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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48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

w.1억





어느 때
이제 그만 음반을 낼 때가 되지 않았냐는 사장의 말에 윤기는 잠시 머뭇거렸다.
대답을 하지도 못하고 가만히 바닥만 내려다보는 윤기에 사장은 왜 그러냐 물었고, 윤기는 사장만 들리게끔 작게 말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48 | 인스티즈

"아무래도 문제가 생긴 것 같아서.. 노래는 조금 더 있다가 내는 걸로 해요."


"무슨 문제."


"아직 정확한 게 아니라.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사장인 내가 먼저 알아야지.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그 문제를 본인도 모르는 것 같아서요."


"…뭐?"


"가보겠습니다."



윤기는 작업실에 들어서 의자에 앉았고, 또 한 번 정국의 노래를 틀어본다.
노랫소리에 윤기는 마른세수를 해보였고, 버튼을 눌러 노래를 끈다.

























































제 48회_
이제야 알 수 있는 비밀


"그러니까.. 네가 여태동안 쌓아왔던 것들은 모두 버리겠다."


"…."


"장난이지? 진심으로 하는 말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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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야. 형이 도와주지 못한다면. 내가 직접 기자들한테 말해."


"음악 없이는 못산다고 했어. 아무리 네가 우울증에 걸렸어도 음악만 있으면 행복해 했잖아."


"이젠 불행해."


"뭐?"


"좋아하던 음악 때문에. 그 더러운 음악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어가고 있잖아."


"…."


"이젠 여름이까지 없어지면? 나 이 세상에 어떻게 살아가라고. 쓸데 없이 사람 감정만 이상하게 만들어버리는 음악을 버리는 게 더 나아.
이젠.. 음악이 더럽다고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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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음악이 감정을 이상하게 만들어? 너는 그게 좋아서 음악을 한다고 했어. 근데.. 버려? 더러워?"


"그냥 차라리 그렇게라도 해서, 사람들이 나를 삿대질 하게 만들어서.
내 편을 하나도 없게 만들어서.."


"…."


"한국에서 사라질게."


"…."


"내가 여태동안 번 돈들 다 회사에 주고 갈테니까. 내가 하란대로 해주라."


"야 전정국.. 너 지금 너무 불안해 해. 너 병원은 계속 가보고 있어?"


"쓸데없이 병원을 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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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좀.. 연예인이라는 놈이! 네 몸 상태를 알아야지."




윤기형이 갑작스레 화를 냈고, 나는 뭔 소리냐며 두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아직도 나를 아픈 사람으로 생각하고 화를 낸다.
이런 반응들이 나를 더 괴롭힌다. 그걸 형이 알리가 없다.
뭔가 자꾸만 말을 하려는듯 입술을 떼려다 마는 형의 모습을 한참 쳐다보니 형은 곧 됐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내가 괜찮다는데.. 왜 형이 괜찮지않다는 거야. 이제 음악이 질렸다잖아. 이제는 음악이 싫다잖아.
내가 음악을 하는 사람이 아니었더라면 애꿎은 사람이 죽어나지도 않았을 거야.




"음악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형한텐 이런말 해서 미안한데. 나는 더이상 음악을 사랑할 자신이 없어."


"그래."


"내 몸은 내가 더 잘알아."


"…."


"기사 다 내려줘. 부탁할게. 형도 노여름이랑 아는 사이잖아. 걔 욕 먹을만한 애 아니야."


"알아. 나도."


"…."


"기사는 최대한 다 내리도록 해볼테니까. 집가서 좀 쉬어라."


"…."



윤기형은 화가 난 게 분명했다. 그래도 나에게 화 내지않고 나보라며 작게 웃어보인다.
그 말에 나는 뒤도 안돌아보고 작업실에서 나왔다. 익숙한 향기가 났다. 나영희에게 나는 향수 냄새.
고개를 돌려 보면 나영희의 경호원 둘이서 나를 본다. 그리고 그 뒤로 나영희는 웃으며 날 보고있다.
제발 그렇게 웃지마, 소름끼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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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가 연락 계속 한다는데.. 언제까지 무시할 거니?"



"……."



"집에.. 좀 와."



"형만 있으면 진작에 갔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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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반응이 궁금해서 그래? 그래서 계속 괴롭히는 거야?"



"……."



"나는 무너졌을지 몰라도, 그 애는 생각보다 강해서 그쪽이 뭔 말을 해도 안무너져."



"무슨 소리를 하는 거니?"



"계속 그렇게 짖어봐."



"……."



"누가 이기나."




나영희를 지나쳐 걸었다. 나영희가 몇년간 나에게 잘해준 것 따위 모두 다 기억속에서 사라진 게 신기하다.

그렇게 잘해줬던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한순간에 등을 돌리게 되었다.

나는 아마 죽어서도 나영희를 용서할 수 없을 것 같다. 아니, 용서할 수 없다.


전화를 받지않는 노여름에 나는 혹시라도 무슨 일이라도 생긴걸까 싶어서 그 애의 집으로 향했다. 

혹시나. 정말 혹시나.. 채수빈때와 같이 못된 사생팬들이 나타나서는 온갖 더러운 방법으로 괴롭힐까봐 두려웠다.

