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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나서 정리하다가 대충 50개만 묶어서 메일링합니다.

2년전 글잡에 올린 것도 있고, 최근 블로그에도 안 올린 것도 있어요!

짧고 장르가 다양해서 몰입이 잘 안되실수도 있지만 괜찮으신 분들은 메일 써주세요!

양식은

[이메일 / 하고 싶은 말!]


넣은 것들 몇개만 참고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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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쫙 빠져버려, 낡은 쇼파에 몸을 맡겼다. 몇 십년은 더 됬을 쇼파가 푹 꺼지는 소리가 온몸에서 진동했다. 누워서 본 집의 몰골은, 4일 전에 외출하기 직전 둘러보았던 모습과 지독히도 일치했다. 식탁 위의 내 편지까지도. 멍하니 하얀 용지를 보다 몸을 일으켜 식탁에 다가가 앉았다. 내가 남기고 간 편지가 그 누구의 확인도 없이 고이 접혀있었다. 결국 늘과 같이 내가 쓴 편지를 내가 읽다가 찢어서 휴지통에 구겨 넣었다. 늘 이런 것이 반복이였다. 이승현과 나의 집이 싫어서, 무서워서 집을 나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들어오곤 마는 것. 볼 사람 하나 없을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누군가를 위한 편지를 남기는 것. 미련하고 멍청하지만 내 마지막 희망이였다. 혹시 이승현이, 돌아올지도 모르잖아. 그래 맞았다. 난 3년을 바라보고 있는 이 시간동안, 멍청하고 답답하게도 이승현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승현은 죽었는데 말이지.”


텅 빈 집에서 울리는 내 목소리가 눈물겨웠다. 어쩐지 이승현이 죽었다고 말을 하면, 이층에서 나 안죽었거든! 라며 소리를 칠 이승현이 보일 것 같았다. 이승현의 이름을 여러번 부르면 욕실에서 알몸으로 나온 이승현이, 부르지 말라고 방방 뛰며 나타날 것 같았다. 집을 단 하루라도 비우고 들어오면, 쇼파에 누워서 울고 있던 이승현이 달려와 목을 껴안을 것만 같았다. 몰래 도망친 후 편지 하나를 남겨놓으면, 그 편지가 허름해질 때 까지 읽고 또 읽을 이승현이, 아직도 있을 것만 같았다. 텅 빈 집에서 울리는 내 울음소리가 지독히도, 눈물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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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 않는 솜씨로 아침을 하겠다고 주방에서 허둥지둥하고 있던 승현의 위로 지용의 그림자가 겹쳐왔다. 뭐해? 평소와 다르게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가 전날밤에 무리를 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아침이요.”

“요리 못 하잖아.”

“…아니에요. 찌개 정도는….”


괜히 어젯밤의 모습이 그려져 지용의 얼굴 보기가 부끄러워진 탓에 승현은 고개를 숙이고 어물거렸다. 애꿎은 찌개를 국자로 휘휘 저으며, 벌게진 얼굴을 진정시키려 노력했다. 지용은 그런 승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잔뜩 풀린 얼굴을 하고서는 승현을 끌어 안았다. 갑작스럽게 닿는 지용의 달뜬 온기에 승현은 버릇처럼 숨을 멈췄다.


“허리 안 아파?”

“저는…괜찮아요. 팀장님은 몸 괜찮으세요?”

“나쁘진 않아.”

“다행이네요. 걱정했어요. 안그래도 몸도 안 좋으신데…어제…너무 무리를 하신 것…같아서.”


승현은 제가 말해놓고도 부끄러워지는 기분을 참을 수 없어, 손에 든 국자를 더욱 꽈악 쥐었다. 그 모습에 지용은 잔뜩 행복한 사람의 얼굴을 하고는 승현의 빨간 귀에 입을 맞추며 깍지 낀 손에 더욱 힘을 가했다.


“씻고올게.”


