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호는 침대에 엎드려있는 태일의 위로 올라가 어깨를 주물럭거렸다. 뭉친 근육 없이 말랑말랑한 살을 반죽하듯 안마하다가 통통 쳐보기도 했지만 노트북 화면에 가득 띄워진 텍스트를 읽어 내리는 데에 여념이 없는 태일은 그런 지호에게 톨시 만큼의 관심도 돌리지 않았다. 이제는 사진까지 꼼꼼히 훑어보는 동그란 뒤통수가 얄미워 후드를 들추고 옆구리 살을 매만지니 귀찮다며 찰싹 손을 쳐낸다. 서운한 마음에 진짜 이러기예요, 형? 하며 볼멘소리를 흘려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내가 뭘. 하는 무심한 대답뿐이었다.
“형 요새 막 배고파? 허기져? 왜 맨날 먹는 사진만 보고 있어요?”
“…내 맘이지. 아 좀 귀찮게 하지 말구 내려와.”
태일이 몸을 틀어 제 허리 옆에 위치한 지호의 허벅지를 찰싹 소리가 나도록 때렸다. 올라간 옷자락 사이로 허리뼈가 비틀리는 것이 여지없이 드러났고 지호는 그것을 눈으로 재빠르게 훑어보았다. 그 사이에도 아닌 척 태일의 말에 대답하는 것을 잊지 않은 폼이 이런 적이 한 두 번이 아닌 듯 퍽 익숙한 모양새였다.
“너무해요 형.”
“알았으니까 좀 꺼져. 조용히 하든가.”
“내가 형 앞에서 욕을 하는 게 아니었는데.”
슬금슬금 내려와 태일의 옆에 나란히 엎드려 누워 시선을 노트북 화면에 꽂으면서도 지호의 왼손은 태일의 후드 안에서 등허리의 살집을 아프지 않게 꼬집고 있었다. 하지 말라고 쳐내는 손을 애써 무시하고 맛깔나게 잘도 찍힌 김치찌개 사진을 보며 맛있겠다고 화제를 돌리니 심드렁한 표정으로 저를 흘겨보던 태일이 문득 눈을 빛내며 내가 해줄까? 하고 물어왔다. 지호가 한쪽 입 꼬리를 끌어올려 웃고는 형이요? 하고 되물으니 태일이 대답했다.
“너 코 커졌어, 지호야.”
“아 뭐래 원래 컸구만. 지금 나 놀려요?”
“아니 근데 방금 더 커져 갖고. 아무튼 해줄까 내가?”
제 코를 주물거리는 손을 붙잡아 깍지를 끼니 그건 또 싫은지 얼른 빼내는 모양새가 밉다. 전 김치찌개보다 형이 더 먹고 싶어요. 차마 입 밖으로는 내지 못하는 말소리를 저 아래로 묻어버리고 할 수 있겠냐고 물으니, 제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너 형 못 믿냐? 하며 웃는다. 스킨십 하는 건 죽어도 싫어하면서 웃는 거 하나로 저를 좌지우지하는 태일이 얄미워 볼 딱지를 죽 잡아당겼다. 형 다칠까봐 그러지, 저번에도 물고기 물 갈아주다가 어항 깨트렸잖아요. 몸을 일으켜 쭈뼛쭈뼛 뻗친 제 머리칼을 푹푹 눌러 쓰다듬던 태일이 지호의 말에 마땅한 대답을 찾지 못하고 그거랑 이거랑은 다르다며 얼렁뚱땅 넘겨버렸다. 뭐가 다르냐고 킬킬거렸지만 확실히 다르기는 했다. 평소라면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며 애지중지했을 일이었지만, 제가 야심차게 준비하던 신 메뉴 기획이 잘 풀리지 않았는지 술을 먹고 들어와서 진상 부리다 깨트린 거니까(다음 날 아침에 깨진 어항이 담긴 봉투를 끌어안고 엉엉 우는 것을 달래주느라 애 좀 먹었다). 하지만 굳이 그 일이 아니어도 태일은 제과제빵이 아닌 음식 조리에는 영 소질이 없었기 때문에 선뜻 해달라고하기도 뭐했다. 동거 첫날 자신이 저녁상을 차리겠다며 주방에서 한참을 씨름하다가 만들어온 시꺼먼 계란말이가 눈앞에 아른거리는 듯 해 지호는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그냥 내가 할게요. 형은 빵 만들어줘.”
