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빅- 성덕입니다
E
“좀 더 안 쉬어도 되겠어요?”
다음날 바로 촬영장에 나온 하성운의 얼굴에 여전히 아픈 기색이 비추었다.
촬영이 중반을 겨우 넘어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촬영하는 씬 하나하나가 아까운 시점에 하루를 통으로 날렸으니, 우리 측에서는 어쩔 수없이 촬영을 강행했다.
새벽부터 오후까지 거의 쉴 틈 없이 이어진 촬영에 몸살까지, 촬영 내내 힘들어하는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픈데, 지금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사실이 서러웠다.
“내가 왜 이런 걸로 짜증을 내. 난 니가 답답할까봐,”
난 니가 착해서 힘들어. 내가 미안해지고, 내가 민폐만 끼치는 사람 된 것 같아서.”
“하···. 넌 무슨 말을···! 됐다.”
임지원과 김보리가 싸우는 장면은 지금까지 촬영해온 장면들 중 가장 격한 감정씬이었다.
보영씨와 하성운은 오케이가 나올 때까지 온 힘을 다해서 연기했고, 오케이 사인과 함께 장내가 소란스러워졌다.
무슨 일이냐고 묻기 전에 눈앞에 보인 광경에 그대로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파악한 것은 구급대원이 하성운을 업고 뛰는 것을 보고 나서였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옹성우도 멘탈이 완전히 깨져 넋이 나가있었다. 이 상황을 어떻게든 극복해야했다.
“옹성우, 넌 일단 여기 상황정리 해. 내가 갔다올게.”
“··· 넌 이 상황에서도 하성운이 먼저구나.”“야, 정신 차려. 지금이 사사로운 감정에 휘둘릴 때냐?”
“사사로운 감정에 휘둘린 건 너야!”
옹성우는 눈물이 가득 고인 채 나에게 소리를 쳤다. 그래 많이 수척해진 얼굴이 안쓰럽게 느껴졌다.
나는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울분을 참고 어린아이처럼 씩씩거리는 옹성우 앞에 쭈그려 앉아 눈을 맞췄다.
“네가 흔들리면 여기 있는 사람들 다 흔들려. 그러니까 내가 다녀올게. 넌 여기 있어줘.”
옹성우는 그제야 이성을 되찾은 듯 자리에서 일어나 상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나는 택시를 타고 코디님과 함께 응급실로 출발했다. 제발··· 아무 일 없어라, 제발.
“하성운 환자 어딨죠?”
“작가님 여기···!”
코디님이 뛰어간 곳으로 가자 창백한 얼굴에 손등엔 주사바늘을 꽂은 채 누워있는 하성운이 보였다.
몸살감기에 과로로 쓰러진 것이니 휴식을 취하면 나아질 것이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나서야 긴장이 풀려 간이침대에 털썩 주저앉았다.
“하성운!”
그 때 크게 소리치며 뛰어온 중년의 남자는 나를 보자마자 있는 힘껏 미간을 찌푸리며 역정을 내기 시작했다.
“당신 관계자야? 미쳤어? 애를 얼마나 혹사시켰으면 촬영하다가 쓰러져!”
사장님 잠깐만 진정하시고, 하며 말리는 코디님을 뿌리치고 사장이라는 자는 나를 향해 다시 고함을 질렀다.
“하지 말라는 드라마 하겠다고 바락바락 우기길래 시켜줬더니, 이런 대접 받을 줄 알았으면 애초에 시키지도 않았어!”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희 책임입니다."
"참나. 니들 책임이면, 얘 상태가 나아져?“
“사장님.”
힘없게 갈라진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새 눈을 뜬 하성운은 고개를 힘겹게 든 채로 우리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성운이의 그 말 이후로는 누구도 먼저 입을 열려 하지 않았다.
이것저것 검사를 마치고 일반병실로 이동하기위해 하성운이 몸을 일으켰을 때, 바깥이 소란스러워진 것을 느꼈다. 매니저님이 황급히 뛰어 들어오며 말했다.
“성운아, 앞에 기자들이 들어오려고 해서 병원 관계자분들이 막고 있어. 빨리 가야되겠다.”
“빨리 걸을 수 있겠어요?”
하성운은 잠시 멈칫하고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그리고 잠시 뭔가를 고민하더니 이내 결심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 나와 매니저님을 지나쳐 걸어갔다.
어디가냐며 하성운을 막는 매니저님에게 하성운은 기자들한테. 라고 대답하고는 문 쪽으로 걸어갔다.
