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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 알아듣는 건 연기인가? 속은 응큼하네"

"뭐라구요?"






"너 자만하지마 그러다 큰코다치는 애들 몇 봤다. 주위에서 좀 치켜주다가 사고치는 애들 너랑 같은 분류야"













너빛쟁의 아찔한 마법학교

-
4





[VIXX/?/이별빛] 너빛쟁의 아찔한 마법학교 4 | 인스티즈

(글보기전에 홍빈이 사진때문에 심멎주의..!!1)






도대체 저 사람은 왜 날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야? 아니 솔직히 친하지도 않은데 저런말 그것도 여자한테 막하는게 무슨 성격이 좋은거야?

설마 내가 좀전에 부딪힌거 때문이라면 정말 쫌생인거지. 


"저기요 조금 말이 심하신거 같은데요?"


보다못한 상혁이가 대신 나서서 말을 했다.


"그럼 말이 썻던 만큼 똑똑히 알아들어"





자기할말만 하고 돌아서버리는 저런 싸가지 없는 놈. 무슨 사람 인성이 저따구야?


"누나 괜찮아요?"


"액땜 했다 치지 뭐 좀 억울하긴 하지만"










-







날이 저물고 하나둘씩 자는 아이들. 근데 난 잠이 별로 안 온다. 할머니 생각도 나고 막막하기도 하고 

만약 내가 생각보다 별로인 마녀라면? 마법주문을 못외우면.. 단어도 못외우는데 주문은 어떻게 내가 외울까 싶다

이 학교에 아는 사람이라곤 아저씨, 상혁이, 원식이 밖에 없는데 아저씨는 도통 보이질 않고 상혁이랑 원식이는 둘다 남자 기숙사라 여자기숙사에 혼자 있는 나는 너무 외롭다

물론 아저씨가 주신 올빼미가 위안을 주는데 내말을 알아듣기는 하는건지 내가 싫은건지 고개를 계속 까닥까닥 거린다


-












"헐.. 좆됐다"


어제 늦게잔게 영향이 큰지 나만 기숙사에서 태평하게 잠을 자고 있었다. 방 애들은 이미 나가고 없어졌고 로빅도 없다.


"아씨.. 좀 깨워주지.. 난 왜 또 늦게자가지고"


불현듯 떠오르는 그 개싸가지 이재환? 걔가 한 말이 떠오르니 틀린 말 한거 같지가 않아서 더더욱 내 자신에 짜증이난다


-톡톡


갑자기 누군가가 방의 창문을 두드리길래 무슨소린가 싶어서 가보았더니 로빅이 있었다


"뭐야 로빅 어디갔었어?"


로빅의 발목엔 왠 종이가 묶여져 있어서 누가 내게 보낸 쪽지인가 싶어서 풀어보았다


[헐 대박 이별빛 너 설마 몰라서 안 오는거야? 개학후 뒷 날 바로 수업있잖아 오는 길 편지에 담아서 보낸다]

배려심 넘치는 김원시기 씀


편지를 다 읽자 갑자기 편지가 위로 쏫아오르더니 기숙사에서 수업실까지 가는데의 지도가 영상으로 펼쳐졌다.

하지만 일회용 지도였던건지 한 번 쫙 플레이 된 후에 펑 하고 사라진다. 


"아오 왜 리플레이 기능은 없어 진짜.."

머리빗고 씻을 시간도 없이 가는 길 잊을까봐서 대충 옷입고 책가방을 통째로 들고 나왔다.



-








교실 문을 들고 열어가니 역시나 집중되는 시선 그 중에 혀를 쯧쯧하며 차는 김원식도 있고 누나 여기 앉아요 하며 의자를 빼는 상혁이도 있고 

그 잘생긴 슬리데린 간애도 날 쳐다봤다. 근데 왜 선생님이 안계시지? 뭐 다행이긴 한데 선생님이 계셔야할 책상에는 선생님의 애완동물로 추정되는 고양이만 있을뿐

아무것도 없었다.


"휴 다행이다. 쌤 있었으면..

"지금 시간이 몇실까 이별빛 학생?"



내가 방금 본게 뭘까 하고 생각해 봤는데 고양이가 선생님으로 바뀐거 같다. 어쩐지 책에 변신술 어쩌고 저쩌고 뭐 있던데 


"죄송합니다 오는 도중에 길을 잃어서.."


