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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이홍빈] 미술학원 선생님 이홍빈31 | 인스티즈

BGM"바닐라어쿠스틱-대화가필요해"

 

 

 

 

"별빛이 왔ㅇ, 어? 선생님?"

"안녕하세요. 지나가는 길목이라 데려다주러왔습니다."

 

 

 

홍빈은 능숙하게 거짓말을 하고는 능청스레 나를 엄마곁으로 떠밀었다.

지나가는 길목이라... 홍빈과 우리집은 정반대였다.

 

 

 

 

"아, 우리애가 신세를 졌네..."

"아니에요~"

"지나가는길목이면 나있는동안에는 자주자주놀러와 차라도 대접할게."

"아, 감사합니다. 자주자주 올게요!"

 

 

 

 

부모님이 계시는동안이아니라 나만 있을때도 들락날락거리는데 뭔들 못하나.

나가는 홍빈을 배웅하기위해 현관을 나섰다.

 

 

 

 

"추운데... 들어가"

"됐네요. 얼른 가요"

"여튼 쌀쌀맞아... 난 애교있는여자가 좋은데"

 

 

 

 

나는 홍빈의말에 일부러 썩은표정을 지어보였다.

홍빈은 나에대해 부응이라도 하는지 똑같은 표정을 지었다.

 

 

 

"되게 못생겼네요."

"너도"

 

 

홍빈은 내말에 푸흐- 웃으며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뽀뽀하면 안되겠지?"

"언제는 내 허락맡고 했나?"

 

 

 

 

홍빈은 그렇지! 하면서 내 양볼에 뽀뽀하고는 마지막으로 입에 입술을 맞추었다.

가벼운 뽀뽀정도였기때문에 서로 부담을 주거나 받진않았다.

 

 

 

"들어가"

"응"

"난 존댓말이 좋은데... 가끔은 반말도 괜찮아"

"네"

"들어가면 문자할게!"

 

 

 

아쉬운듯 홍빈은 방황하던 내손에 깍지를 껴보고는 차에 탔다. 곧이어 나는 옆에 시선을 두고 말았다. 바로 정택운네 집이였다.

아직 내일조차도 해결하지 못했지만, 홍빈과 정택운도 언젠간 해결해야하는 과제이기에 여간 신경이 쓰였다.

 

 

 

오소소 떨리는 느낌에 집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가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잠잠했다.

아직 집에 안들어갔나. 걱정은됐지만 내가 재촉하는 기분이 들어 그냥 잠자코있었다.

 

 

"딸, 뭐해?"

"그냥 있어 왜?"

 

 

엄마는 딸기를 가져오며 내 옆자리에 앉았다.

딸기꼭다리를 까며 내입에 물려주고는 자신도 딸기를 입에 머금었다.

 

 

"홍빈이랑 무슨사이야?"

"쿨럭! ㅋ,켁"

 

 

갑자기 돌직구로 물어보는 엄마덕분에 딸기가 목구멍에 슬라이딩했다.

갑자기 걸려버린 탓에 가슴팍을 두드리며 기침했다.

 

 

 

"역시 보통사이는 아니구만?"

"아니야! 아무것도.."

 

 

놀란 감정을 겨우 진정시키고는 엄마를 째려봤다.

 

 

 

"잘어울리든데~"

"됐거든! 나가!"

 

 

 

나는 엄마에 등을 떠밀어 방밖으로 쫓아내었다. 하여튼, 이런거엔 촉이 좋아서는 언젠가부터 나를 다 읽어냈다.

그래서 엄마앞에서는 좋다할 감정도 잘 표현못하는데... 정말 엄마는 미술이아니라 심리학을 했으면 성공했을것이다.

 

그새 핸드폰 진동이 울렸다.

나는 홍빈인가 싶어 핸드폰 액정을 확인도 안하고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

"여보세요? 말해봐 오ㅃ,"

[나야]

 

 

 

목소리가 익숙했다. 하지만 내가 원하고 그리워하던 목소리는 아니였다.

다소 냉정하고 단호한 한마디에 나는 말문이 턱, 막혀버렸다.

 

 

 

 

 

"어떻게 알아냈어요"

 

[원래 저장되있었어]

 

 

 

 

아차, 나와 그는 알던 사이였다.