단호한 하성운을 말릴 수 없다는 것을 아는 듯 매니저님은 하성운을 따라갔다. 나도 따라가려고 하자 하성운이 나를 제지했다.
“그치만,”
“작가님이 휘말리면 상황이 복잡해져요.”
그의 단호한 표정에 매니저님의 심정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나는 그 자리에 그대로 멈춰 섰다. 멀어지는 뒷모습이 왜인지 커다랗게 느껴졌다.
지이이잉-
“여보세요.”
‘어떻게 됐어.’
“기자들이 찾아왔는데, 성운씨가 자기가 나가보겠다고 하고 나갔어.”
‘뭐? 그걸 그냥 보냈어?’
“너무 걱정하지마. 잘 말할 거야.”
‘···아까 화내서 미안해. 너무 감정적이었다.’
“너 요즘 무슨 일 있는 거야?”
‘어. 무슨 일 있어.’
“무슨 일.”
‘이렇게 말할 일은 아닌데.’
“그럼 상황 정리 되면 만나자. 문자해.”
옹성우와 통화를 마치자 혼자서 천천히 걸어오는 하성운이 보였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아 바로 달려가서 부축하며 왜 혼자 오냐고 묻자 매니저님은 기자들을 돌려보내고 있다고 했다.
힘없는 하성운의 한 쪽 팔을 붙잡고 부축하며 겨우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뭐라고 했어요 기자들한테?”
“감기 몸살 때문에 쓰러졌다고, 괜찮다고, 안 아프다고.”“누가 봐도 아파 보이는데?”
“아프니까 못생겼죠. 하하.”
“또 그런다. 성운씨는 못생길 때가 없어요.”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병실로 들어오는데 바닥에 바지가 질질 끌리는 게 너무 귀엽다... 나는 절대로 하성운 덕후를 탈출할 수 없을 거야.
“잠시만 서 봐요.”
큭큭대며 말하고는 쭈그려 앉아 바지를 하나씩 걷어주었다. 일어나 보니 입술을 삐죽거리며 땅만 바라보고 있는 성운이가 보였다.
“왜 그래요?"
"창피하잖아요···.“
“성운씨가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는 거 알면 팬들은 엄청 슬프겠다.”
“왜요?”
“사랑하니까요.”
“작가님도 슬퍼요?”
“슬프죠?”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하는 하성운에 숨이 턱 막혀오는 기분이 들었다.
팬으로서··· 팬으로서 난 하성운을 너무 사랑하는데, 바로 '네 사랑해요 아주 많이'. 이렇게 말해야 되는데 얼어붙은 입이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쿵. 쿵. 심장소리가 병실의 벽들에 부딪혀 메아리가 되어 돌아오는듯 했다.
“작가님 나 안 사랑해요?”
“성운씨는요? 성운씨는 스스로 안 사랑해요?”
드디어 정신이 들어 입을 열 수 있었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봐온 사람 하성운은 자존감이 매우 낮은 사람이었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 받기를 원하면서, 정작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그런 사람.
항상 자기가 못나고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전혀 그렇지 않은데.
“왜요?”
“내가 못났다고 생각하니까요.”
“나는 나 사랑하는데.”
“작가님은 안 못났는데.”
“나도 못났어요. 키도 성운씨보다 더 작죠, 노래도 못하죠, 춤도 못 추죠. 누구나 못난 부분은 있어요.
누구나 아픔이 있고요. 다들 비슷해요 사람들은. 아픔들도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고, 아무것도 아닌 게 되고.
자기 자신을 꼭 사랑해야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 태어난 거, 살아야 되는 거, 스스로 사랑하면서 살면 좋잖아요.”
“···.”
“하하. 너무 설교 같았나?"
“아니요, 노력해볼게요.”
“··· 저도 성운씨 많이,”
지이이잉- 지이이잉-
진지한 상황에 울리는 전화를 확인해보면, 옹성우였다.
“전화 좀 받고 올게요. 누워있어요.”
고개를 끄덕이는 하성운을 뒤로하고 병실을 나와 전화를 받았다.
‘잘 해결될 것 같아. 하성운씨 옆에 있으면 잘 말해줘서 고맙다고 전해줘.’
“응. 다행이다.”
‘한 주 결방하고 하성운씨 없는 다른 씬들부터 촬영하기로 했어.’
“응.”
‘잠깐 볼까?’
“··· 응.”