채수빈이 나에게 전화를 했던 날, 항상 나는 바빴고

항상 나중에 다시 얘기 하자며 전화를 끊은 것도 나였다.

이번에는 먼저 나에게 전화를 하기 전에 내가 노여름이에게 찾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스스로 강하다고 하지만, 노여름도 사람인지라 견딜 수 없을 것이다.

빌라 앞에 주차하는데 빌라 문 앞에 옹기종이 태형이형까지 모여서 친구와 같이 있는 노여름에 조금은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으로 차에서 내려보였다.

내가 갑자기 찾아와 놀랐는지 노여름이는 어? 하고 또 바보같은 표정을 짓고선 나를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곧 바보같은 표정에서 웃는 얼굴로 바뀌며 나에게 달려오는 노여름에 조금은 웃음이 나오려 했다.

그러다 갑자기 멈춰서서는 머쓱한 표정을 하고선 나를 보기에 나는 그제서야 사태 파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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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여기서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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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모르냐? 낙서 지우지. 이거 잘 지워지지도 않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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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낙서가.. 누가 썼는지.. 빌라 사람들도 다 나와서 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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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 사생팬들이 와서 써놓고 간 거예요. 지금 한시간동안 이러고 있는데.. 지워지기는 커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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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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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말 안하려고 한 게 아니라!.. 타이밍을.. 좀.. 화..났어?"



"……."



"화났구나.."



"화."


"……."



"안났어. 줘봐. 나도 하게."




손을 뻗어 노여름 손에 들린 것을 달라고 하자 노여름이는 아니라며 뒤로 그것을 숨겼다.

얼른 달라며 노여름을 똑바로 쳐다보자 노여름이는 한숨을 내쉬며 내 손에 하나 쥐어준다.

노여름을 지나치며 머리를 헝클어주자 노여름이는 또 금방 기분이 풀려서는 내 뒤를 쫄레쫄레 따라온다.































다 지워지지는 않았지만 자국은 조금 남아 있었고, 태형은 더이상 못하겠다며 집에 가서 짜장면이나 시켜먹자했다.

화영은 무슨 짜장면이냐며 짜파게티나 끓여먹자했고, 태형은 그것도 마냥 좋다며 웃으며 화영을 따라 빌라로 들어가다가

곧 뒤 돌아 정국에게 담배피는 시늉을 해보인다. 담배를 피자는 뜻이겠지.. 정국은 고개를 끄덕이고선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들었다.

여름이는 정국을 한참 째려보았고, 정국은 그 모습에 작게 웃으며 입에 담배를 문다.

태형도 따라 담배를 입에 물었다가 곧 개구쟁이같은 표정을 짓더니 담배를 손가락에 끼우고선 정국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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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랑 만나는 거 진짜 티 안낸다."



"…뭐래."



"둘이 있을 땐 애정행각도 많이 하고 그러지? 우리 있어서 안 하는 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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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좀."



옙! 하고선 라이터 불을 켜 정국이 입에 물은 담배에 불을 붙여주었고, 정국은 한숨을 내쉬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요즘 계속 날씨가 안좋고 난리네..




"내가 담배를 피는 이유가 뭔지 알아..?'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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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숨을 볼 수 있잖아.."



"…참."



"네 반응이 재미없어서 드립 치지 말라고 애들이 그랬는데. 난 굴하지 않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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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웃겼어."




조금 웃겼냐? 너무하네.. 예전엔 뭐만 하면 같이 웃어줬으면서.. 뭐래 누구랑 헷갈리는 거야?

둘이 계속 투닥거리며 얘기를 하고 있었을까. 갑작스런 정국의 등장에 물건을 사와서는 골목길에서 나오지도 못한채 숨어있던 석진은

바닥에 내려놓았던 물건들을 보았다. 




"사올 필요도 없었겠다.. 다 지웠네."





언제쯤 이 골목길에서 나갈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여기서 나가면 전정국은 또 날 원망하는 눈빛으로 날 보겠지.

내 차도 저기 있는데.. 됐다. 택시타고 가지 뭐.. 하고 도로 쪽으로 나오는데 갑자기 울리는 핸드폰 벨소리에 석진이 놀래서 화면을 보았고

태형에게 오는 전화이기에 전화를 받았다.




"어. 태형아."



- 형



"나. 그냥 먼저 집에 왔어.. 할 일이 생겨서."



- 뭐라는 거야.





점점 태형의 목소리는 가까워지고, 벨소리를 듣고 따라왔는지 태형이 골목길 안으로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선 석진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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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집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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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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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를 바닥에 버려 발로 짓밟아 끈 정국은 곧 석진을 무시하며 빌라 안으로 들어섰고,

태형은 석진의 팔을 잡아 질질 끌며 말했다.




"라면 끓여준대! 다같이 고생했는데. 먹고 가야지! 왜 여기있냐?"



"됐어. 난.."



"고마워 할 거야. 그리고 이미 우리 다 지웠는데.. 형 이거 사왔잖아. 미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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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점 문이 다 닫아서 다른 곳 찾느라.. 아니야. 뒀다 나중에 쓰면 되니까."



"에헤이! 형!"































