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익인42
달콤한 향이 가득 풍겨져 나왔다,내일은 화이트데이 원래는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사탕을 주는날이지만 요즘에는 그런게 무슨상관인가 좋아하면 장땡이지,대현은 커다란 사탕가게 문앞에서있다 원래 이런걸 챙기는 성격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영재와 사귄 뒤 처음으로 맞는 화이트데이이기에 챙기고싶었다 혹 가게안에 좋아하는 남자애들한테 선물할려고 여자애들이 잔뜩 줄서있는건 아닌가 걱정했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예상한대로 여자애들이 있긴했지만 남자애들도 많이 보였다,대현은 안심하고 사탕가게를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각각의 유리병에는 달콤하고 맛있어보이는 형형색색의 사탕들이 가득 들어있었다,대현은 신기하다는듯이 사탕가게를 돌아다니며 사탕을 구경하다가 가장 달콤해보이는 사탕이 담긴 유리병을 골라집었고 커다란 막대사탕 여러개도 함께 샀다 영재가 이걸 받으면 좋아할지,좋아했으면 좋겠다 사탕을 받고 좋아할 영재의 모습을 상상하니 대현은 저절로 발걸음이 가벼웠다,다음날 대현은 쉬는시간에 영재를 살짝 불러내었다"어 대현아 무슨일이야?""자 이거 받아"대현은 정성스럽게 포장되어있는 사탕들을 건넸다 영재는 사탕들을 보더니 눈이 휘둥그레 졌다가 이내 행복하게 웃어보였고 대현에게 고맙다고 하더니 사탕하나를 꺼내서 입에 넣었다"어때?맛있어?""응응 완전 맛있어 니가 준거라서 더 맛있어!""정말?"대현이 다행이라는듯이 웃어보였고 자신도 하나 먹어볼려고 사탕을 집어들려하자 영재가 손을 잡았다"내가 먹여줄게!"영재가 직접 먹여준다고해서 기대하고있는 대현,그런 대현을 보고 사탕하나를 꺼내어 자신의 입에다가 넣더니 대현의 입에 자신의 입을 맞춘다.둘은 입안에 사탕이 녹을때 까지 그 자리에있었다,화이트데이,달콤하고 행복했다.
익인59
가시에 찔린듯했다,아려온다,종현은 자신이 미웠다 진기가 저렇게 아파하는데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그저 지켜만 봐야한다,진기의 몸에는 여러개의 주사바늘 자국이 나있었다"종현아!!종현아 나 아파 살려줘!!종현아 제발 살려줘!!!"진기가 수술실로 들어가면서 한 말이였다,자신을 애처롭게 쳐다보며 울기까지했다 살려달라면서 아프다면서,종현은 몇시간이 지나도 수술실에서 나오지않는 진기가 걱정이 되었다,어디가 얼마나 아프길래 몇시간전에 들어갔던 사람들이 아직까지 나오지않는것일까,간간히 들려오는 진기가 쉬어버린 목소리로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종현은 의자에 앉아있다가도 벌떡일어나서 수술실문앞까지 갔다가 저지당했다,이쯤되자 도저히 가만히 앉아서 기다릴수가없어서 수술실문앞에서 이리저리 정신없이 서성거렸다,종현이 안절부절 거리며 진기를 애타게 기다리고있을때 수술실 문이 열리며 의사들이 나왔다"우리 진기는요?!우리 진기는 어떻게 된거에요?도대체 어디가 얼마나 아픈거에요?!""보호자 분 되십니까?환자분의 정확한병명은 모르겠으나......안타깝게도 약물치료없이는 오래살지못할겁니다..."종현은 하늘이 무너지는것같았다 진기가 약물치료없이 오래살지못할정도로 아프다니,종현은 검사가끝나고 마취한채로 병실에 누워있는 진기를 찾아갔다,그세 많이 야윈것같았다 장미는 아름다운 꽃이지만 가시가 돋으면 많이 아프고 시들면 다른꽃들과 별반없이 볼품없었다,진기가 마치 시든 장미가 된것같아 종현은 마음아팠다,진기가 장미꽃이면 시들더라도,가시가 돋혀도 자신이 찔리는 고통이있어도 품어주고싶다,아껴주고싶다,다시 탐스러운 꽃봉우리를 맺게해주고싶었다,탐스러운 장미꽃은 어느세 시들고 가시만 남은채로 시든 장미만이 남아버렸다.