'데리러갈게.‘
옹성우와의 통화를 짧게 마치고 병실에 들어가니 문 쪽만을 보고 있었는지 문을 열자마자 눈이 마주친다.
“옹성우가 잘 말해줘서 고맙다고 전해달래요.”
“그런 건 직접 말하라고 전해주세요.”
“전부터 궁금했는데, 둘이 사이 왜 그렇게 안 좋아요? 무슨 일 있었어요?”
의미심장한 말을 끝으로 대화의 화제는 옹성우에게서 다른 것으로 옮겨갔다.
도착했다는 옹성우의 문자를 받고 일어서자 배웅해주겠다는 하성운을 뜯어 말리고 나왔다.
어느새 하늘에는 석양이 드리웠다. 시간이 빨리도 가네···.
나오자마자 보이는 옹성우의 차에 타자 안녕, 하는 어색한 인사가 오갔다.
“응.”
“뭐 먹을래?”
그 전에 나와 티격태격 거리던 옹성우, 얼마 전까지 봐왔던 까칠한 옹성우와는 다르게 다정한 말투로 나에게 얘기하는 옹성우가 어색했다.
물론 이상하게 구는 것보단 훨씬 나았다.
닭갈비를 먹기로 하고 식당에 들어가 앉자마자 옹성우는 물이며, 수저며 이것저것을 내 앞에 놓아주기 시작했다.
“왜 그러냐···?”
“뭐가?”
“왜 이렇게 잘해줘?”
어깨를 한 번 올렸다 내리며 흠, 하고는 자기는 나한테 잘해주면 안되냐고 물어 그건 아니지···. 하고 바로 수긍하게 되었다.
그렇게 한참을 말없이 먹다가 내가 먼저 말을 꺼냈다.
“그래서 무슨 일인데?”
“내가 너 좋아해.”집안에 힘든 일이 있었어. 하성운이랑 안 좋은 일이 있었어. 이런 류의 대답을 기대했는데 뜬금없이 돌아온 대답은 고백이었다.
심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심장이 그대로 멈추어 버려 온 몸에 피가 흐르지 않고 그 자리에 굳어버린 듯 했다. 어쩌면 그러길 원했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꽉 쥔 젓가락의 끝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다시 입을 연 것은 옹성우였다.
“너랑 하성운이랑 같이 있는 게 싫었어.”
“그래서 그렇게 모질 게 대한 거야? 상처 주는 말만 골라서하고?”
“미안, 그 땐 내 감정이 이런 감정인지 몰랐어. 그냥, 친구로서 걱정돼서 그런 줄 알았어.”
“뭐가 걱정됐는데?”
하성운이 날 이용한다니, 대체 어떤 면에서? 그런 말을 하는 옹성우가 이해할 수 없어서 미간을 찌푸리며 쳐다보자 옹성우는 닭갈비를 입에 넣으며 말했다.
“왜 그런지는 몰라. 그냥, 널 이용하려는 건 확실해.”
옹성우는 너무도 당연한 사실을 말하는 것처럼 나에게 아픈 말들을 했고 나는 아니라고, 하성운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믿으면서도 마음 한 켠에 불안감이 서렸다.
“뭘?”
“나 어떻냐고.”
옹성우를 친구 이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옹성우의 말에 어떤 대답을 할 수 없었다.
물론 옹성우가 싫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런 감정이 친구 이상으로, 또 그 이상으로 번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생각해본 적이 없어.”
“그럼 지금부터 생각해 봐.”
옹성우는 이러한 내 대답을 예상했다는 듯이 끄덕이며 말했다.
머릿속이 복잡해졌고 닭갈비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분간도 할 수 없었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옹성우가 안쓰러워 보였다. 혼자 얼마나 많은 시간을 갈등했을까.
물밀듯이 밀려오는 감정의 홍수 속에 나도, 옹성우도, 하성운도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이 감정들이 얼마나 깊은지 모른 채 그저 허우적거릴 뿐이었다.
겨우 스물여섯 살이었다.
성우 시점
하성운의 오디션이 끝나고, 성이름이는 또 터무니없는 제안을 내던진다. 박보영, 박보영은 로코물 보증수표라서 모든 감독들이 눈독 들이는 배우인데.
일단 도전장은 내밀어보자는 마음으로 핸드폰을 찾는데, 핸드폰이 없다.
차에 있는 것 같아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자 들리는 목소리에 ‘옹성우’라는 세 글자가 들려왔고, 나는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옹성우 기억나?”