문이 살짝 열려있자, 정국이 그 문을 열고 들어섰고 화영은 어허~ 하고 웃으며 정국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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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분이 누추한 곳엔 무슨 일로~"



그 다음으로 들어오는 석진에 화영은 급 표정이 바뀌며 석진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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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추한 분이 귀한 곳엔 어쩐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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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다같이 지웠는데! 형이 부족할까봐! 저! 멀리 뛰어 갔다 오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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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 먹어도 돼. 별로 생각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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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 먹고 온 거 아니야..? 조금이라도 먹지.."



"나중에 알아서 먹을게."




혹시라도 정국이 석진 때문에 기분이 안좋을까. 여름이 정국의 눈치를 보았고, 정국이 생각보다 아무렇지도 않아보이자

여름이는 안심을 하며 웃어보였다. 이렇게 다같이 있으니까.. 이상하잖아. 

석진도 이 상황에 익숙해질 수 없는지 곧 신발도 벗지도 못한채 가만히 서있다가 손에 들린 봉지를 바닥에 내려놓고선 여름이에게 말했다.




"나 약속이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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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게. 덜 지워진 것 같은데. 이거 필요하면 쓰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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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형!"




석진이 손을 흔들고선 나가자 태형이 따라나가려고 했고, 화영은 가지말라며 인상을 쓴채로 소리를 질렀다.

태형은 화영의 화내는 모습에 놀랐는지 멀뚱히 서서 화영을 쳐다보다가도 곧 섹시해! 하고 입을 틀어막는다.

그러다 정국의 갑작스런 질문에 태형과 화영은 굳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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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만나? 집에 몇 번 와본 것 처럼 자연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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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이.. 오긴 언제 왔다고? 처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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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처음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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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은 뭐에요. 처음이면 처음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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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국이 여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고, 화영은 호오- 하고 그 모습을 보다가 곧 태형을 보았다.

저런 거 보면 참 설레는데.. 김태형이 나한테 저럴 거라 생각하면 토가 나올 것 같지 왜? 흐음..

태형을 한참 뚫어져라 쳐다보자 태형은 왜? 하고 화영에게 다가간다. 둘이 작은 주방에서 투닥투닥 거리자 여름이는 그 틈을 타

정국의 손을 가져가 손등에 입을 맞추었다. 정국은 그 모습을 보며 뭐냐며 작게 웃어보였고, 여름이는 정국에게 웃으며 말했다.



"한시간이라도 안 보면 보고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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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괜찮아. 너무 걱정하지마. 나 징징 거리는 거 잘하잖아. 힘들면 바로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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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장하다."



"진짜 안 먹어?"



"응. 나가보려고."



"어디 가?"



"집에."



"집?"



"응. 아빠 집. 형이 날 계속 찾네."



"아, 그래..?"



"몇년만에 가는 거라. 조금 기분은 이상해. 간 김에 내 물건들 몇개 챙겨오려고."



"형이랑은.. 사이 안 좋은 거 아니지?"



"그닥.. 그냥 그래. 예전부터 별로 좋지도 않았어. 아빠나, 형이나."



"아.."



"집에 있어. 나오지말고. 알았지."



"응. 일부러 집 앞에 편의점도 안 가려고, 어제 밤에 다 사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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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어.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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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쟤 지금 예뻐..라고 한 거야? 잠깐.. 나 지금 손.. 손..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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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나 다 뜯어 빨리."














정국은 빌라에서 나오자마자 차에 올라타는 석진을 보았다. 

솔직히 석진을 보는 건 아직까지 많이 힘들다. 오늘 이렇게 마주친 것도 많이 힘들다.

하지만, 너를 아직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너를 싫어하는 걸 티내고 싶지는 않았다.

너도 사람이니까. 너를 이해해주는 것도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이다.


정국은 몇년만에 집에 도착했다. 바꾸지 않은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가면 1층에서 티비를 보던 정현이 놀란듯한 눈을 하고선 정국을 보았다.




"너.. 연락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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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바라는대로 왔잖아."



"…연락은 왜 다 무시해."



"형 만나봤자. 그 여자 편만 들을 거 뻔하니까."'



"그 여자라고 하지마. 인마.. 너 키워준 엄마야."



"형은 우리 엄마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지."



"뭔 소리야?"



"나영희가 아무말도 안했나보구나."



"무슨 소리냐고."


"내 방 안건드렸지."




정국은 그 말을 끝으로 2층으로 올라섰고, 자신의 방문을 열자 방은 깨끗했다. 마치 누군가 매일 청소를 하는듯 말이다.

정현은 의미심장한 정국의 말이 궁금한지 정국의 뒤를 밟아 방까지 쫒아왔고, 정현이 정국의 어깨를 잡아 돌려 세우며 말했다.




"무슨 소리냐고 물었어."



"우리 엄마. 내가 오피스텔 구해줘서 거기서 지내."



"…왜 엄마가."



"애초에 엄마랑 아빠랑 사이 안 좋은 것도 아니었어. 나영희 때문에 이혼한 거지."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마. 누가 그래?"



"못 믿겠으면 나영희랑 평생 놀아나. 형이랑 만나서 이런 얘기 해도 안 믿어줄 거 뻔하니까.

그래서 형이랑 만나기 싫었어."



"……."



"나영희한테 속고있어. 형은."



"네가 더 친했어. 엄마랑."



