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
너 빛쟁의 아찔한 마법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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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
(짤은 특별출연!)
"어쩌다보니 제가 이 학교에서 유명한 존재가 된 거 같아요"
"맞아 너 유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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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 정말 보잘거 없어.
난 부모님도 없어서 할머니랑 같이 살거든
어릴 때 기억은 안나는데 그냥 부모님이 날 구하시려다가 죽으신걸로 알아 할머니가 그렇게 말씀하셨어
그전까지는 그냥 정말 하나 잘난 거 없는 애였지
그전까지는 말이야.
내가 17살이 되던해에 할머니 댁으로 이상한 편지가 왔어. 그냥 보통 다른 편지들이랑은 달랐어 가장큰차이는 역시 생김새였지
바래진 종이로 되있는데다가 봉랍을 사용한 편지 였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상하게 편지에서 이상한 기운같은게 느껴지고 낮설지가 않았지 되게 음..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았어
하지만 내가 편지를 뜯어서 보려고 하자마자 할머니가 찢어버리셨지
그런데 그 편지가 계속 오는거야 계속,
물론 할머니는 오는 편지 족족마다 다 내게 숨기시고 찢고 태우셨어
궁금했지. 항상 날 보살펴주시고 길러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이셨는데
유독 그 편지만 못보게 하니까 난 더욱더 그 편지를 보고 싶었어.
근데 놀랍게도 마치 마법처럼
할머니가 평소처럼 우편함을 열어 편지를 찢으려 했는데 그 우편함을 여는 순간
'그 편지'가 아니 그 편지들이 날 향해 날라왔어
어마어마한 편지들이 한꺼번에
편지들이 살아 움직였어. 나의 몸에 착 달라 붙었고 이상한 소리를 내며 마치 내게 편지를 열어보라는 듯한 소음이었지
그 편지들의 무게를 결국 감당하지 못하고 내가 뒤로 넘어져서야 일제히 모든 편지가 잠잠해졌어
할머니는 이미 체념하신듯한 표정이셨고 난 그저 바보처럼 벙쪄있었어. 말이 안 되는 거였거든
그리고 머리에서 편지하나가 툭 떨어져서야 정신차렸어 그리고 무언가에 홀린 거 처럼 그 편지를 열어보았어
'
젤리피쉬 마법학교
교장: 황세준
멀린 1등급 훈장, 위대한 마법사, 최고거물, 국제 마법사 연합회 회장
귀하가 젤리피쉬 마법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는 걸 알려드리게 되어서 기쁩니다.
필요한 모든책과 비품 목록을 동봉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학기는 9월1일에 시작합니다.
7월 31일 까지 당신의 부엉이를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교감. 박효신
[교복]
1학년 학생들이 필요한 것
1.무늬없는 긴 망토 세벌 (검정색)
2. 일상용 뾰족한 모자 하나 (검정색)
3.보호 장감 (용 가죽이나 그와 유사한 것)
4.겨울망토 하나 (검정색에 은색 단추)
학생들의 모든 옷에는 반드시 이름표를 붙이기 바랍니다.
[교과서]
모든 학생들은 다음 책을 한 권씩 준비하기 바랍니다.
표준마법사 1학년, 미란다 고시오크 지음
마법의 역사, 바틸다 백셧 지음
마법이론, 아달버트 와플링 지음
초보자를 위한 변실술 지침서, 에메릭 스위치 지음
1000가지 마법 약초와 곰팡이, 필리다 스포어 지음
마법과 마법의 약, 아르세니우스 지거 지음
신비한 동물 사전, 뉴트 스캐맨더 지음
어둠의 힘: 방어법 지침서, 쿠웬틴 트림블 지음
[다른용품]
요술지팡이 하나
큰냄비 하나 (양은 표준사이즈 2호)
유리나 크리스탈 약병 하나
망원경 하나
놋쇠저울 하나
학부모님들께서는 첫 1년 동안은 학생들 개개인에게 빗자루가 허용되지 않는 다는 것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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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결국은 이렇게 되는구나"
"이 할미가 막을 수 있다면 막고싶지만 넌 그아이의 딸이니 잘 해낼것이야"
"할머니.."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이미 시간은 충분히 드렸는데 이제 저희 쪽에서 이별빛 양을 데려가도 되겠습니까?"
처음보는 왠 수트차림의 남자가 어느새 우리 집 앞에 와서 말을 했다
"우리 별빛이 할미 없어도 씩씩하게 살아야 혀. 알겠어?"
"무슨 소리야 할머니 난 이해가 안돼..내가 어딜 가?"
"별빛양 곧 있으면 열차가 출발 합니다. 저를 따라 오시죠"
"난 안가 ! 할머니 빨리 저 사람 다시 보내 내가 왜 여길 떠나..."
"죄송합니다만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그 남자가 말을 마치자 갑자기 왠 건장한 남자 두명이 날 붙잡고 차안으로 끌고 갔다
"할머니!!!! 할머니!!!!!!!! 나 살려줘!!! 이게 뭐야!! 놔 이거놔 !!!!"
할머니는 그렇게 내가 들리지 않는다듯이 등을 돌리셨고 나는 공포심에 휩사였다.
"거 참 말많네 조용히하고 가자"
"너 뭐야 뭔데 차세워"
"너보다 나이 많은데 이왕이면 존대 쓰지 그래"
"지금 어디로 가는거냐고!! 나 집으로 갈꺼야 보내줘"
그 말을 끝으로 나는 바보처럼 울었다. 처음이다 할머니한테서 떨어져 본게. 너무나도 무섭고
이상황이 싫고 이해하고 싶지 않았다.