익인44
집착,사랑하다보면 누구나 하게되는것이다."김명수 너 지금 어디야?아직 수업안끝났어?내가 데릴러갈까?""성열아 나 조금 늦을것같은데 먼저 집에 가있어""왜 무슨일인데 뭔데 오래걸리는거야?""응...교수님이 잠깐 과제때문에 할말있으시다고 그래서 좀 오래 걸릴것같은데...""...나 기다릴래""성열아 오래걸릴텐데?""그래도 기다릴래 너 기다렸다가 같이 갈래""성열아 그러면은 잠시 학교건물안에서 기다릴래?"기다리겠다는 성열의 반응에 당혹스럽던 명수가 학교건물에서 기다리라고 하자 그제서야 겨우 알았다며 명수를 기다리는 성열이였지만 조금이라도 명수가 안보이면 불안한지 5분도 체 안지났지만 성열이 휴대폰을 꺼내들어 명수에게 문자를 했다'아직 멀었어?''명수야''교수님이랑 대화아직안끝났어?''김명수 답장해줘''명수야 응?''김명수 언제끝나?''빨리와 명수야''내가 그쪽으로 갈까?'교수와의 대화를 마치고 명수가 나와서 잠시 꺼놨던 휴대폰을 켜자 금세 쉴세없이 휴대폰이 울리고 명수는 성열이 보낸 문자에 기겁을 할 정도였다"앤 뭐 이렇게 문자를 많이 보냈어..."명수가 하나하나 문자를 살펴보기 시작하자 성열에게 전화가 왔다"여보세요?성열아?""명수야!!끝났어?끝났으면 내가 지금 너 있는쪽으로 갈까?지금 당장 내가 너있는데로 뛰어갈게 너 지금 어디야?"이성열 집착쩔어,명수는 자신에게 집착하는 성열이 웃긴지 피식웃고는 말했다"성열아 나 지금 학교본관입구쪽인데 너 거기서 여기까지 5분안에 오면 뽀뽀해줄게"뽀뽀해준다는 명수의 말에 성열은 알수없는 외계어를 하며 뛰는 소리가 들렸다"이성열 뛰어!"
익인32
까만 밤하늘에는 별이 반짝이고 있고 우리의 눈에는 까만 다크서클이 내려왔다,고3수험생인 성열과 우현,명수는 오늘도 야자를 마치고 11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간다"흐어어...진짜 피곤해 죽겠네 맨날 야자만 하고 자율학습이라면서 이게 무슨 자율학습이야 타율학습이지"성열이 궁시렁궁시렁 거리자 명수는 그런 성열의 말에 맞장구를 쳐준다"그러니까 맨날 11시 넘어서 마치고 이게 뭐하는짓이야 개인의 자유가 있는나라라면서 공부의자유는 왜 없냐""그치그치!진짜 짜증나 자유롭게 좀 놔두면 안되나?"성열이 명수의 말에 반색을 하면서 명수의 손을 잡고 방방뛰며 말하자 둘을 바라보던 우현이 쓰고있던 안경을 벗더니 말했다"공부안하면은 뭐 먹고살게?지금은 싫어도 나중에 가서 생각해보면 뼈저리게 감사할걸?""어휴 저 범생이 맨날 지는 전교상위권에서 논다고 그러는거지?"성열이 우현이 얄미운지 노려보며 말하자 우현은 아직까지도 명수의 손을 잡고있는 성열의 손을 풀고는 자신이 명수의 손을 잡았다"그러면 니가 공부를 해,맨날 명수랑 놀러다니지 말고 너때문에 명수 성적도 떨어지잖아"우현은 명수의 손을 잡은채로 교문밖으로 걸어갔다"아씨 저 능구렁이가!!야!!!같이가!!!"
