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됴셰프야! 다들 설은 잘 보냈고? 나는 어제 경아랑 오랜만에 경기도에 부모님뵈러 내려갔어! 엄마가 애인은 있냐고 물어보길래 경아가 나한테 눈치를주는거야 ㅋㅋㅋㅋㅋ내가 아무말안하고 있었거든.그러니까 엄마가 있냐면서 어떤 사람이냐길래 다정하고 멋진사람이라고 했어! 엄마는 분명 여자를 그리고 있겠지만......ㅜㅜ 언젠가는 엄마한테도 말하려고!!!! 익인이들 나 팅겨나가진 않겠지...? ㅜㅜ 휴...진짜 사귀는도중에는 우리 둘만 행복하니까 주위시선같은거 신경안썼어. 우리 직원들은 다 우리 두 사람 밀어주고 손님들도 우리 둘 행복하라고 빌어주잖아.그런데 엄마는 아직모르는거야...더군다나 아빠도.... 우리세대랑 부모님세대는 다르니까....휴 갑자기 너무 우울해져서 내가 멍하니 있으니까 엄마아빠가 왜그러냐고 고민있냐면서 식혜 가져다주는데 더 말을 못하겠는거야....언젠가 꼭 말해야하긴 하는데.....다 아는 경아만 옆에서 내눈치보고있고ㅜ 우리경아 수고했어 진짜... 집에 있으면서 틈틈이 사장이랑도 통화했는데 사장이 내 목소리 안좋은걸 눈치챈거야..."경수씨 목소리가 왜그래요? ""네..? ""왜 이렇게 힘이 없어요. 경수씨 답지않게.""아니에요.. 저 힘 많아요! "ㅜㅜ사장 눈치만 빨라서는..... 내가 일부러 목소리 크게해도 사장이 계속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고... 아 그런데 괜히 말했다가 사장까지 기분 안좋아질까봐 안하려고 했어..."와 경수씨 삼일동안 안보니까 죽을거같아요.""저..저두요....""완.전 보고싶다. 오늘 몇시에 집에와요? "오늘 한 통화였거든ㅋㅋㅋㅋ내가 점심쯤에 갈거같다니까 그럼 집앞에서 기다리겠데..그래서 알겠다하고 계획보다 빨리 서울올라갔어 ㅋㅋ사장한테 잘보여야 좋잖아....♡ 잘보이고싶기도 하고!!!그렇게 오늘 서울내려갓는데 경아는 자기친구들만나고 독서실가고 사장이랑 나는 우리집들어왔지 ㅋㅋㅋ사장 우리집 처음이야."경수씨 그대로 컸다.""부끄럽게....이런거 보지마요! ""지금이나 옛날이나 여전히 귀엽네요."막 벽에 걸린 사진들을 보는데 어찌나 부끄럽던지 보지말라해도 계속보고ㅜㅠ결국 사진까지 찍어갔다니까!!!!!!!!사장이 결국 앨범 통째로 꺼내서 사진볼동안 난 김치스파게티만들어줬다! 사장이 맛있다면서 두그릇이나 먹었어 ㅋㅋㅋ흐흐♡♡♡"참 경수씨."밥 다먹고 한참 나른해져서 쇼파에 앉아있는데 사장이 내 허벅지에 얼굴 베고 누웠어....O♡O나올려다보는데 괜히 막 설레더라ㅠㅠㅠㅠㅠ"이제 괜찮아요? ""뭐가요...? 아...네! 저 원래 괜찮았는데! ""거짓말...."사장 귀신같아...... 거짓말 이러면서 실눈뜨는데 괜히 뜨끔해서 사실대로 다 말해버렸어 언젠가는 부모님께 말해야하고 미래가 너무 걱정된다고....애인있다했더니 엄마가 빨리 데리고 와보라고한다고..너무 무섭다 그랫어. 솔직히 나 진짜 너무 걱정돼."경수씨... 미안해요.""뭐가요...사장님이 뭐가 미안해요..""제가 괜히 경수씨 좋아해가지고..."사장이 누워서 나 올려다보면서 미안하다는거야ㅜㅜㅜㅜㅜ사람 좋아하는데 사과하는게 어딧어 진짜.... 괜히 찡해져서 아니라고 해도 사장은 그게아닌가봐..."그게 뭐가 미안해요.""경수씨..""그럼 저도 사장님 좋아하니까 미안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괜히 코끝이 시큼거려서 딴데 쳐다보니까 사장이 날 빤히 올려다봐..다 느껴진다고ㅜㅜㅜㅜㅜㅜㅜㅜ사장이 막 내 앞머리 정리해주는거있지 아무말없이ㅜㅜ 그러더니 사장이 점점 내 고개를 당기는거야.....천ㅌ천히 일어낫어 이번엔 엄청 느리게... 근데 나도 밀어낼마음도 없었고응ㅇㅇ키스했어 근데 자꾸 엄마목소리가 멤돌아서 또 시큼해지는거야ㅜ그래서 더 짙게 파고든거같아 내가 사장한테사람이 사람좋아하는게 나쁜게 아니잖아 남자면 뭐 어때.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당당하게 말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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