지용의 낮게 갈라진 목소리에 어쩐지 어젯밤 저를 잔뜩 달뜨게 해 놓고는 약 올리듯, 욕실로 여유롭게 걸어가던 지용의 얄미운 뒷모습이 그려지는듯 해, 얼굴이 한층 더 붉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동시에 어젯밤의 격렬했던 섹스가 눈에 그려지고 말아, 승현은 잔뜩 곤혹스러워지고 말았다.



-



“무슨 아침을 하루 종일 하고 있어.”


승현이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리자, 츄리닝 바지만 대충 걸쳐 입고는 젖은 머리를 털어내는 지용이, 저에게 다가오며 환히 웃고 있었다. 몇번을 보아도 적응 안 될 모습에 승현은 자신이 요리를 하고 있다는 간단한 상식마저도 까맣게 잊고 말았다.


“귀여워.”


지용은 어깨에 잔뜩 힘을 주고는 긴장한 얼굴로 저를 넋이 빠지게 바라보고 있는 승현에게로 다가가 키스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했다. 점점 다가오는 지용의 얼굴에 승현은 두 눈을 꽉 감고는 두근거리는 심장을 애써 진정시키며 부드러울 키스를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는데, 돌아오는 것이라고는 제 코를 강하게 비트는 지용의 손만이 전부였다. 이내 부끄러운 감정이 머리로 강타하기도 전에, 지용의 다른 손이 저를 통과해 가스 불로 향하더니, 타는 향을 내고 있던 찌개에 불을 재빨리 껏다.


“타는 냄새. 못 맡았어?”

“아…….”

“난 그저 내 아침이 걱정이 되서 그런건데, 무슨 생각 한거야? 이대리 음란하네.”

“그런거 아니에요!”

“아니긴. 심장소리 다 들었는데.”

“팀장님 정말 너무하세요….”


승현의 투정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지용의 키스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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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우리는 끈질기게도 붙어다녔다.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고, 사람들이 빅뱅을 수식하는 단어도 바뀔 동안에 우리는 주위에서 오해를 살 정도의 관계까지 되어 버렸다. 서로 장난섞인 포옹을 하거나, 내쪽에서의 일방적인 뽀뽀를 할때마다 나도 괜한 생각이 들어 골치 아플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내색은 하지 않았다. 그건 이승현쪽에서도 마찬가지였고, 우리는 각자 마음속에서 ‘이건 형, 동생 사이가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고 있던 주제에, 멈추지 않고 있었다. 한마디로 그시절의 우리는 지금보다 더 위험했다. 오죽하면 멤버들까지도 내 손을 잡고 진지하게 물었을 정도로, 이승현과 나의 모습은 ‘친함’ 의 정도를 벗어나고 있었다. 그렇게 아슬아슬한 연애아닌 연애가 제법 오래 지속되고, 내쪽에서는 아예 이승현을 애인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승현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궁금했지만, 구태여 따로 어설픈 질문을 하지도 않았고 오글거리는 고백하나 없이, 나는 이승현을 너무나도 쉽게 애인으로 치부하고 말았다. 그 일이 생긴건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였다. 지금 생각하면 이승현을 원망할수도, 미워할수도 없는 종류였다. 어쩌면 별 다른 말 없이 녀석을 소중한 것으로 만들어버린 내 잘못일 수도 있었다.


여자친구…생겼어요. 평소와 같이 입술을 마주하려 할때, 이승현의 대사였다. 나는 미소를 머금고 있던 입꼬리가 어색하게 굳어감을 느꼈다. 그래서? 꼭 잡고 있던 이승현의 손을 놔주었다. 그래서 어쩌라는거야. 하지 말라고? 내 물음에 이승현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어쩌자는 것인지 도무지 갈피가 잡히지 않아, 한참을 녀석의 정수리만 바라보다 참을 수 없는 기분이 들어 방을 먼저 나왔다. 내가 이 일이 있고나서 한참 후에야 깨닳은 것은, 이승현의 여자친구는 우리의 사이를 확인하고, 내 반응을 살피려 만들어진 종류였다는 것이다. 어리석게도 나는 그걸 꽤나 후에 알아차렸고, 그때는 이미 이승현과 틀어질만큼 틀어져버린 상태였다. 누가 잘했고, 잘못했과 왈가왈부 할 수 있는 종류가 아니였다. 


