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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 I miss you 

 


 


 

빅- 성덕입니다 

G 


 

“안녕하세요- 네 괜찮습니다-” 


 

 

하성운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촬영장으로 돌아왔다. 

항상 그랬듯이 스탭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 나를 발견하더니 활짝 웃으며 성큼성큼 걸어온다. 

불현듯 어제, 아니 오늘 새벽의 일이 떠올라 얼굴이 달아올랐다. 

 


 

“잘 들어갔어요?” 


 

 

한 손을 입 옆에다 가져다대고 입모양을 가리는 제스처를 취하면서 소곤소곤하게 말한다. 

여전히 달아오른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자, 얼굴이 빨갛다며 열을 재보려는 듯 뻗어오는 손에 순간 얼굴을 뒤로 쑥- 뺐다. 

 


 

“사람들이 봐요···.” 

“아, 맞다. 까먹었어요. 헤헤.” 

 


 

뭐가 그렇게 좋은지 오늘따라 더 헤실헤실 거리는 하성운을 이상하단 눈빛으로 쳐다보자, 이따가 대답 들을 수 있냐고 물어온다. 

고백은 질러버린 사람만 마음이 편해진단 말이지. 

얼마 되지 않는 시간의 텀을 두고 옹성우에게 한 번, 하성운에게 한 번 고백을 받았는데 아직 둘 다 확답을 주지 못한 상황이라, 나는 불편한 마음을 안고 있었다. 

 


 

“하성운 빨리 와!” 

“네 누나-” 


 

 

코디님의 부름에 이따 보자 말하곤 손을 흔들며 뛰어간다. 

촬영이 시작되고, 이제는 딱히 여기서 할 일도 없으니 카페에 가서 다른 글이나 쓰자는 생각으로 가방을 챙겨 일어서서 세트장 쪽을 슥 봤는데 분위기가 어수선한게 이상해서 가까이 가보니, 내 눈 앞에 보이는 장면에 갑자기 짜증이 확 올라왔다.  


 

 

“이렇게? 제가 이쪽으로, 돌릴 테니까.” 


 

 

키스신 리허설을 하는 하성운이 보였다. 

오늘 그렇게 방방 뜬 이유가 이거였구만. 연기이긴해도 다른 여자랑 키스하는데 저렇게 좋아할 거면 나한테 고백은 왜했대. 

신난 하성운이 짜증났지만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내가 신경 쓸 게 뭐있어? 하며 쿨하게 뒤를 돌았다. 

물론 내가 저 장면을 왜 썼을까하며 찌질하게 궁시렁 대는 것은 잊지 않았다. 


 

 

나름 쿨하게(?) 뒤를 돌아서 나가려는데 옹성우와 눈이 딱 마주쳤다. 

어디 가냐고 묻길 래 카페에 간다고 하니 싱글벙글 웃으며 이거 촬영하는 거 보고가지 왜? 이런다. 

지금 나가버리면 진짜 공과 사도 구분 못하는 찌질이가 되는 것 같아서 그래, 보고가지 뭐. 하고 팔짱을 끼고 짝다리를 짚은 채 옹성우 옆에 섰다. 


 

 

촬영이 시작되었다. 보영씨가 약간 식탁에 걸터앉은 상태로 하성운과 서로 바라보며 얘기를 나누다가 씨익 웃으며 입을 맞춘다. 

나도 모르게 팔짱을 낀 주먹을 꽉 쥐었는지 손바닥이 손톱에 찔려 아파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컷, 다시 갈게요. 카메라 각도 바꿔야 되겠어요, 미안-” 


 

 

한 번에 찍는 것도 짜증나는데 다시 찍겠다고 웃으며 말하는 옹성우가 얄밉게 느껴져 울상을 짓고 있다가 하성운과 눈이 마주쳤다. 

나를 그 때서야 발견한 건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어버버 거린다. 

평소에 내가 세트장이랑은 조금 떨어진 곳에 있으니까 당연히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나보다. 

 


 

공과 사 구분 못하는 찌질이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키스신을 두 번은 볼 수 없을 것 같아 그대로 말없이 자리를 떴다. 

맡은 일을 하는 하성운을 탓할 수는 없는 일이라, 그런 대본을 쓴 나를 탓하며 밖으로 나왔다. 

괜히 느껴지지도 않는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가 탁한 것 같다며 지금 짜증이 나는 이유가 하성운이 아님을 합리화 시키며 카페에 자리를 잡았다. 

