봐 차근차근 말해주는게 너무 설레요???

[cg뷔쥬얼]

척하면 척!! 그게 부부아니겠숩니까ㅎㅎㅎㅎ

[독자4]

오빠아니자나여
의대!! 저런 의사 있르면 저는 맨날 아파서 그 병원으로 갈래요 ㅡㅋㅌㅌㅌㅌㅌㅌㅌ 정국이가 의사라니... 퐐든? 케케케케테태태

[cg뷔쥬얼]

퐐든?!ㅎㅎ의대.....크흐

[비회원136.55]

여울이에요
정국이 멋있네요 기분 속상할거도 바로바로알고 풀어주고

[cg뷔쥬얼]

정국이즈 뭔들ㅎㅎ

[독자5]

ㅜㅠㅠㅠㅠㅜㅠㅜ멋있는 남자다ㅜㅜㅜㅜ 왜이렇게 멋있어서 마음을 이렇게 흔드는거야ㅜ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 오늘도 재밌게보고가요

[cg뷔쥬얼]

재미있게 읽어줘서 고마워용!!❤️

[독자6]

ㅠㅠㅠㅠ정국이 화난 말투에서 왜 심쿵하는거죠ㅠㅠㅠ흐후훟 이위험한 남자ㅠㅠ귀엽다가 멋있다가ㅠㅠㅠ넘나 설레요ㅠㅠㅠ

[독자7]

베네핏입니당 현생때문에 이제야 읽네요ㅠㅠㅠㅠㅠ 정국이 진짜 멋있어요ㅠㅠㅠㅠㅠ 다 말해주고 기분도 풀어주고ㅠㅠㅠㅠ

[독자8]

머싯따!!!!!정ㅇ국이!!!!쒝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