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꺼면 그만해!!당신이 애들 신경은썼어?항상 당신할일만 하고 애들은 신경도안쓰고 하다못해 애들한테 드는 돈은 다내가 내고!세훈이 학비도 다내가냈어!당신 회사에서 학비다 받아같다면서?왜안주는데?" "뭐?이여편네가 말같지도 않은소리하고있네.내가 쟤들 돈을 왜주는데?그리고 너가 내면 뭐덧나?어?!" 욕하지마!너가뭔데 욕해? 오늘도다.매일싸운다 저사람들은. "종인아,잠시만 이러고있자?"종인의 작은귀를 큰손으로 막아주는 세훈이다. "답답했지?이제 자자.오늘은 형이랑 잘까?" "응!"종인을 꼭안아주며 눈물을 흘리는 세훈이였다. "우리종인이 얼른 일어나야지.얼른 씻고 교복입고와" 세훈의 외침에 종인이 어기적거리며 욕실로 들어간다 "오늘 몇시에 끝나?" "왜?" "형이 맛있는거사주려하지.밖에서 맛있는거먹자" 종인이 밥을 양볼에 가득넣은채 고개를 끄덕인다. "잘갔다와 내동생.사랑해" "응,나도.갔다올게" "김종인!pc방가자 pc방!" "나오늘 형이랑 약속있어." "형은 맨날보잖아!야자 없는날이 또올거같아?가자 가자 가자"백현의 칭얼거림에 마지못해 그러자하는종인이다. "형?어 나오늘 늦을거같아.응 밥은 다음에먹자.응 이따봐" "형이 엄마냐??뭘 일일이 전화하고그래" "응 내엄마야.가자" "야 씨 날씨 왜이럼 아까까지 멀쩡했잖아 왜갑자기 비옴"백현이 쏟아지는 비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게 너도 우산없지?걍 맞고 대충가자"그렇게 말하며 우산도없이 빗속에 뛰어드는 종인과 백현이다. "형 나왔어 밖에 비...없나?어디갔데" 텅빈 거실을 보며 어리둥절해하는 종인이다. "어?여보세요?" 김종인씨 맞나요 여기 서울병원인데 오세훈씨가 실려오셨는데... "서울병원이요! 빨리가주세요 빨리!" 형! 김종인씨?보호자되시나요?빨리 수술해야할것같습니다.차에 심하게 부딪쳤어요.보호자동의가 필요한데 직계가족맞으신가요?네 맞아요 저희형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제발 결국형은죽었다.비가 쏟아지는데 우산이 없을 동생이 걱정되서 급히가다 차에 치였다고한다. 내 엄마이자 착한형이자 내전부였던 형이 죽어버렸다.처음엔 눈물도 나지않았다.형이죽은게 실감이 나지않았으니까.장례식을 마치고 미친듯이 울었다.형이 보고싶어서.날깨워주고 날보며 웃어주고 부모님이 싸울땐 큰손으로 귀를막아주던 형이없어서. 형 보고싶다.사실 나 아직도 잘 실감이않나. 여전히 아침에 일어나면 형이 있을거같고,막그래. 아 맞다.나사실 그때 형이 귀막아줬을때 다들었어.그리고 형우는것도 다봤어.우리착한형 형 없이 내가 어떻게 혼자 살아,그치?나지금 여기서 뛰어내리면 형볼수있는거지?보고싶다.곧볼수있겠지?사랑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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