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루민] 상위0.1%들의 로맨스 05 (부제:모델 루한과 디자이너 민석)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2/a/b2a24194bebedfcf28167929de8c8ed9.png)
EXO디자인 학교.
그곳은 상위0.1%들만 입학할수있는 최고급 디자인 학교다.
전세계적으로 돈좀있는 아이들만 모이는 이곳은,이미 전세계적으로 많은 디자이너들을 배출한 학교이다.
학교 내부시설에는 학생들의 여러가지 생활을 위해 여가활동을 할수있는 시설들이 마련되어있다.
당구.축구.테니스는 물론 작은 카지노 까지.
하지만 그무엇보다 이학교의 명물은.
" 야,디자인 이따위로 밖에 못하냐? "
" 니꺼나 신경써 "
" 꼭,지같은것만 만드네 "
" 야,씨발 나같다는건 뭔데? "
일명 루민.루한과 민석의 티격태격 학교생활이 아닐까.
상위 0.1%들의 로맨스
W.꽃빵
" 으아씨!!!!.... "
민석이 혼자남은 강의실에서 머리를 헤집었다.
이미 몇번이고 그린 스케치북은 구겨져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남자..남자...!
도저히 주제에대해 이해를 하지못한 민석은 답답할 뿐이였다.
이미 몇일남지않은 달력을 보며 민석은 한숨을 쉬었다.
" 미치겠다.. "
대체 어떤옷이 어울리는거야?
남자.루한의 이미지를 본다면 깔끔하게 맞아떨어지는 수트핏도 괜찮을것같고,캐주얼한 코트도 괜찮을것같은데.
민석은 쓰고있던 안경을 벗은뒤 눈을 감았다.
" 형? "
강의실 문이 열리고,종대가 강의실로 들어왔다.
민석은 감고있던 눈을 떴다.
종대는 손에들고있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흔들어보이며,웃었다.
민석의 옆자리에 의자를 뺴고앉은 종대가 민석의 스케치북을 뺏어보았다.
" 이리줘!! "
" 흐음... "
몇번이고 그리다 포기한 그림들을 훑어보던 종대는 스케치북을 닫고 민석을 바라보았다.
민석은 말없이 아이스아메리카노에 빨대를 꽂아 마셨다.
" 우리형,실력 많이 죽었네 "
" 케켁! "
민석이 기침을 했다.
종대는 민석을보며 혀를 끌끌찼다.
" 감이 안잡혀 "
" 쉽게생각해 "
응?민석은 초코프라페를 먹고있는 종대를 쳐다보았다.
프라페를 한입먹은 종대가 책상에 턱을 괴고 민석을 바라보았다.
한참이나 눈을 마주하고있던 둘.
종대가 먼저 입을 땠다.
" 기억나? "
" ... "
" 옛날에 우리고등학교다닐때 못생긴애한명 내가 왕따시켰잖아.그때 형이 나에게 그랬잖아. "
" ... "
" 사람은 겉모습만 보는게 아니야,내면의 미(美)가 더 중요한거야 "
" ...내면의 미(美)? "
이정도면 충분할텐데?
종대가 프라페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힘내,형~강의실을 나가기전 종대가 민석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내면의 미(美)?
민석은 한참동안 생각하다가,씨익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방을 챙긴 민석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 * *
" 흐음,민석 루한 좋아해? "
엥?민석은 마시고있던 칵테일을 내려놓으며 크리스를 쳐다보았다.
민석은 루한에 대해 알아보기위해,크리스를 와인바에 불렀다.
조용한 분위기속에 각자 칵테일을 시킨 크리스와 민석.
크리스는 과일을 씹으며 민석을 쳐다보았다.
" 무슨소리야...뜬금없이 "
" 그럼,왜 루한에대해 알고싶다는건데? "
" 당연히 이겨야 되니까 "
" 단지,루한을 모델로 하고싶어서? "
" 응,당연하지 "
그럼 곤란한데.크리스는 칵테일을 한잔 마셨다.
왜왜왜!민석은 파일애플을 콕찝어 입에 넣었다.
" 관심도 없는 사람에게 말해주기에는,루한이 조금 복잡한 아이라서, "
" ...복잡해? "
" 니가 보기에 루한은 어떤 이미지야? "
" ...조금 무뚝뚝하고,싸가지없고,배려도없고... "
외모지상주의자?정도.
민석의 말을 듣고있던 크리스가 웃기 시작했다.
왜웃어!머쓱해진 민석이 크리스의 어꺠를 때렸다.
" 정확해,너무 정확해 "
" ...장난치지 말고, "
" 근데,루한이 그렇게 철벽을 치는 이유가 있어 "
" ...무슨이유? "
사실,루한 첩의자식 이거든.
민석은 먹으려던 과일을 접시에 다시 내려놓았다.
첩의자식?민석의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하지만 크리스는 당연한 반응이라는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 첩의자식,말그대로 루한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첩이였어 "
" ... "
" 그래서,모두 루한의 무시하며,천대했지. "
" ... "
" 어쩔수없었어,루한이 무뚝뚝해지고,싸가지없을수밖에.나를 루한만의 방어니까 "
" ....방어 "
" 실은 엄청여린 아이야,무뚝뚝하지만 속으론 그렇지않아.순수한 아이지 "
" ... "
자,그럼 인제 어떻게 하실래요?디자이너님?
크리스는 조금남은 칵테일잔을 빙빙돌리며 민석에게 말했다.
순수한 아이..민석은 결심한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 고마워,크리스!이기면 맛있는거 사줄께 "
" 천만에 "
크리스는 와인바를 나가는 민석의 뒷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재밌는 커플이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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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댓글 한분한분 소중하게 읽고있답니다~늘 감사드려요~
그리고 크리스의 프로필도 안썼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
크리스
나이 : 22살
관계 : 종대가 중국에서 섭외해온 모델.
크리스는 딱히 쓸 내용이 없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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