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루민] 상위0.1%들의 로맨스 07 (부제:모델 루한과 디자이너 민석)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7/a/d/7ad35abbdee7a31fb371e344fd0bb35a.png)
EXO디자인 학교.
그곳은 상위0.1%들만 입학할수있는 최고급 디자인 학교다.
전세계적으로 돈좀있는 아이들만 모이는 이곳은,이미 전세계적으로 많은 디자이너들을 배출한 학교이다.
학교 내부시설에는 학생들의 여러가지 생활을 위해 여가활동을 할수있는 시설들이 마련되어있다.
당구.축구.테니스는 물론 작은 카지노 까지.
하지만 그무엇보다 이학교의 명물은.
" 야,디자인 이따위로 밖에 못하냐? "
" 니꺼나 신경써 "
" 꼭,지같은것만 만드네 "
" 야,씨발 나같다는건 뭔데? "
일명 루민.루한과 민석의 티격태격 학교생활이 아닐까.
상위 0.1%들의 로맨스
W.꽃빵
" ....으음, "
민석이 창가에서 들어오는 햇빛에 눈이부셔 잠에서 일어났다.
침대에 걸쳐앉은 민석은 온몸이 쑤셔오는 느낌에 인상을 찌푸렸다.
민석은 깔끔하게 입혀져있는 옷을 만져보다가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나쁜세끼.민석은 살며시 침대에서 허리를 잡고 일어났다.
" ...흐음,형치곤 임팩트가 없는걸 "
" ...야,누가마음대로 보래! "
방을 나와 부엌으로 걸어온 민석은 쇼파에앉아 자신의 스케치북을 보는 세훈을 바라보았다.
세훈은 민석이 스케치한 여러 디자인들을 눈여겨 보고 있었다.
새롭긴하네.
민석은 부엌에서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 형, "
" ... "
" 인제 대답도 안해주나? "
" ...미친놈,강간친 세끼랑 말하는 취미따위 없어 "
" 흐음...좋다고 껴안던게 누구더라 "
야!!세훈이 장난가득한 표정으로 민석을 쳐다보았다.
제대로 열불난 민석은 귀까지 빨개져 있었다.
그런 민석이 귀엽기만한 세훈은 민석을 자신의 옆자리로 불렀다.
" ...안씻겼으면 국물도 없었어 "
" 몇번을 잤는데,형 취향 다알지 "
민석이 그런 세훈을 얄밉게 쳐다보다 세훈의 옆에 자리를 잡았다.
세훈이 민석의 어꺠에 팔을 둘렀다.
민석은 세훈을 째려보며,어깨에 올려져있는 손을 풀어내려고 했지만 세훈은 씨익 웃으며 민석에게 스케치북을 넘겼다.
" 확실히 새롭네요.하지만 너무 심플한거 아니에요? "
" 그걸 노린거야 "
" ...음? "
" 복잡하게 살 필요없잖아? "
민석이 세훈을 보며 웃었다.
역시 스마트 김(smart kim) 멋지네.
세훈은 민석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 이렇게 된거 꼭 형이 이겨요 "
" ... "
" 지고오면,분할것같으니까 "
" ...응 "
이번만 봐주는 거에요.알겠죠?
세훈은 민석의 귓가에 속삭이며,마지막임을 강조했다.
민석은 무언가에 홀린듯 고개를 끄덕였다.
* * *
" 안녕하십니까.2학년 도경수입니다.저는 '남자'라는 주제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
넓은 강의실.
무대에 올라온 경수와 민석이 나란히 서있었다.
제일먼저 경수가 자신의 옆에 있는 마네킹을 가리키며 자기소개를 했다.
천에 쌓여있는 옷.
경수는 자기소개를 마친뒤,천의 끝자락을 손에 잡았다.
촤라락.
드디어 베일에 쌓여있는 옷이 들어났다.
" ...흐음,Black? "
경수의 옷은 모든색상을 Black으로 맞춘 수트였다.
신발은 물론,안에있는 와이셔츠까지 검은색을 맞춘 올블랙 수트.
넓은 강의실을 꽉채운 사람들이 경수의 옷을보며 감탄사를 지었다.
귀공자같은 루한의 이미지에,수트가 잘어울리는것은 당연.
게다가 루한의 하얀피부를 돋보이게 해주는 올블랙 수트는 말그대로 루한에게는 잘 어울리는 옷이였다.
루한도 경수의 디자인을 보며 웃었다.
경수는 사람들의 반응에 신이난듯 디자인에대해 설명했다.
" 여자들은 일에몰두하는 남자를보면 섹시함을 느낍니다.블랙 또한,섹시함을 나타내구요.강의실에서 무언가에 몰두하시는 모습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
꽤 했네,민석은 경수의 옷을 보며 박수를 쳤다.
