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한테 안겨있으면서 솔직히 안두근거렸다하면 거짓말이다. 얼굴이 달아오르는게 느껴져 혹시나 빨개진 얼굴을 들킬까봐 지훈일 밀쳐내고 빠르게 집으로 들어왔다. "미쳤나봐.." 4년이 지났다고해서 내가 알던 지훈이가 달라지는것도아닌데... 아닌가..? 다른가..? 학교에서 지훈인 신입생이고 나는 3학년이다보니 마주칠 일이 많지는 않았다. 가끔 마주치면 왠지 모르게 두근거리는마음에 인사만 대충하고 피해버리는게 일수였다.
〈!--이미지끝-- "이건 무슨놀이인데? 술래잡기야?" 금방 따라잡히기 일수였지만... "너 왜자꾸 나 피하는데" "내가 언제.." "하지마 싫으니깐" "그런적없다니깐.."
"아...널 진짜 어떡하지..가둬둘 수 도 없고" 지훈이 딴에는 짜증난다고 하는 말인데.. 그게 또 멋있어보이면.. 어쩌자는거야 ㅇㅇㅇ. 진짜 미쳤나봐.. 붉게 달아오른 얼굴이 들킬까봐 지훈일 밀쳐내고 고개를 푹 숙이자 "허-" 하고 어이없다는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나 보기싫어?" "...." "4년만에 보는데? 내가 너 찾아왔는데" "...." "넌 나 보기 싫어?" 아.. 그게 아닌데... 나도 보고싶었다고 말해야하는데.. "그래.. 알겠어" 잔뜩 굳은표정으로 뒤돌아서 가는 지훈일 잡을 수 가 없었다. 감정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고 혼란스러웠으니깐. 사실 다 변명이고.. 4년전처럼 그냥 나는 지훈일 받아드릴 용기가 없었던거다. "박지훈 오늘 과팅나간대.. 아 걔 내가 찍었는데" 그말을 듣기 전까진. 박지훈이 뒤돌아 간 후로 거의 일주일은 보지못했다. 평소엔 보기싫어도 잘보이는 애가 요즘은 보고싶어도 어찌나 잘 숨는지 절대 볼 수 가 없었는데.. 오늘은 널 좀 찾아보려고. 거의2시간동안 학교를 다 뒤지고 나서야 포기할때쯤 너는 내 눈앞에 나타났다. "ㅇㅇㅇ?" "박지훈" "......" "나 너 보고싶었어 사실" "...." "이 말하면 내감정 헷갈릴가봐 말안했는데" "...." "너 기다린거같아 나." 그냥 박지훈을 마주치자 마자 박지훈을 잡았다 내가 무슨정신으로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는 와중에 내내 대답이없는 너가 신경쓰여 너를쳐다보면..
예쁘게 날 바라보는 너가보였다.
"이렇게 대해야 나한테 오는구나 ㅇㅇㅇ는" 사랑과집착사이는 반응연재임을 알려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