"친한 게 왜."



"……."




정국은 자신의 어깨에 손을 올려둔 정현의 손을 쳐내고선 곧 집에서 챙겨 온 작은 열쇠를 주머니에서 꺼내

책상 서랍에 걸린 자물쇠를 열었다. 그 안에 있던 엄마,아빠,형,그리고 자신이 찍은 사진을 챙기려고 했을까.

그 옆에 한 번도 보지 못 한 이상한 편지가 있기에 그 편지를 집었다.




"간다."



"야.. 이러고 가? 너 엄마는 만나고!.."



"내가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그 여자 만나라는 소리가 나와?"



"……."



"나중에 마음 변하면 다시 연락해. 그땐 더 자세하게 알려줄테니까."



"……."



"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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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다."



"빨리도 인사한다. 새끼야.."









정국은 차에 올라타 편지를 펼쳐보였다. 아빠의 글씨였다.

자신을 형보다 사랑하지 않았던 아버지는 길지 않은 편지를 정국에게 썼다.

이 편지는 다른 사람이 쓴 것일리가 없다.

서랍을 열 수 있는 열쇠를 가지고 있던 건, 가족 사진을 못 보게 한 아버지와.

몰래 열쇠방에서 열쇠를 만들어 온 정국 뿐이었으니 말이다.

편지를 한줄 한줄 읽던 정국의 눈엔 눈물이 고였고, 곧 고개를 숙인채로 손을 바들바들 떤 정국은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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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3분 지각!! 헤헤헿.. 3분은 봐주실 거져!?>-< 내일은 아마.. 11시쯤에야 집에 올 것 같은데.. 내면.. 2시쯤 될라나...
빨리 올 수..도..있ㄱ...ㅔㅆ....ㄴ..ㅏ.....흐으으읍..노력해보께요!
이제 점점 ㅠ_ㅠ 마지막이 슬슬 다가오기 시작하니 또.. 아련해지는 이 마으으으음! 허으으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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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빠아니자나여
❗️❗️ 오랜만에 일등 해써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에 뭐길래 정국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눈하덮도 이제 하나씩 풀려가고 있는 느낌이에요.

6년 전
독자2
곰세마리입니다!! 왠지 아빠가 쓴 글 읽으면 오열할 것 같아요ㅠㅠ 여주가 사생에게 당하고 정국이가 금방 알게되서 다행이에요ㅠㅠ 주변에 화영이같은 친구가 있어서 사이다 팍팍 터지네요!! 너무 좋아요ㅠㅠ
6년 전
독자3
오늘도 작가님 브금 초이스 대단하시네여...... 눈하덮은 아련아련한게 포인트인데 오늘 브금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몰입도 더 잘 되구요..! 정국이가 사생팬들의 만행을 일찍 알게 되어서 진짜 다행이고,, 얼른 모든게 해결되고 풀려서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ㅠㅠ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6년 전
독자4
ㅅㄷ
6년 전
독자5
꾸엥입니다 마지막이라뇨? 마지막 그런거 없짜나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6
ㅅㄷ
6년 전
독자7
clkk입니당!! 마지막이 온다고 들으니까 그래도 너무 아쉬워요ㅠㅠㅠㅠ 여즘은 분위기 별일없고 분위기 좋은거 같아서 너무좋아용ㅎㅎㅎ
6년 전
독자8
꾸꾸태태에요 ㅜㅜ 마지막이라뇨 ㅜㅜ 진짜 하루하루 이글덕분애 버티고있어요 ㅜ 많이 힘드실텐데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 오늘도 잘읽었습니다!
6년 전
독자9
새싹이입니다!!!으아니 마지막이라니요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이 다가오는군요ㅠㅠㅠㅠㅠ어떨게 보내요 정마류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0
신난다입니다!
이제 거의 끝을 향해 달려간다니ㅠㅠ
처음부터 달렸는데 너무 아쉽네요ㅠㅠ
끝까지 항상 재미있는 작품 부탁드려용♥

