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 세계는 두개의 나라로 양분화 되어 통치 되고 있다. 문화와 국민들의 생활을 중요시하는 M국가와
국력과 복종을 중요시하는 K국가. 우리의 헝거게임은 이 K국의 전통이였다.
매년 각 지역에서 2명의 아이를 선발한다. 그렇게 모이는 사람은 총 7개의 지역에서 선발되어진 14명의 아이들
우리는 서로를 죽여서 살아남는 최후의 1인이 되어야 한다.
살아남은 단 한사람이 얻게 되는 것은 자국의 영광과 영원하다는 복종의 맹세
그리고 다른이의 죽음 뿐이다.
01. 헝거게임 그 시작
우리집은 작은 산골 구석에 위치해 있다. 무너질 것 같은 집 주위에는 썩어가는 나무들과 바위들 내가 사냥해서 걸어놓은 토끼와 새 몇마리 뿐이다.
우리집 문앞에서서 앞을 바라보면 보이는 금지된 숲 .
그리고 내옆에서 잠을 자고 있는 내동생 그리고 올해 19살이 된 나.
이게 내가 가지고 있는 전부다.
-
잠에서 깨어난지 얼마나 되었을까. 창문의 틈으로 들어오는 한기에 얇은 옷을 여미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누나?"
뒤에서 조그마하게 들리는 목소리.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이자. 목표인 내 동생 세훈이
" 왜 일어났어. 더 자."
일어선 나를 보고 따라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일어서려는 세훈이를 다시 자리에 눕혔다.
"어디가려고"
"사냥하러 가야지."
"누나 내가 장작 조금 더 하면..."
"씁, 내가 그런소리 하지 말랬지"
"금지된 숲에 들어가면 얼마나 위험한데, 가지마 응?"
나를 걱정하는 세훈이를 바라보며 울컥해지는 마음을 추스리고 세훈이에게 슬며시 웃어보였다.
"걱정마. 다녀올게. "
더 있다가는 마음이 약해 질 것 같아서 빠르게 집을 빠져나왔다. 문앞에 바로 놓여진 두개의 단검을 들고 허벅지에 덧붙여놓은 천에 단단히 고정시켰다
그리곤 한번 심호흡을 하고 숲으로 달려갔다.
-
숲앞에 도착해자 마자 보이는 것은 덕지덕지 있는 경고문과 억지로 만들어 놓은 가시덤불이 나를 반겼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빨리 사냥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내가 늘 들어가는 작은 구멍으로 들어갔다.
이 숲은 7구역중 가장 힘들게 사는 우리 구역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폭동이 일어난 장소이다.
그때 폭동에 참가했던 우리 부모님은 물론 다른 마을 어른들의 대부분이 죽임을 당했다
그 이후 나라에서는 폭동의 근원지이자 방충지 역할을 했던 이 곳을 금지된 숲이라는 명목을 두고 영원히 폐쇄시켰다.
-
'오늘은 뭐라도 꼭 잡아야 하는데,'
나는 한쪽다리를 저는 세훈이를 생각하며 더욱 마음가짐을 굳게 했다.
그리고는 소리를 최대한 죽이고 주변 사냥감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ㅡ바스락
바로 뒤다.
손에 들고있던 검을 바로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던지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징어야! 나 죽을 뻔 했잖아"
겨우 피한 듯 사람이 서있던 바로 옆의 나무에서 칼을 뽑아 든 남자가 웃으며 내쪽으로 걸어왔다.
"종대야"
"역시 징어 솜씨는 백발 백중이라니깐"
"아침부터 숲에는 왠일이야"
"너 만나서 줄게 있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인 종대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쥐어줬다.
"자 너주려고 가져왔어."
세훈의 약이였다.
"이거,,, 너가 산거야?"
"아냐아냐 얻었어!!"
세훈이 다리를 계속 저는 이유에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서 그러는 이유도 있었다.
금지된 숲에서 사냥하는 자신을 따라온 세훈이 갑자기 덤벼들은 늑대에게
자신을 보호하려다 다리를 심하게 다쳤지만, 돈 이 없어서 그대로 방치해두어야만 했다.
그 죄책감에 나는 더욱 세훈이라면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가 되어 버린것 같다.
그 비싼 약을 종대가 구해준 것이였다.
" 정말,,, 고마워 종대야"
" 헤헤"
나를 보며 웃어주는 종대를 보며 나 또한 눈물이 차올라서 마주보고 웃어줄 수 밖에 없었다.
종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지만, 응해줄 수 없는 내가 해줄수 있는 유일한 보답이였으니깐.
" 근데, 너 때문에 사냥감 다 도망간거 같아"
"에? 왜에!"
"너 너무 시끄러워."
평소처럼 둘은 투닥거리며 숲에서 같이 걸어 나갔다.
나는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 것도 몰랐다.
나와 세훈이에게 닥칠 어두운 미래를
그 비참한 운명과 나를 바꿔놓을 사건이 바로 앞에 다가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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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슴이에요!
처음 글잡담에서 장편을 계획하고 연재하는 것이 처음이라서 ,,,
글이 이상할 수도 있지만
재밌게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면 좋겠어요...헤헤
제가 헝거게임이라는 책을 너무 재밌게 읽어서
영감을 받아 쓰게 된 글이에요.
엑소 12명 다 등장할 거 구요. 여러분이 아는 내용과는 다르게 진행될거에요. 반전도 빠방하게 넣어야죠!
여러분 만나서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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