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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비투비 - Hello Mello

[EXO/백현] Hello Mello | 인스티즈

[EXO/백현] Hello Mello

 

 

 

 

 

 

 

 

음.......안녕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어색하다ㅋㅋㅋㅋㅋ일단 나는 서울에있는 대학교 다니는 21살 변백현이라고 해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가 요즘 고등학교 때부터 알던 여사친이 여자로 보인단 말임ㅠㅠㅠㅠ

일단 얘랑 나랑은 2학년 때 밴드부 같이 하던 사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밴드부 때 얘기는 나중에 올 수 있으면 와서 해줄게 그게 중요한 게 아님

 

 

 

 

OOO은 일단 엄청난 칠칠이에 사람한테 있는 정 없는 정 다 퍼주는 그런 여자임

무슨 스타일인지 알겠지?ㅋㅋㅋㅋㅋㅋ주변에 꼭 있는 그런 여자란 말인거ㅇㅇ

얘가 대학교 들어와서 남자친구를 한 번 사겼었는데 그 미친놈이 존나 OOO을 그냥 장난감으로 본거지

내 소듕한 OOO인데.....ㅂㄷㅂㄷ....

그런 걸 알 턱이 없는 OOO는 있는 정 없는 정 다 퍼주고 그 새끼 클럽가서 연락 안 되면 나한테 존나 징징대다가

30분동안 고민해서 카톡으로 "많이 바빠...?" 이거 한 줄 보내고... 어휴....ㅋㅋㅋㅋㅋㅋㅋ

사귄지 2달 쯔음 됐을 때 헤어졌음 존나 미친새끼 문자 한 통으로 헤어지자고 함

그 날 OOO 선배들이 주는 술도 안 먹던 애가 처음으로 나랑 술마심

존나 주사 그 딴 거 없어 3잔먹고 그대로 잠 들어서 집 까지 데려다주기 엄청 힘들었음

 

 

 

 

쓰레기랑랑 헤어지고 걔가 만날 사람이 나 밖에 더 있겠어? 하루는 걔 학교 끝날 때 내가 학교 앞으로 데리러가고 그랬는데

아 맞아 걔랑 나랑 같은 학교 ㄴㄴ해. OOO 과 애들이 남자친구냐고 물어보면 걔가 그냥 친구라고 막 그럼

근데 나 보면 "백현아!!!!!!!!!!!!!!!!!"하면서 팔짱 폭 끼고 나한테 기대서 총총총 걸어감.

그니까 이게 문제인거임ㅠㅠㅠㅠㅠㅠ  OOO은 나를 그냥 친구로 봄 JUST 친구.

솔직히 나는 '남녀사이에 친구는 있을 수 있고 그게 나랑 OOO 사이다.' 라는 신조를 가지고있었음

근데 얘가 대학에 오더니 미모에 물이 오르고 아침에 나 전화해서 깨워주고 진짜 일주일에 5~6일은 애랑 있는데

그 신조가 깨지려하는거지ㅠㅠㅠㅠ 얘가 나한테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려고하고, 연락 안 되면 미치겠고.

내가 얘를 좋아하는 거 같은거야. 이런 감정을 알게 된 후로는 OOO이 평상시처럼 손 잡아도 흠칫 놀라고 팔짱껴도 미치겠고...

근데 OOO은 그걸 몰라ㅠㅠㅠㅠㅠㅠㅠㅠ나 혼자 미치겠어ㅠㅠㅠㅠㅠㅠ

 

 

어쨋든 그렇게 팔짱끼고 카페에 도착했음 OOO은 헤이즐넛라때 밖에 안 마셔서 자연스럽게 주문 하고 앉아서 레포트 쓰는 중이였음

그냥 별 말 없이 서로 집중해서 레포트 쓰고있는데 어디서 존나 익숙한 소리가 들리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까 그 쓰레기같은 그 새끼랑 OOO 과 선배랑 소개팅 하고있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짜증나네

OOO이 먼저 보고 흠칫한거 다 눈치 깠는데 OOO은 모르는 척 하고 레포트를 쓰고있었음

내가 아는 척 해도 OOO한테 좋은 기억도 아니고 하니까 나도 닥치고 레포트 쓰고있었지.

근데 그 쓰레기가 아는 척을 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어? OO아~ 여기서 다 보네!! 누구야? 남자친구? 그새 다른 남자 생긴거야?"

나는 그냥 상황이 어떻게 되는건지 지켜만 보고 있었음

OOO는 다 기어가는 목소리로 '아니 그냥 친구야....' 이러면서 테이블 밑으로 내 손만 조물락 거리고있었음

근데 그 때 넌씨눈 과 선배가 잘 됐다고 같이 저녁먹자는거야. 누가 전남친이랑 밥을 먹고싶어하냐고ㅋㅋㅋㅋㅋㅋ나 참 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

OOO는 됐다고 둘이 가시라고 노트북 챙겨서 나가려고 준비 중이였는데 쓰레기한테 기어이 손목 끌려나감.

