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와 연애를 하면서 공개를 하고 싶은 심정이 들때도 있었다. 그가 바쁜새에 나에대한 감정이 식을까 걱정한적도 있었다. 그만큼 나는 그와 연애를 하면서 불안한 요소들이 많았다. 그중에 요새 걱정인것은 어느정도 연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 키스를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는 것. 내가 그에게 여자로서 매력이 없던걸까 싶을만큼 그는 진한 키스를 해주지도 않았고 나눠보지도 않았다. 뭐가 문젠건지 생각이 많아지는데 약속시간에 맞춰 집 앞으로 온 그.
타이밍 참.
1. 기성용
![[국대망상] 첫키스ver. +짧음주의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2/f/62fd05af8ff5fba4512246ad9f3e4c71.jpg)
그와의 데이트를 하는 나. 이곳저곳 돌아다니는건 많이 못했지만 어쨌든. 오늘은 조용히 별 문제 없이 데이트를 끝냈다. 그가 인기가 많아진 뒤부터는 데이트를 해도 편하지 않았다. 들킬까 가슴이 조마조마 남자친구는 내가 그런 말을 꺼낼때마다 실없이 웃으며 스릴있지 않냐며 나를 질질 끌고 다녔지만…. 지금 시점에서 나와의 연애를 밝히는건 그에게 큰 타격이라고 생각했다. 그역시 그렇게 생각할것이라 생각하고. 그래서 숨기고 있지만 가끔은 무섭기도 하다. 에휴…. 그렇게 생각이 복잡한데 어느덧 집 앞까지 온 우리. 오늘 그는 그의 집으로 돌아가야 해서 조금 아쉽다. 차 안은 금새 어색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 야 나 봐봐"
"…어?"
내 볼에 손을 가져다 대더니 그의 얼굴이 점점 가까워 진다. 뭐…뭐야…. 지금 설마…. 점점 가까워 질수록 온 몸이 경직된다. 눈을 감아야 하나? 아니면…? 이 상황에 얼굴이 가까워 지는데 아닐리가 있나! 아 몰라몰라-. 눈을 감고 입술을 쭉 내미는데 휴지를 꺼내 내 볼에 묻은 소스를 닦더니 내 표정을 보고 풋 하고 웃는 그. 눈을 떠보니 오늘 저녁에 먹은 스파게티가 볼에 묻어있었는지 그걸 보려고 했던거였나보다. 그는 입을 가리고 풋 하고 웃는데 왠지 민망해 어색하게 웃고는 후다닥 가려는데 그런 나를 붙잡는 남자친구.
"진작에 말하지."
"…어?"
"여태 참느라 죽는줄 알았잖아."
그러더니 내 허리를 감싸안고 리드하는 기성용.
2. 박종우
![[국대망상] 첫키스ver. +짧음주의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7/c/a7ca377bdd56ec2e55f009f7f52d1da2.jpg)
집 근처를 나왔다가 소녀팬들의 레이더망에 걸린 남자친구 덕에 밖에서 데이트는 커녕 바깥 공기도 얼마 못마시고 집으로 들어온 우리. 에휴. 이럴줄 알았어 어쩐지 오늘따라 과하게 꾸미고는 모자도 안쓰고…. 결국 걸려서 나는 모른척 집으로 먼저 들어가고 그는 팬들에게 사인에 사진까지 찍어주고서야 풀려났다. 늦게 집에 들어와 미안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는 그. 속상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였기에 나는 그를 탓하지 않았다. 아니 못했던걸지도 모른다.
"우리 밤에 그럼 자동차 극장 갈까?"
"…자동차극장?"
"응 갈래?"
"…또 걸리면 어쩌려구."
"걱정말고 응? 가는거다."
내 기분을 풀어주려 애써 이것저것 말을 붙이는 그. 결국 밤이 되어서야 자동차 극장으로 향한 우리.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 한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조금은 진한 키스신. 웃고 떠들던 차 안이 순간 정적으로 바뀐다. 애써 스크린으로 시선을 피해 창 밖을 보는데 옆에서 보던 커플들도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괜히 묘해지는 분위기에 고개를 다시 돌리는데 내 표정을 살피던 그와 눈이 바주친 나. 우리는 아무런 말도 못한채 어색한 웃음만 지어보였다. 다시 영화를 보는데 내 볼을 잡아 자기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그. 어색한 분위기에 온 몸이 경직되는데 다가오는 얼굴.
"왜…왜이래…어색하게…"
"…"
조용히 내 입술에 한번 가볍게 뽀뽀를 하더니 곧 다시 키스하는 박종우
3. 홍정호
![[국대망상] 첫키스ver. +짧음주의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b/6/5b6e99faa53d5ba89148cc11b3627408.jpg)
데이트가 끝나고 집으로 도착한 우리. 하루종일 걸릴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데이트를 해서 그런지 다리에 힘이 풀려 그대로 주저앉아 한숨을 푹 쉬는데 그런 내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 앞에서 윗도리를 벗고 샤워하러 들어가는 그. 오늘은 왠지 그를 집에 보내기 싫다. 그가 샤워를 하고 나와 옷을 갈아입는데 내가 가지 말라고 보채자 왜이러냐며 나를 어색한 태도로 대하는 그. 내가 그의 목을 끌어안고 까치발을 들어 뽀뽀하자 당황한 표정을 짓는 그.
"왜…왜이래 오늘따라"
"아 가지마- 오늘은 혼자 자기 싫단말야."
"…야 내가 다시 집으로 가는데 니네집에서 샤워를 왜하냐?"
"…그럼 안가는거지?"
"…알았어"
못이기는척 알았다는 그. …사실은 자기도 안가고 싶었으면서. 난 봤어 방금 니 입꼬리 올라가는거…. 하여튼 씻고 나와 나시하나에 가디건을 대충 걸치고 나오는데 옷차림이 그게 뭐냐며 조금은 파인 내 옷을 민망한듯 쳐다보지 못하는 그. 그런 그가 귀여워 그를 놀리려고 다시 그의 목을 끌어안고 흐흐 웃자 나를 밀어내려는 그. 그런 그에게 찰싹 붙어 달아나지 않자 심호흡을 하며 하지 말라고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입을 여는 그.
"야 너 진짜 오늘 왜이래…"
"왜?"
"너 내가 뭔짓을 할지 몰라 진짜!"
"무슨짓? 난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계속 이런식으로 나온다 이거지?"
내가 여유로운 웃음을 지어보이는데 내 허리를 끌어안아 그에게 밀착 시킨 뒤 키스하는 홍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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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앙아아아아아ㅏ아아 여러분 어서 누우세요 ㅇ<-< 음마돋네여 음마음마 하죠?
헿헤ㅔ 어서 누우세요 자리는 많아요. ㅇ<-< …추운데 이불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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