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루민] 상위0.1%들의 로맨스 03 (부제:모델 루한과 디자이너 민석)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2/a/b2a24194bebedfcf28167929de8c8ed9.png)
EXO디자인 학교.
그곳은 상위0.1%들만 입학할수있는 최고급 디자인 학교다.
전세계적으로 돈좀있는 아이들만 모이는 이곳은,이미 전세계적으로 많은 디자이너들을 배출한 학교이다.
학교 내부시설에는 학생들의 여러가지 생활을 위해 여가활동을 할수있는 시설들이 마련되어있다.
당구.축구.테니스는 물론 작은 카지노 까지.
하지만 그무엇보다 이학교의 명물은.
" 야,디자인 이따위로 밖에 못하냐? "
" 니꺼나 신경써 "
" 꼭,지같은것만 만드네 "
" 야,씨발 나같다는건 뭔데? "
일명 루민.루한과 민석의 티격태격 학교생활이 아닐까.
상위 0.1%들의 로맨스
W.꽃빵
" 그래서 같이왔다고? "
종대는 민석에게 두손을 붙혀 싹싹 빌었다.
미안해,형!
종대의 연락을 받은뒤,한껏 꾸민 민석은 직원에게 차를 파킹해달라며 부탁하고선,신나는 걸음으로 백화점에 들어왔다.
그런데 웬걸.
종대의 옆에 팔짱을 끼며 서있는 루한과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인사를 건내는 크리스를 보고선 민석은 다시집에 돌아가고싶은 마음이 들었다.
종대 또한 미안한 표정이였다.
" 진짜 미안해 형 "
" 미안할게 대체 뭐야? "
루한이 정말 모른다는듯이 어꺠를 으쓱 거렸다.
저싸가지가.민석은 당장이라도 루한을 구석에데리고가서 쥐어 패고싶은 마음을 가라앉혔다.
그래,꿈의 무대를 위해.
민석은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 됬어,쇼핑이나 하자 "
" ..아,응! "
도도하게 매장으로 들어가는 민석을 보며 루한이 피식 웃었다.
그럼,그잘난 디자이너의 쇼핑을 볼까.루한은 민석의 뒤를 따라 매장에 들어갔다.
한눈에 보기에도 값비싼 옷들이 매장에 전시되어 있었다.
이번 S/S패션위크에 갔다온 민석에게는 낯이익은 옷들이 많았다.
그중 요즘 트렌드에맞게 나온 롱코드를 잡은 민석.
민석에게는 조금큰 핏이였지만,나이트 블루색상에 허리띠를 매자 민석에게 딱맞는 핏이 되었다.
" 형,잘어울린다! "
민석은 뒤에서 전시되어있는 선글라스를 끼며 박수를 치고있는 종대에게 피식 웃어주었다.
옆에 가만히서서 민석을 보고있던 루한이 갑자기 민석에게 다가갔다.
코트에 끈을 풀어,민석이 입고있던 롱코트를 벗긴 루한은 코트를 직원에게 던져주었다.
" 왜이래!? "
그뒤 민석의 손을잡아 매장을 빠져나온 루한이 이리저리 백화점을 두리번 거렸다.
어떨결에 끌려나온 민석이 루한의 이름을 불렀지만,루한은 꼼짝하지않았다.
여기,들어가.루한이 민석의 손을 잡고 한 매장으로 들어왔다.
아까의 매장은 수컷의향이 물씬나는 수트매장이였다면,이곳은 여러가지 스냅백이 전시되어있는 개구쟁이같은 이미지의 매장이였다.
이런옷을 한번도 입어보지 못한 민석은 어정쩡하게 매장에 서있었다.
" 이거,이거 그리고 이것도. "
루한이 매장에 전시되어있는 악세사리부터 심지언 양말까지 모두 찍자,직원들이 전시되어있는 옷들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마네킹앞에선 루한이 인상을 찡그리며 마네킹을 이리저리 훑어보기 시작했다.
" 야,김민석 이리와 "
" ...나? "
" 당장 "
" 어,어! "
괜찮네.이것도.마네킹과 민석을 번갈아보던 루한이 웃으며 마네킹에 피팅되어있는 옷을 마지막으로 찍었다.
준비되었습니다.직원들이 웃으며 가져온 옷들을 민석에게 건냈다.
당황한 민석이 입지않겠다고 밀어냈지만,루한은 직원들이 들고있는 옷을 잡아 민석에게로 던졌다.
" 아악! "
" 당장,입고나와 "
싫다고!!
하지만 꿈의무대를 위해 탈의실로 들어간 민석의 표정은 망연자실이였다.