 

 

쓰레기 차 타고 가는데 앞좌석에 넌씨눈 앉고 나랑 OOO이랑 뒤에 타고 가고있었음

OOO은 내 손바닥에 백현아 미안ㅠㅠㅠㅠㅠ이런거나 쓰고 앉아있고 나는 괜찮다고 웃었는데 씹구라였지

근데 그 때 쓰레가가 백미러로 우리 보면서

"이야~OO이 오빠랑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옆에 남자를 낀거야? 끼를 얼마나 부린거야~"

시발ㅋㅋㅋㅋㅋㅋㅋ내가 잘못들은거지 했음ㅋㅋㅋㅋㅋㅋ존나 뭐라는거야 저 새끼갘ㅋㅋㅋㅋㅋ

OOO은 아무 말도 못 하고 그냥 친구라는 말만 하고있고 내가 보다못해서 "그냥 친구인데 말씀이 좀 지나치시네요" 이럼

그 이후로 아무런 대화도 흐르지않음. 그렇게 도착을해서 OOO이랑 내리는데

저녁 먹자고 한 새끼가 존나 포장마차에 온 거야ㅋㅋㅋㅋㅋㅋㅋ초저녁이였는데.

 

 

내 옆에 넌씨눈 앉고 넌씨눈 앞에 OOO앉고 OOO옆에 쓰레기가 앉았음 이해 가?

오뎅탕이랑 닭발이랑 소주 시켜서 넷이서 아무 말 없이 먹음 OOO은 술 근처에도 안 가더라 예전에 술 취한 거 내가 다 말해줬거든

근데 쓰레기가 존나 오버해서 먹는가 싶더니 30분도 안 되서 취해서 눈 풀려있더라

그러더니 OOO어깨에 손을 올리는거야 넌씨눈은 이미 아웃 오브 안중

 

"우리 OO이 오빠 안 보고싶었어? 오빠는 OO이 많이 보고싶었는데~"

존나 객기도 적당히 쳐부려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깨에 손 올리고 예전에 있었던 일 존나 줄줄줄줄 말하는거.

OOO은 손도 못 뿌리치고 그냥 술잔만 만지작거리면서 얘기 다 듣고 있고. OOO은 그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할꺼임

쓰레기가 OOO한테 치근덕대고 예전에 데이트했던 거 부터 키스한 것 까지 다 말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

안 듣는 척 하면서 그냥 핸드폰 쳐다보면서 OOO 표정 살피던 나는 키스 얘기에 둘을 쳐다봤음

OOO 내 눈 쳐다보고 당황한 거 다 티나고 쓰레기는 계속 말하고있고 내 표정은 존나 썩어가고 넌씨눈은 이미 뻗고.

지금 생각해보니까 난장판도 저런 난장판이 없겠다ㅋㅋㅋㅋㅋㅋ

근데 쓰레기는 입도 쓰레기인가 말하는 수위가 어째 점점 쎄지더라?

 

"우리 OO이 오빠랑 좋다고 키스 할 때는 어쩌고 헤어지고 연락을 한 번 안 해?"

 

"헤어진 사람한테 연락을 왜 해요...."

아 존나 OOO 대답하는데 입 막고 싶었음 저딴게 뭐라고 대답을 해주냐고. 나는 어디까지 하나 보자면서 가만히 있었음.

OOO이 도저히 못 참겠는지 간신히 어깨에서 팔 떼어내고 숙취해소음료 사온다고 편의점으로 갔음.

쓰레기가 같이 가자고 존나 지랄하길래 테이블 밑으로 발 한 번 즈려밟고 조심히 갔다오라고 하고 보냈음

 

OOO이 나가니까 쓰레기가 나 쳐다보면서 계속 말을 하는거야.

 

"OO이랑 언제부터 친구였어?"

 

"고등학교."

 

"OO 엄청 이쁘지않아? 왜 고백 안 해?"

 

"응 존나 이뻐 고백도 할꺼야. 그니까 그냥 좀 자라."

 

"내가 OO이 꼬시는 법 알려줄까ㅋㅋ넌 기생오라비같이 생겨서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는데,

 너 OO이랑 아직 한 번도 안 자봤지? OO랑 한 번 자봐 진짜 천국이"

 

시발 진짜 어디까지 가나 보자고 계속 대답해주니까 새끼가 뵈는 게 없나.

나한테 기생오라비같다고 하는 건 들리지도 않았음. 쓰레기 같은 입에서 OOO이 저렇게 불리는게 더러운거지.