 


 

“딸기 스무디 하나요.” 


 

 

스무디. 하성운이 제일 좋아하는 음료라고 해서 곧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시던 내가 취향이 정반대로 바뀌었는데. 

생각 안하려 해도 이미 내 인생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하성운에 그냥 체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저기-” 


 

 

하성운은 잠시 잊고 노트북을 두드리고 있는데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 얼굴이 잘 보이진 않았지만 대학생 쯤 돼 보였다. 

이어폰을 한 쪽 빼며 대답하니 팬이라며 페트병으로 된 레몬에이드를 건넨다. 

얼떨결에 받아들어 감사합니다하고 인사하자 꾸벅, 고개를 숙이고는 자리를 뜬다. 

 


 

내 팬이 있다니, 신기하기도하고 기분이 좋아졌다. 

두 시간 정도 앉아있었을까, 슬슬 일어나야겠다 싶어 카페를 나와 촬영장으로 향했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촬영은 한창이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점심 먹을 때 같이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촬영을 지켜보며 아까 받은 레몬에이드를 마셨다. 

 


 

“컷- 오케이, 점심 먹고 갈게요.” 

 


 

나를 발견하고 생글생글 웃으며 걸어오는 하성운에게 가려고 한 발짝을 옮겼을 때, 심장 쯤 되는 부분에서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윽- 손으로 가슴께를 잡고 주저앉았고, 놀라 달려오는 하성운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차렸을 때 나는 병원 침대에 눕혀져있었다. 속이 울렁거리는 기분이 든다. 

 


 

“성이름!” 

“작가님!” 


 

 

옹성우와 하성운과 스탭들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너 이거 어디서 났어!” 

“어?” 

“감독님, 작가님 일단 진정 좀 하시고요.” 

 


 

내가 아까 받았던 레몬에이드를 들고서는 나에게 따지듯이 말하는 옹성우를 하성운이 제지했다. 

 


 

“그거··· 아까 카페에서 받았는데···?” 

“넌 왜 그렇게 아무거나 주워 먹고 다녀!” 

“감독님 목소리 좀 낮추세요, 작가님 방금 일어나셨는데.” 


 

 

내 팬이라면서 주길래 받아먹었다고, 세트장 근처에 워너 카페에서 받았다고 말하니 옹성우는 머리를 과격하게 쓸며 자리에서 뛰쳐나갔다. 

 


 

“쟤 왜 저래요···?” 

“그··· 그게. 저 음료수에 락스가 들어있었나 봐요.” 


 

 

락스··· 내 팬이 준 선물에 락스가 들어있었다고···. 일단 걱정하는 스탭들을 돌려보내고 하성운과 다시 얘기했다. 

 


 

“그럼 나 때문에 촬영 취소 된 거 에요···? 어떡해···.” 

“지금은 몸 걱정이나 해요. 위세척 했어요. 조금만 늦었어도···.” 

“성운씨 퇴원하자마자 바톤터치했네요.” 

 


 

“성이름 환자 분, 위세척하셨고 하루 정도 입원해서 휴식 취하시면서 경과를 봐야 될 것 같아요.” 

“네, 감사합니다.” 

“1인실로 병실 옮겨주세요.” 

“아니에요, 다인실 써도 돼요.” 

“안돼요, 1인실로 해주세요.” 


 

 

결국 1인실로 옮기고 환자복으로 갈아입은 후 병실에 들어갔다. 이거 완전 데자뷰 아니야···? 

 


 

“내가 또 접어 줘야지.” 


 

 

하성운은 성큼성큼 걸어오더니 쭈그려 앉아 역시나 땅에 끌릴 듯한 바지를 걷어주었다. 

침대에 앉아 하성운과 마주보고 있으니 아까 하성운이 키스신을 찍던 장면이 떠올라서 다시 짜증이 났다.  

 


 

“키스신 찍으려니까 좋아 죽더만?” 

“에이- 뭐가요-” 

“아침부터 그렇게 허허실실 웃음을 흘리고 다니던 이유가 그거였잖아요-” 

“ㅇ, 아닌데.” 

“그럼요.” 

“그거 연기고 진심 아닌 거 알잖아요~” 

“성운씨 진심은 뭔데요?” 


 

 

“성운씨는 나한테 뭐 숨기는 거 없어요?” 


 

 

흔들리는 동공이 ‘하성운은 거짓말을 못하는 사람!’이라고 외치고 있는 듯하다. 


