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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십시오 '엑소디팡' 입니다. 입장권은 개인당 한장씩만 지급되며
관계자에게 욕설, 비하발언, 운영방해를 할 경우 무한제 간지럼쿠폰을 강제지급해드립니다.
즐거운하루되세요~!!!











오늘은 너징이 기분이 굉장히 좋은날임


매일 반강제적으로 하던 마무리를 오늘 준면이가 한다고 다들 가라그래서 퇴근을 일찍 하게 됬기때문임


퇴근도 일찍했겠다 집에 있기에도 뭐하고 친구들에게 좀 알려야되지 않겠음??


페이스북에 '오랜만에 일찍퇴근~ 집에서 치맥이나 할까??' 토씨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올림


집에서 치맥을하고 오랜만에 일찍 퇴근을 했다는건 만날사람이 없고 약속또한없어서 집에만 있을것이니 


남자든 여자든 선배든 후배든 당장 연락하라는 말임


이 기술은 정말 바쁜사람만이 할수있음 너징처럼 동창회도 못갈만큼 바쁘고 연락도 잘 못할만큼


그래야 '왠일이야? 오랜만에 만날까?' '연락도 안되고 만나자 누구랑 같이 있어!' 등등의 말로 약속이 잡히기 때문임


이렇게 해서 너징은 친구들과 오랜만에 술한잔을 먹기로 함


약속장소가 집에선 꽤다 멀었지만 들떠있는 너징은 바로 버스타고 출발-☆★













**










"야 완전 오랜만이다!!!"- 징어


"뭐야 왜이렇게 이뻐졌어 연애하냐?"


"연애는 무슨, 반갑다ㅠㅠ"- 징어


"간만에 이렇게 모이게 된거 뽕빠지게 놀자"


"당연하지 그럴려고 왔는데"- 징어


"일단 마셔, 꼬우"










이렇게 너징은 2차...3차....4차...까지 감


술을 죽어라 퍼마심 진짜 살아남을수 있으려나 싶을정도로


왠만해선 잘 안취하는 너징인데 오랜만에 술을 먹는거기도 하고


4차까지 갔으니 말다했지. 자기몸을 자기가 컨트롤하지 못할 지경까지 감


그나마 제 정신이였던 너징친구가 상황정리를 함과 동시에 취해서 동동거리고 있는 친구들 단축번호 일번을 눌러서 다들 집으로 보냄


너징은 그나마 정신이 있는 상태라(사실 단축번호 일번 들키고 싶지 않아서) 알아서 버스타고 간다고 하고 진짜 알아서 버스타고 감


아까말했듯이 약속장소였던 술집이 집이랑 멀어서 오래걸리겠지하고 버스안에서 잠을 청함


근데. 작가가. 괜히. 너징이. 술먹었다고. 얘기를. 해주겠음?


술먹고. 단축번호일번 안틀기고. 그냥 집에가면. 너무. 시시하지않음?


작가가. 이렇게. 점까지 찍어가면서. 강조하고 있는 이유는.


너징이 버스를 잘못탐 완전 잘못탐 집가는 방향 자체가 아닌 버스를 타버렸음


친구한테는 정신말짱하다고! 혼자갈수있다고! 난리를 치더니


결과는 처참했음


너징은 버스아저씨가 깨움으로서 일어날수있게되고


그대로 아무도 없고 알지도못하는 곳에 버려지게됨


버스는 당연히 다끊겼고 사람이 없다는건 택시가 다니지 않다는 얘기임


ㅋ술이 웬수지 뭐


그때 타이밍좋게 준면이한테서 전화가 왔음









[어, 징어야 오빤데 너 디팡열쇠 어디다뒀냐?]


"오빠ㅠㅠㅠㅠ나 어떡해ㅠㅠㅠㅠ"


[뭐야 왜 울어ㅋㅋㅋㅋㅋㅋㅋ]


"몰라ㅠㅠㅠ나여기 지하철ㅠㅠㅠ아니 버스ㅠㅠㅠ잘못탔어ㅠㅠㅠㅠ버려졌다ㅠㅠㅠㅠ"


[술먹었어?]


"조금 마셨는데 버스가 날버렸엉엉어엉어엉어ㅠㅠㅠㅠㅠㅠ"


[어딘데 거기ㅋㅋㅋㅋㅋㅋㅋ]


"왜웃어엉어엌ㅋㅋㅋㅋ웃지마엉엌ㅋㅋㅋㅋㅋ"


[무슨 상황이야 이게 어디냐고 지금ㅋㅋㅋㅋㅋ]


"여기...무슨 큰 공사장있고,,몰라엉엉앙ㅇ아엉어유ㅠㅠㅠ"


[너 계속 찡찡거리면 술깨고 전화하라 그럴꺼야 말똑바로해 주위에 뭐있어]


"(머쓱)....그...무슨 공사장이랑...모텔이 많아"


[아, 모텔이 많아?... 공사장이랑? ㅋㅋㅋㅋ기다려 최대한 빨리 찾아가볼테니까]


"빨리와"










이러다가 너징 내일 출근못하는거아님? 흑역사 생성


찬바람쐬고나니까 정신이 들었는지 너징은 가까이 있는 벤치에 앉아서 준면이를 기다림


벗!BUT! 비유티! 한시간이 지나고 두시간이 지나도 준면이는 오지않음


휴대폰 배터리는 바닥을 보이는 상태고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함


혼자 밴치위에 쪼그려앉아있는데 저 앞에서 희미하게 눈에 익은 차가 보임


벌떡 일어나서 양손을 막흔들기 시작함








"오빠!!! 나여기!!!!!"


