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도] 그냥 쓰고 싶은 망상 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2/7/627942518060b11291b2678a375fc0a9.gif)
한 줌의 빛마저 모두 어둠으로 잠식된 새벽이었다.창밖으로 보이는 하늘마저 반짝이는 별빛 하나 없이 마냥 어두웠다.네가 떠난 이후로 새벽 하늘은 어느새 익숙해졌다.텅 빈 침대에 앉아 멍하니 마시는 쓴 커피는 일상이 되어버린 듯했다.제법 익숙해져버린 하루는 이제 아무렇지도 않았다.처음 니가 없던 그 날 밤은 그저 비어있는 침대를 바라보며 앉아있는 내게 다가와 네가 뒤에서 안아줄 것만같아 잠들 수가 없었다.눈을 감으면 선명해지는 너의 모습에 나는 매일 밤 잠을 뒤척였다.따뜻한 온기라곤 하나 없는 침대에 피곤한 몸을 뉘일 때면 더 그리워졌다. *** 선생님.선생님은 모르시겠지만 저는 선생님을 보면서 선생님의 입술과 저의 입술이 서로 맞대어 비벼지는 상상을 해요.아,얼마나 달까요.그 달콤함은 겪어보지 않고선 상상조차 할 수 없겠죠.아이를 다루듯 천천히 부드럽게 머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그보다 더한 건 정말인지 믿겨지지 않을 것 같아요.지금도 저는 그저 선생님의 손을잡는 상상으로도 기분이 날아갈 것 같거든요.선생님,선생님은 이런 저를 이해해 주실까요? 저의 꿈 속에는 밤마다 선생님이 나오세요.언제나 선생님은 미소를 지으며 제게 걸어오시죠.선생님은 저를 밀어내시지 않아요.오히려 선생님은 저의 허리를 감싸고 있어요.꿈 속에서 선생님과 저는 연인이 된 것 마냥 서로를 바라보며 수줍게 웃고 있어요.우리는 그렇게 웃으며 발걸음을 침실로 옮겨요. 그럴 때마다,선생님은 제게 속삭여요. "백현아,나..." *** 전혀 이어짐이 없는 조각들 ;ㅅ; 근데 제법 어울리는 것 같기도.... 밑의 망상이 이루어진다면 위의 망상은 백현이가 죽어 경수 혼자 남겨진 상황이라 생각해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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