 

 

 

 

"그래서 용건은..."

[이홍빈이랑 꽤 가까워졌나보네?]

"그건 왜..."

[지금 이홍빈이랑 같이 있거든]

"무슨 해코지를 하려고...!"

 

 

 

 

당당히 뱉은 정택운의 말에 갑자기 겁부터 나버렸다.

그럼 전화가 안오던 까닭도 정택운때문에 안하던건가.

 

 

 

 

[같이 있다기보단... 봤어]

"거기 어디에요"

[너가 못오는곳]

"장난 치지말구요!!!"

[뭐가그렇게 겁나?]

 

 

 

 

그렇다. 나도 모르게 정택운에게 감정을 드러내고 있었다.

솔직히 둘만 있으면 곧 터져버릴듯한 상황이 걱정이 안될수없었다.

 

 

 

[걱정하지마 아무일도 없을테니까]

"..."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네]

"ㅁ,뭐가"

[뚜-뚜-]

 

 

 

갑자기 끊겨버린 전화에 어이가 없었다.

대뜸 전화해서 이홍빈을 봤다느니 할 이야기였으면 전화할것 같지도않은데...

어쩔수없이 홍빈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금 시간은 11시 꽤, 아니 많이 늦은 시간이였다.

 

 

 

통화연결음이 2번조차 가지않아 홍빈이 받았다.

 

 

[여..보세요?]

"어디에요"

[어? 별빛아 왜...]

 

 

 

여기서까지 느껴지는 홍빈에 취기에 술을 마시고있음을 짐작했다.

 

 

 

"술마셔요?"

[으응... 한잔! 딱, 한잔!]

"어째 내가 싫어하는짓은 다해?"

[아냐,아냐 한잔만 했어...]

"한잔했는데 그렇게 뻑가? 얼른 집에 가!"

 

 

 

딱히 술마신거에 대해 불쾌한건 아니였으나, 곧 들려오는 여자웃음소리에 화가 나버렸다.

클럽에있나? 아니면 아까 그여자랑 같이있나 온갖 생각이 다들었다.

 

 

[나 걱정하는거야?]

"빨리.. 빨리 들어가라니까?"

 

 

여자 때문에라도 재촉하고싶었지만 곧 정택운과 마주치진않을지 걱정이 되었다.

 

 

[한잔만, 딱! 한잔만 오빠가~ 요즘 너무 힘들어요~]

"거기 어디야 내가 갈까?"

[아~니! 별빛이는 못오는곳인데~?]

"나 약올려?"

 

 

 

방금전까지만해도 집에 갈것같이 굴더니만 이제와서 술마시며 딴소리한다.

어이가 없을뿐더러 믿음이 들어서지않았다.

정택운 전화의 의미가 네 남친 단속이나 잘해. 이런 뜻같기도 하잖아.

내가 한방먹은 꼴밖에 안됐다.

 

 

 

 

[오늘은 쪼금! 화나서 그래... 이해해줄거지?]

"아니 이해못해 빨리 집에가라니까?"

[야, 홍빈아 누구랑 전화하냐 빨리 끊어]

 

 

 

핸드폰너머로 들리는 걸쭉한 목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아주 쌍으로 재미보는구나.

 

 

[별빛아. 미안 내일이야기하자. 으응?]

 

 

난 대답도 하지않은채 핸드폰을 끊고 침대로 던져버렸다.

 

 

 

 

 

-

 

 

 

 

 

오늘은 학원을 가지않는날이라 간만에 1시까지 푹 잤다.

뭐, 꿈에서도 홍빈과 투닥투닥 싸운거만 빼면 나름 피곤을 덜어냈다.

 

 

꺼진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부재중 23건, 문자 10건

 

[별빛아 자? 10:30.am]

[별빛아 어젠 내가 미안해 진짜 10:33.am]

[별빛아 전화 왜안받아ㅠㅠㅠㅠ 잘못했어 10:40.am]

[내가 죽일놈이야 그치!? 전화좀 받아줘 별빛아 10:41.am]

[어젠 진짜 속상해서 한잔했는데에ㅠㅠㅠ 10:43.am]

[별 10:45.am]

[빛 10:45.am]

[아 10:45.am]

[많이 화난거야? 화났어?! 진짜 미안해ㅠㅠㅠㅠ 10.46.am]

[자는거야? 문자보면 꼭 연락해 진짜로!!! 제발!!ㅠㅠㅠㅠ 10:50.am]

 

 

전화를 안하면 내가 나쁜년이 될것만같은 여지를 남겨버린탓에

어쩔수 없이 홍빈에게 전화를 걸었다.