“아 왜! 너 나 못미더워서 그러지.”
“다칠까봐 그런다고 다칠까봐. 말 좀 들어.”
고집스레 저를 노려보는 태일의 뒷목을 잡아 제 품으로 끌어안았다. 싫다고 빠져나오려는 뒤통수를 힘주어 누르고는 난 형이 해주는 빵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 하고 속삭이니 잠잠해지는 모습이 귀여워 킬킬 웃었다. 부끄러운지 잔뜩 새빨개진 귀를 보니 자꾸만 깨물어주고 싶은 충동이 드는 것을 억지로 참아내고 머리에 턱을 괴며 더욱 세게 품에 넣었다. 나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니까. 조심조심 태일의 머리칼을 쓰다듬던 지호가 여느 때처럼 입을 열었다.
“우리 결혼 할까, 태일이형?”
“…싫어.”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 역시 여느 때와 같았다. 그럼에도 지호는 뭐가 그리 좋은 것인지 태일을 끌어안은 채로 바보 같은 웃음을 흘릴 뿐이었다.
![[블락비/코일] 우리 결혼 할까요 0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5/0/250c538f246e6ab9c49f0119428f2bf3.jpg)
[코일]우리 결혼 할까요 01
Written by. 포태일토
지호는 이름만 말해도 열에서 아홉은 아는 유명한 프로듀서였다. 그러다보니 여기저기서 곡 의뢰가 많이 들어와 밤낮 가릴 것 없이 업무에 시달리는 경우가 허다했다. 모든 일에 성수기가 있는 것처럼 지호 역시 의뢰가 유별나게 많이 들어오는 시기가 있었는데, 그 때 태일이 옆에서 컨트롤을 해주지 않으면 고열로 앓아눕기를 밥 먹듯 하는 편이었다(그 탓에 의뢰가 취소된 적도 많았다).
태일이 얼토당토않은 일로 코 꿰인 지 며칠 되지 않았을 때 지호가 몸살이 났던 적이 있었는데, 당시 태일은 들끓는 열에 많이 놀랐으나 정작 본인은 자주 있는 일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제는 병이 나서 아프다고 호소할 적이면 약 봉투나 달랑 던져주고 말지만, 그 때는 나름 연애 초기라고 많이 속상했던 모양인지 내가 빵만 먹여서 그런 거라며 침대에 누워있는 지호의 손을 붙잡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 있다(여담이지만 그 때 처음으로 지호 앞에서 울었었는데, 노래 듣다가도 감정 이입해서 불쑥불쑥 운다더니 사실 이였냐고, 지금 되게 못생겼다고 놀려댄 덕에 그 후로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지호 앞에선 울지 않았다. 아마 그 말을 듣고 녀석을 걱정했던 마음이 싹 가셨던 것 같다).
그 때 지호는 정말로 그런 거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으나 저와 교제를 시작한 이후로 영양 보충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둘 다 이렇다 할 식사를 차려본 적이 없을뿐더러 지호는 간단한 인스턴트 음식을 선호했고 저 역시 직업이 제빵사이니 만큼 밀가루 음식을 더 좋아했다. 하지만 만드는 사람이야 하루 온종일 단내만 맡으며 사니까 질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태일은 비교적 자제하는 편이었으나 지호는 태일이 만들어낸 것이라면 환장하고 달려들기 일쑤였다. 처음 만났을 때보다 부쩍 늘어난 코의 부피에 걱정이 되서 말려본 적도 많았다. 몰래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하고, 일부러 가게 클로즈 시간을 앞당겨 보기도 하고 온갖 수작을 부려 보았지만 눈치는 어찌나 빠른지 며칠 안가 들통 나기 마련이었다. 특히나 오늘같이 제 가게로 직접 행차하는 날이면 판매가 끝난 빵들을 마구잡이로 집어가기도 했다. 저러다 살 많이 찌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은 늘 태일의 몫이었다.
“형 오늘 빵은요? 나 그거 먹고 싶은데, 딸기 타르트.”
“다 팔렸어, 잘 만들어졌다 했더니 아침부터 속속들이 나가더라.”
