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어..안녕.."
젠장.
빌어먹을.
개같은.
시벌.
내가 알고있던 욕들을 다 나열해본다.
여기서 마주칠 줄이야.
후.. 마음을 가다듬어보자 현아야.
"아.. 너여기 아르바이트해?"
"응..너도?"
"오빠 아는사람이야?"
대답하려는 찰나 옆에있던 윤주인가 요주인가 물어본다.
말끊지마 미친년아.
"응."
"아~ 안녕하세요! 같이 일하게 되서 반가워요. 저는 백현오빠 여자친구 하윤주입니다."
"아...반가워요. 현이 친...구 이현아요."
여자친구? 아..그래 여자친구.
생길수도있지.
그럼.
물론.
쟤가 고자도 아니고 여자를 안사귈리가.하핳
아거지같아. 표정관리안돼...
친구라니. 전여자친구요 할껄.
점장님이랑 원래있던 알바분이 들어오셔서 주절주절 이야기하시는데. 뭔말인지.
그래. 돈벌어야지 현아야. 집중. 집중.
" 너 집 여기서 멀지않아? 아르바이트하기엔 좀 먼거리같은데."
니가알바냐.
"이사했어. 얼마전에."
"아...그렇구나. 오랜만이다. 반갑네!"
나 뒷통수 따가워. 옛정을 생각해서 나에게 말걸시간에 니여친좀 챙겨등신아.
자기도 아는지 여자친구 한테 걸음을 돌린다.
스쳐지나가는 순간 내귀에 스쳐지나갔다.
보고싶기도 했어. 그리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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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제발 연하남 만나 연하남..ㅋㅋㅋ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