녀석은 나를 밀어낸 주제에, 한동안 상처받은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오죽하면 멤버들까지도 이승현을 위로하고 있었으니, 내 쪽에서는 제법 속이 타다 못해 문드러졌다. 녀석이 그렇게도 아파했던 이유는 지금은 너무나도 잘 알지만, 그때의 나는 당최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이였다. 우리의 사이가 더이상 틀어질래야 틀어질 수 없을 정도로 흘러가고 있을 때 쯔음, 나는 녀석을 피하다 싶이 생활했다. 그건 이승현도 마찬가지였고, 그때의 우리는 어색함의 끝을 달리고 있었다. 그렇게 두달여간을 별 다른 말 없이 지내고 있는데, 이승현이 내 방으로 찾아와 말을 먼저 걸었다. 감정싸움에서 나는 약자가 되고 말았다. 이승현은 환한 얼굴을 하고선, 묻지도 않은 여자친구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아직 어색하고 쓰라린 나와는 달리, 새로운 생활을 찾은듯한 모습이였다. 마치 나와의 패턴을 100% 잊은 사람처럼 굴었다. 나한테 이걸 왜 말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차마 딴지를 걸 수 없을 정도로 녀석은 신나있었고 행복해있었다. 그 행복감이 나와 다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나오는 것인지, 여자친구의 이야기에 들뜬 것인지는 지금까지도 알 수 없는 부분이였지만, 어쨌건에 이승현은 지독스럽게도 좋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아무렇지 않아 하는 녀석의 얼굴에 덩달아 아무렇지 않은 사람의 연기를 해버렸다. 나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번에는 마음에 찼는지 이승현은 녀석 답게 줄곧 태연한 모습으로 나를 대했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답게 무슨 일 있었냐는 듯이 다시 급속도로 각별해졌다. 더 이상의 어색한 관계를 서로 버티지 못한 이유가 컸다. 속에는 각자의 생각을 품고 있는 주제에, 겉으로는 친한 형동생의 가면을 쓰고 서로를 대했다. 이승현도 나를 오롯이 친한 형으로는 대할 수 없었을 것이 분명한데도, 거리낌없이 장난을 걸고,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승현과 다시 특별한 사이가 되었다는 것에 시간이 지날 수록 감사함을 느꼈다. 때문에 녀석의 여자친구 문제는 건들지 않았고, 녀석이 바라는 관계까지 되어 주었다. 내 속은 타들어갔지만, 더 이상 긁어서 부스럼을 만들고 싶지도 않았다. 내가 간신히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는, 난 임자있는 사람을 좋아하고 있었다. 그것도…꽤나 많이. 그리고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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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05. 맑음


금붕어가 죽었다. 잔인하게 난도질 되어 있는 금붕어의 시체를 보며 난 한숨을 내쉬었다. 승현이가 또 시작되었다. 승현아- 난 떨리는 목소리가 우습다고 생각하며 승현이가 누워 있을 녀석의 방으로 들어갔다. 심장이 아려왔다. 무슨 표정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고 있을까. 오늘은 또 어떤 눈으로 날 상처입힐까. 난 아직 겪지 않은 앞으로의 일이 두려워 눈을 꽉 감았다. 하얀방에 뜨고 있지도 않은 눈이 부셨다. 어서 눈을 뜨라고 나를 재촉하는 듯한 인위적인 밝음에 억지로 살짝 뜬 시야 사이로 승현이의 뒷모습이 보였다. 승현아…. 나오질 않는 목소리를 억지로 짜내며 승현이에게로 다가갔다. 승현아- 어디 아파? 아니면… 기분이 안 좋은거야? 누워있는 녀석의 뒷모습에 어쩐지 소름이 돋았다. 승현이는 천천히 몸을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녀석의 입술엔 피가 잔뜩이였다. 무슨 짓이야 승현아…. 금붕어가…아파하잖아. 녀석은 여전히 파닥이는 금붕어를 씹고 있었다. 헛구역질이 나는 것을 참으며 승현이의 입에서 피를 닦아낸 후 얼굴을 끌어 안았다. 승현아, 제발. 형도 정말 무섭단말이야. 승현아…제발. 내 참뜻을 알아듣지도 못할 녀석이였지만, 난 혹여나 녀석이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 혹여나 다시 행복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만약’을 갈구하며 이승현이라는 이름을 부르고 또 불렀다. 