6년 전
독자11
카누라떼입니다 ㅠㅠㅠ
마지막이라니ㅠㅠㅠ 벌써 끝인가요ㅠㅠㅠ 발써 아쉬워요ㅠㅠ

6년 전
독자12
하늘날다입니다. 이 글을 처음 읽은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마지막이 얼마 안 남았다니요ㅠㅠㅠㅠ 마지막에는 정국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
6년 전
독자13
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처음부터진짜잘읽고있어요!!!!공지보고기다리다바로와서봣어요ㅎㅎ
6년 전
독자14
짜몽이에요ㅠㅠㅠㅠㅠㅠ 마지막이 다가온다니ㅠㅠㅠㅠㅠㅠ
진짜 애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정국이 아직 본인이 어디 가 안 좋은 건지 모르는 거 같은데 알았을 때 충격받을까 봐 걱정도되고ㅠㅠㅠㅠㅠ 여름이도 많이
힘들 테지만 정국이 옆에서 잘 버텨내줬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 진짜 마지막엔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5
저는..참..석진이란 인물이 불편해요ㅠ이유가있었다지만 참 ㅇㄴ상하게이질적인인물같아서..동정받을만도한데..등장 하면조마조마..라면안먹는다기에 안심헸어용
6년 전
독자16
뿜뿜이입니다ㅠㅠㅠㅠ우리 정국이 아프면 안되잖아요ㅠㅠ몸도 마음도 다 튼튼해야하는데..그리고 영희씨 이제 철컹철컹하실때가 된거같아요~~!
6년 전
독자17
밍꼬예여! ㅜ벌써마지막이라니ㅜㅜㅜㅜ
작가님 글 너무 좋아서 매번 보고있지만 마지막이 다가오고있다니까 슬프네요.. 마지막까지 여주랑 정국이가 아무일없이 행복했으면좋겠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18
우리 정구기 어디가 안좋은거같은데ㅠㅠㅠㅠ윤기야ㅠㅠㅠ뭐야ㅠㅠㅠㅠ정구기 어디가 안좋은거야..???많이 안좋은거는 아니지???ㅠㅠㅠㅠㅠ허유ㅠㅠㅠㅠ 눈하덮도 마지막을 향해 가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아쉬워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9
123095
마지막이요...?리얼 트루이십니까....?ㅠㅠㅠㅠ안돼요ㅠㅠㅠㅠ눈하덮진짜 제가 사랑하는 ㅠㅠㅠㅠㅠㅠ작푼인데요ㅠㅠㅠㅠㅠㅠ흑 ㅠㅠㅠ 편지내용 너무 궁금해요ㅠㅠㅠ기다리고 있을게요ㅎㅎ

6년 전
독자20
보옴이에요!!!나영희때뮨에 정국이가 그 좋아하는 음악까지 포기해야하는 상황이 너무나 화가 납니다ㅠㅠㅠㅠㅠ정말 이제 모두 그만 울고 웃길 바라요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07.23
콩수니입니다! 편지에 뭐라고 써있었길래 정국이가 힘들어하는지...ㅠㅠㅠㅠㅠ꾸기 행복하자아....
6년 전
비회원129.13
잇찐이에요
편지 내용 너무 궁금한데!!! 언제 공개되는 거죠???
또 윤기는 대체 뭘 알고 있는건지!! 정국이가 음악 관둔다는 것 땜에 말린거죠? 병원 가냐고 묻는 것도 몸이 아파서가 아니라 심리치료 말하는거겟죠??
아직 너무 궁금한 내용이 많은데 완결이 다가오고 잇다니ㅠㅠ 믿기지가 않아여...

6년 전
독자21
이제 뭔가 조금씩 안정적이게 되가는 느낌이에요 꼬여있던게 하나씩 풀려가고있네요.. 얼른 다 풀려버리길
6년 전
독자22
몽9에요ㅠㅜㅜ 어이구 ㅠㅠㅠ 달달한데 진 우째..
6년 전
독자23
연보라연분홍이에요ㅠㅠ정국이 진짜 어디 많이 아픈건가요ㅠㅠㅠㅠ마지막에 편지는 또 뭐였길래 그런건지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4
허쉬초콜릿이에요!!!!벌써 마지막이라뇨,,,,안 돼요 눈하덮 못잃어요...ㅎ 정국이 마지막에 우는거 너무 맘이 찡하니 아프네요ㅠㅠ 점점 뭔가 풀려가도있는 기분이네요 정현이 짤리 나영희의 정체를 알고 정국이를 좀 도와줬으면 좋겠어요ㅠㅠㅠ이제 화영이랑 태형이랑두 사귀나???화영이가 살짝 맘 연고같은뎅ㅎㅎㅎ
6년 전
비회원147.10
안온이에요
정국이랑 여주가 서로 더 믿고 의지하는게 보여서 좋아요ㅠㅠ 눈하덮도 마지막이 다가온다니!!대전썰에 이어 눈하덮까지!! 헝ㅠㅠ 인생의 활력소같은 글이에요ㅠㅠ작가님 항상 수고하셔요ㅠㅠ좋은 글 감사해요♡♡!

6년 전
독자25
aidram입니다!
오해풀리나요?!!!!진짜 나영희 좀 어떻게 해봐요ㅠㅠ

6년 전
독자26
@불가사리입니다 에구 정국이가 많이 힘들거같아요 이 시간을 언젠가 이겨내는 때가 오겠죠??정현이도 진짜 사연을 알았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입니다... 정국이의 아버지 편지도 궁금하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27
권Toyou 입니당!!! 아버님의 편지에 뭐라고 쓰여 있었길래 저렇게 정국이가 눈물을ㅠㅜㅜㅜㅜㅜ벌써 다음편이 궁금하네요ㅜㅜㅜㅜ
6년 전
독자28
다니단이에요ㅠㅠ 얘두라 빨리 다 행복해지자 ㅠㅠ
6년 전
독자29
퍼플 우유ㅏ...... 재밌어요.................. .....
6년 전
독자30
망개애에요! 제 인생은 눈하덮을 알기전고ㅏ 후로 나뉜다고해도 과언이아닐만큼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잘읽었습니다! 둘이 너무 좋아요ㅠㅠㅠㅠ정국여름 ㅠㅠㅠ
6년 전
독자31
이슬이예요!!!
아ㅠㅠㅠ정국이 몸상태가 제일 걱정되네요ㅠㅠ
편지 내용도 궁금하구ㅠㅠㅠㅠ
모두가 다 잘됐으면 정말 좋겠어요ㅠㅠㅠㅠㅠ
꽃길만 걸어라 이쁜것들ㅠㅠㅠㅠㅠ
너무 재밌게 읽고 갑니다💜💜💜