루한은 무대로 올라와 경수의 옷을 이리저리 살폈다.
" 저의 옷의 주제는 일에몰두하는'남자'입니다. "
경수가 민석을 보며 웃었다.
민석또한 경수를 보며 가식적인 웃음을 드러냈다.
루한이 경수의 옷을 관찰하다가 자리에가서 다시앉았다.
" 이번에는 제차롄가요? 안녕하십니까,3학년 김민석입니다 "
민석이 무대의 중앙으로 걸어와 자기소개를 했다.
그리고 민석의 옆에 있던 마네킹의 천을 단번에 벗겼다.
" ...White? "
강의실에 있던 사람들의 민석의 옷을보며 놀랠수 밖에없었다.
하얀색의 니트.그리고 하얀 스키니핏의 바지.
루한 또한 의외의 표정을 지었다.
옆에있던 경수가 놀란눈으로 민석의 디자인을 쳐다보았다.
민석이 평소에 디자인하는 옷들은 모두 나이트블루나 검은색색상의 옷밖에 없었던지라,하얀색의 니트는 민석에게있어 새로운 시도였다.
" 저는 내면의 미(美)를 표현했습니다. "
내면의 미(美)?루한이 책상에 턱을 괴며 민석을 흥미롭게 쳐다보았다.
민석은 강의실에 사람들의 반응이 재밌는지 웃으며 소개를 덧 붙혔다.
" 모든 사람들은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합니다.겉모습이 무섭게생겼다는 이유로 범죄자를 만들기도하고,그사람의 이미지를 굳혀버리죠.하지만 그사람의 마음을 어느 누구보다 여리고,순수할수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
저의 옷의 주제는 겉모습은 차갑지만,어느 누구보다 순수한 '남자'입니다.
민석이 소개를 마친뒤,경수를 쳐다보았다.
경수는 아랫입술을 꺠물며 민석의 시선을 무시했다.
올 블랙의 수트냐,올 화이트의 니트냐.
섹시함이냐 순수함이냐.
역시 수석디자이너들은 다르네.강의실에 사람들은 흥미진진한 수석디자이너들의 모델쟁탈전에 모두 기대하고 있었다.
자리에 앉아있던 루한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뒤,민석과 경수의 앞으로 다가온 루한.
민석은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 미안하게 됬네 "
수석디자이너씨.루한이 민석이 디자인한 옷을 입고있는 마네킹을 밀어 떨어틀렸다.
바닥에 먼지로 더러워진체 바닥에 구르는 옷을본 민석이 깜짝놀라 루한을 쳐다보았다.
루한은 인상을 찡그리며 민석을 쳐다보았다.
" 넌 졌어 "
" ...왜? "
" ...난 하얀색을 무척이나 싫어하거든 "
내일부터 모델과로 와.루한은 경수에게 말을 한뒤 강의실을 빠져나갔다.
강의실에 있던 사람들은 예상치못한 루한의 반응에 쥐죽은듯이 조용해졌다.
곧이어,강의실에 있던 사람들이 강의실을 모두 빠져나갔다.
" ..제가 이겼내요, "
그럼,안녕히 계세요.경수가 마네킹을 들고 무대를 내려갔다.
말도안되.민석은 자꾸만 후들거리는 다리에 그만 무대에 주져 앉았다.
털석.
마치 아까 루한에 의해 떨어졌던 하얀색의 니트처럼.
민석의 순수했던 루한의대한 마음에 조금은 까맣게 변해가는것 같았다.
민석은 조심스레 니트를 잡아 들었다.
" ...그럼,대체 왜 고양이한테 밥준건데...씨이.. "
민석은 하얀색니트를 주워 꼬옥 껴안았다.
부들부들 떨리는손.
민석은 자신이 경쟁에서 졌다는것을 믿을수 없었다.
물론,루한이 하얀색을 싫어하는것도.
믿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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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경수
![[EXO/루민] 상위0.1%들의 로맨스 07 (부제:모델 루한과 디자이너 민석)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6/a/06a37f4d899b271cca6c164f2f8cd475.jpg)
올블랙의 수트 입니다!
ㅠㅠㅠㅠㅠ취향저격입니다...흑흑
2번.민석
![[EXO/루민] 상위0.1%들의 로맨스 07 (부제:모델 루한과 디자이너 민석)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9/e/3/9e3788a970f0ec1fc7c558ea2f97dc2f.png)
그리고 올화이트의 니트 패션!!뚜뚱...
막상 이번편보고 허무해 하시는 분들 많으실것같에서 무서워요ㅠㅠㅠㅠ
모두들의 기대에 보답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
그리고 여러분들은 누구의 옷이 가장좋나여?
저는 갠적으로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비지엠은 아이유-크레파스 라는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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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잔 뭔가 단어하나에 너무 집착하는경향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