* * *
" ...아씨,쪽팔려 "
민석은 정말 쥐구멍이있으면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였다.
머리에 돌은 얹고있는듯한 느낌의 스냅백과 크로스백.그리고 무엇보다 민석에게 컬쳐쇼크는.
" 너무 짧아.. "
다리를 훤하게 드러낸 짧은 반바지였다.
민석은 탈의실에서 나오지 못하고 문에 고개를 뺴꼼 내밀고있었다.
뭐해,얼른 안나오고!신이난 종대가 민석을 재촉했다.
저세끼가!민석은 이를갈며 탈의실문을 닫고 나왔다.
" 와,귀엽다 민석 "
" 형,진짜 짱짱!!커아이~~ "
크리스와 종대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며 말했다.
괜히 쑥스러워진 민석이 수줍어하며 웃자 루한이 말없이 민석에게 다가왔다.
왜?루한은 민석의 말을 무시하며 민석의 옷을 체크했다.
티셔츠의 사이즈와 바지의 기장부터.민석의 신발까지.
민석은 늘 자신이 모델과 학생들에게 해주던 행동을 받아본적이 처음이라 뒤숭숭해 했다.
" 딱맞네. "
" ... "
" 어울린다 "
" ..아,응 "
루한도 그제서야 웃으며 민석의 옷을 체크했다.
착한구석은 있나보네.민석은 루한이 나쁘지많은 않은사람인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민석도 그제서야 거울을 확인했다.
민석은 늘 키가작고,귀여운 이미지인 자신의 이미지를 탈피하기위해 오히려 블루색상과,검은색 색상의 코트나,수트를 주로 입고다녔었다.
이런옷도 꽤 괜찮네.민석은 거울속 자신을 보며 웃었다.
" 헐,민석이형 지금 자아도취?? "
" 자아도취? "
크리스와 종대가 민석의 뒤에서 서로의 귀를 맞대며 소근소근 거렸다.
뭐라고?민석이 웃으며(입은 웃고있지만,눈은 전혀 웃고있지 않았다)크리스와 종대에게 다가갔다.
" 어이,수석 디자이너씨 "
" ...나? "
" 자고로 옷이란건 그사람에게 맞는옷이있고,맞지않는 옷이있는법이야.자고로 디자이너들은 그런사람들에게 맞는옷을 디자인하는게 임무고. "
" ... "
" 하지만,넌.자기 스타일조차 모르면서 남의 옷을 만든다고 설치다니 "
" ... "
웃기잖아?루한이 심각해하는 표정을 하고있는 민석에게 다가간다.
민석이 루한을 올려다보았다.
서로 마주한 눈.민석은 루한의 눈을 피하지 않았다.
옷갈아입고나와,돌아가자.루한이 먼저 눈을 때고선 민석을 탈의실로 들여보냈다.
옷을 다갈아입고 나온 민석.
직원이 민석에게 옷이든 쇼핑백을 건냈다.
" ..계산 안했는데요? "
" 아까,저분께서 계산하셨습니다 "
루한이 손에카드를 쥐며 흔들어 보였다.
지만돈 많은줄 아나.민석이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쇼핑백을 건내받은 민석이 루한의 앞에 섰다.
무슨할말이라도?루한이 어깨를 으쓱거렸다.
민석은 뭔가 망설이는듯 했지만,곧 다짐했다는 표정으로 루한의 이름을 불렀다.
" 루한. "
" 왜요,수석 디자이너씨 "
" 너랑꼭 하고싶다 "
" ..나랑? "
" 꿈의무대.콜라보레이션. "
" ..흐음? "
" 너랑꼭 같이할수있도록 노력할께 "
" ... "
" 그러니까 도와줘 "
" ...도와달라? "
민석이 쇼핑백을맨 반대쪽손을 루한에게 내밀었다.
루한은 그런 민석을 흥미롭게 바라보다가 민석의 손을 꼭 잡았다.
" 내마음에 들게 노력해봐.수석 디자이너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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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러분 루한이 민석에게 입힌 옷은 바로 요 옷입니다.
![[EXO/루민] 상위0.1%들의 로맨스 03 (부제:모델 루한과 디자이너 민석)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e/7/4/e742467f0e7ad185d04fb06861500589.jpg)
사진의 출처는 사진안에 있구요~ㅠㅠㅠㅠ저 이옷 참 좋아합니다...애기민석..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지금은 아니지만,한떄 꿈이었던 패션디자이너의 꿈에 약간의 미련을 이소설에 담았어요!
ㅎㅎ독자분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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