6년 전
비회원250.235
빈츠입니당!! 하나둘씩 궁금증이 풀려가는건 좋지만 그 만큼 완결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네요ㅠㅠㅠㅠ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6년 전
독자33
꾸기붐붐 눈도장 쾅-
앞에 사장님이랑 윤기가 한 대화가 정국이가 말한 것들 때문이거 도 윤기가 알고잇는 정국이의 병.. 힝구 정말 ㅠㅅㅠ 윤기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ㅠㅠㅠ 그리고 막 정국이가 윤기랑 얘기하는데 여름이까지 없어지면 자기는 세상 못 살아간다는 그 말에 거기서 심쿵하고ㅠㅠㅠ 또 정말 새삼 또 반하고 가ㅠㅠㅜㅜ 전정국ㅇㅈ뭔들ㅠㅠㅠ 그리고 석진이도 나름 당당하게 나갈 줄 알앗는데 그게 맘처럼 안되나보네ㅠㅜㅜ 힝구ㅠㅠㅠ석진이는 항상 맴찌쥬ㅜㅜ 그리고 아버지의 편지 읽고 운 정국이ㅠㅠㅠㅠ 무슨내용이 담겨져 잇길래ㅜㅜ 오늘도 잘읽구가!

6년 전
독자34
백지에요.과연 아버지편지에 어떤 내용이 있는걸까요?넘 궁금해요.정국이가 그래도 여주 걱정되어 보러도 오고 하지만 옆에 다른친구들이 있어 여주도 무섭지는 않겠죠?잼나게 잘보고가요~♥♥♥
6년 전
독자35
아버지가 남긴 편지,, 무슨 내용일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정국아 무너지지 마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6
아빠편지에 적힌 내용 너무 궁금하다ㅠㅠㅠ뭐라 적혔길래 울어ㅠㅜㅜ 정국이 어디가 많이 아픈걸까요 너무 불안해요행복만 해야하는데..
6년 전
독자37
가을이에요! 세상에ㅠㅠㅠㅠㅠㅠ 눈하덮 진짜 드라마같아요 8ㅅ8 ㅠㅠㅠㅠ 항상 잘 보고있숩니다 ㅜㅜ!!
6년 전
독자39
1218입니다!!! 아빠가 정국이에게 편지르 남겨놨었군요!!ㅠㅠ 정국이의 마음이 저금씩 풀려가는거갘아요 ㅜ
6년 전
독자40
애플파이입니다ㅠㅠ 정국이 괜찮은거엿으면 좋겠는데ㅠㅠㅠ 윤기의 반응들이ㅠㅠ 오늘은 석진이도ㅠ너무 마음 아파요...
6년 전
독자42
헐랭 마지막이라뇨,,,,,..앙대여ㅠㅠㅠㅠㅠ이럴순없어,,,....
6년 전
독자43
보라색하늘입니다ㅎㅎㅎㅎ 형은 아직 모르는구나ㅜㅜㅜ 어서 진실이 밝혀지길ㅠㅠㅠㅠ 마지막 편지는 뭘까요!!!궁금하네욥
6년 전
비회원100.141
토마토마에요!!! 정국이가 저렇게 극단적으로 말하는게 한편으론 이해도 되요ㅠㅠㅠ 하도 전에 당해서 더그런거같아서ㅠㅠㅠ 그나저나 마지막 편지라니 계속 긴장되네유ㅠㅠ
6년 전
독자44
작은먼지민이에요!
마지막이 다가온다니...ㅜㅜ 아빠가 쓰신 편지가 어떤내용인지 넘 궁금하네요..! 뭔가 이제 하나씩 풀려가는 느낌이에요!

6년 전
독자45
딸기야
정국이ㅠㅠㅠ 이제는 여름이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너무 맘 아프네요ㅠㅠ 서로 사랑만하고 예쁜 말만 들어도 아까울 애들인데8ㅅ8 편지에는 무슨 내용이 있었기에 정국이가 저런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하네요

6년 전
비회원231.67
국민카드입니닷
음.. 일단 정국이가 많이 힘든가봐요.ㅠㅠㅠ... 음악이 더럽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하는 사람 이번엔 놓치면 안되니까요ㅠㅠㅠㅠ 그리고 아버지의 편지???흑 다음화에서 나올텐데 정말 눈물버튼이 될거 같은 느낌?ㅠㅠㅠ 이렇게 다시 오셔서 너무 좋습니다~~>< 눈하덮이 끝이 보인다니ㅜㅠㅜ 못보내못보내ㅠㅠㅠ

6년 전
독자46
마지막 싫어요 작가님.. ㅠㅠㅠㅠ 브금이랑 너무 잘어울리는 이글 ㅠㅠㅠ 너무너무 좋ㅇ
6년 전
비회원113.16
하늘맑음
마지막이란 단어는 언제든 들어도 힘들고 아쉬운 단어인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 아버지가 써 놓은 편지를 보고 눈물을 흘릴거 같아요 정국이의 작은 노력과 생각하는 모습도 어른이구나 느껴져요 이제 정말 끝이 다가오는구나 ...