“응, 오늘 만났거든. 드라마 감독 됐더라.”
전화를 마쳤는지 목소리는 끊겼고, 대신 벤 뒤에 가려져있던 목소리의 주인공이 빙 돌아 반대편 문으로 타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하성운이었다.‘하성운이 왜?’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성운이 어떻게 나를 알고 있는 거지.
하성운, 내 지난 기억들을 쭉 훑으며 하성운의 기억을 찾으려고 했지만 기억나는 거라곤 성이름이 몇 년 전부터 그렇게 불러대던, 오늘 오디션을 보러왔던 하성운 밖에 없었다.
‘드라마 감독 됐더라.’
대학교에 가기 전에 알았던 사이인가. 기억을 더듬어 봤지만 잘 기억이 안 났다.
‘야, 하성운.’
‘눈 깔어 찐따야.’
순간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기억에 나는 무작정 본가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내 방으로 들어가 초등학교 졸업 앨범을 펼쳤다. 3반의 마지막 페이지. 마지막 번호에서 익숙한 이름을 볼 수 있었다.
‘하성운’
잊고 지냈던 과거의 기억들이 불현듯 떠올랐다.
반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았던 날이었던 것 같다.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다녀왔을 때, 반에서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상황을 보게 되었다.
하성운이 축구부 아이에게 무방비 상태로 맞고 있었다. 그 때 손잡이를 힘껏 밀어 문을 열고 들어갔어야 됐는데, 그 애를 도와줬어야 됐는데.
그 때의 나는 아주 어색하게 뒤를 돌아 다시 화장실로 향했다. 그리고 수업 종이 칠 때까지 교실에 가지 않았다.
그 뒤로도 하성운이 괴롭힘 당하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양심의 가책이 느껴졌지만 그냥 모른 척하고 지내다보니 그것도 점점 무뎌졌다.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졸업을 하고, 지금까지 새하얗게 잊고 지냈다.
지금에 와서 아는 척 해봤자 상처만 될 것이라 생각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하성운과 가까이 지내는 성이름이에게 괜히 짜증이 났다.
그 때까지만 해도 이 감정이 뭔지 몰랐었는데.
‘··· 됐습니다.’
하성운은 성이름이에게 관심이 없었다. 그렇다면 왜, 자꾸만 잘해주고, 다가가는 것일까.
나를 향한 복수심 같은 것은 아닐까 상상의 나래도 펼쳐보았지만 이렇다 할 해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냥, 성이름이에게 주의를 줄 뿐이었다.
그냥 불안감에서 였을 뿐 이유는 없었으니 왜 그러냐고 묻는 말에도 뭐라 대답을 줄 수 없었다.
친구여서 그런 줄 알았다. 친구로서 걱정되는 마음에, 염려하는 마음에 그렇게 짜증을 내고 모진 말을 하는 줄 알았다.
사실은 걱정하는 마음이라고 예쁘게 포장한 질투심일 뿐이었는데. 좋아한다고 생각해본적 없던 성이름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동안 성이름이의 행동 하나하나를 곱씹어보며 느끼는 설렘과 앞으로 성이름 앞에서 더 긴장하고 굳어버릴 나에 대한 원망의 감정들까지 한 번에 받아들이는 게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더는 성이름과 싸우고 싶지 않아서,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혼자 끙끙 앓고 싶지 않아서 내 마음을 전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그게 현실이 된 순간 성이름이의 표정은 꽤 봐줄만 했다. 범죄 현장이라도 본 듯 딱딱히 굳은 표정이, 그 상황에서 귀엽게 느껴졌다면 내가 단단히 미친 게 분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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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bgm을 고르는데 힘들었어요 ㅠㅠ 뭔가 달달하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하고 긴박하기도 하고 분위기가 바뀌어서 ,,
이 노래 가사가 뭔가 성운이 심정이랑 비슷하게 느껴져서 (자존감이 낮다는 면에서) 이 노래를 선정했어요!
오늘거 재밌게 읽으셨는지 모르겠네요 ,,, 글은 잘 써지는데 왠지 인물들 감정을 세세하게 나타내려고 하다보니까 지루한 것 같기도 하궁
오늘도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구독료 없앴어도 댓글 많이 달아주세여 ❤❤
그리구 재환이 단편이 초록글에 잠깐 올라갔더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
아 그리구 지금이대로 정주행 해주시는 분들 댓글도 다 읽고있어요 감사합니다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