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십시오 '엑소디팡' 입니다. 입장권은 개인당 한장씩만 지급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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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되세요~!!!
이번편은 일하는 것 보다는 퇴근하고 나서의 이야기를 해보겠음
뻥안치고 실망주의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디팡이 인기가 많기때문에 운영시간이 김
자정12시가 넘기고 나서야 마무리를 하는건 기본임
그날은 준면이의 새벽반까지 했기때문에 새벽2시쯤에 끝남
다들 퇴근을 하고 준면이랑 너징이랑 백현이만 남았음
의자정리랑 디팡 손잡이닦기 종이컵갈기 화장실청소 등등,,,, 이래서 마무리를 다들 하기싫어함
칼퇴근 하는 이유가 있었어....ㅎ
아무튼 정리를 다하고 각자 짐들을 다챙기고 나옴
준면이가 태워줄까하고 물어보는데 둘다 괜찮다고 하고 서로서로 빠빠이 함
가는도중에 비가와서 우산도없이 뛰어가는데
집에 도착해보니까 너징가방에 열쇠가 사라진거임
생각해보니까 지갑찾는다고 카운터에 잠깐 올려둔걸 안챙기고 그냥 온거임
준면이가 디팡 오픈을 맡아서 디팡열쇠를 가져가버리는 바람에 너징은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였음
비도오고 집에도 못들어가고 옷도 홀딱졎고 너징 울먹울먹ㅠㅠㅠㅠ
준면이한테 연락할까 했는데 준면이 집까진 차타고 30분 버스타고 1시간이기 때문에 성격급한 너징은
그나마 집이 제일 가까운 백현이한테 전화를 함
(디팡직원들은 백현이빼고 모두 자취중. 백현이는 누나랑 같이살곻ㅎ)
[여보세요]
"야 어디야"
[집이지 왜]
"나 열쇠가 없어 어떡해ㅠㅠㅠㅠㅠ"
[무슨열쇠??? 집???]
"디팡 카운터에 나두고왔나봐ㅠㅠㅠ 준면이오빠한테 연락할까했다가 오빠집멀잖아ㅠㅠㅠ"
[잘했어 데리러갈께 기다리고있어]
"빨리와 최대한"
[알았어 무슨일있으면 당장 전화하고 아님 끊지말까??]
"응 끊지마"
이렇게 둘은 계속 전화를 하고있었음
진상손님욕, 직원들 욕, 서로의 욕, 그냥 욕을 나누면서 백현이가 오기만을 기다림
그때 백현이가 너징집앞 편의점에 왔다고 조금만 더 기다리라함
근데 아까도 말했듯이 너징 성격 완전 급함
자기가 거기까지 뛰어가겠다고 니가 기다리라고 막ㅋㅋㅋㅋㅋㅋㅋ 변백현 급당황
[뭘 이까지와 비오잖아 너우산있어??]
"아 일단 기다려 거기서"
변백현도 같이 뛰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 헤어진연인 다시만나는 장면인줄ㅋㅋㅋㅋㅋ
같은 장면 다른느낌....ㅇㅇ
아무튼 비를 거스르며 달리다가 만나게됬음
홀딱젖은 너징보고 백현이는 완전 놀래면서 기다리랬잖아 버럭 소리를 지름
태연하게 괜찮아,괜찮아 빨리가자 하면서 가는데 가다보니 너무추운거임
괜히 비 맞았나 후회하는데 백현이가 잠시 들고있으라고 우산을 건네줌
자기 윗도리를 벗어서 너징 온몸에 감싸면서 어정쩡하게 안아주는 자세가 됬음
원래같으면 백현이가 부끄러워하면서 절대 걱정되서 하는거 아니야 해야되는데
이번엔 너징이 더 쑥쓰러워하는거임 백현이는 정작 아무생각도 안하고 걷고있고....
그렇게 멜랑꼴리한 자세로 걷다보니 백현이 집에 도착을했음
**
너징은 씻고 나오고 백현이 누나의 속옷과 옷을 입고나오는데 그러보니 언니가 없는거임
몇번 디팡에 놀러오고 커피도 같이 마셔봐서 친한사이였는데 어디가셨냐고 물어보니까
자주 외박한다고 걱정하지말라고 함 동생맞나...?ㅋㅋㅋㅋㅋ
"나영화볼껀데 같이볼래??"