02. 15. 비


오늘은 별 일 없이 넘어가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승현이가 칼로 자신의 손가락을 절단냈다. 심장이 아파왔다. 요즘 너무 피를 자주 보는 것 같았다. 짤려나간 승현이의 손가락을 주어담고 안가겠다고 버팅기는 녀석을 등에 업고 병원으로 향했다. 손가락 신경이 절단날 정도로 얼마나 난도질을 한거냐며 걱정스럽게 물어오는 간호사의 표정에 할 말이 없어졌다. 정신병원에서 상담을 해보라고 적극 권해주는 의사의 얼굴에도 역시, 난 제대로 의견을 펼칠 수 없었다. 그저 잘려나간 제 오른쪽 네번째 손가락을 보며 해맑은 얼굴로 내 이름을 부르고 있는 녀석의 성한 손을 꼭 잡고 있었을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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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여신님!!!!!!!!!!!!!!!!!오랜만이에요!!!!!!!!얼마나 보고싶었는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메일링까지 해주시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11년 전
로망스
그러게요 !!!!!!!!!!!!!!!!!!! 제가 한동안 뇽토리에 많이 뜸했었습니다 ㅠㅠ 절 몹시 매우 많이 치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여신님...여신님은 바보에요.... 내 마음도 모르는 바보......☆ 갑자기 블로그 정리하시구ㅜㅜㅜㅜㅜ 제가 얼마나 슬펐는데......!!!!! 그래도 돌아와주시니 고마워요ㅜㅜㅜㅜ
11년 전
독자3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여신님 오랜만이예요 ㅠㅠㅠ새벽에심심해서인티왔는데ㅠㅠㅠㅠㅠ여신님글이뙇 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ㅠ근데오랜만이네요 ㅠㅠㅠㅠㅠ아 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여신님 안녕하세요! 글잡 둘러보다가 들어와봤는데 글이 다 좋아요ㅠㅠ 신알신청하고 가요!!!
11년 전
독자5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 우왕 여신님이다! 글 되게 재밌게 봤는데 요새 뜸하셨어요 왜 ㅠㅠ 이제 가지마용 :D
11년 전
독자6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여신님ㅜㅜ기다렸어요ㅜㅜ신일신와서얼마나기뻤는데ㅜㅜ이제가지마세요ㅜㅜ
11년 전
독자7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 여신님 ㅠㅠㅠㅠㅠ 진짜 오랜만이에요 ㅠㅠㅠㅠ 맨날 댓글마다 일등할거라고 달았는데 결국 한번도 못했네요 ㅠㅠ 진짜 보고싶었어요 ㅠㅠㅠㅠ이제 자주자쥬 와주세요 엉엉 사랑해요
11년 전
독자8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 헐 여신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신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게중뇽이예요 아진짜 너무 보고싶었어요ㅠㅠ왜이렇게안오셨던건가여 흑흑 보고싶어서쥭는줄.. 깨꼬닥... 앞으로 자주자주오시랑게요!!!
11년 전
독자9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 여신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와서 놀래서 뛰어왔는데 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0
[email protected]/ 뇽토리라니!! ㅎㅎ 정말로 꼭 받고 싶어요!! ㅎㅎ 여기서 여신님의 뇽토리 어서 보고싶어요!!
11년 전
독자11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여신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19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신님이오신걸이제서야알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보고싶ㅍ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청불열심히쓰고계시다면서요ㅠㅠㅠㅠㅠㅠㅠㅠ미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이렇게메일링까지하러와주시고...또르륵...ㅠㅠㅠㅠ여신님ㅠㅠㅠㅠ더보기에나오는것들도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신님엉엉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3
여산남언제배포하시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2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헐 여신님..이제서야이글을찾은저는진짜바본가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보고싶엇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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