 

 

“성운씨가 말해주기 전까지 나 성운씨한테 답 못 줘요.” 

“··· 내 말 듣고 내가 싫어지면요?” 

“그건 들은 다음에 일이잖아요.” 

“누가 나 싫어하는 거 싫은데, 그게 이름씨면 더 싫은데.” 

“말 안하면 성운씨 싫어할 것 같아요.”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는 결국 말을 꺼낸다. 

질투심 때문에요. 라는 말을 시작으로 긴 얘기가 이어졌다. 

옹성우와 하성운이 초등학교 동창이었다니, 이런 인연이 다 있을까 싶으면서도 아픈 과거를 가지고 살아온 하성운이 안쓰럽게 느껴졌다. 

결국 하성운이 나를 이용하려고 나에게 다가온 것이라는 옹성우의 말도, 나에게 진심이라는 하성운의 말도 모두 사실이었다. 

 


 

“옹성우는 알아요?” 

“아니, 아마 모를 거 에요.” 

“둘이 잘 풀어요.” 

“에?” 

“둘이 잘 얘기해서 풀어요.” 

“어떻게···.” 

“그건 성운씨가 할 일이죠. 그리고,”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하성운 옆으로 가서 앉아 하성운을 꼭 끌어안았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죠, 몰라 줘서 미안해요. 말해줘서 고맙고.” 

“고마워요···.” 

 


 

토닥토닥, 하성운을 안은 채 등을 톡톡 두드리며 위로해주니 훌쩍대는 소리가 들려 품에서 떼어 얼굴을 봤는데,  

 


 

너무 서럽게 우는데 너무 귀여워서 웃을 수도, 같이 울어줄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왜 울어요···.” 

 


 

간신히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말하자 고마워서··· 라며 눈물을 훔친다. 살다살다 내가 하성운을 울리는 날이 오다니... 

 


 

드디어 진정이 됐는지 훌쩍대던 것도 멈추기 시작한다. 

 


 

“그럼 이제 대답해줘요.” 

“대답이 필요한가?” 

“그래도 대답해줘요···.” 

“좋아해요, 아주 많이.” 

 


 

그렇게 말하고, 울어서 그런지 더 팅팅 부어보이는 입술에 쪽- 하고 뽀뽀했다. 

 


 

“다른 여자랑 하는 걸 봐버려서 못 참겠네요.” 

“일로와요.” 


 

 

나한테 오라더니 자기가 쑥 다가와서는 쪽쪽쪽, 내 입술에 뽀뽀 세례를 날린다. 

팅팅 부은 눈으로 생긋 웃는 게 귀여워서 푸흐- 하고 웃음이 나온다. 

 


 

그 때 드르륵- 하고 열리는 문소리에 놀라 벌떡 일어나니 옹성우가 성큼성큼 내 앞으로 걸어왔다.  

 


 

“지금 걔 잡혀서 서에 있다. 이따 연락 오면 절대 선처 없다고 해.” 

“··· 왜 그랬대?” 

 


 

하성운을 한 번 쳐다보더니 하- 하고 한숨을 쉰다. 

 


 

“하성운씨 팬이시란다.” 

 


 

아까까지 싱글벙글 하던 하성운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미안해요, 나 때문에-” 

“아니에요. 그 사람이 잘못한거지 성운씨 잘못은 아니잖아요.” 

“그래요, 하성운씨는 저랑 같이 가죠. 촬영 재개합니다.” 

“··· 네. 작가님, 다시 올게요.” 


 

 

고개를 두어번 끄덕인 후 손을 흔들며 나가는 두 사람을 배웅했다. 

핸드폰을 확인하니 지인들에게 온 카톡들이 쌓이고 쌓였다. 

기사보고 놀랐다고, 괜찮냐고 묻는 엄마에게 전화로 괜찮다고 말한 뒤 인터넷에 접속하니 대문짝만한 기사가 눈에 띄었다. 

 


 

‘사건 사고의 지금 이대로··· 지금 이대로 괜찮은가’ 

‘지금 이대로 작가 락스 테러··· 범인은 하성운 팬’ 

‘드라마 작가 테러범, 홧김에 범죄··· 분노 조절 장애 초기 증상 보여’ 


 

 

기사를 클릭해 들어가니 쭉- 뜨는 기사들에 한숨이 푹 쉬어졌다. 

이런 일로 화제가 되는 걸 원치는 않는데. 드라마 재밌다는 언급들도 종종 보여서 계속 서치를 하다 보니 촬영장 비하인드 영상을 보게 되었다. 