말 끝나기도 전에 멱살잡고 나가서 옆에 골목으로 들어갔음.

솔직히 내가 여기까지 참은거만으로도 존나 표창장받아야되지않나ㅋㅋ 그냥 그 새끼 밀친 다음에 진짜 그낭 막 팼어

21년 살면서 이렇게 사람 때려본 적도 없을거임. 새끼가 맞으니까 정신이 좀 돌아오는지 뭐하는거냐고 소리를 빽 지르더라.

 

"시발 만지면 닳을까봐 나도 못 만지는 애를 어디서 만져 만지긴. 난 내가 걔 부를 때마다 이름 닳을까봐 못 불러

근데 니가 그렇게 애를 쳐 불러? 시발 진짜 어디서 이딴 새끼가 굴러와서 OOO을 괴롭혀.

한 번만 더 눈에 보이면 넌 이걸로 안 끝나 새끼야 알아? 넌 네 수준에 맞는 여자랑 놀아라 과분한 줄 알아야지"

 

이렇게 쓰고보니까 오글거리는 거 같다...ㅋㅋㅋㅋㅋ저렇게 말하고 마지막으로 그냥 한 번 즈려밟고 포장마차로 갔어.

OOO는 손에 숙취해소 음료수들고 상황파악 중 인 것 같더라ㅋㅋㅋ 나 보더니

"백현아 그 오빠 어디갔어?" 하면서 걱정스러운 눈으로 찾더라

존나 자기한테 한 짓은 생각 못 하고 그런 눈으로 그 새끼를 찾냐고. 진짜 OOO도 별종임

하도 걱정하는 것 같길래 너 가자마자 걔도 집 갔다고 둘러대고 계산하고 나옴.

근데 또 넌씨눈이 걱정됐는지 '백현아 이 선배.....' 하면서 강아지처럼 낑낑대더라 그래서 그 넌씨눈도 택시태워서 보냈지.

 

OOO 집 바래다주는데 미안했는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백현아 미안..." 이러는거야

그래서 괜찮다고 나 없을 때 쓰레기 만나면 어떡할꺼냐고 하면서 조심하라고 말해줌.

근데 진짜 생각해보니까 나 없으면 쓰레기가 끌고가도 아무 말 못 하고 끌려갈게 뻔하고

쓰레기가 아니더라도 다른 쓰레기같은 놈들 만나서 상처 받을 껀 혼자 다 받을 거 같은거야.

그래 솔직히 말할께 이런 거 그냥 다 하는 말이고 내가 OOO이 없으면 이제 미치겠는거야.

OOO은 평소처럼 조잘대는데 내 귀에는 그런 거 안 들리고 OOO얼굴만 보이고 입술만 보이는거야.

진짜 내 속에서는 OOO을 두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존나 고민이되는데 벌써 얘 집 앞에 다 온거야

얘는 평상시처럼 데려다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들어가려는데 내가 OO아 하고 부르니까 응? 왜? 하면서 또 총총총 오더라

 

"OOO, 한 번만 말할테니까 잘 들어. 네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는데 나 너 좋아해

너 당황스러울 거 알아. 근데 내 마음이 정리가 안 돼서 그래. 너 그 쓰레가한테 상처 받을 때 옆에 있었던 거 나야

그 쓰레기랑은 반대로, 진짜 정반대로 우리 그렇게 연애하자. 솔직히 지금도 내 입에서 네 이름 나올 때마다

네 이름 닳는 거 같아서 미안하고 너랑 팔짱끼고 손 잡을 때마다 네 몸에 금 가는 거 같아. 그래도 좋아해

네가 생각하는 것 그 이상으로 좋아해 많이."

 

진짜 횡설수설 그냥 한 번 뱉으니까 겉잡을 수도 없이 줄줄줄 흐르더라ㅋㅋㅋㅋㅋㅋ OOO표정은 잘 알기 힘들었어

그리고 몇 초 쯤 흘렀을까 OOO이 방긋 웃더니 한 마디 하더라.

"고마워, 백현아."

 

그렇게 나와 OOO의 봄은 시작되고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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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글이 날아갔어요...... 찬열이 번외로 온다고한지 몇 달이 흘렀을까요...(먼산) 이렇게 백현이 글로 오게되어서 죄송합니다..(머리박음)

백현이 글은 노래 듣다 생각난 소재라서 이렇게 쓰고 도망 갈 예정...ㅁ7ㅁ8 찬열이로 다시 찾아올게요!

찬열이 글은 아마 번외편으로 독자님들을 한 번 더 찾아뵐꺼예요!!!! 암호닉은 다음 편에 정리해서 올릴게요♥  독자님들 남은 하루  좋은 하루 되세욥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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