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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l조회 1249l



"흥수 너만날때 나랑도 만나고있었어 너 알았어?"


아무렇지않게 말을 한다. 나에게는 내몸 반쪽을 떼어내가는 기분인데 내 맞은편의 여자는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를한다.

사실 어느정도 알고있었다.


일이끝나면 아는형의 집을 자주 갔던 너 였고

지갑속에 돈이 들어온다며 항상 넣어뒀던 노란색콘돔이 분홍색으로 바껴있었지만


나는 모르는척했다. 모르는척한게아니라 의심조차안했다.


왜냐하면 널 사랑했으니까


섭섭함이 몰려왔다. 나는 너를 보기위해 노력했는데 너를 정말 사랑했는데 넌 아니였다.

나를 만나는 와중에도 넌 다른여자를 만났다. 헛웃음이 나왔다.


멍하게 앉아 다식은 머그잔만 만지작 거리니 맞은편의 여자는 한숨을 푹 쉬더니 나를 다시 바라본다.


"남순아 헤어지는건 니선택인데 이것만 알아두라고 알려줬어 미안해"


금방 눈물이 나올것같아 눈을 꼭 감았다. 마른눈에 축축한 눈물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여기서 울진말자 꾹 눌러담았다.


붉어진 입술로 붉어진 코끝으로 붉어진 눈동자로 여자를 바라보고 싱긋 웃었다. 네 누나 감사해요 라는 말에 여자는 다행인듯 웃었다.


나는 바로 흥수에게 연락을했다. 난 항상 생각이 앞섰던 사람이니까


"여보세요?"


"어 일마쳤어?"


"응 지금 집에 들어가고있어"


"흥수야 우리 그만하자"


"뭐? 장난치지마"


너야말로 장난치지마 나랑 사귀기엔 잘난니가 아까웠겠지 헛웃음이 입안에서 비집어 나왔다.


"장난아냐 그만하자"


냉정하게 말하니 수화기너머의 니가 죽은듯 조용해진다. 그렇게 흥수야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내가 다른의미의 슬픔으로 울었을텐데


다시 마른안구에 눈물이 비집고 나오기 시작했다. 아 코매워


"왜 이유가 뭔데?"


"나 만나면서 다른사람 만나지말고 당당하게 만나라고 아 아니지 넌 원래 당당했지..."


끝에 살짝 웃으니 박흥수는 기분이 나빴는지 내가 어디냐 계속 되물었다.

말해주면 찾아와서 한번만 봐달라며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빌려고? 웃기는 소리좀 그만하지 

그럴 맘도 없으면서 속으로 조금 기쁘면서


"고남순 그런거아냐 오해하지마 너 같은사람없어"


아냐 흥수야 니가 진짜 큰 착각 하는거같은데 나말고 더 좋은사람은 많아

나보다 이쁘고 성적으로 매력 느낄수있는 여자들도 널렸어 나같은 남자 말고 흥수야


넌 착각이 크다 거짓말이 크다 그만큼 나에게 준 상처도 너무 크다...


"나같은사람 많고 나보다 이쁜여자 많아 흥수야"


끝에 웃음을 흘렸다. 그웃음에 넌 화가나는지 슬픈건지 짜증이나는건지 기쁜건지 알수없다.

니 표정을 본다면 내가 좀더 니기분을 알텐데 니 감정을 알텐데 흥수야

이제는 널봐도 그냥 내 마음이 무너져 내려


니가 첫사랑인만큼

내가 가장 좋아했던 사람이만큼

넌 나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줬다.


"야...고남순 제발..."


"흥수야 근데 나 궁금한게 하나있어..."


"......."


"날.."


나를


"좋아하긴"


사랑하긴


"했어....?"


했니?


그뒤의 말을 들을수가없어 그냥 전화를 끊고 이불안으로 몸을 숨겼다.

상처받은 마음에서 무언가 자꾸 퐁퐁 흘러나와 마음이 수십번도 울컥거렸다.

눈물이났다


친구들은 다들 무슨일이냐며 물어왔지만 난 아무말도 할수없었다.


쪽팔리게 그런걸 말할수는 없었다.


흥수야


나는


니가 


평생 불행했으면 좋겠는데


너 왜그렇게 웃고있어...?









----------------------------------------------------------



풒입니다.


실화 80%?정도 들어갔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소설 쓰는게 실제로 감정을 느껴보고 쓰는편이라 ㅠㅠ...


첫소설 치곤 많이 절망적이죠?ㅎ


넵....


그래도 이렇게 봐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당 ㅎ


이런 글은 어떠세요?

 
독자1
ㅠㅠ흥수가 쓰나미한테 당해봐야할텐데..ㅋㅋㅋㅋ잘 읽고 갑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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