 


 

‘팬분들이 저희 보고 쪼꼬미 커플이라궁···’ 

‘아 진짜요?’ 

 


 

어이구, 알콩달콩 눈에서 꿀이 떨어지네.  

 


 

‘작가님 갖다 드릴거에요.’ 

 


 

머핀 두 개를 들고 쫄랑쫄랑 뛰어가는 곳에는 내가 있었다. 

저번에 계속 뭐 촬영하더니 이거 였구나···. 

작가님 바라기 성운이라고 자막이 뜨고 활짝 웃는 내 모습이 보였다. 

내가 하성운 볼 때 저런 표정이구나··· 진짜 신나고 행복해 보인다. 

하성운이랑 사귀게 된 게 아직은 잘 믿기지가 않는다. 


 

꿈이라면 절대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 

 

 


 


 


 

빅- 성덕입니다
 

 

 


 


 


 

“여보세요-”
 

 


 

- 여보에요. 

 


 

뜬금없는 드립에 피식 웃음이 나온다. 이거 드립치려고 전화한 게 틀림없다. 

네네 맞아요 여보에요. 

 


 

- 밥 먹었어요? 

 


 

“방금 먹었어요, 성운씨는요?” 

 


 

- 아까 먹었죠, 어제 불려가고 나서 새벽까지 촬영하고 두 시간 자고 지금까지 촬영 했어요···. 이제 끝. 

 


 

“헐 어떡해. 빨리 들어가서 쉬어요. 전화 끊고.” 

 


 

- 아니에요, 병원 들렀다 갈게요. 

 


 

병원에 오겠다는 걸 억지로 겨우겨우 말리고 차 속에서 눈 좀 붙이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얼마 있지 않아 똑똑,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문 쪽을 바라보니 드륵- 하고 열리는 문 뒤에 서있는 옹성우가 보였다. 

 


 

“괜찮은 거야?” 

“응, 멀쩡해.” 

 


 

아직 옹성우의 고백에 답을 못해줬는데···. 어떻게 말을 꺼내야 되지.  

 


 

“아까 화내서 미안···. 나도 모르게··· 왜 자꾸 너한테 미안한 일만 하게 되는지 모르겠어.” 

“아냐, 괜찮아. 너도 정신없었잖아.” 

 


 

알게 된지 얼마 안 되어 어색한 친구 사이처럼 도덕책에 나올 법한 말만 골라서 하는 우리였다.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다. 돌아갈 순 없을까. 

 


 

“옹성우.” 

 


 

나직이 이름 부르자 갑자기 다가오더니 나를 안아온다. 

 


 

“ㅇ, 야.” 

“잠깐만, 잠깐만 이러고 있어줘.” 

 


 

숨소리가 반쯤 섞인 목소리로 옹성우가 말했다. 

이 관계의 끝을 느낀 건지 나도, 옹성우도 더 이상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나를 품에서 떼어낸 뒤 옹성우는 처량한 표정으로 미안. 하고 말했다. 

 


 

“나··· 네 마음 못 받아줘.” 

“···.” 

“계속 친구로 지내자고 하면 내가 너무 이기적인 거겠지.” 

“아직··· 아직은 시간이 필요해.” 

 


 

슬픈 눈빛을 애써 감추려 시선을 돌리는 옹성우를 안쓰럽게 바라보자 옹성우는 천 근 같은 입꼬리를 올려 보이고 일어섰다.  

 


 

“미안해. 아픈데··· 옆에 있어 줘야 되는데.”  

 


 

옆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에 울컥 눈물이 나왔다. 

중학교 때 장염 걸려서 입원해서 뭐 먹지도 못할 때 옆에서 보살펴주고, 몸살감기에 걸릴 때마다 부모님 대신 약 챙겨주고, 병원도 같이 가줬는데. 

나에게 하성운만큼 소중한 옹성우를 떠나보내는 게 싫어서, 옹성우가 저 문 밖으로 나가면 더는 옹성우를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또 보자.” 


 

 

울먹거리는 나를 뒤로하고 옹성우는 병실을 나갔다. 

나는 털썩, 하고 침대에 주저앉았다, 


 

"또 보자고 한 말 꼭 지켜야 돼. 꼭." 


 

혼자 중얼거리면서. 