익인41
부드러운 감촉이 손끝에 그대로 전해졌다,부드럽고 따뜻했다."진기형 오늘 비오는데 집에서 놀면 안되요?""안되기는 우리집으로 갈까?""응응!나 형집에 처음가봐!"정환은 진기의 집에가는것이 처음이라며 들떠있었고 진기는 그런 정환이 귀여운지 그저 웃으며 정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진기는 정환의 손을 잡고는 집안으로 들어갔다"정환아 영화볼래?디비디빌려온거 있는데""응응!볼래""그럼 보고싶은거 골라놓고있어 팝콘이랑 음료수 좀 가지고 올게"정환은 진기의 집이 신기한지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제일 재미있어보이는 제목의 영화를 골랐지만 생각보다 지루했는지 정환은 영화가 시작한지 30분 정도 지나자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처음에는 진기가 옆에있어서 어떻게든 참아보려했으나 따뜻한 진기의 손이 자신의 머리를 쓰담으며 졸리냐고 묻자 도저히 못참을것같았다,끄덕끄덕-.정환이 졸리다고 고개를 끄덕이자 진기가 정환의 머리를 자신의 무릎에 누이고는 정환의 머리를 살살 쓰담으면서 졸리면 자라고 했다,정환은 괜찮다고 했지만 부드러운 진기의 손길에 나른해지고 어느세 잠이 들어버렸다,진기는 자신의 무릎을 베고 아기처럼 잠들어있는 정환의 새하얀 얼굴을 만져보다가 통통한 볼도 만져보고 조그마한 입술도 톡톡 건들여보다가 정환이 깊게 잠들어있는지 살펴보고는 몸을 숙여서는 정환의 입에 입을 맞추었다,부드럽고 따뜻한 입술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졌다,잘자 정환아.
익인29
벚꽃이 흩날리며 바람이 솔솔불어왔다."진기형 꽉 잡아,지금부터 달릴거니까""응 정환아!"이렇게 좋은 날씨에 자신들은 우중충한 학교에서 공부만 해야한다는 사실이 우울해져서 정환은 진기를 데리고 자체휴강을 했다,막상 학교를 나오자 할게 없었던 정환은 벚꽃들이 휘날리는것을 보며 벚꽃놀이나 즐기자며 도시락을 사고 가까운 공원으로 진기를 데려갔다,학생들은 다들 학교에 있어서 그런지 공원은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들빼고는 별로 사람이없었다"정환아 우리 오늘 여기서 노는거야?""응!벚꽃 예쁘지?""예쁘다...나 애인이랑 벚꽃놀이 오는거 소원이였는데...""뭐야 무슨 소원이 그렇게 소박해 적어도 나랑 결혼해서 알콩달콩하게 사는것 정도는 바래야 소원이라고 할수있지!"정환의 말에 진기는 크게 웃어보였고 정환은 그런 진기를 보며 왜 웃냐고 타박했지만 이내 자신도 진기를 따라 웃었다,정환은 진기를 데리고 자전거보관소로가서 커플자전거를 빌린뒤에 진기를 뒤에태우고 달렸다 중간에 진기가 너무 빠르게 달린다고 자신의 허리를 꽉 끌어안아서 심장이 터질뻔했다,"진기형 배 안고파요?""자전거를 너무 열심히 타서 배고파 우리 도시락 사온거 먹자!"진기가 도시락을 까주자 정환은 자신의 도시락을 집어서 진기의 입앞에 갖다대자 진기가 뭐냐는 표정으로 쳐다봤다"아~해요""응?""얼른~나 팔떨어지겠다"팔 떨어지겠다는 정환에 말에 그제서야 진기는 입을 벌려 오물오물 받아먹었다"형 입술 오물오물거리는거 진짜 귀여워요"귀엽다는 정환의 말에 진기는 얼굴이 사과마냥 빨게졌고 정환은 그런 진기의 모습도 귀여웠는지 헤헤거리며 웃었다가 말했다"형 진짜 귀엽다니까?"그리고 정환은 진기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정환의 머리에 가려진 진기의 얼굴을 아까처럼 빨게져있었다.
내가 야자때문에 집에 늦게들어오고 오면 바로 씻고 폭풍수면 해야해서
피곤+시간부족 크리땜시 앞으로는 주말에만 달릴예정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 쨔응..................ㅁ7ㅁ8눈팅 시르다................ㅁ7ㅁ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