"이별빛 이미 너로 인해 시작됐어. 이 전쟁에서 너가 이길 수 있도록
우리는 널 성장시킬 필요가 있어"
"무슨 소리야 그게"
"넌 그로부터 유일하게 살아남은 존재야"
"너의 부모님은 우리 학교의 최상의 엘리트셨어. 그 둘 사이에 태어난 너는 이미 마녀가 될 충분한 능력이 있어
하지만 너는 아직 완벽하지 않아 아주 강하지만 너가 감당하지 못하면 폭주할 수가 있어그러니 우리는 너를 완벽히 만들 의무가 있어
너처럼 아주 강한 사람이 있었지, 정말 무서울 정도로 스승을 능가할 만큼 빠르게 성장했지. 하지만 그는 ...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폭주하였지.
그 폭주로 인하여 변질된 마법사가 바로 '그'야 그는 자신의 손 안에 있는 자들 외엔 모두 죽이고 그의 나라를 만들려고 했어
그렇게 죽은 희생양이 바로 너희 부모님이시고 "
하 그러니까 기억도 안나는 부모님이 사실 마법사였고 나에게도 그 피가 흐르고
내가 그걸 감당하지 못하면 나또한 사람을 죽이는 사람이 된다는 건가...
"그런데 그 말이 사실이라면 왜 당신은 죽지 않고 저희 할머니 또한 살아계시는 건데요?"
"너 정말 하나도 모르는구나. 너도 느꼈을 텐데 너가 남들이랑 다르다는거"
내 질문에 동문서답하는거 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가 내가 남들과 다르다고 말했을 때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있었다.
내가 뱀이랑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것.
물론 할머니가 끔직하다며 하지 말라고 하셔서 그 뒤로는 뱀굴에 가까이 가지 않았지만
"...제 질문에 대답이나 해주세요"
"하.. 머리에 피도안마른게... 내가 죽지 않은건 우리 마법학교의 교장선생님을 포함한 모든 선생님이 튼튼하게 방어벽을 치셔서 였고
학교를 졸업하고 인간세상에 사는 분들은 거의 죽으셨어. 그리고 너희 할머니는 머글이셔서 애초에 제거 대상자가 아니였지"
"머글이요?"
"보통 인간. 마법을 부릴줄 모르는 사람. 머글과 머글 사이에서도 종종 마법사가 테어나는데 극히 일부분이야 대부분
머글과 마법사고 마법사끼리만 관계를 가지는 집안도 있는데 순종이라 하고 자기들끼리의 자부심도 세서 제수없지"
"아직도 정리가 딱히 된건 아닌데 제가 의지할께 그 쪽뿐인거 같아서 말을 할께요"
"뭔데"
"저희 할머니 저 대신 보살펴줄 사람 필요해요 일단은 그래야 제가 학교 다닐꺼에요"
"네 의사결정은 별 딱히 효력은 없는데 걱정마 이미 다 손썼어"
"그리고 진짜 궁금한건데 저랑 무슨 인연이길래 저 도와주는 거에요?"
"딱히 너가 알필요도 없고 그냥 약속한거야"
"아저씨 진짜 이상하네요"
"아저씨 아냐 나도 이름있거든? 서인국. 인국이 오빠라 불러"
"참나..그래요 인국이 오빠 저 어디가는 건데요?"
"왕의거리 9와 4분의 3 플랫폼"
"무슨 이름이 그래 꼴에 마법학교라고"
"으휴 진짜 누굴 닮았길래 지 부모랑 딴판이야"
"뭐라구요?"
"됐고 다 왔으니까 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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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아저씨 지금 저랑 장난해요?"
"뭐가 그냥 지나가면 된다니까?"
"지금 저보고 기둥을 박으라고요?"
"부딪힐거란 두려움 없이 그냥 달리면 돼"
"진짜..그냥 몰카라고 하는게 더 믿음직 스러운데 지금이라도 괜찮으니까 사실대로 말해요"
"너두고 가기전에 빨리 가라?"
아 진짜 어쩌라는거야... 누가 제정신으로 저 기둥을 향해 달려가? 부딪힐게 뻔한데
"아저씨 시범 보여줘요"
"한번 들어가면 다시 여기로 오는데 시간 오래걸려 그리고 우리가 타야할 열차 2분후에 도착이야"
휴... 진짜 맘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네 아니 어떻게 하냐고?
그때 왠 남자가 그 기둥을 향해 달려가고 사라졌다.
"완벽하네 시범 봤으면 이제좀 가지?"
"대박... 진짜 저게 되긴하네"
"1분 남았다. 나 먼저 간다 더이상의 유급은 안되거든"
"아저씨!! 그렇게 책임감 없이 가..."
결국 저 아저씨도 갔다 정말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 한번 미친척하고 믿어봐?
그래 남들도 되는데 나라고 뭐 안될게 있겠어..
눈 딱 한번 감고 9와 4분의 3인지 3분의 4인지 그 기둥을 향해 달렸다
쿵
휴... 망할 부딪혀서 넘어졌다.
근데 뭔가 기둥에 부딪힌거 치곤 그닥 안아픈데... 이상한 느낌에 살며시 눈을 뜨는데
그곳엔 기둥이 아닌 왠 다른 남자가 서있었다.
"뭐야 사과해 너"
*
과연 인국이와 별빛이가 무슨관계일까요??ㅎㅎ
그리고 별빛이랑 부딪힌 남자와 별빛이보다 빨리 기둥을 통과한 남자는 누구??ㅋㅋ
과연 다 맞히는 빛쨍이가 있을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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