"어우,,,찾아온다고 얼마나 애먹었는줄 알아?"


"고마워ㅋㅋㅋㅋㅋㅋ!!"


"웃는얼굴에 침못뱉는다더니...빨리타"











**










"어쩌다가 여기까지 오게됬어??'


"버스를 잘못탔나봐 하...혼자간다고 땍땍거렸는데 창피해"


"넌 이제 매일 마무리해야겠다"


"오랜만이라서 그랬어, 에이 왜그래 오빠"


"의미심장한 미소띄지말고 자. 집에 도착할려면 멀었으니까"


"나랑 오래있을려고 일부로 삥둘러가거나 그런거 하지마라ㅎㅎㅎㅎㅎ"


"술 덜깼어? 여기서 내릴래?"


"잘께. 자면되잖아 자면, 장난을 못쳐"


"도착하면 깨울께"









너징은 별로 안지나서 그대로 잠들고 준면이는 묵묵히 운전만했음


그때 백현이한테서 전화가 오더니 너징이 전화를 안받는다고 소리를 지르는거임









"내가 데리고있다 왜"


[왜라니 왜 데리고있는데 어?]


"너 지금 엄청시끄러워 징어자는 중이야"


[어?? 어디서]


"우리집"


[뭐? 형집? 형집?? 형?? 형?? 형집아고?? 준면이 형, 집??]


"장난이야 뭘 그렇게 무섭게 달려들어'


[그럼 뭔데]


"술먹고 버스를 잘못탔나봐 전화왔더라"


[아.. 그래? 지금 뭐하는데]


"잔다고 몇번을 말해"


[ㅋㅋㅋㅋ 내 여자 잘데려다줘]


"죽고싶어? 징어가 왜 니여자야"


[내 여자아님뭔데 워더?]


"그런말은 잘 하면서 고백은 왜 못한데?"


[안할껀데?]


"왜 안해, 징어 좋아하는 거 아니였어?"


[당연히 좋아하지 근데... 지금이 좋아]


"사귀면 더좋아질텐데 왜"


[고백했다가 차여서 서로 어색해지는 것도 싫고 여러모로 겁이 많이 나]


"찌질아..."


[나 영화볼꺼야 보고 잘꺼야 안녕 내여자 잘데려다줘~ㅎㅎㅎ]


"어ㅋㅋㅋ그래"











백현이랑 통화하면서 무사히 너징집에 도착하고 너징집에 들어가는거 보고 준면이도 집으로 감


비밀하나를 말하자면 사실 너징은 안잤음 다들음ㅋ

















오랜만에 인터뷰












<백현씨랑 루한씨랑 종인씨는 징어씨를 좋아한다고 얘기했고, 다른 직원분들은 좋아하는 분 없나봐요?>






찬열- 없다니요 여기서 징어 안좋아해본사람은 없을껄요? 철벽때문에 다들 포기한거지만(철벽? 내가?) 그래 니가




준면- 안좋아했으면 우리디팡 직원이 아닐꺼에요. 아님 게이(다들 그렇게 게이가 되는거야) 그건 또 뭐니 세훈아




크리스- 징어, 내 스타일아니야(ㅋ 나좋다고 할땐 언제고) 옛날옛적얘기(상처받음)




경수- 중학교때 몇년간 좋아해봤는데 얘는 자기 가까이있는 남자는 절대 친구로만 봐요 <그럼 백현씨는 징어씨 가까ㅇ,,ㅣ> (엠씨님!!)




민석- 백현이랑 종인이가 너무쎄서 못다가가겠어(그럼 계속 다가가지마) 진짜 확 고백해버릴까보다








<그럼 백현씨. 남자직원끼리는 징어씨 한번씩좋아했다는거 얘기했을텐데 긴장안되요? 뺏길것같지않아요?>






백현- 차일빠엔 뺏기는게 낫지않나?(진짜 뺏겨봐야 정신을 차리지) (저건 진심이 아니야 누나 나한테와요) 닥쳐 김종인














저 많이 늦었죠ㅠㅠㅠ 이번주랑 다음주는 오기힘들것같지만


매일 올건 안비밀


백현이가 고백을 안하는 이유를 알게됬네요...


다음편은 뭘로 올까요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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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에이드예요!! 백현아 그냥 고백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렁율ㄹ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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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듀나듀냐에요~엌ㅋㅋ백현이 들킴!그래도 서로 좋아하니까 잘될거야...별별 인터뷰가 참 바람직하고 좋네요 어휴 좋겠다 징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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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세젤빛입니다!!ㅋㅋㅋㅋㅋ백현아 고백해야짘ㅋㅋㅋㅋㅋㅋ그래야 징어랑 요러콩저러콩하징...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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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백현아 그냥 질러!!고백하는거야!! 그러다 누가 징어 확 채갈라...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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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쌍수예요!!!! 술마시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준면♡ 안듣고있었어!!!!고백해(짝)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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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크림치즈에요!!큥아그냥 고백해버려!!!!!!!그러다 조니니한테 뺏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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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그러다 진짜로 뺏긴다 너ㅋㅋㅋㅋㅋㅋㅋ얼른 고백해ㅠㅠㅠㅠㅠㅠ백징..ㅎㅏ..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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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변백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여자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큐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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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난내껀데나니?난울엄빠꺼야!!!뭐 고백했을땐 니여자해줄게.ㄸ..딱히 하고싶어서하는건아니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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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이런 겁쟁이 변백련씨. 얼른 용기내서 고백하세요. 징어도 당신 고백을 기더리고잇는데. 뭐하는거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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