“엥? 와 형 진짜 배신감. 내가 그거 좋아하는 거 알면서 어떻게 그래? 제 건 따로 빼놨어야죠!”
“지호 너 또 코 커졌다.”
“말 돌리지 말고!”
용기 안에 깔끔하게 포장된 샌드위치를 손에 들고 뚱한 표정으로 저를 내려다보는 지호를 흘끗 눈짓한 태일이 매고 있던 앞치마를 벗어 가방 안에 넣었다. 처음 만났던 그 날에도 딸기 타르트를 주문했던 지호였다. 제가 만든 거면 무엇이든 곧 잘 먹는 편이었지만 타르트가 남을 적엔 늘 그것만을 고집하는 것을 태일이 모를 리가 없었기에 오늘은 일부러 재고가 넉넉지 않게 준비한 것이었다. 그거면 거의 밥 한 공기 칼로리야, 지호야. 걱정이 돼서 하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또 잔소리 하는 거냐고 역으로 저를 몰아세울 지호가 눈에 선해 묵묵히 속으로 삭혔다. 가방을 등에 매고 여전히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노려보고 있는 지호에게 ‘오늘 그거보다 더 맛있는 거 해줄게, 마트 가자.’ 하고 말하며 손에 들린 샌드위치를 은근슬쩍 빼냈다.
“재료 여기 다 있는데 뭐 하러 마트를 가요?”
“빵 말고 밥. 먹은 지 오래 됐잖아.”
“아… 형 그럼 그냥 외식하자 외식.”
“아 또 왜! 나도 쫌 밥 좀 해보자고 좀!”
신경질적으로 클로즈 팻말을 걸어둔 태일이 남들은 집사람이 밥 안 해준다고 이혼까지 하던데, 하며 투덜거리자 그 옆으로 냉큼 따라붙은 지호가 태일이 매고 있던 가방을 빼앗아 제 어깨에 걸었다. 결혼도 못 해봤는데 이혼이 웬 말이냐며 객쩍은 웃음을 흘린 지호가 슬금슬금 눈치를 보다 저보다 한 뼘도 더 작은 태일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키 작아지니까 팔 치워라.”
“아 진짜 형 쌀쌀 맞게. 이따 내가 짐 다 들게요.”
“…그럼 그러던가.”
형 밀당 해요? 입 꼬리를 끌어올려 웃으며 어깨를 두른 손으로 제 뺨을 툭툭 쳐오는 지호를 무시한 태일이 초록불로 바뀐 횡단보도를 척척 걸어 나갔다. 북적이는 인파에 혹 여 태일이 사람들과 부딪히진 않을까 걱정이 되어 제 쪽으로 바짝 당겨 안았다. 그와 동시에 갑자기 왜 이러냐며 저를 흘겨보는 태일의 시선을 마주하고 사람들 형한테 부딪히면 날아갈까 봐요 하고 대답하니 화를 참는 듯 앞머리가 흔들거리도록 깊은 숨을 내쉰다. 그게 귀여워서 할아버지 같은 웃음소리를 내며 흐트러진 앞머리를 정리해주니 제 손으로 입술을 툭툭 쳐온다.
“하여간 요 입이 주책이야 너는.”
“뽀뽀해주면 안 그럴게요.”
“꺼져.”
-
“형 그거는 물기를 빼고 으깨야죠, 그 다음에 고기 넣고. 응. 그렇지.”
“야 나도 아니까 그만해. 너 저기로 가 있어.”
걸리적거린다는 말과 함께 쫓겨난 지호가 주인 잃은 강아지 마냥 끙끙거리며 주방 주변을 기웃거렸다. 손에 식칼을 든 채로 열심히 레시피를 읽어나가는 태일의 모습을 멀거니 바라보던 지호는 그게 꽤나 위험한 행동임을 알고 있었지만 관여했다간 제 맥도 추리지 못할 게 뻔 하니 조용히 입을 다무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그 언젠가 저에게 12첩 반상을 차려주겠다며 득의양양하게 주방을 헤집다 접시를 깨고 화상을 입는 등 대형 사고를 일으켰던 태일이 생각나 순간 머리가 아찔해져 옴을 느꼈다. 동거 첫 날 머리를 맞대고 함께 세웠던 계획표엔 ‘식사 당번은 날마다 번갈아가며 하기’ 라고 떡하니 적혀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지켜지는 횟수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장난스럽게 밥 잘 하냐 묻는 저의 시선을 피한 채 대충 고개를 끄덕일 때부터 조금은 예측했던 일이었다.