6년 전
독자47
골드빈이예여ㅠㅠㅠㅠㅠ 꾸꾸 왜 우는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궁금한데 괜히 맘도 찡하고 그르네여ㅠㅠㅠㅠㅠ 잘보고가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48
찜찜입니다 작가님!! 편지에 뭐라고 쓰여있을까요ㅠㅠㅠㅜㅠ궁금하네여ㅜㅜㅜㅜㅜ늘 이렇게 와주셔서ㅓ 감사해요작가님!!!
6년 전
독자49
크림치즈에요! 편지내용 너무 궁금하네요 ㅠㅠㅠㅠㅠ
무슨 내용이길래 정국이가 우는걸까요 ㅠㅠㅠㅠㅠ오늘도 잘 보고가요!

6년 전
비회원63.39
껄꺼러껄껄입니당 허거걱 넘 왜 이제야 업뎃된걸 봤을까요...? 그나저나 마지막이라니ㅠㅠ 안ㅇ돼 제 삶의 낙 중 하나였는데ㅠㅠ 아버지는 대체 무슨 말씀을 남기셨길래 정국이가 우는걸까요? 정국이가 더 이상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ㅠ
6년 전
독자50
5148
ㅠㅠㅠㅠ편지라니요ㅠㅠㅠㅠㅠ편지ㅠㅠㅠ다음화 진짜 또 눈물파티 하는거 아닌가요 작가님 ...? 정국이 형도 정국이말 좀 믿어쥬지ㅠㅠㅠㅠㅠㅠ넘해ㅠㅠㅠㅠ그리규 석진이도 참 안타깝다ㅠㅠㅠㅠ 얼른 나영희 레이더 망에서 벗어나야해 ... 석진... 여주가 사생팬들에게 당했던 낙서도 이제 해결되구.. 꾹이가 다시 음악에 대해서 좋게 생각해줫음 좋겠다ㅠㅠㅜㅜㅜㅜㅜ꾹아 넌 음악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사람이야

6년 전
독자51
97이에요 ! 정꾸기ㅜ걱정돼요...여주가 든든해서 다행이지만...어딘가로 없어져버릴 것만 같아서 ..ㅠㅠㅠㅠ 그렇게 좋아했던 음악마저 포기해버리니까..ㅠㅠㅠ 세상이 참 무섭네요..ㅠㅠㅠ흑 석진이도 오늘은 쪼꼼 불쌍하네요...물론 한 짓이 있어 그렇지만 ㅠㅠ 애잔...ㅠㅠㅠㅠ 정국이형은 완전 나영희편이고 ㅠㅠ 정국아 울지마 ......ㅠㅠㅠ 맴찢 브금도 넘 슬프구 그래요ㅠㅠ 오늘 날도 비가 와서 더 감성적이여지는...ㅠㅠㅠ오늘도 잘보고가요ㅠㅠㅠ!!!
6년 전
비회원120.252
울컥.................. 킇... 아 브금도 그렇고 너무 .. 하...
6년 전
독자52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이에여
아 진짜 너무 불안불안하네요 ㅠㅠㅠㅠ 나영희가 또 뭘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고 ㅠㅠㅠ 대체 숨겨진 게 뭔지 궁금해요 ㅠㅠㅠ
그리고 정국이 대체 뭘까요 뭐죠? 무슨 문제죠 ㅠㅠㅠㅠㅠㅠ 에휴... 정국이 불안해서 어떡해요 진짜... 저 마지막에 편지는 무슨 내용일까요 퓨ㅠㅠ
여름이도 약간 나는 이래야 해! 하는 강박? 약간 그런 거 있는 거 같은데 ㅠㅠㅠ
저는 진짜.. 화영이 말하는 거 너무 웃겨욬ㅋㅋㅋㅋㅋㅋ 태형이랑 둘이 은근 꽁냥 하는 것도 귀엽곸ㅋㅋㅋㅋㅋ
허... 벌써 마무리가 다가오고 있다니 ㅠㅠㅠㅠ 헝ㅇ유ㅠㅠㅠㅠ
다음 글도 기다릴게요!

6년 전
비회원7.37
닥터페퍼입니다! 정국이가 형과 만났네요! 편지도 찾아서 읽었구요 근데...마지막이라뇨..?ㅠㅠㅠㅠㅠ안돼요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에 또 일터지고 그런거 아니죠..?ㅠㅠㅠㅠ 다음화가 시급합니다ㅜㅠ!
6년 전
독자53
기부천사꾸에여!
역시 여주와 정국이는 오늘도 달달하군요ㅠㅠ
저는 언제쯤.....하... 봄인데
그리고 사생들이 좀 안괴롭혔으면 좋겠는데
진짜 왜그러는 걸까요....

