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탑뇽] 형,형 나 머리 말려줘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d/e/5dee6322c58cc4d7f2cf1054b6191c7d.jpg)
탑형이 한참 수건으로 내 머리를 말리다말고 갑자기 일어섰다어리둥절한 눈빛으로 쳐다보니 귀엽다는듯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는데그 손길이 꼭 내가 가호를 쓰다듬던 것과 똑같아서 손을 앙,물어버렸다으으,내가 강아지야?영문도 모른채 물린탑형은 또 인상한번썼다가 다른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정말 강아지라도 된거같아.묘한 기분에 손을 놓으니 싱긋웃는데 나 조련당하는건가?조련은 내 전문인데.....,하고 째려보았으나 탑형한테는 별로 통하지않은듯했다우이씨,승현은 오히려 그 눈빛에 더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싶었다는 걸 지용은 몰랐다"우쭈쭈 기다려""형!내가 개야?!""기다려어-"개취급이야!!완전 혼자 뿔이나 씩씩거리는 저와 달리 탑형은 차분하게 냉장고를 뒤졌다그러더니 뭐 꺼내는데....복숭아다!복숭아!!정말 강아지도 아니고!헥헥 거리며 저를 쳐다보는 지용때문에 승현은 지금 죽을거같았다어우 귀엽기는...흐,대충 복숭아를 깍아 지용에게 던져주고는 헤어드라이기를 찾았다저러다 정말 감기 걸릴라 승현은 아까 저가 지용을 걱정해보일러도 모자라 히터까지틀어 덥기까지 하다는 것을 잊은듯했다 "찾았다!드라이기!"어후,힘들어 승현이 낑낑거리며 일어섰다지용은 정말 강아지도 아닌데 유독 헤어드라이기를 싫어했다그에 비해 저는 자주쓰는 편이라,매번 지용이 이렇게 드라이기를 숨겨놓곤 했다이번에는 얼마나 깊이 숨겼는지..우리집에 이런 곳이 있다는것도 오늘 처음알았네으어 승현이 드라이기를 등뒤로 숨기고 거실로 천천히 다가갔는데!지용은 어디갔는지 보이질않고 대신 다 먹은 복숭아잔해들이 덩그러니 버려져있었다권지용 이게,승현이 이를 갈며 드라이기 선줄을 팔에 감고 지용을 찾아다녔다"지용아~""우쭈쭈 권지용~""복숭아 더 안먹어?"어어,이래도 안나와?승현이 소매를 걷어 붙히고 본격적으로 지용을 찾기시작했다 감기걸린다니까 요게..나오면 봐주려고 했건만..이상한 오기로 승현이 지용을 찾자 그쯤 지용은 겁이 나기 시작했다저 형 ?엉엉 사람살려..영배야!하느님 아부지...그렇게 기도까지했건만 애석하게도 하느님은 지용의 편이 되주지못했다승현이 어떻게 알았는지 덜컥,나타나 저를 질질끌고갔다힘은 또 쎄가지구...,혼자 중얼대니 귀는 또 밝아서 도끼눈을 하고 째려보는데 어떡해?그냥 있어야지..죄인마냥 거실처럼 끌려간 지용이 소파에 널부러졌다형..왜! 나 드라이기 싫ㅇ...조용히해라낮게 으르렁대는 목소리가 결국 지용이 꼬리를 내렸다힝....축늘어진채 손장난만 치는 꼴이 정말 강아지같아,승현은 웃음을 참지못한채 지용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으우 진짜 싫은데에-""싫은데에-,아 혀엉-"어!움직였다.승현은 지금 무척이나 심각했다지용이가 애교부리는데 봐줄까,안돼 안돼머리속에서 권지용이 마구 뛰어다니는 기분이였다.뭐 항상 그래 왔지만어쩌지 어쩌지 승현은 이와중에 지용이 베실웃으며 저의 눈썹을 보고있는지 몰랐다 알면 화냈으려나?허 또 움직였다꼬물꼬물 무슨 눈썹이 꼬물거려?흐흐 옆에서 지용이 자꾸만 웃는턱에 승현은 환호성이 목끝까지 차올랐다뭐가 이렇게 이쁘냐...,으어어 이제 손가락으로 꼬물대기까지하는걸본 승현이 갈등의 최고조에 다다랐다어찌하냐 그걸 또 어떻게 알았는지 지용이 볼에 쪽,뽀뽀를 해왔다얘봐 이뻐...,정말 말그대로 넋놓고 지용을 바라보던 승현이 결심한듯 얼굴을 끄덕이고 지용의 팔을 덥썩,붙잡았다"지용아""응,형""안되겠다"그래도 머리는 말려야겠어!끄덕거리는 승현덕에 지용이 기겁을 하고 뒤로 물러섰다 싫어!싫어,형!그래도 승현은 지용의 발목을 쭉 끌어당겨서 백허그하듯 뒤에서 끌어안고 고정시켰다어...형?미묘한 자세에 지용의 움직임이 멈추자 승현이 그저 지용의 입술에 뽀뽀한번하고 헤어드라이기를 들이밀었다포기다..포기야,기운이 쭉 빠져 지용이 승현의 몸에 기대고 손가락장난을 쳤다"형"지용이 승현을 불렀으나 아마 시끄러운 드라이기 때문인지 승현은 대답이 없었다"형!""안들려?""형...""좋아해"작게 고백을 한 지용이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푹숙였다"나도"듣지못하는줄알았는데...,승현이 씩웃으며 저를 더 꼭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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