"이 시간에 왠 영화??"
"나 원래 자기전에 한편씩 보고 자, 같이 볼래??"
"아...그러지뭐"
영화는 "500일의 써머" 라는 영화였는데 로맨스 장르라 그런지 의심미돋는 장면이 몇개 있었음
그거 나올때마다 어찌나 눈치가 보이던지.....ㅋㅋㅋㅋㅋㅋㅋ
거실에 나란히 앉아서 보는데 계속 옆에 힐끗힐끗쳐다봄 근데 또 백현이는 아무렇지 않나봄
나좋다고 할땐언제고 하면서 괜히 심술난 상태로 있었는데
갑자기 백현이가 너징 무릎을 배고 자는거임
졸다가 옆으로 쏠려서 그렇게 됬나봄
너징 아까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어쩔줄몰라함ㅋㅋㅋㅋ 어떡하지 어떡하지 고민하던 사이에 영화가 끝나버렸음
그냥 언니방에가서 자자 하고 베개가져와서 백현이 얼굴 조심히 내려놓고 갈려는데
백현이가 너징 발목을 잡음
눈감은 채로 가지말라고 여기 있으라고 그럼
너징은 가서 잔다고 그냥 가는데 계속 붙잡고 안놔주는거임
어쩔수없이 옆에 앉아서 가만히 앉아있는데 백현이가 너징을 확끌어안음
무슨짓이냐고 하는데 그냥 가만히 있으라함
이게 바로 낮져밤이???둑흔둑흔
은 작가마음
아무튼 그렇게 백현이에게 안긴채로 누워있는데 백현이가 진짜 잠이들었나봄
누워서 백현이 얼굴보고있는데 이새퀴....잘생김
잠도안오고 상황이 상황인지라 계속 백현이 얼굴만 쳐다보고있었음
근데 자는줄알았던 백현이가
"뭘 그렇게 쳐다봐 나 뚤리겠다"
".....(괘당황)"
"왜 안자"
"지는ㅋ 왜안자"
"설레서"
"지랄"
"아 좀 진지해져라"
"뭘 진지해 오초만에 이거 안놔주면 죽는다"
"(오) 놔주나봐라"
"사"
"(삼) 계속 숫자세고 있어봐라"
"이"
"(일) 누가 놔준데"
ㅇㅇ 진짜 안놔줌.... 얘가 힘이 이렇게 센지 누가알았나....
너징도 그냥 포기하고 잠
처음에 실망주의라고 썻지싶은데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일도 없이 다음날 출근함ㅎㅎㅎㅎㅎㅎㅎ
인터뷰해야지~ |
<어제 징어씨가 백현씨 집에 있던걸로 아는데....ㅎ> 세훈-헐ㅋㅋㅋㅋㅋㅋㅋ진짜로?? 준면- 어제?? 비오는날?? 징어- 앞에 내용 다 잘라먹으시면 어떡해요ㅠㅠㅠ(저걸 변명이라고) 찬열- 김종인 표정... 백현- 징어가 열쇠를 나두고 집에가버리는 바람ㅇ..(나한테 연락하면되지) 형 집멀다고 나한테 먼저 연락을 한걸 어떡하냐 <백현씨 사고안쳤어요?? 좋아하는 걸로 아는데....> 종인- 말좀 둥그렇게 하시죠 백현- 아무일도 없었어요(없었긴) 뭐 있었어?? 세훈- 임신 이딴소리 나오기만해봐(넌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어) 징어- 노코멘트하겠습니다 종대- 아~ 싱겁다~ <아뭐.... 더이상못가겠네요 19금방송으로 바뀌기 전에 마무리 멘트할께요~> 징어- 아 그게 무슨...ㅋㅋㅋㅋㅋ 루한- (ㅇㅅㅁ) 민석- 인터뷰종료하고 뒷부분 얘기하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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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가십시오~!!!
늦었죠ㅠㅠㅠㅠ 이때까지 쓴편 거의 달달한게 없는것같아서
써봤는데ㅠㅠㅠㅠ 너무 급전개인듯...
소질이 없나봐요ㅠㅠㅠㅠ 힝ㅎ이힝히이힝이힝잏이ㅠㅠㅠㅠㅠ
갈수록 더욱더 재밌는 편 보여드릴수있게 적을께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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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모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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