6년 전
독자54
아ㅠㅠ오늘 마지막이 슬프네요ㅠㅠㅠ정국이..훔 윤기가 왜 그러는지도 궁금하고
6년 전
독자55
헐 ㅜㅠㅠㅠ 아빠가 한 편지 보면 진짜 눈물 날 것같아요 ㅠㅠㅠ 빨리 정현님도 사실을 알면 좋을 것같아요
6년 전
독자56
베네핏입니당 정국이 아버님이 어떻게 쓰셨길래 정국이가 그렇게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정국이가 사생들이 여름이한테 한짓을 알게되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7
[포도주스]에요! 오늘편도 너무 짠했던거같아요 정국이가 아버지퍈지를 보고 운것도 그렇게 윤기한테 그렇게 얘기한것도 그렇고........근데 브금때문에 더 감정이입이 잘됐던거같아요 언제쯤 이 사람들이 행복할수 있을까요 빨리 더 상처없이 아무걱정없이 웃는모습을 보고싶은데 힘들어하는 모습만 눈에 들어오고 머릿속에 남고 그래서 아무리 글이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짠하고 가슴이 아파요 어떻게 해야 새엄마가 정신를 차릴까요ㅜㅜ짜 제가 구걸을해서라도 정신차리게 해드리고 싶어요ㅜㅜ그정도로 얘들이 얼른 걱정이 없어졌으면 좋겠고 언젠간 다같이 행복한 웃음을 짓고 눈물없는 웃음을 짓는 날이 꼭 왓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잘읽고 가요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58
히야입니다 헐 뭐죠 편지내용 ㅠㅠㅠㅠ 왜울어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석진이랑 다섯이서 그나마 잘지내는(?)것 같아 좋네요 ㅎㅎㅎ
6년 전
독자59
눈하덮이 제 고사미 인생에 유일한 낙인데 벌써 마지막이라니 ㅠㅠㅠㅠㅠ 저는 눈하덮 정구기와 여름이 못떠나보냅니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까님 브금 완전 찰떡이고 아련아련한거도 찰떡이고 다 좋습니다 구냥 ㅠㅠㅠ사랑해여 작까님.. 제 고사미 인생에 낙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60
엣힝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나슾른것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류슬퍼
6년 전
독자61
정국이에대한 내용들이 점점 풀려가면서 정국이의 마음이 이해가 가는거같아요ㅜㅜㅠㅜㅠㅜㅠㅜㅜ 여름이가 사생한테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서 다행이고 여름이한테 화영이 같은 친구가없었으면 어땠을지 상상도 안가요ㅜㅠㅜㅠㅜ 오늘도 재밌게 보고갑니다!!!
6년 전
독자62
잡아줘에요! 정국이 어디 안 좋은 건 아니겠죠ㅠㅠ? 사랑하던 음악까지 포기하려는 상황이 정말 마음 아픕니다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63
쿠키입니다!!! 아빠의 편지에 정국이를 사랑했다는 내용이 있었으니까 정국이가 우는 거 맞겠죠??
정현이는 빨리 알아채고 나영희에게 등 돌렸으면 좋겠네요ㅠㅠ

6년 전
독자65
정국이한테 또 어떤 마음의 병이 커지고있는건지ㅠㅠㅠㅠㅠㅠㅠ진짜 불안해 죽겠어요ㅠㅠㅠㅠㅠㅠ 저장소666 왔다감
6년 전
독자66
현생이 너무 바빠서 이제서야 읽네요...
정국이가 더이상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진짜ㅠㅠㅠㅠ 맘이 넘 아프고... 사생들도 제발 그만했으면 좋겠고 정국이 형도 사실을 다 알았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67
정국이가 몸이 안 좋운 건 아니겠죠?? 전에 의사 선생님이나 윤기가 한 말이 신경 쓰이네요ㅜㅜ여름이가 더 강해지눈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6년 전
독자68
팅늴입니다. 비록 잠시동안이엇지만 다같이 모여잇는 모습이 보기좋네요. 언젠간은 모두다 화해해서 잘지내는 사이가 됐음 좋겟어요 ㅎ
6년 전
독자69
1227입니다! 아버지가 쓴 편지가 무슨 내용이길래 정국이가 그러는 걸까요 ㅠ 정국이가 더 이상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여름이만 보고 다 해쳐나갔으면 좋겠네용 ㅠ
6년 전
독자70
아기어피침침입니다...뭔가 눈하덮이 점점 슬퍼지는 거 같아요..ㅠㅠ 그렇지만 앞으로 모두 다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6년 전
독자71
아 편지내용......궁금한뎅!!다음편엔 편지내용 나오나요 ㅠㅠㅠㅠ
6년 전
독자72
어리벙벙이에요
음악이... 싫어졌다는 말... 진짜 아프게 다가오네요.... 다시 음악을 좋아할 수 있을까요?
음악이 정말로 싫어진거걸까요?
저 편지를 읽고 나서 아버지에 대한 원망만이라도 덜었으면 좋겠어요
어느 하나 쉬운 게 없는 인생이라지만... 더더어려운 삶을 살았을 사람들...
다들 조금이라도 짐을 덜었으면 합니다

5년 전
독자73
정국이 이제좀 잘됐으면 ㅠㅠㅠㅠ
5년 전
독자74
왜 보고나면 온몸이 다 아픈 기분이죠 ㅠ
5년 전
독자75
편지 내용 너무 궁금해요ㅠㅠㅠㅠㅠㅠ 정국이도 넘ㄴ 슬프고 형은 너무하구 ㅜㅜㅜㅜ 흑흑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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