 


 


 


 


 


 


 


 


 


 


 


 


 


 


 

움짤을 안 넣으니 편하긴 하네요! 한편으론 혼자 내린 결정에 죄송하기도 하구요ㅠㅠ 

연재가 늦은 이유는,, 글이 잘 안 써지기도 하고,, 요즘 후속작을 쓰고 있거든요! 그 때 투표했던! 나중에 올라오면 재밌게 봐주세욯ㅎ 제가 봐도 재밌는 것 같아요(자신감뿜뿜)
 

브금 고르기 너무 힘드네요 ㅡ,, 분위기가 왔다갔다.. 일단 마지막 분위기에 맞춰서 골랐는데 원곡자 버전인 로코베리의 I miss you와 도깨비 ost로 써진 소유의 I miss you로 또 고민 엄청했어요 ㅋㅋㅋㅋㅋ 결국 소유 버전으로 ㅎㅎ 여러분 로코베리 노래 꼭 들어보세요 추천하다보면 끝이 없어요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오늘 브금, 태양의 후예 ost always 만드신 분이구 추천곡은 음,, 항해, 수면제, 니가 내리는 거리, I.O.U, 하늘에서, 계절 끝, 나를 위로해, 꿈속을 지나 등등등 ㅠㅠㅠㅠ 아 진짜 꼭 들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 댓글 많이 ㅜㅠㅠㅠ 달아주시면 힘이 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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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크... 작가님 글은 정말루다가 재밌네용! 한편으론 성우가 맴찢이지만 성운이랑 잘된것도 넘넘 좋아요!!
저는 언제나 작가님의 결정을 응원한답니다! 이글은 작가님의 것이잖아용!ㅎㅎ 화이팅하세요~^^

6년 전
기룸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응원도ㅜㅜㅠ 감사합니다❤❤
6년 전
비회원134.24
헐헐헐헐헐헐 성운이라뇨ㅠㅠㅠㅠㅠ작가님 알러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성우랑 성운이랑도 잘풀리기를..ㅜㅠㅠㅠㅠ 작가님 선택인데 왜죄송해요!!!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브금도 최고에요ㅠㅠㅠㅠㅠㅠ 늘 좋은글 감사합니당 잘읽고가요ㅎㅎ 다음화에서 봬요!!❤❤
6년 전
기룸
좋게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ㅜ 열심히 해볼게요?
6년 전
독자2
와노래랑찰떡이네요ㅠㅠ 후속작 도 기대할게요❤❤❤진짜 작가님글 너무재밋어요❤❤
6년 전
기룸
넘 감사합니다ㅠㅠㅠ??
6년 전
독자3
뿜뿜이입니다ㅠㅠㅠㅠ아유 세상에 성운이가 괜찮아지니까 이제는 여주가 큰일날뻔 했네요ㅠㅠ그래도 성운이랑 둘이 이어졌으니 앞으로의 케미가 넘무 기대되구ㅜㅜ
6년 전
기룸
뿜뿜이님ㅎㅅㅎ 어쩌다 보니 여주도 병원행 ..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6년 전
독자4
으아ㅠㅠㅠ 글 분위기가 너무 조아효.. 신알신이 어쩌다가 풀렸는지ㅠㅠㅠㅠㅠㅠ 다시 하고갑니당 ㅠㅠ
6년 전
기룸
칭찬 감사합나당???
6년 전
독자5
구르밍이에요'-' 작가님 고민이 많이 담긴 글 읽고 오는 길인데..저는 독자일 뿐이지만,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셨을지 느껴졌어요...제가 왈가왈부 할 입장도 아니지만, 결정 존중합니다!-!!♥️ 항상 비지엠 제 취향인데다 글이랑 분위기도 너무 잘 맞아서 기분좋게 듣고 있었는데 추천 감사해요 헷ㅎㅎ 레몬에이드 어쩐지 좀 쎄하다 했더니 락스라뇨...너무 놀랐는데 여주 괜찮아서 다행이에요ㅠㅠ 근데 이 와중에 성운이랑 여주랑 너무 달달달달해서 녹아 없어지는 줄 알았구요....햐..여주 말대로 성우랑 성운이 잘 풀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ㅜ개강 덕분에 혐생이 더 혐생다워지겠지만 힐링도 할 겸 작가님 글 읽으러 꼭 올 거에요ㅠㅠㅠ 작가님도 힘 많이많이 내세요! 저는 성덕 올라온 편 마저 보고나서 ☆작가님이 보셔도 재밌으셨다는☆ 신작도 보러 가볼게요 히히 기대합니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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