제빵에 있어 출중한 실력을 가진 태일은 파워 블로그에 여러 번 언급될 만큼 많은 인기가 있었지만 그 인기는 어디까지나 그가 만든 빵에 한해서였다. 빵을 만드는 것이 아닌 그 외의 일엔 아무런 소질이 없었을 뿐 더러 사고나 안치면 다행이었다. 제가 무슨 탐정 만화의 주인공이라도 되는 양 가는 곳마다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기에 지호는 그런 태일을 마이너스의 손이라 불렀다. 뭐만 잡혔다 하면 산지 얼마 되지 않은 것들까지 그 자리에서 수명을 다하게 만드니 꽤나 잘 어울리는 별명이었다. 그렇다고 지금 손에 들린 식칼의 칼날을 휘거나 부러뜨리거나 할 수는 없겠지만 만약 저걸 떨어뜨리기라도 한다면… 어우, 생각하기도 싫다. 주방 여기저리를 헤집는 태일의 뒷모습을 눈으로 쫓던 지호는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태일의 손에 들린 채 이리저리 날을 세우는 칼을 조심스레 빼앗았다.
“형 이런 거는 위험하니까, 안 쓸 때는 도마 위에 올려놓으면 돼요.”
“아 나도 안다니까? 오늘 잔소리 꽤 심하네, 진짜.”
“알긴 뭘 알아요, 계속 들고 돌아다녔으면서. 내가 뒤에서 다 봤거든?”
“진짜 우지호 완전 변태 새끼.”
갑자기 왜 또 그 소리가 나와! 변태라는 말에 단번에 울상을 지은 지호가 자신 없는 목소리로 대꾸하자 태일이 그릇에 담아 풀어두었던 계란 노른자를 덜어내 프라이팬에 부으며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답했다.
“그럼 뭐, 변태보고 변태라 하지 뭐라 그래. 너 맨날 나 자고 있는데 옆에서 계속 막 옷 벗길라 하고 만지고 차구….”
“아아아아아 안 들려 안 들려, 안 들린다 우지호 안 들린다.”
“정신 사납게 할 거면 저리 비키래도!”
자글자글 익어가는 계란 위에 소금을 뿌려 간을 맞춘 태일이 자꾸만 옆에서 얼쩡거리는 지호에게 악귀는 썩 물럿거라, 하는 말과 함께 소금을 뿌리는 시늉을 했다. 웃는 듯 안 웃는 듯 애매하게 미소 지은 태일의 얇은 입술에 쪽 소리가 나도록 입을 맞춘 지호가 제 등을 퍽퍽 때리는 태일에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거실로 부리나케 도망 나왔다. 키도 쪼그만 게 손만 매워서는. 손이 닿지 않아 얼얼하기만 한 등짝을 벽에 대고 열기가 식을 때까지 끙끙 앓던 지호가 태일의 입술이 닿았던 제 입술을 만지작거렸다. 방금 전 순식간에 이루어진 스킨십에 얼이 빠진 채 저를 올려다보던 태일이 생각나 푹 한숨을 내쉰 후 주방 벽에 붙어 씩씩거리며 저를 노려보고 있는 태일에게 손으로 하트를 그려주고는 냅다 화장실로 향했다. 적의가 가득 담긴 눈으로 지호를 쫓던 태일이 딸치러 가냐! 하고 소리쳤지만 이미 닫혀버린 문 뒤로는 간간히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와 지퍼가 내려가는 소리 외엔 아무 것도 들리지 않았다. 내가 지금 사람이랑 살고 있는 건지, 짐승 한 마리랑 살고 있는 건지. 저도 모르게 혀를 끌끌 찬 태일이 들고 있던 국자로 어깨를 툭툭 치며 주방 안으로 들어갔다.