계속 핸드폰을 붙잡고 있었는지 연결음이 1번 다가기도 전해 받았다.

 

 

 

[여보세요?! 별빛아. 어젠 내가 미ㅇ,]

"어제 누구랑 마셨어요?"

[아니 그게 있잖아...]

"만나요"

[응?]

"두번안말해 3시 학원앞 이디야"

 

 

난 내 할말만 다 한뒤 전화를 뚝 끊어버리고는 씻으러 갔다.

씻고 물을 마시러 냉장고를 열어보려는 찰나 쪽지가 붙여져 있었다.

 

 

[엄마랑 아빠랑 부산에 아는분 만나러가. 내일이면 올테니까 문 꼭 잠그고있어.

깨우려고했는데 요즘 피곤해할까봐 안깨우고 쪽지 붙여놓은거야.

너가 좋아하는 김치볶음밥해놨으니까. 출출할때 먹고 어디 나갈땐 전화해]

 

 

 

뭐, 잠깐 나가는거니까 연락은 안해도되겠지.

약속시간이 다 달아서 급하게 준비하고 서둘리 나갔다.

 

 

급히 준비한탓일까 50분에 도착해버린탓에 혼자 아이스티를 주문하고 마시고있었다.

곧이어 홍빈이가 헐레벌떡 들어와 두리번두리번 거리더니 나를 찾은듯 쪼르르 다가와 조심스럽게 앉았다.

 

 

"별빛아?"

 

 

나는 홍빈의 말을 무시하고 짖꿏은 아이스티만 휘저었다.

 

 

"별빛아 나좀 봐줘..."

"왜그랬어요"

 

 

내가 한마디 운을 떼자, 홍빈이 흠칫 하더니 내 손을 잡았다.

 

 

 

"솔직하게 말했으면 이렇게까지 화는 안났는데""

"아니... 그게..."

"지금 나 어리다고 무시하는거 맞죠"

"아니, 그게아니라..."

"그럼 왜 거짓말했어요"

 

 

 

내가 막 쏘아붙자 홍빈이 당황한듯 눈동자를 데구르르 굴렸다.

대답대신 계속 동문서답하는 홍빈이 정말 미웠다.

 

 

 

"어제 친구랑 같이 논다고.. 해서 놀았는데..."

"그래서요"

"한잔, 두잔 걸치다보니까..."

"나도모르게 내 몸이 클럽에 있었다?"

"변명이겠지?"

 

 

 

홍빈은 가지런히 두 다리를 모아 벌을 서는것마냥 몸이 경직되어있었다.

나는 아이스티를 홀짝홀짝 마시며 홍빈을 째려봤다.

 

 

"진짜 미안! 전화하려고했는데..."

"그 친구가 말리던가요"

"응! 아니 안말렸는데 핸드폰이 차안에있었거든.."

"진짜...!"

 

 

때리는 시늉을 하자 홍빈이 눈을 꼭 감으며 움찔했다.

건장한 남자가 밤늦게까지 술마시는게 걱정은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 사고라도 치면 어쩌나했는데.

 

 

 

 

"걱정...했어?"

"걱정은 개뿔! 난 또 여자 목소리들리길래..!"

"질투?"

 

 

 

홍빈은 그새 표정을 풀며 내 손을 잡았다.

 

 

 

"질투한거야?"

"질투한거면 어쩌고 걱정한거면 어쩌게요"

"으이구~ 이쁜짓만 골라서해"

 

 

 

홍빈은 후다닥 내 옆자리에 앉더니 내 어깨에 팔을걸치고는 볼을 꼬집었다.

 

 

"아프잖아요!"

"왜이렇게 이쁠까?"

"닭살"

"뭐 먹으러 갈까? 밥 아직 안먹었지?"