"그럼 너를 지도로 바꿔줄까?"


"..아니요"


"자리에 가서 앉아라"


난 상혁이가 빼준 의자에 앉고 변신술에 대한 책을 가방에서 찾아 꺼냈다


"진도 나갔어?"

"아뇨 그냥 오늘은 자기소개랑 수업방식 같은 것만 말했어요 이제 곧 끝날걸요?"


상혁이가 말을하자마자 귀신같게 울리는 종

"뭐야 수업좀 들어볼라고 겨우 왔더니만"

"누나 어제 제생각 하느라 못 잤어요?"

"어머 혁아 갑자기 그런말 하면 누나 설레"

"하하 농담이에요 담부턴 빨리 일어나요 이쁜 누나 얼굴 좀 보게"



"드라마를 찍는다 드라마를"

"뭐야 김원식 꺼져 지금 너가 감히 우리혁이와 날 방해해?"

"어처구니가 없어서 야 오늘 아침에 은혜를 벌써 잊은거니?"

"은혜는 무슨 그 은혜 별 소용도 없더라"


수업이 끝나고 상혁이와 김원식과 함께 다음 이동수업을 들으려고 이동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김원식은 룸메가 더럽다느니 주절주절 핀잔을 늘어놓고

상혁이는 사실 더 안 씻는건 원식이 형이라며 농담을 쳤다



"야 그나저나 다음수업 뭐야?"


"그 완전 무서운 쌤 있어 무뚝뚝하고 맨날 검은 옷입고 천상천하유아독존이래"

"아  저도 그 선생님 소문 들었어요 그 이름이 뭐더라 정..정택운 선생님!"

"뭐 가르치시는데?"

"마법약이랑 어둠의 마법 방어술이라 들었어요"

"헐 짱 재밌겠다!"

"...제정신이야? 실패하면 무슨 짓을 당할 수도 있는데.."

"왜? 설마 여학생한테는 덜 그러시겠지"

 

"

 

"명성이 다는 아니군"

 

 

여학생이라고 바주기는 개뿔 수업 첫 시작부터 아주 날 갈궜다.  몸이 파래지기 위해 만드는 마법약의 재료를 묻질 않나  책상에 있던 초록빛을 내뿜는 병을 보이며 무슨 약같냐며 묻질 않나..나야 뭐 당연히 모른다고 밖에 못하지.. 정말 너무하시다. 가르쳐준것도 없으시면서 저걸 내가 어떻게 아는가?

불현듯 이상황이 낮설지가 않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 어제 그 이재환이랑 나한테 똑같은 말을 하는군

아니근데 내가 유명해지고 싶어서 유명해졌나? 여기 와보니 내가 이미 나도 모르는 사이에 유명한걸 대체 나보고 어쩌라는 말인가

 

그리고 더더욱 기분나쁜건 저번 학교 입학생 환영회 때 보니까 나랑 눈 마주쳤던 사람이던데 나를 아주 역겹다는 듯이 쳐다봤다. 아니 내가 뭘 잘못했다고 다들이러는지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든 간에 그만 좀 봤으면 좋겠다. 그리 역겨우면 안 보면 그만인 것을 저리 쳐다보나? 그리고 진짜 이상한게 저 선생님이 쳐다보면 이상하게 이마에 난 상처가 아프단 말이야. 설마 눈빛으로 내게 고통을 주는.. 뭐 그런 마법도 있나? 여하튼 저 선생님 수업시간 때는 정말 쥐죽은 듯이 지내야지

 

 

 

"이별빛 학생은 끝나고 잠시 남도록"

 

 

나의 맘속으로 굳게 다짐했던 나의 계획이 너무나도 빨리 끝나는 순간이었다.

 

 

 

 

 

 

 

 

 

 

 

 

 

 

 

 

 

 

 

[사담]

오모오모 우리 별빛이를 왜 보자고 했을꽈???@.@ㅋㅋㅋ

다음편은 인물정리좀 해야겠어여...

사실 어제 올리려 했는데 날라가서......흡..흡.... 마음에 안드네여..ㅠ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택운선생니뮤ㅠㅠㅠ그래요 하실말씀이 ㅜ머뭐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상혁이 진심 취향저겨규ㅠㅠㅠㅠ이런판타지물 짱 좋아여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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