저는 후기를 쓰려고 글을 쓰나봐여 내용 꽤 깁니다 주의. |
안녕 당신님들아 13일만이에여 탤성애자 포태일토에여 제 생애 첫 코일에 첫 연재물인데 이건 아마 중편이 될 것 가탕여 혹시나 보신 분이 계신 지 모르겠는데 이건 옆방에 반응 없음 휴지통 직행할 글이라고 올렸다가 펑한 글이에여 그 때 생각보다 많은 코알라들이 봐주셔서 놀랐음 이런 미천한 글..
그 때 기다려주겠다던 코알라 당신님 계세여? 늦게 와서 미안해 죄송해요 진짜 사죄드립니다ㅠㅠ.. 늦어도 이틀 후에는 올릴 거라더니 이제서야 올리네여 진짜 죄송해요.. 명목이 없습니다.. 그래도 사랑해요 이건 내 고부ㅔㄱ 이 담긴 노뤠
뀨 S2
날 매우 쳐주세요 달게 맞겠습니다 변태는 아니구요.
그 때도 제목에 떡 써놨던 대로 이건 반응 없음 그대로 ㅃㅃ할 글이에여 처음엔 신나서 썼는데 쓸 수록 축축 쳐지는 것 같아서 읽으시는 분들도 재미 없을 것 같구 그래서 아마 반응 연재? 그렇다고 억지로 반응해달라는 건 아니에여 글삭은 안하니 읽고싶으신 분들만 읽으심 되여~ 근데 제가 쓰고싶어서 쓸 수도 있음. 저란 수니 언행불일치 수니. 아무튼 결론은 다음 편 언제 나올지 저도 모름.
ㅎㅎ
변명을 하자면 그동안 좀 바빴어요 여기저기 택배 보낼 일도 많았고 때문에 외출하는 날도 잦았고 요번 주는 월화수목금 전부 밖에서 시간을 보내서 글 쓸 시간도 없었을 뿐 더러 감기까지 걸렸어요 지금 좀 머리가 몽롱하고 콧물도 나는게 아 더러워; 암튼 상태가 좀 멜랑꼴리하네여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여.. 옷 따숩게 입고 나가길ㅜㅜ
또 다른 얘기를 하자면 지금은 오일 아고물 쓰고 있구여.. 이거도 언젠간 올릴 거에여 근데 이것도 중편될 것 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망함 히히
사실 콘티같은 거 안짜고 걍 손 가는 대로 쓰는 거라 제 글은 어디로 튈 지 몰라여.. 문체도 나날이 바뀜 못 썼다가 더 못 쓰고 더 못 쓰다가 더더 못씀 맨날 바껴여. 잘 쓰는 날은 없ㅋ어.
맞다 요새 눈팅때문에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 계시잖아여 막 떠나시구.. 글삭하시구. 전 슬픕니다 여러분. 전 슬퍼요. 눈팅은 나쁜 거에요 저야 뭐 원체 똥만 싸는 기계니까 읽어주시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데 댓글 달리면 당연히 더 좋죠 소통하는 느낌이라 해야되나 당신님들이랑 친구 먹은 기분이라 좋음 사담도 좋아해여 그럼 더 친해진 기분이라 더더 좋음. 친목 아님. 저 고기 좋아하는데 고기 싫어해요.
? 뭐라는거지 아무튼
굳이 제 글이 아니어도 되니 다른 작가님들 글을 읽으시는 당신님들은 댓글을 꼭꼭 달아주세요. 수고하셨다는 한 마디 재밌게 읽었다는 말 쓰는 게 엄청 힘들고 어려운 일이 아니니까 착한 당신님들 되길 뀨!
근데 후기 쓰면서 늘 느끼는 건데 전 늘 구ㅟ척이 쩌는거같ㅇ아여 보기 불편하신 분들은 무서워하지 말고 말해주세여 해치지 않아요><..S2
ㅋ 날 해치고싶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안 계시겠지만 만약 계시다면 사랑해여 전 오일/코일을 주로 미는 탤총러지만 기회가 된다면 경일 범일 효일 권일 전부 써보고 싶은데 저같은 똥은 얘네의 개성을 다 표현할 수가 없어서 슬퍼여.
특히 이태일. 너 왜 이렇게 어려움?; 어려운 남자 이태일. 그래도 예쁘니까 봐줌 ㅅㅅ나 해라 이태일.
정신 놓더니 말이 많네여 이만 줄여야지 사랑해여 당신님들아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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