"밖에서 자꾸 사먹는 버릇하지마요."

"또 걱정해주는거야?"

 

 

자꾸 내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되는 말들이 홍빈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걱정하려는 말은 아니였지만 자신이 그렇게 느끼고 있다.

 

 

 

"집에는 밥이 없어..."

"대원이 있잖아요."

"걔 요리 못해. 너가 해줘! 응?"

 

 

 

얄짤없이 우리집에 들여야 하는 상황이 되가는것 같아서 난감했다.

상황을 돌리러 그냥 맛있는 음식점을 안다며 허겁지겁 말해버렸다.

 

 

 

"뭐야, 밖에서 먹는거 싫다며"

"싫다곤 안했어요."

"내가 집에가면 뭐할까봐? 아주 응큼한 여자구만?"

 

 

 

내 이마를 콩 때리더니 보조개가 파일정도로 웃어보이더니 내 가방을 챙기고는 밖으로 나갔다.

나도 종종걸음으로 홍빈의 뒤를 쫓아갔다. 키가 큰탓에 홍빈은 걸음보폭이 넓어 금방금방 갔다.

내가 따라가는거에 한계가 느껴 홍빈에게 조금만 늦춰 달라고했다.

 

 

 

"귀여워"

 

 

 

뒤에서 자신을 쫓아오는 나에게 다가오고는 머리를 쓰다듬으며 손을 꽉지었다.

 

 

 

"그럼 같이 걷기다?"

"손..."

"손은 잡아야지!"

 

 

 

홍빈은 이상할정도로 자연스럽지못한 애교를 부렸다.

그저 홍빈을 몇일을 겪었을뿐이지만 어색한 손길을 느꼈다.

그러고 앞을 바라보자 신호등 맞은편에는 정택운이 서있었다.

이홍빈은 정택운을 의식하고 있었던것 같았다.

 

 

 

-

 

 

 

 

조만간 불마크 나온다니까 기대하겠다는!! 응큼한 독자님들(부끄부끄)

한 1~2화 정도 안에는 쓰지않을까 싶네요! 나도 써보고싶다 불맠이 뭔질..!

오늘 정월대보름이라고 하더라구요! 찰밥이랑 나물 드시면서 보름달보며 소원을 빌어보시는게 어떨까요^_^!!

그리고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흫헿ㅎ

없는 댓글에도 쿨해지렵니다... 읽어주신것만해도 감사해요!^~^

오늘 한편만 더쓸수있으면 쓰고 자야지.. 밀린게많아서 죄송해요..ㅠㅠ

 

 


 

암호닉@_@!!!

요정요니님

선배님

꽃게랑님

쿠키몬스터님

녹차라떼님

미녀님

빌리님

로션님

레오눈두덩이님

피자님

팜므파탈님

아이스피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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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이스피치에영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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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일등이다오늘은(부끄)작가님항상이런재밌는글써주셔서감사하고사랑합띠당♥♥♥♥♥♥♥♥빨리오해풀리고했으면좋겠네영항상지켜보께여연재쭉해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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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ㅇ,으아으ㅏㅇㅇ으역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글죠와죠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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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으아앙ᆞ아아아홍빈아 그러지마ㅠㅠㅠㅠㅠㅠㅠㅡ거짓말은 나쁜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언제쯤이면 운이랑 풀련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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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레오눈두덩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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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이제불막에 지나간과거도나오는거죠?ㅠㅠ
아ㅠ궁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생각보다더복잡한거같기도하구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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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응헝허ㅠㅠㅠㅠㅠㅠㅠㅠ불마크라니 기대되는구나ㅠㅠㅠㅠㅠ아니 이게 아니고 이홍비뉴ㅠㅠ 잘못했으면서 애교(?)는 짜식.. 그리고 택운이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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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로션
불맠이라니기대되늑군요학ㄱ핡오늘도설레고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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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끄앙 자까님...빈이..빈이가.......억지스러운 스킨쉽이라니...큽....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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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피자에요! 아구 홍비나ㅠㅠㅠㅠㅠㅠㅠㅠ 불맠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 곧 읽으로 갑니다ㅠㅠㅠㅠㅠㅠ 뿅!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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